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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 갤S25 AI에 '와우' 엣지·XR 등장에 '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모바일 AI(인공지능) 리더십을 굳게 다진다. 삼성전자는 새로 출시하는 '갤럭시S25'(이하 갤S25) 시리즈를 앞세워 한층 발전한 모바일 AI를 선보였다.삼성전자는 23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갤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첫 슬림 모델인 갤S25 '엣지'와 XR(확장현실) 디바이스 '프로젝트 무한'도 깜짝 등장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장은 "갤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로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모바일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원 UI 7'로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갤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아침에 일어나 화면 하단 바의 아침 브리핑을 누르면 날씨 등 기본 정보에 이어 주요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시간마다 각 일정을 하단 바의 요약으로 제공한다.일정은 일일이 번거롭게 입력하는 대신 측면 AI 버튼을 눌러 기존 검색, 캘린더 등 여러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음성 명령으로 간단히 저장할 수 있다.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로 날짜, 장소 등 키워드를 입력해 사진을 찾을 수도 있다. 갤럭시 AI는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 편집도 뒷받침한다. 전작에서 선보인 사진 속 불필요한 부분을 지우는 'AI 지우개'에 이어 이번에는 붐비는 야외 레스토랑의 소음 속에서 피아노 연주 소리만 골라내는 '오디오 지우개'로 현장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삼성전자는 오는 2월 7일부터 갤S25 시리즈를 전 세계 순차 출시한다. 국내서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내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가격은 동결이다.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애플의 '비전 프로'를 연상케 하는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과 얇은 버전의 갤S25인 엣지도 소개했다.두 제품 모두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시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갤S25 엣지의 경우 두께가 6.2~6.4㎜로 1㎜가량 더 얇은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중반 출시가 유력하다.또 프로젝트 무한과 관련해 언팩 발표에 나선 삼성전자는 "이 멀티모달 AI 기반 XR 디바이스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잇는 방법을 바꿀 것"이라며 "연내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8:00
산업

현대차, 캐즘 뚫고 역대 최대 실적 매출 175조

현대차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을 뚫고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현대차는 23일 열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75조2312억원, 영업이익 14조2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8.1%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였던 2023년 실적(매출 162조6636억원·영업이익 15조1269억원)보다 매출은 7.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수치다.하이브리드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와 평균 판매단가 상승 등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연말 급등한 환율로 부채에 해당하는 판매보증충당금이 증가하고, 인센티브도 늘어난 것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간 평균환율로 계산되지만, 판매보증충당금은 기말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396.8원이었다.다만 지난해 국내를 비롯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침체, 전기차 캐즘 등을 고려하면 호실적이라는 평가다.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3조2299억원으로 7.8% 늘었다. 특히 친환경차는 전기차 21만8500대, 하이브리드 49만6780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75만7191대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됐다.연간 도매 판매 대수는 1.8% 감소한 414만1959대였다.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은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6조6천237억원, 영업이익은 17.2% 감소한 2조8222억원으로 집계됐다.4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는 106만6239대였고, 당기순이익은 2조4742억원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간 도매판매 목표를 417만대로 설정했다.또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3.0∼4.0%로,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7.0∼8.0%로 세웠다.올해 투자계획과 관련해서는 ▲연구개발(R&D) 투자 6조7000억원 ▲설비투자(CAPEX) 8조6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 등 총 16조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대응, 미국 전기차 공급망 구축, 미래 기술력 확보가 목표다.현대차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2024년 기말 배당금을 주당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배당은 1∼3분기 배당 합계 6000원을 포함, 전년 대비 5.3% 증가한 주당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전기차 캐즘, 거시 경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안감 증대 등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부적으로 부문별 대응책과 시나리오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1.23 17:25
IT

