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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앱 해봤니?] 애니핏 플러스·모바일 신분증·닥터차

애니핏 플러스 삼성화제가 개발한 건강 관리 앱. 일상 케어와 건강 체크 기능 등을 지원한다. 운동·체중·혈압·혈당·음주·영양제 복용 등 일상 습관을 기록할 수 있다. 운동 미션을 달성하면 룰렛과 사다리 타기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건강공단의 검진 데이터나 설문으로 건강 나이와 기대 수명 및 16가지 주요 질병에 대한 10년 후 발병 확률을 예측한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자가 관리 12주 프로그램도 제공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애플 앱스토어→건강 및 피트니스)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은 정부가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하는 신분증이다. 현행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운전면허증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향후 국가유공자증·주민등록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매할 때는 출생 년을, 차를 빌릴 때는 운전 자격 정보만을 제공해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했다. 진위 확인이 필요하면 검증 앱을 내려받아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QR코드를 촬영하면 된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27곳과 경찰서 258곳에서 발급한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구글 플레이스토어→라이프스타일) 닥터차 자동차 수리·관리와 부품 구매를 돕는 앱. 현장 전문가들의 경험과 70만건의 국내 정비 사례, 전국 4만 업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 유지 관리 정보를 제공한다. 증상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안내하고 전문가 상담을 뒷받침한다. 수리 견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비싼 수입차 부품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전문가·같은 차 오너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있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구글 플레이스토어→자동차)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20 08:19
경제

희비 엇갈리는 미국차…지프 웃고, 포드 울고

유럽차에 밀려 비주류로 취급받던 미국차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을 앞세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일차에 이어 수입차 시장 2위 자리를 꿰찼다. 다만 브랜드 간 희비는 엇갈린다. '언더독' 지프가 대세로 떠올랐지만, 포드는 잇따른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프 쾌속 질주…1만대 클럽 이미 예약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미국차는 올해(1~7월) 총 1만9265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11.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독일차(70.1%)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 진출한 미국차(수입차협회 등록 기준)는 스텔란티스코리아(지프), 포드코리아(포드, 링컨), 한국GM(쉐보레), GM코리아(캐딜락) 등 5개다. 수입차협회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1만1651대)을 더하면 점유율은 16.8%로 껑충 뛰어오른다. 미국차의 선전에는 전기차 모델을 앞세운 테슬라와 더불어 지프의 활약이 한몫했다. 지프는 지난 3월 1557대로 월 판매 최고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5개월 연속 1000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는 5927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2년 만에 경신했다. 지난달에도 신규 등록 1003대를 달성, 올해 누적 판매 693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수치다.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목표인 1만대 클럽 재가입도 쉽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프는 오프로드 전용 모델을 연이어 내놓은 데 이어 ‘지프 캠프’ 개최 등 지프 운전자를 위한 각종 행사를 선보이는 등 국내 오프로드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지프의 정체성과 같은 랭글러는 올해 상반기에만 1661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 실적의 28%를 차지했다. 지난달에도 392대가 팔려 전년 대비 304.1% 증가했다. 누적 판매량은 2054대에 달한다. 랭글러는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에도 총 2813대가 판매돼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소형 SUV 레니게이드도 힘을 보탰다. 지난달 213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0% 성장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1688대다. 체로키 패밀리도 각각 올해 누적 1000대 이상 판매됐다. SUV라는 어원을 최초 사용한 지프의 중형 스테디셀러 체로키는 1416대, 지프의 플래그십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는 1218대가 판매됐다. 전망도 밝다. 지프는 다음 달 전동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랭글러 4xe를 선보일 예정이다. 랭글러 4xe는 출퇴근 길에는 오로지 전력으로만 주행이 가능하며 오프로드에서는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지프는 늘어난 판매에 맞춰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및 품질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워크베이 수는 기존 113개에서 133개로 늘었다. 지프는 올해 좋은 실적의 배경으로 코로나 이후 상징적인 야외 활동으로 자리 잡은 캠핑, 차박 등 레저 활동의 확산, 여기에 고객들이 직접 지프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고객에게 유의미한 경험을 선사, 이전에 없던 유대감을 형성했다"며 "하반기 2대의 신차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전반적인 브랜드 경험에 대한 연결성을 더 향상해 지프의 가치와 명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존심 구긴 포드…신차도 후진기어 지프와 달리 미국차의 대명사로 불리던 포드는 좀처럼 기를 못 펴고 있다. 지난달 300대 판매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누적 판매량 역시 3884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9%를 기록했다. 포드는 부진은 비단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해에도 총 7069대 판매에 그쳐 수입차 주류 브랜드의 평가 기준인 '1만대 판매 클럽'에 낙마했다. 포드의 더 큰 문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뾰족한 묘수가 없다는 데 있다. 포드는 그동안 대형 SUV 익스플로러를 중심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형 SUV 브랜드 이미지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등 경쟁 모델이 연이어 나오면서 익스플로러 입지는 줄어들고 있다. 익스플로러는 포드 판매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모델인 만큼 익스플로러 부진은 포드 브랜드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익스플로러 판매는 133대로 전년 대비(468대) 71.6% 감소했다. 수입차 전체 모델 가운데 5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포드는 픽업트럭 레인저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실제 지난 4월 선보인 레인저는 지난달 120대가 판매돼 전달 대비 11.8% 후진했다. 신차가 출시 두 달 만에 후진기어를 넣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포드는 지난해 신차 부진으로 힘을 못 냈다. 반면 올해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저조하다. 이렇다 할 돌파구가 없는 상태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수입차 판매 1만대 클럽 재가입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현 추세대로라면 포드가 올해 미국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프에 내줄 것으로 예상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미국 수입차의 경우 포드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왔다. 하지만 올해 포드의 판매량은 링컨 브랜드를 포함해도 6173대에 그친다. 지프보다 약 750대 뒤처진 상태다"며 "미국 대표 수입차 간판이 포드에서 지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2 07:01
경제

