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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나혼산’ 기안84 “팜유 시대 끝” vs 전현무 “기죽어서 기라인?”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코드 쿤스트, 이주승과 기라인 영입 목적 단합대회에 나서며 금요일 안방극장에 쉴 틈 없는 폭소를 자아냈다.2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8.6%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직접 쓴 기라인 단합대회 개회사를 읽는 장면’(23:48)으로 10.5%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안84, 코드 쿤스트, 이주승의 기라인 영입 단합대회와 ‘아이유가 선택한 남자’ 이종원의 일상이 담겼다. 먼저 전현무는 온라인에서 화제인 이장우와 코드 쿤스트 중 이상형을 고르라는 부탁에 팜유 왕자 이장우를 골랐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무스키아를 내가 만들고 트민남 유행하는 데 일조했다”고 주장하며 “올해는 기안84를 대상으로 만들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라인을 꿈꾸던 기안84의 코드 쿤스트, 이주승 영입을 위한 대성리 단합대회가 그려졌다. 또 기라인의 첫 회동을 팜유 라인이 지켜봤다. 이장우는 “오늘 팜유즈 대 기라인 대결구도”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일단은 기죽지 말자”고 했고, 팜유 대장 전현무는 “기죽어서 기라인인가?”라고 도발했다.기안84는 의견을 물어만 볼 뿐 자기 계획대로만 실행하는 신박한 리더십을 자랑했다. 또 반찬을 덜어주고 생선 살을 발라주며 ‘과잉 친절’을 베풀기도. 이들은 장보기에 나섰고 이때 기라인과 팜유 라인의 다른 색깔이 확연히 드러났다. 기라인이 삼겹살 800g을 구매하자 전현무가 “너희 다이어트 원정대야?”라고 의아해한 것.이장우는 “김치찌개에도 넣어야 하니 세근은 사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기라인은 팜유 라인이 라면 두 봉지만 산 부분마저 지적하자 “팜유 라인으로 기라인을 보지 말라. 우리 몸이 예뻐져서 왔다”고 팽팽하게 맞섰다.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기안84는 “팜유 라인보다 기라인이 좋으면 오늘 밤 남아주세요”라고 직접 쓴 개회사를 읽었다. 이어 ‘주도인’ 이주승을 위해 호두 깨기, 사과 맨손 쪼개기 등 차력 쇼를 준비했다. 또 코드 쿤스트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꺼내 “먹어!”라고 말하며 귀가 큰 코드 쿤스트의 귀를 파주겠다고 나섰다. 전현무는 “이게 뭐 하는 거냐 이건 원숭이들 아니야?”라고 덧붙였다. 귀 파기를 마치자 기안84는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겠다”며 조급함을 드러냈다.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 배우 이종원이 등장해 자취 5년 차 일상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종원은 LP부터 향수, 필름 카메라 등 취향이 담긴 물건으로 가득한 ‘종원 하우스’에서 남산타워 뷰를 감상하며 햇빛 샤워를 즐겼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햇빛이 잘 들어오는 집에 살아본다. 햇빛을 맞으며 일어나는 게 감사하다며”며 긍정 면모를 자랑했다.무지개 회원들은 눈 뜨자마자 음악부터 고르는 이종원을 보며 그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등장한 아이유의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을 듣는지 궁금해했다. 이종원은 아이유 뮤직비디오 출연 계기를 묻자 “아이유 님이 원한 걸로 알고 있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이어 이종원은 빈티지한 아이템을 활용한 외출룩을 입고, 필름 카메라를 챙겨 동네 출사에 나섰다. 박나래는 이종원의 사진작가 포스에 “거의 영화네”라며 놀랐다. 이종원이 집중해서 사진을 찍는 장면과 함께 그가 강원도에서 전시했던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이종원은 현상실로 향했다. 미니 암실 같은 검정 백에 필름을 넣고 신중히 필름을 탱크 속에 넣었고, 3가지 용액과 물을 세심하게 섞어 현상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나만의 음식 레시피가 있는 것처럼 사진도 내 레시피대로 하면 원하는 색감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인화한 사진을 무지개 회원들에게 선물하는 센스도 보여줬다.밤이 되자 이종원은 단골 정육점에서 전화로 예약한 꾸리살을 구매, 특식을 즐기며 하루를 마감했다. 그는 “올해 서른이 됐는데, 지금처럼만 지내도 너무 행복할 거 같다. 지금도 과분하게 행복하다”며 긍정 기운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 주에는 기라인 단합대회 두 번째 이야기와 친화력 갑 배다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1 09:55
연예일반

