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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방시혁과 BTS 멤버 모두 '100억 주식부호 클럽' 이름 올려

국내 문화 콘텐츠 관련 종사자 중 100억원 이상의 주식부호가 총 3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라 불리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BTS 멤버 7명 모두 ‘100억 클럽’에 가입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5일 국내 주요 문화 콘텐츠 주식종목 중 주식평가액 100억원 넘는 개인주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영화, 음반,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에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유통하는 곳 중 주식가치가 100억원 넘는 개인주주다. 주식평가액은 이달 10일 보통주 기준(우선주 제외)이다.이들 34명의 전체 주식재산 규모는 4조1174억원에 달했다. 방시혁 의장이 이중 61.5%나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방 의장의 주식가치는 2조5684억원으로 계산됐다. 방 의장을 제외한 나머지 33명의 주식재산 1조6090억원(38.5%)보다 컸다. 방 의장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를 포함한 주식부호 순위(10일 기준)에서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정의선 현대차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최태원 SK 회장에 이어 7번째로 높았다. 방시혁 의장의 주식재산 규모는 2위인 박진영(3959억원) JYP엔터테인먼트 창의성 총괄 책임자보다 6.5배 컸다. 3위 양현석(1657억원) YG엔터테인먼트 창업자에 비해 15.5배나 많았다.방 의장을 포함해 하이브 주식을 보유한 개인주주 11명이 주식재산 ‘100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에서 두 번째로 높은 주식평가액을 보유한 개인주주는 스쿠터 브라운(903억원) 하이브 아메리카 CEO다. BTS 멤버인 민윤기,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은 모두 6만8385주를 보유해 주식가치가 133억원으로 동일했다. 정호석은 122억원, 김남준 113억원, 김석진 10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100억 클럽’ 주식부호 중에는 1970~1974년 사이에 태어난 X세대가 10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방시혁 의장과 박진영 CCO는 모두 1972년생이고, 양현석 창업자도 1970년생이다. 이번 조사 주식종목 군에서는 제외됐지만 주식재산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연예인 출신으로는 박순애(풍국주정, 229억원), 함연지(오뚜기, 206억원), 배용준(블리츠웨이, 100억원)이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5 13:55
산업

이재용 등 삼성가 올해 주식가치 최대폭 하락...정몽준·신동빈 반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등 삼성가를 비롯한 주식부호 상위 30명의 주식평가액이 연초보다 23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여명의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상위 500명의 주식 가치는 153조7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초의 184조8480억원(1월 3일 종가기준)보다 16.8%(31조934억원) 감소한 것이다. 상위 30명으로 좁히면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103조9730억원에서 81조645억원으로 22조9085억원 줄었다. 올해 코스피 지수가 2998에서 2642로 11.5% 하락하면서 주식부호들의 주식평가액도 급락했다. 상위 500명 가운데 주식평가액이 줄어든 사람은 363명, 늘어난 사람은 137명에 불과했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주식평가액 1위는 이재용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3조280억원으로 연초(14조1770억원)보다 8.1%(1조1490억원) 감소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하락한 인물은 이 부회장의 모친인 홍라희 전 관장이다. 그의 보유 지분 가치는 11조원에서 8조122억원으로 27.2%(2조9880억원)나 줄었다. 올해 3월 삼성전자 주식 1994만1860주(1조3720억원어치)를 매각한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 한때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주식 가치는 연초(6조7697억원)보다 28.7%(1조9401억원) 하락한 4조8296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창업자는 주식평가액 순위에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5조5018억원)에 밀리면서 한 계단 하락한 5위가 됐다. 또 IT, 게임, 엔터 분야 창업주들의 주식평가액도 1조원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2조8735억원으로 연초보다 37.7%(1조7359억원) 줄었고, 주식부호 순위도 연초보다 4계단 하락해 11위로 밀렸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과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반 토막 수준이 됐다. 김 의장과 박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각각 연초보다 53.3%(1조6816억원), 57.0%(1조5562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상장 후 흥행몰이에 성공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연초보다 1조4829억원(45.9%) 줄어든 1조7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부호 순위도 14위로 연초보다 3계단 하락했다. 이외 1조원 이상 주식 가치가 하락한 주식부호는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이사회 의장(1조2928억원, 40.0%↓),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조2267억원, 27.7%↓),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1조965억원, 21.0%↓) 등이 있다. 상위 30위 내에서 주식 가치가 상승한 이는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이사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2명뿐이다. 정 이사장의 주식평가액은 연초 1조1262억원에서 10.6%(1197억원) 늘어난 1조2459억원을 기록했다. 신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6861억원에서 7874억원으로 14.8%(1012억원) 증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6.01 13:01
경제