수입차 지각변동…'주류' 떠오른 볼보, '비주류' 추락한 포드

수입차 시장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벤츠·BMW·아우디 등 '독일차 천하'인 시장에 스웨덴 브랜드 볼보가 '주류 수입차'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지난해 '1만대 클럽' 가입에 실패한 미국차 포드는 올해는 더욱 추락하며 '비주류'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없어서 못 파는 볼보 15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570대를 판매하며 사상 첫 1만대를 돌파했다.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이다. 올해도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전년보다 24.8% 증가한 6524대를 판매했다. 현재도 V60 크로스컨트리,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 같은 인기 모델은 심하면 1년 이상 대기해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간 판매 목표(1만2000대)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볼보차가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비결은 경쟁 모델을 앞서는 상품성에 있다. 과거 볼보는 '철판 두꺼운 안전한 차'란 인식만 강했다. 디자인도 투박했다. 하지만 최근 나온 볼보 차들은 그야말로 '핫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업계 관계자 역시 "과거 볼보는 안전만이 유일한 장점이었다면, 현재는 내구성 뒷받침된 '디자인 혁신'이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PPL(간접광고)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볼보를 대중에서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볼보는 지난해 JTBC '효리네 민박'에 XC90 PPL을 진행했다. 당시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타는 XC90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젊은 층에 새로워진 볼보를 알리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볼보는 최근 수입차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사후서비스(AS)를 강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판매량은 몰라도 서비스 품질에서는 무조건 1위를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현재 27곳인 서비스센터를 52곳으로, 160곳인 워크베이(작업장) 수를 312곳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볼보는 우선 분당 판교, 의정부, 제주 등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한다. 하반기에는 부산 해운대, 수원, 천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팔 차 없는 포드 승승장구하는 볼보와 달리 포드는 해마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8737대(링컨 포함)를 팔아, 전년의 1만1586대 대비 24.6% 감소하며 5년 만에 '수입차 1만대 클럽'에서 밀려났다. 시장 점유율도 4.44%에서 3.57%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성적은 더욱 초라하다. 올 상반기 3601대(링컨 제외)를 팔아 전년 동기(4732)와 비교하면 23.9% 감소했다. 시장점유율도 2.81% 추락했다. 업계에서는 '초라한 라인업'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는다. 실제 포드는 스포츠카 머스탱, 세단 몬데오, SUV 올 뉴 익스플로러의 3개의 라인업만을 판매 중이다. 하지만 유일한 기대주이자 최대의 버팀목인 올 뉴 익스플로러는 지난해 말 한국 상륙과 무섭게 리콜(자발적 시정조치) 명령을 받은 데 이어 가격 거품 논란까지 휩싸이며 소비자들의 외면을 자초했다. 특히 올 뉴 익스플로러는 국내 출시 이후에는 '허위광고' 논란에도 휩싸였다. 포드코리아는 지난 11월 올 뉴 익스플로러를 출시하며 자체 ADAS 시스템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에 후진 제동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고 광고했다. 후진 제동 보조 기능은 후진 경로에 있는 사람이나 물체 등을 센서로 인식해 경보가 울려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차가 강제로 정차하는 기능이다. 하지만 신차의 고객 인도가 시작된 이후 온라인 동호회 등에서 후진 제동 보조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내 소비자를 우롱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포드코리아는 뒤늦게 손해를 입은 차주들에서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포드코리아 측이 차주들에게 보상 조건으로 더는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확인서 서명을 요구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진 바 있다. 이 사건 후 한때 수천 대 계약이 밀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올 뉴 익스플로러는 신뢰도 하락과 함께 지금까지도 판매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하반기다. 포드코리아가 부랴부랴 올 하반기 올 뉴 익스플로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들여오지만, 분위기를 뒤집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포드는 사실상 익스플로러를 제외하면 팔만한 모델이 없다"며 "하반기에도 이렇다 할 신차가 없어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16 07:00
경제