‘나혼산’ 이주승, 전현무가 선물한 ‘이것’ 근황 공개

‘주도인’(주승+무도인) 이주승이 돌아온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강원도 양양에서 가을 휴가를 즐기는 이주승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주승은 강원도 양양의 바닷가가 한눈에 펼쳐지는 집에서 아침을 맞이한다. 연극과 영화 촬영으로 바빠 뒤늦게 가을 휴가를 보내고 있다는 그는 휴가 중에도 스쿼트와 푸쉬업 등으로 운동을 거르지 않으며 주도인다운 면모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그는 전현무가 지난 5월 ‘주도인 클럽’ 당시 선물한 15kg 불가리안 백의 충격적 근황을 공개한다. 이주승은 “의자로 많이 썼다”며 선물의 뜻밖의 용도를 고백해, 과연 전현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침 운동으로 기진맥진해진 이주승은 비 내리는 바닷가의 감성을 느끼기 위해 산책에 나선다. 최근 연극에서 무거운 캐릭터를 연기한 터라, 바다에 역할이 남긴 여운을 털어내고 싶었던 것. 하지만 예상과 달리 난데없이 우산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웃참 실패’를 예고한다. 또 이주승은 산책 중 만난 해수욕 헬스장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주도인의 정신을 발휘한다. “여기가 헬스장이네”라며 물 만난 물고기가 된 그가 비바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정신력으로 ‘주도인’의 위엄을 보여준다고 해 본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극기 훈련을 방불케 하는 이주승의 가을 휴가는 오는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3 16:31
예능

'더 깊어진 진정성' 전현무, '나혼산' 상승세 이끈 주역

방송인 전현무가 귀여워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양심 고백이 이어지며 평생 독거하라는 염원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률,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무무시대'를 열고 있는 지금, 그의 매력 포인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가구 시청률 9.6%(수도권 기준)으로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2049 시청률 4.7%로 6월 4주 차 전체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전현무의 물오른 기세와 함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전현무가 '무무시대'의 문을 열었다. 올해 프리랜서 선언 10주년을 맞아, '달라진 나'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상황. 가장 오래, 또 가까이에서 함께해온 '나 혼자 산다'가 포착한 그의 매력을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화제의 '트민남' 삶이 곧 '나 혼자 산다' 올해의 전현무를 표현하는 단어는 '트민남'이다. '나혼산 유니버스'로 가득 차버린 집, 신진작가 '무스키아'로의 활약, '힙현무', '전인업(전현무 인스타그램 업로드)' 등 신조어가 만들어질 만큼 많은 이들이 '트민남'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그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6월은 가구와 2049 시청률, 출연자 화제성, 비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모두 석권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트민남'의 뒤편에는 잘 듣고 잘 배우는 모습이 있다. 무해한 재미를 찾는 현세대가 미워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인 것. 기존의 예능 어법을 벗어나 다양한 삶, 다양한 사람을 비추고 있는 '나 혼자 산다'의 방향성과도 궤를 같이한다. "내가 50대, 60대라도 트렌드를 잘 타면 젊은 사람. 그건 대중문화의 본질"이라는 그가 패션은 몰라도 예능에서만큼은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를 리드하는 남자'로 보이는 지점이다. #프리 선언 10주년 한라산 등반 효과 더 깊어진 진정성 전현무의 '무무시대' 그 시작점은 바로 한라산이다. 올해 1월 1일 한라산 등반기를 보여주며 2시간 만에 100년 노화된 비주얼로 최고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더니, 한라산 등반 예약 사이트 서버까지 마비시키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예능적인 재미도 꽉 잡았지만, '나 혼자 산다' 측이 주목했던 점은 프리랜서 선언 10주년을 맞아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보고 싶다"라던 그의 진심이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장장 12시간의 나 홀로 산행을 끝까지 해냈다. 도움을 받거나 포기하면 진정성을 훼손할 수도 있다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것. 일회성으로 소비되는 에피소드가 아닌, 한 사람의 삶을 담아내는 관찰 예능의 진가가 확연히 드러난 부분이다. 실제로 전현무는 한라산 등반 후 본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과 함께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신구 회원 연결고리 '전회장' '전회장' 전현무는 회장의 패러다임을 깼다. 소위 명예직으로 불리는 회장이지만, 그는 신구 무지개 회원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조합 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이주승과는 주도인 클럽에서, 코드 쿤스트와는 패션 사제를 맺으며 신규 무지개 회원들이 가진 매력을 끌어냈다. 무지개 조상 김광규와 전기 형제 기안84, 먹남매 박나래 등 케미스트리는 두말할 것도 없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도 전현무는 박세리와 77즈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꽉 찬 웃음을 전했다. 전회장과 함께 또 어떤 조합이 탄생할지 궁금해진다. 출연진의 일상 속에 스며든 매력을 발굴하고 트렌드로 잇는 '나 혼자 산다'와 전현무가 보여줄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나 혼자 산다' 7월 1일 방송에는 '무지개 친구를 소개합니다' 1탄 개그맨 김해준의 일상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함께 격투기 다이어트에 나선 박나래의 모습이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2022.06.27 15:06
예능