LG전자, 2024년 매출 역대 최대…가전·전장 쌍끌이

LG전자가 가전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치) 사업 선전에 지난해 연간 최고 매출 기록을 썼다.LG전자는 2024년 연간 매출이 87조7282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3조4197억원으로 6.4% 줄었다.LG전자 관계자는 "매출액 측면에서는 전사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생활가전과 B2B(기업 간 거래) 성장의 한 축을 맡은 전장 사업이 각각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다"며 "HE(홈엔터), BS(비즈니스 솔루션)사업본부 역시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이 지연됐고, 작년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 H&A(가전)사업본부는 매출 33조2033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증가에도 2조446억원을 달성하며 3년 만에 다시 2조원을 넘겼다.가전 구독과 D2C(소비자직접판매) 등 사업 방식 변화가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HE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5조2291억원, 3159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의 영향으로 유럽, 아시아 등 지역에서 올레드 TV 판매가 늘었다.VS(전장)사업본부의 매출은 10조6205억원이다. 2년 연속 10조원 이상을 나타냈다.전기차 수요 정체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9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늘어난 수주 프로젝트 대응 개발 비용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위한 R&D(연구·개발) 투자로 전년 대비 감소한 1157억원을 기록했다.BS사업본부는 5조6871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1931억원의 적자를 봤다. 주요 제품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LG전자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과 경쟁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질적 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연말 단행한 사업본부 재편으로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와 함께 품질, 원가 등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수익 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3 14:56
경제일반

식약처, 설 명절 제수용‧선물용 식품 위반업체 115곳 적발‧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제수용 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업체를 점검했다. 식약처는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식품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7717곳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했다. 이 중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15곳(1.5%)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와 수입식품 통관단계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또 온라인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광고 게시물에 대한 집중 점검도 진행했다.식품 분야(주류, 가공식품, 조리식품 등)는 총 91곳을 적발하였고,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0곳) ▲자가품질검사 위반(7곳) ▲표시기준 위반(5곳) 등이다.특히 명절 제수용으로 많이 쓰는 대구포, 오징어포 제품(조미건어포)을 취급하면서 소비기한을 약 2년 6개월가량 연장해 판매한 업체를 적발하고 유통 제품은 회수 조치, 현장에서 판매 목적으로 보관 중인 제품은 압류 조치했다.축산물 분야는 총 24곳을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9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곳) ▲무단허가변경(2곳) ▲신고한 업종외 영업행위(2곳) ▲표시기준 위반(2곳) ▲위생교육 미실시(2곳) ▲자가품질검사 위반(2곳) 등이다. 국내 유통 중인 ▲비타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버섯, 조기, 포장육 등 농·축·수산물 총 262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등을 검사했다.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910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2건은 부적합 판정으로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및 폐기할 예정이다.통관단계에서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등 가공식품 ▲고사리·당근·명태 등 농·축·수산물 ▲복합영양소 제품 등 건강기능식품 등 총 670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잔류농약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가 완료된 512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2건이 부적합 판정돼 수출국으로 반송 또는 폐기 등 조치할 계획이다.온라인 모니터링은 설 명절에 선물용으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면역력 증진, 장 건강 등 효능·효과를 내세운 식품 등 광고 게시물 320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 45건(14.1%)을 적발했다.주요 위반 내용은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22건(48.9%) ▲식품이 질병의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16건(35.6%) ▲거짓·과장 광고 5건(11.1%) ▲소비자 기만 광고 2건(4.4%)다.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식약청 또는 지자체가 행정처분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한다. 통관검사에서 부적합된 수입식품은 향후 동일 제품이 수입될 경우 정밀검사(5회 연속)를 실시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온라인 부당광고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3 10:50
e스포츠(게임)