한국, 올 상반기 일본차 3만 대 수입…수출은 고작 32대

올해 상반기 한국이 일본차 3만여 대를 들여올 동안 일본은 한국차를 단 30여 대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차 수입액은 6억2324만 달러(약 738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억9380만 달러(약 5849억원)보다 26.2% 올랐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2015년 연간 수입액 6억5476만 달러(약 7755억원)에 육박한다.일본차 수입 물량도 2015년 4만1518대에서 2018년 5만8503대로 3년 만에 40.9%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 물량은 2만9453대로 지난해 상반기(2만4125대)보다 22.1% 증가했다. 이 역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일본차 수입 단가는 대당 2만1161달러(2506만원)로 1년 전보다 3.4% 높아졌다.올해 일본차 약진은 다른 수입차와 비교하면 더욱 돋보인다. 상반기 전체 자동차 수입 대수는 14만390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줄었다.미국차가 1.0%, 스웨덴차가 25.0% 늘었지만 독일차는 -36.2%, 영국차 -11.1%, 이탈리아차 -23.7% 등을 나타냈다.반면 일본차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17.4%에서 올해 상반기 21.5%로 급상승했다. 브랜드별로 렉서스가 5.1%에서 7.7%로, 혼다는 3.1%에서 5.2%로 올랐다. 그 밖에 도요타 5.8%, 닛산 1.8%, 인피니티 1.0%다.일본차의 급성장은 주력 모델 하이브리드차(HEV)로, 최근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배출 가스 조작과 잇단 차량 화재로 아우디·폭스바겐과 BMW의 디젤 차량이 신뢰를 잃은 사태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반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한국차의 일본 수출량은 고작 32대에 그쳤다. 그마저 승용차보다 대부분 트럭·버스 등 상용차만 팔렸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일본차 시장은 수입 브랜드가 뚫고 들어가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2001년부터 일본에서 승용차 판매를 시작했다가 2010년 초 중단했다. 판매 부진 때문이다. 이후 현재 ‘유니버스’라는 브랜드로 상용차 사업부만 일본에 남아 명맥을 이어 가는 수준이다.판매 불균형이 심하다 보니 무역 수지도 큰 폭의 적자를 보고 있다. 지난해 일본 자동차 수입액은 1조4238억원에 달하지만, 한국에서 수출한 금액은 46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과 자동차 교역에서 1조4192억원의 적자를 본 셈이다.이런 상황에서 일본차 업체들은 올 하반기 국내시장에서 몸을 잔뜩 낮추고 있다. 이달 일본 정부의 전격적인 수출 규제 조치로 국내 반도체 등 주력 사업이 큰 영향을 받은 가운데 국내 소비자들의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뿐 아니라 의류·주류 등 여러 업종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닛산의 경우 이달 6년 만에 6세대 알티마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을 내놓았지만 관련 행사를 취소했다. 도요타 등 다른 일본차 브랜드도 이달 보도자료를 배포하지 않는 등 마케팅을 자제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일본차 수입 규모(단위: 원, 대)-----------------------------------------기간 금액 수량-----------------------------------------2019년 상반기 7382억 2만94532018년 1조4238억 5만85032017년 1조3522억 5만47792016년 8961억 4만33372015년 7755억 4만15182014년 1조1288억 4만79392013년 9019억 3만61942012년 5503억 1만9171-----------------------------------------자료=한국자동차산업협회 2019.07.29 07:00
연예