'나혼산', 8주 연속 金 비드라마 TV 화제성 1위

MBC '나 혼자 산다'가 8주 연속 금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에 올랐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나 혼자 산다'는 TV화제성 5월 2주 금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19.51%의 점유율로 1위에 오르며 8주 연속 금요일 비드라마 TV화제성 정상을 찍었다. '무도인' 이주승, '소식좌' 코드 쿤스트, '낭또(낭만+돌아이)' 차서원 등 새로운 회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회원들 사이의 다양한 케미스트리가 큰 화제를 모으며 '나 혼자 산다'의 인기를 견인했다.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는 '끝내 이기리라' 편이 소개됐다. 노래만 냈다 하면 음원 1위는 물론 천재 작곡돌로 알려진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이 출연해 무대 위 센 언니 모습이 아닌 자취 6개월 차 새내기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생활 한복을 입고 절을 찾아 마음의 안정을 찾는가 하면 만보를 걷고 돌아온 집에서도 흔들림 없이 홈트레이닝을 하는 등 반전 일상을 보여주며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3위에 올랐다. 이어 '제1회 주도인 클럽'은 지난 주 몸 풀기에 이어 본격적인 무술 타임을 가지며 끊임없는 웃음을 안겼다. 이주승은 전현무, 기안84, 이장우, 샤이니 키와 함께 소림사에서 전수 받은 취권부터 시공간 왜곡(?)을 일으킬 수 있는 축지법 대결까지 함께 하며 역대급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고된 운동 후 즐기는 뒤풀이에서는 탄수화물 먹방을 펼치며 회원들 간의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방송 말미 다음 예고편에는 '낭또' 차서원의 속초 여행과 '리치언니' 박세리의 마당 홈 캠핑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7 15:16
예능

