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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버디 8개’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2R 공동 13위로 소폭 상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임성재가 2025시즌 개막전 2라운드서 6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임성재는 전날(3일) 4언더파로 공동 16위에 올랐는데, 이틀간 합계 10언더파 136타로 13위가 됐다. 단독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16언더파 130타)와는 6타 차다.임성재는 2020년 혼다 클래식,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PGA 투어 2승을 보유했다.임성재는 “바람도 크게 없었는데 출발이 좋지 않아 조금 걱정했지만, 점차 내 플레이를 찾아가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 당일 샷 컨디션만 좋다면 버디를 10개도 할 수 있는 코스다. 현재 괜찮은 위치에 있는 만큼 주말에도 더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같은 대회에 나선 안병훈은 버디 6개·보기 1개·더블 보기 1개를 묶어서 3타를 줄였다. 순위는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36위(6언더파 140타)로 1라운드보다 13계단 떨어졌다. 김시우는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51위(2언더파 144타)로 올라섰다.2021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 투어 통산 10승을 거둔 일본 남자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는 1, 2라운드 8타씩을 줄이며 단독 선두를 꿰차 지난해 8월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약 5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콜린 모리카와(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15언더파 131타)에 이름을 올렸고, 1라운드 선두였던 톰 호기(미국)는 공동 3위(14언더파 132타)로 내려섰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 부상으로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았다.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나설 수 있는 시즌 개막전이다. 올해는 총 59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겨룬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3:35
영화

[오! 뜨뜨] “원작 초월” 손바닥 안 재미…‘브리저튼3’→‘퍼슬덩’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3 파트2화려한 런던 사교계, 명가의 8남매 이야기를 다루는 ‘브리저튼’이 13일 시즌3 파트2를 공개했다. 파트2에서는 시즌3의 메인 커플 콜린(루크 뉴턴)과 페넬로페(니콜라 코클란)가 결혼식을 앞두고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며 시작한다. 두 사람을 위협하는 것은 이중생활 중이던 페넬로페의 정체 때문. 두 사람의 사랑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줄리아 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브리저튼’은 원작과 다른 전개를 펼쳐 갈 모양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극본 및 연출을 맡은 제스 브라우넬은 “파트2는 신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가 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애플TV: 무죄추정심리 스릴러 전문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법률 스릴러 드라마 ‘무죄추정’으로 돌아왔다. ‘무죄추정’은 출세 탄탄대로를 걷던 시카고 검찰청 차장검사 러스티 새비치(제이크 질렌할)가 동료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혐의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품이다. 원작은 변호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콧 터로의 동명의 인기 소설이다. 지난 1990년 ‘의혹’으로 영화화됐으나 이번에는 애플TV의 리미티드 시리즈로 현대에 맞게 리메이크 됐다. 여러 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데이비드 켈리와 J.J. 에이브럼스가 총괄 제작으로 참여해 퀄리티를 보장한다. 청소년 관람불가. #디즈니 플러스: 더 퍼스트 슬램덩크극장을 뜨거운 코트로 만들며 국내 487만 관객을 동원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디즈니 플러스에 독점 공개됐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90년대를 주름잡은 만화 ‘슬램덩크’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아 옛 향수를 넘어 새로운 팬덤까지 형성했다.일본 애니메이션임에도 강백호, 서태웅, 송태섭이라는 한국 이름을 찰떡처럼 붙인 국내 최정상 성우진의 한국어 더빙 버전도 함께 독점공개 되니 두 가지 맛으로 즐겨보자.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14 18:16
연예일반

[오!뜨뜨] SF부터 미스터리까지 다 있다…다채로운 OTT 신작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연상호 감독이 일본 만화 ‘기생수’와 만났다. ‘기생수: 더 그레이’가 5일 공개된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 속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산행’, ‘반도’, 넷플릭스 ‘지옥’ 등으로 좀비, 디스토피아 등 독보적인 장르를 구축해온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원작 만화의 팬이었던 연상호 감독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만화를 보고 ‘기생수: 더 그레이’를 보는 게 훨씬 더 큰 충격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면은 원작 만화 팬들이 환호할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마지막 장면까지 꼭 봐줬으면 한다”고 해 원작 만화의 세계관을 한국으로 확장한 ‘기생수: 더 그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넷플릭스: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누계 400만 부를 돌파하고 호평받으며 연재 중인 일본 만화 ‘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이 애니메이션화돼 지난 4일 일본 TBS에서 첫 방송됐다. 넷플릭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은 연애와 인연이 없는 호타루가 옆 반의 꽃미남 하나노이에게 호의를 베풀고 공개 고백을 받은 후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하는 호타루와 그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하나노이. 사랑을 모르는 여자와 사랑이 너무 무거운 남자의 러브스토리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애플TV+: 슈거스타일리시한 탐정 시리즈 ‘슈거’가 5일 베일을 벗는다.‘슈거’는 사설탐정 존 슈거(콜린 파렐)가 거물급 할리우드 인사의 의뢰를 받고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마주하는 비밀들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로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과 ‘제80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은 콜린 파렐이 ‘슈거’로 매력적인 변신을 꾀한다.‘슈거’는 수사가 진행될수록 미스터리한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는 반전 스토리, 존 슈거의 스타일리시한 의상과 감각적인 영상미 등 탐정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덕션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화 ‘두 교황’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연출과 총괄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5 05:17
프로축구