[비즈 톡] 롯데주류, 현아와 함께하는 암반수 시음행사 外

현대차, ‘수입차비교시승 이벤트 시즌2’ 실시 현대차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9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수입차 비교체험 시승 이벤트 시즌2’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에서는 ‘국민 중형차’ 쏘나타를 비롯해, 감성품질과 개성을 갖춘 PYL차종 i30·벨로스터, 프리미엄 대형세단 제네시스 등 현대차의 4개 주요 차종과 골프, 미니쿠퍼, 캠리, 벤츠E클래스, BMW5 시리즈 등 독일 및 일본계 수입브랜드의 대표 차종들을 선정해 고객들이 직장 동료와 함께 2박 3일 동안 두 차종을 번갈아 가며 무상으로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27일부터 30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 com)에서 벨로스터-미니쿠퍼, i30-골프, 쏘나타-캠리, 제네시스-BMW528i 또는 벤츠E300 중 전국 9개 비교시승센터 별로 운영 가능한 비교시승 차종을 확인 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팬택 서비스센터 새 출발 결의팬택은 25일 상암동 본사에서 ‘팬택 서비스 뉴 스타트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전국 팬택 서비스센터 점장 및 고객감동실 임직원들이 참가한 이날 결의대회에서 팬택은 고객감동 슬로건을 선포하고 베가 스마트폰 사용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팬택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부터 전국 87개 서비스센터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했다. 간판을 ‘팬택서비스’로 교체하고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단장했다. 또 ‘스마트 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병원 진료대기시스템처럼 서비스 접수와 동시에 고객이 자신의 대기순서 및 예상대기시간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비스센터에 설치된 대형화면에 서비스 대기 현황이 표시되어 고객의 방문 순서에 따라 서비스 엔지니어가 배정된다. 팬택은 대대적인 서비스 강화 활동에도 나섰다. 고객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로 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고객의 건강과 휴대폰 청결을 위한 휴대폰 살균세척 클린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유상수리고객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액정보호필름 무상교체 서비스를 6월말까지 연장 시행할 예정이다.제주항공, 후지산 트레킹 체험단 모집제주항공이 오는 30일부터 6월17일까지 후지산 트레킹 무료체험단을 모집한다. 제주항공 회원으로 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 등 SNS 활동을 하고 있는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지원하면 된다. 5명을 뽑아 2박3일간 후지산 트레킹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7월4일 인천~도쿄 노선 신규취항을 앞두고 제주항공이 벌이는 다양한 프로모션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7~8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 출발하는 2박3일 일정의 도쿄관광 및 후지산 트레킹 패키지 상품을 64만2800원(이하 5월기준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포함한 총액운임)에 판매한다. 패키지에는 도쿄 왕복항공권·호텔 2박·후지산 트레킹·도쿄 시내관광 등이 포함돼 있다. 롯데주류, 현아와 함께하는 암반수 시음행사롯데주류는 27일 월요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처음처럼’ 모델 현아와 함께 ‘처음처럼’에 사용되는 천연암반수를 시음하고 마신 물 한 잔 당 1000원씩 기부하는 소비자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롯데주류는 강릉공장에서 천연암반수를 수급해 왔으며, 소비자들이 시음한 천연암반수는 잔 당 1000원씩 적립되어, 물 지원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천연암반수 시음회에는 처음처럼의 모델인 포미닛 현아도 참석해 소비자들에게 천연암반수를 홍보하는 팬 사인회를 가졌다. 2013.05.28 07:00
경제