서정진 제치고 제약·바이오 부자 1위 에스디바이오센서 조영식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을 제치고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을 비롯해 배당금, 주식부호 부문에서도 업계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보다 배당금을 많이 챙겼다. 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재벌가 총수 못지않은 조영식 의장의 배당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달 1280억4510만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조영식 의장은 2021년 412억5800만원의 배당금을 챙기게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진단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보통주 1주당 1266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배당금은 2020년 499억원에서 1266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조영식 의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지분 31.5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413억원은 제약·바이오 업계 중 1위 금액이다. 조영식 의장은 웬만한 재벌 총수보다 많은 배당금을 챙기는 주식부호로 조명받고 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일 발표한 2021년 상장사의 배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영식 의장은 전체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651억원 다음 순위다. 삼성가가 배당금 1~4위를 싹쓸이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화재 5곳에서 총 3434억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홍라희 전 리움 관장은 삼성전자 등 2곳에서 1760억원을 배당금을 챙겼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삼성복지재단 이서현 이사장이 각 1579억원, 1268억원으로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영식 의장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말 종가 기준으로 조영식 의장은 이미 서정진 명예회장의 주식가치를 넘어섰다. 조 의장의 에스디바이오센서 보유 주식 가치는 1조8225억원으로 제약·바이오 업종 중 1위를 차지했다. 조영식 의장은 서울대 생화학 박사 출신이다. GC녹십자와 헬릭스미스를 거친 뒤 2010년 에스디바이오센서를 설립했다. 조 의장은 지난해 7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면서 단숨에 제약·바이오 업종 주식부호 1위로 뛰어올랐다. 전체 주식부호 순위에서는 20위를 차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대표적 진단업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매출 2조9314억원으로 전년(1조6862억원)보다 73.9%나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3698억원으로 전년 6316억원보다 8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659억원으로 71.5%나 폭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체외진단제품 매출 및 이익 증가로 전체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수혜를 입고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인수합병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브라질의 2위 진단키트업체 에코디아그노스티카를 인수하는 등 규모를 키우고 있다. 원재희·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사업 다각화 및 진단키트 매출 의존도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04 07:00
경제

1조원 클럽 주식부호들, 올 3분기 누구도 웃지 못했다

‘1조원 주식부호’들이 올해 3분기에 누구도 웃지 못했다. 코스피가 3개월 사이 2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주식가치가 급감해서다. 한국CXO연구소가 5일 2021년 3분기 국내 50대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1조원 주식부호들의 재산이 일제히 떨어졌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주식가치는 2분기 9조6373억원에 달했지만 3분기 6조9767억원으로 2조6606억원이나 감소하며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코스피가 지난 6월 30일 3296.68포인트에서 9월 30일 3068.82포인트까지 밀리면서 주식부호들의 재산도 감소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가치가 14조165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분기 15조5511억원과 비교하면 1조3858억원나 떨어졌다. 김범수 의장에 이어 총수의 주식재산 순위에서 3위였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1조원 이상 가치가 하락했다. 6월말 4조6441억원에서 9월말 3조2932억원으로 1조3509억원(29.1%)나 떨어지며 순위가 5위로 밀렸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조6668억원에서 3조4785억원으로 1883억원 하락에 그치며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3분기 들어 17.8%(4조2161억원→3조 4661억원)나 하락했지만 4위를 유지했다. 이어 방준혁 넷마블 의장(2조4461억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2조3783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3340억원)이 6~8위를 차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1조8981억원)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3594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3045억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1조2553억원)의 주식재산이 1조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2분기 때 1조1881억원으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던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은 9월말 기준으로 9954억원으로 떨어졌다. 고 이건희 회장의 주식을 증여 받은 삼성가 4명(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주식가치는 6월 말 41조7896억원에서 38조1424억원으로 낮아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05 17:10
경제