'나혼산' 술버리기 만렙 전현무 VS 마스터 이주승 취권 맞대련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이주승이 취권 맞대련을 펼친다. 소림사 전통 취권 마스터 이주승과 회식 술 버리기 스킬 만렙인 전현무 중 승자가 과연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내일(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제1회 주도인 클럽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이주승은 제1회 주도인(주승+무도인) 클럽을 개최해 환장의 팀워크를 이끌며 웃음을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주승만 믿고 따르며 단결을 외치던 회원들은 온데간데 없고 불신으로 가득 찬 분위기가 포착된다. 운동을 거부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생떼에도 동요하지 않던 이주승의 위기가 찾아온다. 그는 "눈물이 왜 고이는지 모르겠어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한다. 이장우는 급기야 이주승과 구성환에 반기를 든다. "두 분은 다 배우가 체질이다. 트레이너가 쉽지 않다"라며 진로 지도에 나선다. 주도인 클럽의 주최자 기안84마저 "신뢰가 깨지더라"라며 급격히 변심했다고 토로한다. 주도인 클럽의 커리큘럼은 쉴 틈 없이 빽빽한 것은 물론, 지난 방송은 몸풀기로 보일 만큼 격렬했다는 후문. 정작 첫 발을 내디딘 회원들은 가뿐해 보이고, 숙련된 이주승만 상태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포착돼 배꼽을 잡는다. 이주승은 숨겨왔던 필살기 취권으로 회원들의 요동치는 마음 잡기에 도전한다. "소림사에서 9년 동안 취권을 배운 분에게 배웠다", "양손에 술잔이 두 개.. 나는 취했다"라며 순식간에 몰입, 음료가 가득 든 컵을 들고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고급 스킬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주승의 선택을 받은 제자는 전회장 전현무로, 시작부터 취객의 바운스를 탑재하며 발굴의 실력을 뽐낸다. 특히 그는 취한 척 술 버리기 회식 스킬을 취권과 컬래버하며 역대급 웃음 폭탄을 안긴다. 여기에 이주승과 전현무의 맞대련 현장까지 포착돼 기대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2 13:47
경제

제주서 격리중이던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제주 공공시설에 생활하는 20대 여성 격리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제주도와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13분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제주인재개발원 코로나19 격리 시설에서 A씨(27·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 A씨는 자가 격리 첫날인 지난 20일 약이 떨어졌다고 방역당국에 말했고, 관할 보건소는 약을 대리 처방해 전달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중이었다. 옆방에서 격리 중이었던 지인 B씨(27)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담당 공무원에게 알렸다. 보건 담당 공무원이 즉각 방에 가 확인했다. A씨는 출동한 119응급구조대와 보건소 관계자 등에게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오전 9시46분쯤 숨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가 격리 기간 지인과 함께 같은 방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보건 지침에 따라 1인실에서 생활하게 했고 바로 옆방을 배정했다”며 “심한 정신병력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특별한 조치를 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방글라데시인 유학생(제주 18번 확진자)과 같은 서울~제주행 항공편에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인재개발원에는 현재 코로나19 관련해 관광객 등 시설 격리자 2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제주도는 입소 격리 인원 등의 정신건강이나 상황 등에 따라 격리장소를 옮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또 남아있는 격리자 심리치료를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사를 파견, 상황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과학수사팀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6.22 15:40
연예