엔씨 '리니지 리마스터', 이용자 피드백 반영 대규모 업데이트 '위시' 진행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대규모 업데이트 '위시'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위시는 이용자 친화적인 플레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임 서비스와 플레이 방식 등을 개선하는 프로젝트 성격의 업데이트다. 리니지 이용자는 주요 사냥터 난이도 및 리워드 개편, 플레이 편의성 개선, 성장 환경 변화, 다양한 이벤트 혜택 등 신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먼저 '잊혀진 섬'이 리뉴얼된다.던전 이동 전용 아이템 부적, 주문서가 추가돼 이동이 편해진다. 사냥터는 지역별로 중급과 상급 출현 몬스터를 나눠 난이도와 보상 수준을 개선했다.기존 랜덤하게 출현하던 필드 보스는 단계별로 출현하도록 변경됐다. '아스테리오스의 분노 완화' 시스템도 추가돼 사냥에 긴장감을 더했다는 설명이다.리니지는 지난해 오프라인 간담회에서 피드백을 수렴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무한대전 리뉴얼, 요정 속성 추가, 고인챈트 기사단 아이템 무기·방어구 판매 등 시스템 개선이 이뤄졌다.올 1분기 안에 진행될 콘텐츠 업데이트에서는 스탯 확장, 리밸런싱과 함께 '랭킹 보상' 시스템이 개선된다. 최초 레벨 보상으로 '영광의 면류관' 아이템이 지급되며 '월드 랭킹 달성', '서버 랭킹 달성' 보상 혜택도 대폭 강화된다.빠른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오는 3월 19일 정기점검 전까지 '염원의 운석' 강화 재료와 함께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성장 부스팅 사냥터 '고대의 섬'이 열린다.대규모 업데이트 기념 시그니처 쿠폰도 선물한다. 출석 일수에 따라 특정 기간 내 인챈트 실패로 증발한 무기, 방어구, 장신구 아이템을 복구하는 '시그니처 복구 쿠폰'을 최대 10장 획득할 수 있다.설 연휴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날부터 이벤트 NPC를 찾아가 '용맹의 메달'을 '청사의 성물 주머니'로 교환할 수 있다. 주머니 개봉 시 '청사의 성물'을 획득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2 16:52
산업

놀유니버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티켓 공식 판매

놀유니버스가 올림픽,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티켓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놀유니버스는 오는 4월 13일부터 6개월간 열리는 '2025 오사카ㆍ간사이 엑스포(이하 오사카 엑스포)' 입장권 판매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대형 이벤트로 불리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는 ‘우리의 삶을 위한 미래 사회의 디자인’을 주제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들을 공개한다. 약 160개국이 참가하며, 280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놀유니버스는 인터파크와 트리플을 통해 개막권부터 전기권, 여름 패스 등 총 6종의 오사카 엑스포 입장권을 선보이는 중이다. 관람 시기나 파빌리온(전시관) 방문 횟수 등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특히 놀유니버스만의 레저 및 티켓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일 입장권과 결합한 세트 상품도 구성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놀유니버스는 오사카 엑스포 관람을 포함한 투어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일본 상업을 대표하는 미식의 도시 오사카, 일본 고대 국가의 중심이던 나라, 이국적 풍경을 자랑하는 항구도시 고베 등 간사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상품에 따라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이다.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2025년 오사카ㆍ간사이 엑스포 입장권 판매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며 놀유니버스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1 15:23
영화

박지현 19금 코미디 글로벌도 통했다…‘동화지만 청불입니다’ 해외 선판매 쾌거

박지현, 최시원 주연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전 세계 주요국 선판매의 쾌거를 이루며 동시기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20일 배급사 미디어캔이 밝혔다.배급사 측에 따르면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부터 프랑스, 영국 등 유럽권, 여기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까지 선판매가 이뤄졌다. 동시에 오는 29일 인도네시아, 2월 홍콩, 3월 싱가포르 개봉을 확정,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개봉을 준비하며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해외 국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다. 발칙한 코미디에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첫 코미디 도전에 나선 박지현,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 최시원, 믿고 보는 배우 성동일의 사랑스러운 케미는 극장가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바른손이앤에이 해외사업팀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세일즈 런칭 초기부터 화끈한 19금 코미디 장르, 독특한 컨셉, 그리고 ‘곤지암’,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히든 페이스’로 해외에서 주목받는 박지현 배우와 이제는 코믹 장인으로 자리 잡은 최시원 배우의 만남으로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발칙하고 신선한 19금 K-코미디의 탄생으로 리메이크 판권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해외 선판매 및 해외 동시기 개봉을 확정 지으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0 14:47
산업

