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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나는 솔로’ 막차특집, S대 출신→변호사까지 ‘초호화 고스펙’

‘나는 솔로’ 23기의 화려한 스펙이 공개됐다.30일 방송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는 ‘막차 특집’으로 뭉친 23기가 경북 김천에 자리한 ‘솔로나라 23번지’에 입성하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가장 먼저 등장한 이는 영수였다. 경제 라디오를 들으며 모습을 드러낸 영수는 교육열이 강한 서울 목동 토박이 출신으로 Y대에서 문헌정보학과 벤처학을 전공한 엘리트였다. 영수는 “육각형의 사람을 만나려고 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결혼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곰’상 영호는 “담임 선생님이 울산에서 수능 1등 한 것 같다고 했다”며 수재 면모를 과시한 뒤, S대 출신이란 반전 학력을 공개했다. 영호는 “말 잘하고 총명한 여자를 찾는다. 독서를 좋아해서 친구들과 매일 토론하다 보니 애들이 저를 기피했다. 인기가 없었다”고 고백했다.이어 등장한 영식 역시 S대 영문과 출신이었다. 서글서글한 성격의 영식은 “S대 출신이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전 반대”라며 “4~5번 정도 연애했고 거의 여자친구가 26세일 때였다. 꿈이 있는 사람들에게 끌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구릿빛 피부에 완벽한 피지컬을 눈길을 사로잡은 영철은 자신을 “낭만주의자”라고 소개하며 “여행을 좋아한다. 대학교 때는 그룹사운드 보컬을 하기도 했다. 예전엔 외모를 많이 봤는데 반성하고 있다”고 털어놨다.‘레드 바지’로 강렬한 입성을 알린 광수는 “P공대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했다. 고등학교는 2년 다니고 졸업했다”며 ‘수재 커리어’를 드러냈다. 이어 “부모님이 공부만 잘하면 좋은 인생 사는 사람이라고 그러셨는데 ‘현타’가 왔다. 그래서 대학 졸업 후 크루즈 승무원으로 일했다”며 웃었다. 마지막 상철은 ‘솔로나라 23번지’가 있는 김천 출신임을 밝힌 뒤 “남중, 남고, 기계공학과, 전통무술 동아리를 거쳐 현 회사의 기숙사에서 12년째 생활 중”이라며 “제대로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건 한 번”이라고 연애사를 공개했다.화려한 스펙의 솔로남들에 이어 매력적인 솔로녀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단아한 분위기의 영숙은 “생각보다 나이가 많다. 더 이상 소개받을 곳도 없어서 이곳에 왔다. 직업은 변호사다. 도도하고 자기주장 강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런지 만남이 힘들다”며 “키, 체격을 보는 편이고 운동을 좋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솔로나라 23번지’ 입성과 동시에 범상치 않은 친화력을 자랑한 정숙은 “춘향의 고향 남원 출신이다.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인기상을 타기도 했다. 내 매력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순자는 강렬한 파란색 시스루 원피스로 모두의 시선을 강탈하며 등장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2억원을 호가하는 첼로를 환상적으로 연주한 순자는 “아버지가 의사”라며 ‘금수저’ 면모를 드러내 놀라움을 더했다. 영자는 “한복 모델은 물론 육군 장교에 도전하기도 했다”며 “일, 집, 운동만 하다 보니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다”며 “책임감 있고 다정한 사람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친오빠의 다정한 배웅과 함께 ‘솔로나라 23번지’에 들어온 옥순은 “저희 부모님처럼 가정을 이루고 싶다”며 “그동안 연하가 많이 좋다고 했는데 연하와 제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결혼과 무게가 달랐다”며 과거 고충을 토로했다.하얀 얼굴에 173cm의 늘씬한 비주얼을 과시한 현숙은 “엄마랑 제가 ‘나는 솔로’ 애청자”라고 강조하며 “한예종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보이는 이미지는 여성스러운데 친구들과 엄마가 제발 여기서는 입을 닫으라고 하더라”고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한편 이날 첫인상 투표에서는 영숙, 옥순, 현숙이 각 2표씩 받으며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영숙에게 표를 던진 이는 영식과 영철, 옥순을 선택한 이는 광수와 상철, 현숙을 지목한 이는 영호와 영수였다. 남자 첫인상 투표에서는 영호가 영자, 순자, 옥순, 현숙의 몰표를 받으며 최다 득표자에 올랐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07:38
스포츠일반