토스카나, 낮에는 르네상스 시대 걸작들에 감명받고 밤에는 와인 향기에 취하고

이탈리아 중부에 토스카나 주가 있다. 어디인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주도인 피렌체라고 하면 얼른 떠오르는 지역이 바로 토스카나이다. 아니면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피사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토스카나주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였다.그래서인지 현재 이탈리아 표준어는 로마 사람이 사용하는 말이 아닌 토스카나주 사람들의 말이다. 피렌체와 시에나, 피사 등 유명한 도시가 있는 중세 문화의 중심이었던 토스카나주는 오늘날에는 이탈리아 와인의 주산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 유명한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피렌체에서 꽃피운 르네상스앞에서 이야기했듯이 토스카나의 주도는 피렌체이다. 피렌체는 단테, 미케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보티렐리, 보카치오 등이 태어나거나 활동한 도시로 유명하다.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들의 후원자였던 가문이 바로 메디치이다. 물론 메디치도 피렌체 사람이다.피렌체는 바로 이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이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피렌체에 남아 있다. 메디치가의 저택이었던 베키오 궁전을 비롯해서 우피치 미술관, 아카데미아 미술관, 국립미술관, 안젤리코의 벽화로 유명한 산마르코 미술관 등이 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미술관이고 박물관이어서 '걸작'들을 감상하고있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2500여 작품이 있는, 피렌체를 대표하는 우피치 미술관에는 14~16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들의 작품이 많다. 가장 유명한 것은 보티펠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봄의 향연' 등이다. 다빈치의 '수태고지' 미케란젤로의 '성가족'등도 만날 수있다. 이외에도 17~18세기 바로크와 로코코시대의 화가나 독일과 프랑스 르네상스 화가들의 작품들도 많다. 1298년에 지어진 베키오 궁전은 현재 피렌체 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다. 바시리와 그 일파가 그린 메디치의 전투장면이 있다. 특히 댄 브라운의 소설 '인페르노'의 모티브가 된 단테의 데스마스크도 2층 한켠에 전시되어 있다. 시청 옆에는 메디치가문을 가장 번성하게 일으켰던 코시모 메디치의 동상도 있다.이밖에도 아카데미아 미술관에는 피렌체대성당의 지도자들로부터 의뢰를 받아 미켈란젤로가 만든 다비드상이 있다. 원래 시청밖에 있었지만 보존을 위해 옮겨왔다. 시청 자리에는 모조품이 전시되어 있다.피렌체하면 떠오르는 사진이 한장 있다. 돔 지붕이 있는,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던 두오모 성당과 종탑이 나오는 사진 말이다. 이 사진속 장면을 보기위해서는 강건너 미켈란젤로 광장을 가면된다. 피렌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와인 최대 생산국인 이탈리아 그리고 토스카나세계 최대의 와인생산국은 어디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랑스라고 할 것이다. 이탈리아가 정답이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와인 생산국이 프랑스이다 보니 그렇게 생각할 뿐이다. 이탈리아는 매년 약 8억 병의 와인을 생산하는데 이는 프랑스의 약 1.15배라고 한다. 많이 생산하다보니 많이 먹기도 한다. 와인 소비량과 수출량도 세계 1위라고 한다. 재배면적은 스페인과 프랑스에 이어 3위이다.이탈리아는 잘 알다시피 남북으로 길게 뻗은 모양이다. 위도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고 구릉지대와 산악지대가 많다. 우리나라 처럼 산이 전 국토의 70%정도라고 한다. 지중해성 기후의 덕분에 일조량이 많아 포도의 당도가 높고 산미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가 바로 토스카나이다. 이탈리아 와인의 본고장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혹시 이탈리아 와인중에 키안티 와인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와인을 짚으로 싼 것으로도 유명했고 와인 라벨에 닭 모양이 그려진 와인이 바로 키안티 와인이다.이탈리아 와인은 등급이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은 DOCG이다. 정부에서 보증한 최상급 와인을 의미한다. 그 아래가 DOC, IGT이며 일상적으로 마시는 테이블 와인은 VdT등급이다. 전국적으로 약 40개 가까운 와이너리가 DOCG 등급을 받는데 토스카나 지역은 7개정도 받고 있다고 한다.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와인은 프레스코발디이다. 무려 7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미켈란젤로가 마셨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유서깊고 전통이 있는 와인이다. 현재도 토스카나 지역에서 가장 많은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90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테너 보첼리가 고향에 만든 침묵의 극장피렌체에서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피사로 한 시간 쯤 가다가 보면 인구 2000명도 되지 않는 조그마한 시골 마을이 나온다. 여기에 독특한 야외 극장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 마을 이름은 라하티코.마을을 따라 내려가니 온통 사방이 푸른 초지로 뒤덮인 구릉지대가 끝없이 펼쳐졌다. 풀만 없었다면 그야말로 허허발판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그런 곳이었다. 그 곳에 덩그러니 둥근 분수대 같은 구조물이 나타났다. 침묵의 극장(Teatro del Silenzio)이다. 분수대 안에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는데 올 해는 대형 붉은 고추가 자리잡고 있었다.그런데 이곳은 매년 7월이면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고 한다. 인구 2000명도 되지 않는 이곳에 공연을 보기위해서 1만명 가까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어떤 성악가가 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까 궁금했다.주인공은 다름아닌 안드레아 보첼리이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테너이자 팝페라 가수인데 우리에게 익숙한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영국의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과 듀엣으로 부른 그 가수이다.보첼리가 태어난 곳이 바로 라히티코이다. 그는 2006년부터 자기의 고향에 야외 극장을 짓고 매년 공연을 펼치고 있다. 평상시에는 그냥 잡초 무성한 벌판이지만 공연날만은 무대와 의자가 설치돼 수많은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브라이트만 뿐 아니라 파바로티, 케니G 등 수많은 음악인들이 이 무대에 섰다고 한다.올 해는 7월 28일과 30일 이틀간 공연이 열린다. 7월 28일 토요일 티켓은 이미 동났지만 월요일인 30일 티켓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한다. 가격은 102유로부터 443유로까지 다양하다.별이 쏟아질 것만 같은 밤에 푸른 초원 위에서 듣는 감미로운 보첼리의 목소리. 생각만해도 감동이 밀려오는 듯했다.아 참. 침묵의 극장이라고 이름 붙여진 것은 1년 52주 중 공연과 준비를 하는 2주만 시끌벅적하다 50주는 조용한 것에서 착안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이석희 기자 2018.04.02 16:03
경제

