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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왓IS] ‘디어엠’, KBS joy→KBS2 또다시 편성 왜? “제작사 재무적 어려움 호소”

드라마 ‘디어엠’이 KBS joy에서 방송됐다가 KBS2에서 다시 방영되는 것과 관련해 KBS 측이 제작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KBS는 25일 일간스포츠에 “‘디어엠’ 제작사와 외주제작 계약을 2020년 말에 체결했다”며 “계약 조건상 KBS가 해당 드라마를 편성, 방송하지 않으면 약속한 제작비를 지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사는 배우 출연료를 포함한 모든 제작비를 지출한 상태이고 방송 지연으로 제작비 회수가 늦어져 재무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즉, KBS가 방송을 아예 취소하게 되면 선의의 피해자인 제작사의 손실은 회복할 길이 없다. KBS2가 재방송을 결정한 것은 이런 여러 선의의 피해가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고려도 있었다”고 말했다. ‘디어엠’은 오는 7월 9일 오후 11시 5분 KBS 2 수목드라마로 편성된다. ‘디어엠’은 당초 지난 2021년 KBS에서 방영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리며 편성이 취소됐다. 이후 지난해 KBS Joy를 통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0까지 방영돼 시청자를 만났다. KBS joy에서 방영된 작품이 KBS에 다시 편성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 통상적으로 KBS에서 먼저 시청자를 만난 작품들은 KBS joy에서 다시 방송된다. 이에 따라 KBS joy에서 방송된 ‘디어엠’이 KBS에 편성되는 것에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익명 고백 글 “오늘 저는 첫사랑에 빠졌습니다”의 주인공'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내용이다. 배우 박혜수, 재현, 노정의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5 17:26
드라마

‘디어엠’, KBS2서 다시 본다…7월 9일 방영 [공식]

드라마 ‘디어엠’이 KBS2에서 다시 방송한다.26일 KBS에 따르면 ‘디어엠’은 오는 7월 9일 오후 11시 5분 KBS 2 수목드라마로 편성된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익명 고백 글 “오늘 저는 첫사랑에 빠졌습니다”의 주인공'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내용이다. 배우 박혜수, 재현, 노정의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이번 편성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분들께서‘디어엠’을 만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누구나 그 시절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드라마를 통해 경험하며, ‘디어엠’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어엠’은 당초 지난 2021년 방영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교 폭력 논란에 휘말리며 편성이 취소됐다. 이후 지난해 KBS Joy를 통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0까지 방영돼 시청자를 만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5 16:11
연예일반

‘무기한 연기’ 디어엠, 드디어 편성되나?.. KBS 측 “논의 중” [공식]

KBS2가 무기한 연기됐던 드라마 ‘디어엠’ 편성을 논의중이다. 25일 KBS2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디어엠’ 편성과 관련해 다방면으로 논의 중”이라면서 ‘환상연가’ 후속으로 편성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환상연가’는 현재 방영중인 KBS2 월화 드라마로 총 16부작 중 7회까지 방영됐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당초 지난 2021년 2월 방송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박혜수가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편성이 무기한 보류된 바 있다. 박혜수 외에도 NCT 재현,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등이 출연했다. ‘디어엠’ 국내 편성은 연기됐지만 일본에서는 2021년 6월말부터 스트리밍 플랫폼 U-NEXT에서 공개됐다. 당시 ‘디어엠’은 ViKi 차트 TOP 10에 진입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5 15:36
영화

[인터뷰②] ‘너와 나’ 김시은 “액션에 관심 많아, ‘길복순’ 같은 역 맡아보고파”

배우 김시은이 앞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시은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너와 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액션에 관심이 많다. 총을 쏘고 그런 액션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어떠한 작품이 떠오르느냐”고 묻자 김시은은 “지금 바로 떠오른 건 영화 ‘길복순’이다. ‘길복순’ 속 주인공 길복순 같은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이다. 25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0 11:57
영화