100년 전 파리에서 보여준 'Flying Scotsman’의 위대한 질주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2024 파리 올림픽은 정확히 100년 만에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다시 열리는 하계올림픽이었다. 그렇다면 2024 대회에 사용했던 총 35개의 스타디움 중 100년 전 올림픽 때 썼던 경기장도 있을까? 하나 있다. 1924 대회 개막식과 육상 경기가 열린 이브 뒤 마누아르 스타디움이 리모델링을 거쳐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필드하키 경기가 열렸다. 스코틀랜드인 에릭 리델은 100년 전 이브 뒤 마누아르에서 개인의 성공과 국가의 영광보다 더 큰 의무를 지키기 위해 달렸다. 영화 같은 삶을 살다 간 리델의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한다.1902년 리델은 선교사 부부의 둘째 아들로 중국에서 태어났다. 6살이 된 리델은 형 로버트와 함께 모국인 영국으로 건너가 선교사의 자제들을 위한 기숙학교 엘툼 칼리지(Eltham College)에 입학했다. 런던의 차링크로스 기차역에서 남동쪽으로 20여 분 떨어진 엘툼은 공원, 들판, 삼림지대 등 다양한 형태의 넓은 녹지 공간을 가진 멋진 동네다. 이곳에서 어린 리델은 뛰어난 운동 실력을 뽐내며, 럭비와 크리켓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1920년 리델은 스코틀랜드의 명문 대학교인 에든버러에 입학, 순수 과학을 전공한다. 그의 대학 생활에서 육상과 럭비는 큰 역할을 했다. 리델은 단거리 종목인 100, 200m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글래스고의 한 신문사는 그를 미래의 영국 챔피언으로 꼽았다. 스코틀랜드 럭비 국가대표팀에도 뽑혔던 리델은 프랑스, 아일랜드, 웨일스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하지만 육상과 럭비 모두에서 최고가 될 수는 없었다. 이에 리델은 이미 영국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한 육상에 집중하기로 결정한다. 리델은 1924 파리 올림픽 영국 대표팀에 선발됐고, 자신의 주 종목인 100m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다.올림픽 몇 달 전 대회 시간표가 공개됐다. 공교롭게도 100m 예선은 안식일인 일요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리델은 출전을 기권했다. 리델은 400m 계주 팀의 일원으로도 뽑혔지만, 결승전이 일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이 역시 거부했다.리델의 이러한 결정을 그의 지인들은 이해했지만, 대중과 언론사는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다. 기자들은 리델이 묵고 있는 대학교 기숙사의 문을 두들기며 그의 해명을 요구했다. 흥분한 기자들 사이에서 ”리델은 조국의 반역자다”라는 외침까지 들렸다고 한다.리델은 이런 상황에서도 신념을 꺾지 않았다. 주 종목을 기권한 리델은 400m 달리기로 목표를 바꿔 훈련했다. 애당초 100m와 400m는 결이 다른 종목이다. 결승선을 향해 직진으로만 달리는 100m와 달리 트랙을 한 바퀴 도는 400m는 코너와 직진을 연달아 달려야 한다. 또한 400m는 뛰어난 심폐지구력을 요구한다. 1924년 7월 9일 열린 파리 올림픽 200m 결승에서 21.9초를 기록한 리델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델의 400m 결승 경기는 이틀 후인 7월 11일 열렸으나, 그에게 기대를 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결승전 당일 아침 리델은 팀의 안마사 중 한 사람으로부터 접힌 종이 한 장을 받았다. 쪽지에는 사무엘상 2장 30절의 “He that honors me I will honor(나를 공경하는 자를 내가 공경하리라)”와 함께 항상 최고의 성공을 기원한다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출발 총성이 울리자 리델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해 200m를 22.2초에 통과했다. 고개를 뒤로 젖히는 특유의 스타일로 그는 2등 그룹보다 5m 앞섰다. 그의 최종 기록은 47.6초. 리델이 올림픽 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달리는 리델과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달리는 유대계 영국인 해롤드 아브라함(1924 파리 올림픽 육상 100m 우승자)의 이야기는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로 제작돼 1981년 개봉했다. 작품상을 포함해 4개의 아카데미를 수상한 불의 전차는 영화 중 육상 선수들이 해변가에서 맨발로 뛰는 훈련 장면과 당시 연주된 사운드트랙(OST)으로 특히 유명하다. 한편 영화 불의 전차의 총괄 프로듀서는 1997년 8월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연인으로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같이 사망한 도디 파예드이다. 리델은 영웅이 되어 스코틀랜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올림픽 챔피언으로의 명성과 영광보다 종교 생활의 소명을 더 강하게 느꼈다. 부모님처럼 선교사로 봉사하기로 결심한 리델은 에든버러 대학교를 졸업한 후 1925년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학교에서 수학과 과학을 가르쳤고, 학생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도 일조했다.1941년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영국 정부는 자국 국민에게 중국을 떠나라고 권고했다. 이에 리델은 셋째 딸을 임신한 부인, 두 딸과는 이별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에 남았다. 당시 선교지에는 일손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1943년 리델은 일본군의 강제수용소에 수감됐다. 당시 수용소의 동료 선교사들은 파벌을 형성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지만, 그는 노약자를 돕고, 과학과 성경 수업에 매진했다. 리델은 일요일에도 수감자들을 위해 스포츠를 가르쳤다. 수용소 내의 취약한 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는 건강을 위해 운동이 필요했고, 일요일이 유일하게 노동이 없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리델은 자신이 ‘율법주의자(legalist)’가 아님을 보여준 것이다.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헌신한 덕분에 리델은 수용소에서 ‘에릭 삼촌(Uncle Eric)’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그의 건강은 서서히 나빠졌다. 뇌종양에 걸린 그는 수용소가 해방되기 불과 몇 달 전인 1945년 2월 세상을 떠났다. 리델은 끝내 자신의 셋째 딸 모린을 생전에 보지 못했다.리델은 1925년 중국에 돌아 간 후 수용소에서 사망할 때까지 고향 스코틀랜드로 휴가를 간 적은 두 번에 불과했다. 리델은 육상 스타로서의 영광을 뒤로하고 중국으로 간 것을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다른 상(prize)을 바라보고 있었죠. 우리 모두는 파리에서 달렸던 그 어떤 레이스보다 위대한 경주를 하고 있으며, 이 경주는 하나님께서 메달을 주시면 끝납니다.”리델의 특별한 삶은 승리와 성공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세속적인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8.09 13:00
프로축구