진에어, 아일랜드 에어와 인터라인 판매 개시

진에어가 해외 항공사와 인터라인 협력을 강화한다.진에어는 젯스타 그룹에 이어 아일랜드 에어와 제휴해 하와이 주내선을 연계한 인터라인 노선 판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아일랜드 에어는 하와이 대표 지역 항공사로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하와이 아일랜드 등 하와이 주 전역에 걸쳐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진에어가 이번 아일랜드 에어와 인터라인으로 판매하는 노선은 인천~호놀룰루~카훌루이, 인천~호놀룰루~코나, 인천~호놀룰루~리후에 등 총 3개 노선이다.이에 따라 고객들은 진에어가 5월 29일 운항을 재개하는 인천~호놀룰루 노선과 아일랜드 에어가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호놀룰루 주변 이웃섬으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인터라인 항공권은 진에어 콜센터와 국내 여행사를 통해 판매된다.최근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이 하와이의 주도인 호놀룰루뿐 아니라 마우이, 카우아이 등 주변섬까지 여행하는 비중이 늘고 있지만, 호놀룰루에서 주변섬으로 이동하려면 하와이 주내선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하지만 진에어가 호놀룰루 연계 인터라인 노선을 판매함에 따라 하와이 주내선 항공권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한번의 예매로 주변섬까지 이동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진에어는 “국내 LCC 유일 장거리 직항 노선(인천~호놀룰루) 운항과 더불어 이번 아일랜드 에어와 인터라인 연계 판매를 통해 하와이 주변섬까지 노선망을 구축하게 되었다”며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타 항공사와의 차별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겠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4.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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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개콘' 강도 높은 풍자, 왜 공감 못 받나