[IS 포커스] 손흥민 이어 지소연도 수술대... 남녀 대표팀 부상 악재 잇따라

최근 안면 부위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30·토트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여자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31·수원FC 위민)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금요일(현지시간 4일) 네 군데 안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하는데, 이는 의료진이 바라는 대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난 5일(한국시간) 전했다. 손흥민은 당초 주말께 수술받을 것으로 예정됐으나, 주중으로 일정을 앞당겼다. 하루라도 더 빨리 회복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안와 골절 수술 후 회복까지는 통상 4주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11월 24일 우루과이전)까지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수술을 막 마친 시점인 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빨리 회복해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손흥민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까지 발목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구계의 시름이 더 깊어졌다. KFA는 “지소연이 수술을 받게 돼 대표팀 소집이 불가하다”고 6일 발표했다. 지소연은 오른쪽 발목의 만성적인 복합 손상으로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소연 없이 뉴질랜드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30분, 15일 오후 2시에 뉴질랜드와 1·2차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대표팀은 7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 뒤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06 20:15
연예

[할리우드IS] 스칼렛 요한슨, 콜린 조스트와 주말 깜짝 결혼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SNL' 작가 콜린 조스트와 부부가 됐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주말 콜린 조스트와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과 콜린 조스트는 2년 간 열애했으며 2019년 5월 약혼했다. 코로나 19로 결혼식이 지연되는 동안 각종 공식석상에 나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2008년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첫 번째 결혼 후 3년 만에 이혼했다. 2014년 프랑스 언론인 로맹 도리악과 재혼해 득녀했고 2018년 1월 이혼했다. 콜린 조스트와는 그가 신인 작가로 'SNL'에 왔을 당시, 스칼렛 요한슨이 호스트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7년 11월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30 07:57
경제

써브웨이, 대구에 국내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 오픈

글로벌 No.1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대구광역시 동구 동촌동에 국내 최초의 써브웨이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매장인 ‘대구동촌DT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드라이브 스루 1호점 대구동촌DT점 개점을 기념해 14일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켁 코(Kek Koh) 써브웨이 북아시아 총괄 사장, 콜린 클락(Colin Clark) 써브웨이코리아 대표, 다니엘 게닥트(Daniel C. Gedacht) 주부산미국영사관 선임영사, 오진원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상무 등이 참석했다. 써브웨이 대구동촌DT점은 대지 490평 규모에 80석의 좌석과 18대의 주차공간을 갖춘 대형 매장으로, 대지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대구 시내로 통하는 교통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도 탁월하다. 대구 동구의 안심 신도시와 대구 시내를 연결하는 주도로에 접한 데다, 경북 동부 도시 영천과 포항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다. 또한 차량으로 10분 거리 내에 대구국제공항과 KTX 동대구역, 동촌유원지, 대형마트 등이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공항과 기차 이용객, 주말 나들이객 등 다양한 고객이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시간은 24시간이다. 드라이브 스루 노선을 따라 가면 주문 창구, 계산 창구, 수령 창구 순서대로 나타난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객은 차 안에 앉은 채로 주문 창구에서 눈높이에 맞춰 설치된 메뉴 패널을 통해 메뉴와 이벤트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문은 음성으로 진행된다. 주문을 받는 직원이 주문모니터(COD) 화면을 띄우면 빵, 치즈, 채소, 소스 등 단계별로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면 된다. 주문을 마치면 계산 창구로 이동해 계산을 한 후, 수령 창구에 가서 주문한 메뉴를 받으면 된다. 콜린 클락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는 데 발맞춰 고객 분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로 써브웨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국내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라며, “대구동촌DT점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1965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출발한 55년 역사의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No.1 외식 브랜드다. 2020년 1월 현재 국내 매장수는 387개를 넘어섰다. ‘웰빙’과 ‘취향’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건강한 음식과 주문자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주문이 가능한 독특한 커스터마이징(made-to-order) 시스템이 써브웨이의 차별점이자 인기비결이다. (끝)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17 11:14
야구