[IS리뷰] ‘너와 나’ 추모로 시작해 사랑으로 남을 이야기

영화 ‘너와 나’는 두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여고생 두 명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토대로 사랑을 점차 확장시켜나가는 이야기. 또 한 가지는 수학여행 가던 학생들이 대거 목숨을 잃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찰과 애도다.‘너와 나’의 주인공은 여고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이다.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오후 세미는 이상한 꿈에서 깨어나 하은에게로 향한다. 오랫동안 눌러왔던 마음을 꼭 전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랑이 어찌 마음대로 되던가. 마음과 다르게 자꾸 어긋나는 타이밍과 상황. 세미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은 하은을 보며 속상해 하다가도 이내 상대가 자신이 뜻하는 대로 움직이길 바라는 것은 사랑이 아닌 이기심이 아닌지를 곱씹는다.‘너와 나’의 제목은 의미심장하다. 지코가 ‘너는 나 나는 너’에서 노래했듯 사랑에 빠진다는 건 네가 곧 내가 되고 나는 곧 네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생존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생명체가 자신만큼 귀중하게 대할 상대를 만난다는 것. 그것은 너무나 커다란 마음이다. 영화에는 세월호 참사를 연상케 하는 코드가 곳곳에 삽입돼 있다. 배경음악 등에서 알 수 있는 영화의 시간적 배경, ‘안산’임이 명확하게 표시된 공간적 배경이 대표적이다. 이야기를 이끄는 두 인물이 수학여행을 앞둔 두 학생이라는 것 역시 의미심장하다.영화를 연출한 조현철 감독은 시사회에서 ‘너와 나’가 “사회적으로 일어났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만든 작품”이라고 하면서도 “끝에는 결국 사랑을 이야기한다. 어떻게 보면 사랑을 담고 싶었던 것 같다”고 했다. 여기서 사회적 죽음이란 곧 세월호 참사를 의미할 테다.이미 일어난 사건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영화와 달리 현실에선 시간을 건너뛰는 타임슬립이 가능하지 않으니까. 세월호 참사와 같은 커다란 사회적 충격은 5년, 10년 시간이 지나도 잘 잊히지 않고, 많은 이들의 마음에 흉터처럼 남게 된다. ‘너와 나’는 우리 사회가 겪어야 했던 너무 커다란 죽음에 대한 성찰이자 흉터 그 자체다. 그러면서도 또한 이 영화는 세미와 하은이라는 두 학생이 싹틔운 사랑을 통해 서로의 아픔과 상실에 공감하는 그 자체가 사랑과 치유의 과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당신의 슬픔이 곧 나의 슬픔, 당신의 죽음이 곧 나의 죽음. 우리가 세월호를 비롯한 여러 참사들에 함께 슬퍼하고 분노하는 건 자신과 타인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낸 슬픔을 촘촘하게 담아내며, ‘너와 나’는 그 모든 것이 사랑의 발로라고 속삭인다.오는 25일 개봉. 12세 관람가. 118분.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8 06:15
영화

“첫사랑 같은 여운”… ‘너와 나’ 박혜수 리스크 딛고 진심 제대로 전할까[종합]