수입차, 20~30대 파고 든다

20~30대 젊은 고객을 공략하라.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상류층을 중심으로 고급 모델이 주류를 이루던 예전과 달리 중저가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에 힘입어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는 3만 3499대를 팔아 사상 처음 점유율 6%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7%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특히 최대 시장인 서울에서 같은 기간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10대 중 1대 이상이 수입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서울에서 등록된 14만 1388대 가운데 1만 4338대가 수입차로 10.2%를 기록, GM대우·르노삼성·쌍용차보다 많이 팔렸다.중저가 시장의 주류는 단연 20~30대 젊은 고객이다. 실제 올 1~6월 수입차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3975명, 20대가 1042명으로 전체 개인 구매고객 가운데 39.8%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최대 구매 연령층으로 자리잡은 30대는 어느 정도의 경제적 안정을 바탕으로 나만의 개성을 찾는 세대로 최근 몇 년 사이 수입차는 물론, 국산 자동차 시장에서도 최대 고객으로 떠올랐다. 20대도 전년 동기 대비 53%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배기량이 작고 가격도 저렴한 모델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6개월 동안 배기량 2000~3000㏄ 차량은 1만 2338대가 팔려 36.9%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소형 모델인 2000㏄ 미만 차량도 8823대를 기록,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5% 늘었다. 가격대별는 3000만원 미만의 모델이 2291대 팔려 작년 대비 89.2%, 3000만~4000만원대 모델도 8765대로 61.9%나 상승했다. 판매 대수에서는 5000만~7000만원대 차량이 9587대로 가장 많았다.업계도 '저가 마케팅'으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장 주목할 브랜드는 혼다. 올 1월 3000만원대의 뉴어코드를 내놓아 월 평균 500대 이상의 판래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업계 1위를 굳혔다. 폭스바겐도 3100만원대의 골프 2.0TDI 디젤 모델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중대형 브랜드를 고집하던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젤 모델이나 C클래스 등 3000만~4000만원대 시장을 공략해 전체 순위에서 렉서스를 제치고 3위로 뛰어올랐고, 가격을 낮춰 어느 정도 시장을 회복한 아우디도 조만간 20~30대를 겨냥한 소형 세단 A3를 선보인다. 박상언 기자 2008.07.30 10:26
경제

로드스터·쿠페 수요 증가, 가을엔 바람 맞고 달려 보자

앞을 보면 뺨을 타고 흐르는 바람은 시원하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눈이 부시도록 푸르름이 가득한 가을이다. 드라이브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차창을 열고 달리는 쾌감은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을 능가한다. 여기에 속도감을 더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로드스터와 쿠페가 최근 인기다. 나 홀로 또는 오붓하게 단 둘이 상큼한 가을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기분은 실제 경험한 사람만이 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고, 특히 개성 있는 모델을 통해 혼자만의 즐거움을 누리려는 젊은 층이 소비의 주류로 편입하면서 2도어 로드스터나 쿠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GM대우의 G2X의 인기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달 1일 판매를 시작한 G2X는 10일 만에 20대가 계약됐다. 신차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이달 말까지 25대 목표였던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 반응이다. 비록 지붕이 열리지 않지만 멋진 유선형 스포츠카인 쿠페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로드스터(Roadster)는 차체가 낮고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컨버트블형 2도어 차량으로 지붕 없는 스포츠카를 연상하면 된다. 국내에서는 통상 오픈카로 불리는데 땅에 바짝 붙어 달린다고 해서 '스파이더' 또는 '드롭헤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반면 딱딱하게 고정된 지붕을 가진 쿠페는 지붕이 뒤로 갈수록 뚝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 원래 2인승의 세단형 승용차를 말하며, 어원적으로는 마차의 마부석이 외부에 있는 2인승 상자형 4륜 마차란 뜻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승차 인원에 상관없이 문이 두 개이고, 지붕이 낮으며, 날씬한 모양의 차량을 통틀어 쿠페라고 부른다. 문이 두 개인 세단과 구별하기 어렵지만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하여 낮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국내 로드스터·쿠페 시장은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 그러나 모델은 대부분 BMW Z4, 벤츠의 SL 및 SLK, 렉서스 SC430, 최근 출시된 아우디의 뉴아우디TT, 폭스바겐의 로드스터 이오스 등으로 수입차 업체들이 거의 독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차에서 쿠페형 투스카니를 내놓았지만 기술력이나 품질 등에서 역부족을 절감해야 했다. 그런데 G2X는 이처럼 고정된 소비자의 이미지를 바꾸기에 충분하다. 배기량 2000㏄ 터보엔진을 장착한 후륜 구동형 G2X는 최고 시속이 227㎞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도 5초에 불과하다.  사실 G2X는 엠블렘과 일부 외부 디자인을 제외하곤 GM 제품이다. 이에 대해 GM대우 측은 GM 계열사로서 시장성 있는 모델을 들여와 판매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기아차도 이에 맞서 지난 11일 개막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인승 2도어 쿠페 컨셉트카를 선보였으며, 닛산코리아는 인피니티 G37로 국내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차도 내년 봄 투스카니 후속 모델로 컨버터블 로드스터 BK(프로젝트명)으로 같은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 고성능의 로드스터와 쿠페가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역을 차지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박상언 기자 2007.09.12 09:11
경제