속 시원히 긁어주는데 반응은 썰렁하다.KBS 2TV '개그콘서트'가 지난달부터 어지러운 시국에 맞춰 풍자 개그를 하고 있지만 반응이 뜨겁진 않다.'개그콘서트'는 최순실의 국정논단 사태에 분노하고 있는 현 대한민국에 포커싱을 맞춰 매회 강도 높은 풍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대중은 정권이 끝나갈 무렵 이슈에 묻어가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얄팍한 수라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코미디언들의 풍자 개그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개그콘서트' 풍자는 와닿지 않는다는 설명. '개그콘서트'가 생각하는 풍자 개그와 왜 공감을 못 얻는지 짚어봤다.◇ 차움·줄기세포·7시간3주 연속 풍자 개그 소재로 등장한 최순실 게이트와 더불어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한 의혹을 풍자하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김대성은 '1대1' 코너 아이디어 시간에 유민상이 7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며 집중 추궁 하기 시작했다. 그는 "그 시간 동안 유민상은 '배채움 식당'에서 계란 프라이를 공짜로 먹는 등 VIP 특혜를 받았다"며 증인으로 식당에서 근무했던 아주머니의 증언을 덧붙였다. 식당 아주머니로 등장한 이현정은 유민상이 고구마 줄기 반찬을 좋아하냐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는 차움 병원의 줄기 세포 치료 의혹을 떠올리게 했다.또한 유민상은 '어디 있었냐'는 김대성 질문에 "아닙니다"만 반복했고 "짧게는 3분·평균 20분 간격으로 쉼 없이 상황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 지시 내렸다.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대면이 꼭 필요한가요"라며 박근혜 대통령을 패러디했다.◇ 블랙리스트·고산병·비아그라'1대 1' 코너에서는 '민상토론2'보다 앞서 날 선 풍자가 계속됐다. 래퍼 킬로그램으로 변신한 김태원은 '만화에 등장하는 소재로 이름이 적히면 안 되는 노트는 무엇이냐'라며 문제에 "체육계 블랙리스트. 타고난 운동신경도 그분 신경 거슬리면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한순간 올라갔네 블랙리스트. 결국 시키는대로 해야하네 선수리스트. 뉴스 보는 국민들 하네 오바이트"라고 비판했다. 킬로그램은 "요즘 체조 배우고 있다. 혹시 그분 눈 밖에 날까 봐"라며 늘품 체조를 의식해 하품 체조라고 명했다.뒤 이어 '쇼핑중독'을 맞추는 문제에서도 "과하게 구매하는 거? 청와대 주사약 구매. 직원들 피로해소 주사. 직원들 마늘주사. 국민들 원하는 건 제대로 된 조사"라며 청와대 주사 구매 내역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어 유민상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비아그라'라고 적힌 약병을 내밀었다. "민상 씨 이번에 등산 간다고 해서 비아그라 준비했다. 이 약이 고산병에 좋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슈 묻어가려는 뻔한 수법문제는 이처럼 '센' 풍자에도 대중의 반응은 냉랭하다. 그도 그럴것이 기존에 많은 정치적 이슈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가 정권 말기, 온 국민이 분노할 때 묻어가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한 본질을 꿰뚫기 보다는 뻔한 말장난과 패러디로 중무장한 개그도 신통치 않다는 반응. 사실 현 시국에 대해 날카로운 풍자가 아닌 말장난이 전부다. 그나마 김태원의 말에 뼈가 있지만 이도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아이디 sdf1***은 '출연진 본인 아이디어인가요. 작가 아이디어인가요. 박대통령 까고 의혹 제기 따라하고 최순실 패러디하고 거의 다 뉴스 앵커나 패널들이 내내 떠드는 소리 아닌가요. 전혀 우습지도 않은데 계속 하는 이유가 의심되네요. 야권계열 노조때문인가요. 아님 튀어보려는 일부 개그맨들 주도인가요. 웃자고 하는 얘기라면 전혀 웃음 안 나오고 정치풍자라고 하는 얘기라면 식상하고 위트있지않습니다'고 비난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1.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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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수영, '내 생애 봄 날' 첫 리딩…'화기애애'

MBC 새 수목극 '내 생에 봄날'이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최근 '내 생애 봄날' 제작진과 출연진은 상암MBC 신사옥 대본 연습실에서 첫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감우성·수영 등 주연급 배우들은 물론 심혜진·권해효·이기영 등 연기파 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대본리딩에 앞서 이재동 PD는 참석한 배우들에게 "출연을 결정해줘 감사하다. 가족같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건넸고, 배우들 역시 "잘 부탁드린다.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대본리딩은 실제 촬영현장을 방불케했다. 감우성은 4년의 연기공백을 못 느낄 만큼 무뚝뚝한 상남자 강동하를 리얼하게 연기했고, 수영은 밝지만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이봄이 역으로 현장 분위기를 리드했다. 제작 관계자는 "두 사람의 캐릭터가 상반되지만, 그래서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첫 대본리딩임에도 두 사람의 호흡이 생각보다 훨씬 좋아 시청자 분들이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밖에 극 초반 배경이 제주도인 탓에 대본리딩 현장은 제주도 사투리의 향연이었다. 특히, 극중 동하의 친구 길동으로 출연하는 배우 장원영은 실감나지만 알아듣기 힘들 정도의 리얼한 사투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방송되는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등 따뜻한 감성 멜로 드라마를 다수 연출했던 이재동 PD와 '히어로'의 박지숙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감우성·수영· 이준혁·장신영·심혜진·권해효·이기영·현승민·길정우·강부자 등이 출연한다. 9월 중 첫방송.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8.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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