영화 ‘너와 나’가 첫사랑 같은 생동감과 따뜻함으로 관객들 곁을 찾는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너와 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조현철 감독과 영화의 주연 박혜수, 김시은이 자리했다.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끈 건 배우 박혜수의 학폭 논란이었다. 지난 2021년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던 박혜수의 공식 복귀작이기 때문. ‘너와 나’ 언론 시사회를 하루 앞둔 9일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학폭 의혹 제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기소의견 송치됐다는 진행 상황을 밝혔다.박혜수는 언론 시사회에서 이 부분을 다시 짚으며 “그동안 많이 궁금하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내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한 것.박혜수가 결백을 주장함에 따라 ‘너와 나’에 대한 관객들의 시선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관심사다. 배우를 둘러싼 논란에 갇히지 않고 관객들이 얼마나 선입견 없이 영화를 봐줄지가 이후 이 영화의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배우들이 이날 시사회에서 여러 차례 강조했듯 ‘너와 나’는 여학생들의 미묘한 감정선을 포착한 영화다. 사랑인 듯 아닌 듯 묘한 감정이 러닝타임 내내 이어진다. 이미 연기력을 입증한 박혜수와 최근 영화 ‘다음, 소희’로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고 있는 김시은은 ‘너와 나’에서 다이내믹하게 변하는 그 시절 여학생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다.조현철 감독은 “개인적인 사건을 토대로 죽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생겼고, 사회적으로 일어났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한편으로는 사랑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박혜수는 “‘너와 나’는 표면적으로는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안에 무언가 더 큰 메시지가 들어 있다는 느낌이 든 작품”이라며 “이렇게 보여드리게 되는 날이 온 게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럽다”고 인사했다.오디션을 통해 ‘너와 나’에 합류한 김시은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고등학생의 마음이 너무 잘 표현돼있고, 시적으로 표현된 부분도 많다고 느꼈다”면서 “이 작품에 참여해서 친구에 대한 사랑, 또 동물과 사물에 대한 사랑을 함께 알아가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 ‘너와 나’가 자신에게 첫사랑 같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30대 남성으로서 두 10대 여학생의 이야기를 그려낸 조현철 감독은 “이 이야기를 하고자 했을 때 자연스럽게 두 여자 아이가 떠올랐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주인공을 내 나이또래나 남성으로 하고자 하는 생각은 안 했다”며 “우리가 남녀간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처럼 두 여자 아이의 사랑이 내게 익숙하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0 16:50
영화

‘D.P.’ 조석봉 役 조현철, 감독 데뷔작 ‘너와 나’ 10월 개봉

감독 조현철의 첫 번째 영화 ‘너와 나’가 10월 개봉을 확정했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D.P.’를 통해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시리즈 부문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 등 시상식을 휩쓴 배우 조현철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첫 번째 장편 영화다. ‘너와 나’는 그만의 세밀한 연출력과 섬세한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JTBC ‘청춘시대’, 영화 ‘스윙키즈’,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걸맞은 연기를 펼쳐온 박혜수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 세미 역을 맡았다. ‘다음 소희’에서의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라이징 스타 김시은은 마음을 종잡을 수 없는 하은 역을 맡아 생기 가득한 에너지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너와 나’는 정식 개봉에 앞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영화제,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제25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예비 관객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커밍 순 이미지 2종과 대표 스틸 3종을 공개했다. 커밍 순 이미지는 풀밭에 누워 눈을 감은 인물의 흐릿한 모습과 발뒤꿈치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스틸에는 주인공 세미와 하은의 일상,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하는 순간이 공개돼 둘의 이야기와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안긴다.감독 조현철의 첫 영화 ‘너와 나’는 오는 10월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24 16:50
연예

[단독] '디어엠' 빈자리 '이미테이션' 채운다

'디어엠' 첫 방송이 무기한 연기된다. 그 빈자리는 후속작이었던 '이미테이션'이 채운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지금 당장 KBS 2TV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을 방영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해 대체 프로그램으로 몇 주 돌리다 '이미테이션'을 앞당겨 방송하기로 했다"라고 귀띔했다. '이미테이션'은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 진짜를 꿈꾸는 별들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아이돌 헌정서다. 배우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SF9 찬희, 에이티즈 윤호, 종호, 성화 등이 출연한다. 5월 말께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이보다 앞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디어엠'은 지난달 26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고 이날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주인공 박혜수의 학교폭력 의혹 논란이 2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되기 시작, 박혜수 측과 피해를 주장하는 A씨 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법적 분쟁까지 번진 상황이다. 쉽사리 양측의 갈등이 조율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KBS 측이 대책을 고심하며 입장을 정리, 차기작이었던 '이미테이션'을 보다 빨리 방송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0 16:45
연예