이재용 2020년 주식부호 1위, 상속 반영 시 삼성일가 1~4위 싹쓸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주식부호 1위에 올랐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로 2위였던 이 부회장이 1위로 올라섰다. 3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29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2213명의 지분가치를 조사했다. 30일 2020년 주식시장은 모두 마감된다. 31일은 주식시장의 휴장일이다. 국내 주식부호 1위는 이 부회장으로 보유지분의 가치가 9조704억원에 달했다. 이 부회장의 보유 지분가치는 지난해 말 7조3518억원에서 올해 2조원 가까이 늘어나 현재 9조704억원(상속분 미반영)이 됐다. 2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명예회장이다. 정 명예회장의 주식가치 4조9457억원이고, 지분가치가 올해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연초 대비 보유 주식의 가치가 2조9000억원 이상 늘어나 4조8065억원을 기록했다. 순위도 지난해 9위에서 올해 3위로 '껑충' 뛰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정보기술(IT)·게임 등 언택트(비대면) 관련주들이 급부상한 영향이다. 4위 홍라희 여사, 5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6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7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뒤를 이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주식가치가 2조6119억원으로 올 들어 7400억원이 불었고, 순위도 작년보다 한 단계 오른 9위를 차지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작년보다 4계단 상승한 10위 자리에 올랐다. 김 대표의 지분가치는 2조3994억원으로 작년보다 약 1조원이 증가했다. 바이오 관련 주식부호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2조8559억원)은 신설법인에 현물출자를 하면서 지분이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의 호재로 주가가 뛰면서 8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러한 순위는 삼성 일가의 재산 상속이 마무리되면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고 이건희 회장의 상속인인 부인 홍라희 여사가 법정 지분대로 4.5분의 1.5, 이재용·부진·서현 등 3명의 자녀가 각각 4.5분의 1을 상속받는다고 가정하면 이 부회장은 지분가치가 9조원 선에서 14조3124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홍라희 여사는 상속 포함 지분가치가 12조1033억원으로 증가해 현재 4위에서 2위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각 7조2052억원으로 늘어 공동 12위에서 공동 3위 자리로 도약한다. 삼성 일가가 주식부호 상위 1∼4위 자리를 휩쓰는 것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30 10:27
연예

빅히트 방시혁, '따상' 땐 국내 주식 부자 5위도 가능

상장을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국내 주식 부자 5위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5일과 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거처 이달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방시혁 대표는 1237만 7337주를 보유하고 있어 공모가(13만 5000원) 기준 지분가치는 1조 6709억원에 이른다. 국내 상장사 주식 분자 순위 14위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가 주목하는 건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을 의미)'에 성공한 이후 방 대표의 주식 재산이다. 따상에 성공하면 방 대표의 주식 재산은 4조 3444억원에 이른다. 이번 상장으로 제대로 '돈방석'에 앉게 되는 셈이다. 최근 SK바이오팜의 경우에도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서 시작하며 '따상'을 달성했다. 빅히트도 비슷한 분위기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따상에 성공한다면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3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재벌닷컴 상장사 주식부호 순위에 따르면 현재 5위는 정몽주 현대차그룹 회장(약 4조 2000억원)이다. 연예인 주식 부자와는 엄청난 격차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예인 주식 재산 1위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2566억원)이다. 2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1707억원)다. 이들과 각각 약 16배, 약 25배가 넘는다. 이번 상장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주식 부자 서열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방 대표는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멤버 7명에게 총 47만 8695주의 보통주를 나눠줬다. 멤버 1명이 갖는 주식 재산은 92억원에서 최대 240억원까지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05 08:00
경제