사면초가 중형차 시장 다시뛴다

국내 중형차 시장이 올 들어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 내수 경기 회복세를 타고 대형차에서 레저용 차량(RV)·소형차·경차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독 배기량 2000㏄급의 중형차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집계한 1~4월의 승용차 부문 판매 실적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형차(8.0%)·RV(14.2%)·소형차(8.6%)·경차(43.4%) 등은 수요가 늘었다. 그런데 유독 중형차만 후진(-5%) 중이다. ■전방위 공세에 맥 못추는 중형차 중형차 시장에 대한 공세는 다양하고 또 막강하다.  우선 수입차 업계. 신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인하하거나 2000~3000만원대의 중·저가 모델을 쏟아내고 있다. 40~50대 중산층은 물론 20~30대 전문직 종사자 등 중형차 주 수요층을 겨냥한 사전 포석인 셈이다.  고급차의 대명사로 꼽히는 BMW는 최근 5시리즈를 내놓으면서 모델별로 540만~1900만원 가격을 낮췄다. 3.0리터 엔진을 장착한 528i의 경우 배기량이 같은 기존 525i(8650만원)보다 1900만원 싼 6750만원(부가세 포함), 뉴 530i는 기존 530i(9690만원)보다 540만원 싼 9150만원이다. 이들 모두 배기량은 기존 모델과 같지만 신형 엔진을 장착, 차량 성능은 좋아졌다는 것이 BMW코리아의 설명이다.  BMW코리아는 앞서 지난달 4일 출시한 뉴X5 3.0d 판매 가격을 디젤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모델보다 4.7% 가량 낮은 8890만원으로 정했다. 일반적으로 디젤 모델이 가솔린 모델보다 5~10% 비싼 점을 감안할 때 실제 가격 인하폭은 10~15%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2.7리터의 가격을 4980만원에서 500만원 인하된 4480만원, 3.5리터를 5980만원에서 5780만원으로 내려 판매하고 있다. 인피니티도 지난해 10월 세계 처음 국내에서 선보인 G35세단을 5020만원에서 4750만원으로 낮췄다. 2000~3000만원대의 중저가 수입차는 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또는 해치백 스타일의 5도어형 승용차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기름값도 중형차 시장에는 부담이다. 이로 인해 중형차 대신 준중형 이하의 소형차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경차의 경우 1~4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43% 이상의 폭발적 신장세를 보이는 것이 이같은 추세를 반영한다.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 그렇다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완전히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중형차 시장의 부활을 위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당장 신모델을 내놓지 못하는 현실에서 페이스 리프트(부분 개조) 모델을 출시하거나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열세를 만회하자는 것이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중형차의 맏형' 격인 NF쏘나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쏘나타 블랙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최고급 모델인 FS24S에 적용되는 사양을 2.0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기아차는 기존 내·외관 스타일을 바꾸고 동력 성능 등을 높인 로체 어드벤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엔진의 경우 2.0리터 모델의 출력을 144마력에서 151마력으로 향상시켰다. 중형차 최초로 리어램프·아웃사이드 미러·보조 제동등에 발광다이오드(LED)램프를 적용했다. 판촉전도 치열하다. GM대우는 토스카 출시 한 돌을 맞아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함께 각각의 제품 가격을 깎아 주는 한편 고객을 대상으로 토스카 2대를 경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교직원이나 보훈 대상자에게 SM5를 20만원 할인해 주고 있다.  택시 기사를 겨냥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택시 기사들의 입소문이 판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다. 현대차는 오는 30일까지 개인 택시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50쌍을 추첨, 금강산 1박 2일 관광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올해 내 구입자에게는 금강산 관광 요금 10% 할인 혜택을 준다. 기아차는 전국의 택시 기사들에게 로체 어드벤스 택시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GM대우는 지난해 300명으로 운영했던 토스카 택시 홍보대사를 올 말까지 2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박상언 기자 2007.06.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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