[이슈IS] 학교폭력 의혹에 울상 KBS, 이번엔 지수로 직격탄

방송사 KBS가 연이어 터지는 학교폭력 의혹 논란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배우 조병규·박혜수에 이어 이번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주인공인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일었다.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알렸던 상황 속 위기를 맞았다. KBS는 공영방송사로서 학교폭력 논란 의혹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수신료 인상 등 문제로 논란의 진위여부를 떠나 시청자 입장에 더욱 민감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 첫 방송을 연기하거나 출연하기로 했던 출연자의 출연을 보류하는 등 이번 논란에 보다 빠른 대처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배우 조병규가 친정으로 복귀하는 유재석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20일 사전 촬영 이후 27일 정식 녹화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녹화를 연기했다. 이후 조병규의 출연이 보류됐다. 개그맨 이용진·래퍼 이영지가 합류해 유재석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박혜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디어엠'은 첫 방송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첫 방송을 연기한다는 소식만 들었지 이후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현재 박혜수의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 카드를 꺼냈고, 피해자 모임 측도 이에 맞서겠다는 입장이라 '디어엠'의 방송 일정은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컴백홈'은 멤버 교체로 프로그램 제작 정상화가 이뤄졌고, '디어엠'은 논란 수습 후 방송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목표로 KBS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 의혹은 앞선 두 건과 다르다. 지수가 주인공으로 나선 KBS 월화극 '달이 뜨는 강'은 지난달 15일부터 방영 중이고 촬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뤄져 상당 부분이 진행됐다. 논란의 진위여부를 떠나 '스톱'을 외칠 경우 제작사와 방송사 양측의 피해는 상당하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 때문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해 미리 양해를 구한다. 해당 사안에 대해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면서 "다만 이와는 별개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부분을 지속적으로 생성 및 개시하는 유포 글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피해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를 일명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피해자 연대를 구성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03 15:14
연예

박혜수·조병규 학폭 의혹에 등 터지는 '디어엠' '컴백홈'

일명 '학폭'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관련 프로그램도 '올스톱'을 외쳤다. 제일 발등에 불 떨어진 쪽은 KBS 2TV '디어엠' 제작진이다. 이미 사전 제작으로 촬영이 모두 완료, 당초 26일 첫방송이었으나 박혜수의 최근 불거진 학폭 의혹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디어엠'은 웹드라마의 신화라 불리는 연애플레이리스트 시리즈를 TV로 옮겨왔다.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풋풋한 청춘물인데 학폭 의혹을 받는 가해자가 주인공이라니 시청자들의 분노가 들끓는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혜수 때문에 홍보 일정도 올스톱됐고 드라마 방영 뿐 아니라 O.S.T 등 여러 분야에서 피해가 크다. 더욱이 드라마가 언제 방영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 현재 박혜수의 학폭 의혹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박혜수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모임 중 한 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는 커녕 우리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사람들로 의심한다는 공식입장을 낸 것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다. 박혜수의 집단 폭행 사실을 덮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는 의심이 든다. 있었던 학폭이 없어질 순 없다. 수많은 동창, 선후배가 그 증인이다. 의구심을 가질 정황이 발견됐다면 이 방에 속해 있지 않은 피해자일 것이다. 피해자가 워낙 많으니까. 무관용·무합의는 피해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수사 기관 제출 기다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유재석의 오랜만에 친정인 KBS 나들이로 시선을 모은 예능 '컴백홈'도 조병규로 인해 녹화 일정이 불투명하다.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한 조병규와 유재석은 당초 20일 '컴백홈' 사전 촬영을 했어야하나 계속 불거지는 논란에 일단 미뤘다. 또한 정식 녹화가 27일에 잡혀있으나 녹화를 하루 앞둔 이날까지도 제작진은 어떤 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 조병규와 유재석 측 모두 제작진의 답만 기다리고 있다. 제작진은 최근 KBS 수신료 인상 등 여러 문제가 있는 상황에 학폭 가해자 의혹을 받는 사람을 '국민MC'와 나란히 세우기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조병규는 박혜수와 조금 상황이 다르다. 최초 피해자가 모두 지어낸 일이라며 사과를 했고 이후 조병규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2.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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