상반기 주식재산 불린 총수 1위 서정진 회장 3조원 증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상반기 주식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 회장은 올해 상반기 동안 주식 재산이 2조7015억원에서 5조8458억원으로 3조1442억원(116.4%)이나 증가했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 삼형제’의 주가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와 관련해 주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그룹) 중 총수가 있는 50대 그룹 총수·회장의 상반기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 대상 52명 중 39명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조사 대상에는 이건희 삼성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2명도 포함했다. 주식부호 39명의 올해 1월2일 주식 평가액은 57조60150억원이었다. 지난달 30일 평가액은 56조5123억원으로 반년 만에 1조1026억원(1.9%) 감소했다. 39명 중 13명은 주식 재산이 증가한 반면, 26명은 줄었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도 주식 재산이 1542억원에서 3094억원으로 100.6% 증가했다. 이외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1조9067억원에서 3조3446억원으로 75.4%, 김익래 다우키움 회장은 1208억원에서 2058억원으로 70.3%, 박정원 두산 회장은 1670억원에서 2561억원으로 53.3% 증가했다. 이들과 달리 상반기에 주식 재산이 30% 이상 날아간 총수는 10명이다. 정몽원 한라 회장의 주식 재산은 1360억원에서 867억원으로 36.3%, 이우현 OCI 부회장은 755억원에서 481억원으로 36.2%, 김남구 한국투자금융 회장은 7991억원에서 5132억원으로 35.8% 감소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34.2%(4876억원→3208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33.1%(4조9975억원→3조3425억원) 등도 주식 재산이 30% 이상 줄어든 총수다.상반기 말 기준 주식 재산 1위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다. 다만 연초 17조3800억원에서 6월 말 15조6485억원으로 10% 이상 감소했다. 2위인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재산은 7조2760억원에서 7조2581억원으로 감소폭이 0.2%에 그쳐 별 변동이 없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순위 6위에서 6월 말 3위로 뛰었고, 최태원 SK 회장은 재산이 3조3482억원에서 3조7767억원으로 12.8% 오르며 5위에서 4위로 올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8위였다가 5위권에 진입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09 11:08
경제

'언택트 시대' 영향 주식부호 판도 변화, 서정진 회장 증가율 가장 높아

‘언택트 시대’ 영향이 주식시장에도 미치면서 최근 국내 주식부호의 판도가 뒤바뀌었다. 주식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바이오 기업가 언택트 소비 관련 종목이 인기를 모으면서 기업 사주 일가의 주식 가치가 크게 올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31일 2353개 상장사 지분을 가진 개인 주식 부호들을 조사한 결과, 29일 종가 기준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총 92조8479억원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각각 15조1017억원, 6조7743억원으로 1, 2위 자리를 지켰다. 이건희 회장은 연초(1월2일 기준) 대비 지분가치가 13.3%(2조3066억원) 줄었지만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다. 주식부호 3~10위 순위는 연초와 비교했을 때 모두 얼굴이 바뀌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4조8967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3조6628억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3조2947억원으로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 최태원 SK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6~10위로 뒤를 이어었다. 서정진 회장의 주식 지분가치 증가율 가장 높았다. 서 회장은 연초 지분 평가금액이 2조7016억원에서 7위에 그쳤으나, 현재 4조8967억원으로 무려 81.3%가 증가하면서 주식부호 순위도 연초보다 4계단이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김범수 의장은 주식 가치가 1조3862억원(72.6%) 늘어 두 번째로 지분가치가 많이 증가했다. CEO스코어 분석에 따르면 주식부호 순위 '톱100' 중 연초 대비 순위가 하락한 대표가 절반이 넘는 54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알제오젠의 박순재 대표와 씨젠 천종윤 대표는 이번에 주식 가치 순위가 100위권 이내로 새로 진입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31 10:49
연예