LG엔솔, 9개월 만에 최고 '레벨3' 획득 사이버 보안 인증은 무엇?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국제 시험 인증 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 ISO/SAE 21434 기반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CSMS 인증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부품의 사이버 보안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레벨3은 실제 제품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양산 이후 단계까지 전 과정을 거치는 동안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인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4월 CSMS 레벨2 인증을 받은 데 이어 9개월 만에 레벨3 인증 달성에 성공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CSMS 레벨3 인증을 통해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 역량을 입증,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신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대로 진입하면서 데이터 보안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보안 관련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제정한 차량 보안 규정(UNR155)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을 포함해 북미와 아시아 등 56개의 UNECE 협약국에서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인증이 필수다.전기차 배터리 역시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운전 정보, 배터리 성능·안전성 등 핵심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사업이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BMTS 관련 신규 브랜드 '비.어라운드'(B.around)'를 출시하고 BMTS 사업을 본격화했다.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그룹장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이번 CSMS 레벨3 인증을 통해 높은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했다"며 "안전한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과 혁신적인 설루션을 통해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1.20 09:19
자동차

BYD코리아, 인천 상상플랫폼에 브랜드 전시 체험관 운영

BYD코리아가 오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BYD 승용 브랜드의 국내 출범을 기념해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체험 전시관을 마련하고 본격 BYD 알리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BYD 승용 브랜드의 국내 출범을 기념하고 국내 고객들에게 BYD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 최대 친환경차 1위 판매 기업으로 부상한 BYD에 대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BYD 브랜드 체험 전시관은 ‘함께하는 진화’를 주제로 크게 전시관과 체험관 두 가지 형태로 구성했다. 전시관에서는 BYD와 BYD코리아가 설립 이후 걸어온 주요 발자취들을 볼 수 있다. 또한, BYD를 고속 성장으로 이끈 블레이드 배터리, e플랫폼 3.0 등 핵심 기술과 함께 BYD의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된 BYD 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순수 전기 슈퍼카 U9도 전시된다. U9는 순수 전기 슈퍼카 모델로 1300마력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36초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가진 모델이다.체험관에서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BYD 아토(ATTO) 3를 전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V2L 기능을 활용한 캠핑존, BYD 전기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겨볼 수 있는 씽잉존, 어린이 대상 탄소제로 모빌리티와 교통안전에 대해 알려주는 키즈 클래스존 등 BYD 아토 3의 기술과 편의 사양기능 등의 우수한 상품성과 감성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또한 체험 전시관에선 BYD 출시 응원 경품 이벤트에 응모 및 선정된 고객 대상으로 BYD 아토 3 1년 시승권을 비롯해 로봇 청소기, 금 1돈, 리조트 1박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 등 매일 매일 달라지는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BYD는 아직 한국 소비자에게 생소한 브랜드인 만큼 우리 브랜드를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께서 가볍게 방문하시어 BYD 전기차의 안전성, 편의성, 성능 등을 직접 느끼고 가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7 11:22
세계

중국, 세계 최대 배달시장으로 성장… 인터넷 이용자 절반이 배달 서비스 이용

2008년 첫 배달 주문이 성사된 이후,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배달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중국의 인터넷 배달 이용자는 5억 4500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약 50%를 차지한다. 이 수치는 다른 국가를 크게 앞서는 규모다.중국음식점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요식업 배달시장의 규모는 1조 2000억 위안(약 237조 9720억 원)에 이르렀다. 이는 요식업 전체 매출의 22.6%를 차지하며, 배달과 같은 온라인 판매 모델이 요식업체의 주요 수익 창출 경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배달업은 이제 단순한 음식 배달을 넘어 음식 브랜드, 포장업체, 원자재 공급업체, 대리 운송업체, 공유 이동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완전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확장되는 배달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은 향후 제도적 혁신, 기술 역량 강화, 산업 간 협력을 통해 관련 기업들이 환경친화적이고 규범적인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25.01.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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