코리안 메이저리거 28일 전원 휴식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28일 실전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강정호(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토론토와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포지션 경쟁자인 콜린 모란이 3루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재기를 노리는 강정호는 이번 시범경기에 2차례 나와 5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텍사스)와 최지만(탬파베이)은 통증으로 빠졌다. 최근 왼쪽 어깨 통증으로 텍사스에서 주사 치료를 받은 그는 예상보다 이른 이날 애리조나 캠프에 복귀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지만은 전날(27일) 훈련 도중 등 부위에 통증을 느껴 쉬었다. 둘 모두 이번 주말 시범경기에 출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최지만은 5타수 1안타를 기록 중이다. LA 다저스 류현진과 콜로라도 오승환은 등판 일정을 감안해 출장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예정대로 1이닝(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투구했고, 오승환은 전날(27일) 클리블랜드전 4회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형석 기자 2019.02.28 11:27
스포츠일반

미국 지방정부 줄이어 '무릎 꿇기' 시위 모델 내세운 나이키 제품 불매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표시로 '무릎 꿇기' 시위를 주도했던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콜린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나이키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미국 지방정부 사이에서 잇따르고 있다.로드아일랜드주의 소도시 노스 스미스필드의 시의회 격인 '타운 카운슬'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나이키 제품의 구매 자제를 시 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오후 열린 회의에서 결의안이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을 갖진 않는다.전직 주 경찰관인 존 보르가드 시의회 의장은 나이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의 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31)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데 분노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합(ACLU) 로드아일랜드 지부는 결의안의 통과로 미국 수정헌법 1조 위반에 따른 법적·재정적 책임을 질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타운 카운슬'은 그대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교외에 위치한 소도시 케너도 최근 비슷한 지시를 내렸다가 철회했다. 변호사의 조언 때문이었다.공화당 소속인 벤 잔 케너 시장은 도시 휴양 시설에서 나이키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집단 항의를 받았다.항의에 나선 수백 명 중에는 뉴올리언스에 본거지를 둔 NFL 팀인 뉴올리언스 세인츠 소속 선수 3명도 포함돼 있었다.미시시피주에서도 나이키 불매 운동 움직임이 부상했다.지난 주말 미시시피주 치안 당국 관계자는 주 경찰이 더는 나이키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공화당 소속의 필 브라이언트 주지사가 이 같은 결정을 지지하며 거들고 나섰다.'나이키가 경찰과 군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 것이 이유였다.나이키 대변인은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앞서 흑인에 대한 백인 경찰의 폭력적 처사에 항의하는 뜻으로 시작된 캐퍼닉의 '무릎 꿇기'는 다른 종목의 선수까지 동참하며 '애국심 대 인종차별' 대립 구도를 심화시켰다.안희수 기자 2018.09.19 06:00
무비위크

[할리우드IS] '스타워즈9' 감독 교체된다, 콜린 트레버로우 하차

'스타워즈9' 콜린 트레버로우 감독이 하차한다. 외신에 따르면 '스타워즈9' 루카스 필름 측은 "콜린 트레버로우 감독과 협의 끝 '스타워즈9'을 함께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카프 필름 측은 "서로간의 비전이 달랐다. 그동안 훌륭한 협력자로 일했지만 이제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콜린 트레버로우 감독이 새로운 영화,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다시금 빛을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콜린 트레버로우 감독은 최상의 '스타워즈9' 각본을 위해 애썼다. 인터뷰를 통해 "110%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무리 단계인데 첫 각본이 나올 때까지 내 모든 힘을 다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콜린 트레버로우 감독은 제작사와 이견으로 결국 감독직에서 하차 수순을 밟게 돼 아쉬움을 남긴다. 한편 '스타워즈9'은 2019년 5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루카스 필름 측은 앞서 "메모리얼 데이 주말로 잡았다. 여름 시즌을 공략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조연경 기자 2017.09.06 07:32
무비위크

"이건 내꺼야"…'킹스맨2' 관객들 극장行 부추기는 영리함

'킹스맨: 골든 서클'이 관객들과 제대로 밀당한다.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주말을 기점으로 전국 일부 지정 극장에서 한정판 스페셜 전단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킹스맨: 골든 서클' 한정판 스페셜 전단은 매너 있는 킹스맨과 거침없는 스테이츠맨, 그리고 악랄한 범죄조직 골든 서클의 서로 다른 스타일을 그린 팀포스터와 각 조직의 특징과 목적이 드러나는 소개를 담았다. 이를 통해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예비 관객들에게 완벽히 확장된 킹스맨 유니버스를 예고하는 것을 물론, 영화가 그려낼 세 조직의 움직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스승 해리(콜린 퍼스)의 코드명 에이전트 갤러해드를 물려받은 젠틀맨 스파이 에그시(태런 에저튼)의 위풍당당한 자태를 필두로, 캐릭터들마다 다채로운 컬러와 다양한 스타일로 관객을 마주하며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최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5)' 한정판 블루레이가 단 30초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킹스맨: 골든 서클'을 기다리는 팬들의 뜨거운 열정이 남다르다. 확장된 킹스맨 유니버스의 진면목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고조하는 '킹스맨: 골든 서클'은 9월 27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8.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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