박진영, 이수만 제치고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양현석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이사가 연예인 주식부호 1위에 올랐다. 2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박 이사가 보유한 JYP 지분 17.8%의 가치는 192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말(1903억원)보다 19억원(1.0%) 늘어난 액수로, 이로써 박 이사는 연예인 주식부호 1위에 자리에 올랐다. '버닝썬 게이트'로 지난 2월 말부터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JYP는 비교적 외풍을 타지 않고 주가 방어에 성공한 데 따른 결과다. 실제로 올해 들어 JYP 주가는 이달 18일 기준 1.16% 오르며 3대 가요기획사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각각 21.22%, 21.89%나 하락했다. 지난해 말 연예인 주식부호 1위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보유주식 가치가 1818억원으로 488억원(21.1%) 줄었다. 이에 따라 그의 연예인 주식부호 순위도 2위로 내려갔다. 3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322억원(20.3%) 줄어든 1263억원이었다. '버닝썬 게이트' 논란의 핵심인물인 승리의 소속사였던 YG는 국세청 세무조사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홍역을 치렀다. SM 주식을 대량 보유한 영화배우 배용준씨도 에스엠 주가 하락에 주식 재산이 작년 말보다 102억원(21.2%) 감소한 379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이스트 최대주주였던 배씨는 작년 초 키이스트와 에스엠의 합병으로 키이스트 지분을 전량 SM에 넘기고 대신 SM 지분을 받았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 뮤지컬 배우 함연지씨는 오뚜기 지분 1.19%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그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31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원(0.3%) 증가했다. 풍국주정 지분을 13.29% 보유한 탤런트 출신 박순애씨의 주식 평가액은 303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8억원(5.7%) 감소했다. 박씨는 이 회사 최대주주인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이다. 가수 출신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36억원(14.6%) 증가한 286억원이다. FNC 지분을 22.01% 보유한 한 회장은 이 기간 주요 연예인 주식 부자 가운데 보유주식 가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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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덕에 연예인 주식부호 5위로 올라선 배우

풍국주정 2대 주주인 배우 박순애씨가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씨는 풍국주정 최대주주인 이한용 대표 이사의 부인으로 풍국주정 지분 13.29%를 보유하고 있다. 주정 제조업체인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SDG)를 자회사로 둬 수소차 관련주로 꼽힌다. 수소차 관련주는 지난해 정부와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육성 전략 발표에 힘입어 지난해 12월부터 급등했다. 24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박씨의 주식 지분 가치는 340억7000만 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321억4000만 원)보다 19억3000만 원(6.0%) 증가한 금액이다. 이 때문에 박씨는 연예인 주식부호 순위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1986년 MBC공채 탤런트 출신인 박씨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조선왕조500년 인현황후', '야망' 등에 출연했다. 1994년 결혼 훈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박씨 외에 지난 22일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을 100억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은 7명이다. 연예인 주식부호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꼽혔다. 이 회장은 SM 지분 19.1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보유주식 평가액은 2124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81억8000만원(7.9%) 줄었다. 지난해 3대 가요기획사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지만, 이후 실적 우려와 차익 시현 매물 등으로 연초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지분을 17.8% 가진 박진영 이사 역시 지분 가치가 작년 말보다 28억3000만원(1.5%) 감소해 1874억3000만원으로 평가됐다. 박 이사는 JYP 지분을 17.8% 갖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지분 16.12%를 보유한 양현석 YG 대표는 보유주식 가치가 1560억9천만원으로 작년 말과 비교해 24억3000만원(1.5%) 줄었다.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 씨의 주식 자산은 442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38억1000만원(7.9%) 감소했다. 배씨는 작년 초 키이스트와 SM의 합병으로 키이스트 지분을 전량 SM에 넘기고 SM 지분을 받았다. 반면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이자 뮤지컬 배우인 배우 함연지씨는오뚜기 주가 상승으로 보유주식 가치가 327억8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15억9000만원(5.1%) 늘었다. 함씨는오뚜기 지분 1.19%를 보유했다. 연예인 주식부자 7위에 이름을 올린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41억8000만원(16.7%) 증가한 291억4000만원이었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16.73% 상승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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