‘극단 선택’ 유소년 1주기 다가오는데…어른들은 진실공방만 [IS 시선]

불과 열여섯 살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지도자, 동료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기숙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괴롭힌 이들 10명의 이름과 함께 “죽어서도 저주할 것”이라는 한 맺힌 유서까지 남겼다. 오는 27일이면 김포FC 18세 이하(U-18) 유스팀에서 프로선수의 꿈을 키워가던 A군이 세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된다.1년이 다 돼가도록 그 누구도 A군과 유족의 한을 풀어주지는 못했다.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가 지난 6일 “모든 비판과 책망은 저에게만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사퇴했지만, 유족들에게는 이미 1년 간 깊은 상처를 준 뒤다. "유족분들이 저희와 만날 생각이 없으신 것 같다"는 서 대표이사의 한마디에서 오히려 구단을 향한 유족의 분노를 엿볼 수 있다.김포FC는 사건 발생 직후 가해자로 지목됐던 지도자들과 계약을 중단하긴 커녕, 오히려 4개월 만에 그들과 계약을 연장했다. 도의를 저버린 상식 밖의 행동이라는 비난이 거셌다. 당시를 설명하는 과정을 놓곤 '진실 공방'까지 벌어진 모양새다. 열여섯 살 아이가 스스로 세상을 떠난 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어른들 간 촌극이다.서영길 대표이사는 코치진과 재계약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구단 직원이 작년 8월 스포츠윤리센터에 전화를 해서 조사과 어느 상태인지, 결과가 왜 안 나오는지 질문했다"며 "센터 담당 조사관이 '김포FC엔 문제가 전혀 없고, 감독과 코치에 대해서도 어떠한 혐의를 찾은 적이 없다. 걱정하지 마라'는 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즉각 반발했다. "담당 조사관이 '문제없다, 혐의 없다'는 발언을 했다는 김포FC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긴급 입장문을 냈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그 어떤 조사관도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 문제가 없다거나 혐의가 없다는 발언할 수는 없다.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 직접 통보를 했다는 것도 규정상 불가능하다"고 해명, 반박했다. 스포츠윤리센터 입장문이 나오자 김포 구단은 침묵을 택했다. 공식 입장도 없다. 지난해 8월 스포츠윤리센터에 전화했다던 직원은 내부에서도 모른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진실공방 시작을 알린 뒤 사퇴 의사를 밝힌 서영길 대표이사의 사표는 이미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질 사람은 다 어디 간걸까.김포 구단은 A군이 숨진뒤 도의적인 책임보다 규정·행정을 앞세웠다. 오히려 지도자들과 동행을 택해 유족들에게 상처를 줬다.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마치 도망가듯 떠날 뿐 누구도 응당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 열여섯 A군의 죽음 앞에 어른들의 이기심과 무책임함이 자칫 다른 피해 선수들의 ‘절망’으로 이어질까 우려스럽다. 당장 A군 조사 과정에서 비슷한 피해를 호소한 선수가 있었다. 다른 팀에서도 비슷한 아이들이 있을 수 있다. A군이 세상을 등진 뒤 지난 1년의 어른들 행보를 돌아보면, 이 선수들이 기댈 곳은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김명석 기자 2023.04.12 07:01
해외축구

흥민-케인, 월드컵에서도 꿀케미? '캡틴 기숙사' 캐리커처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다양한 콘텐트로 흥행을 유도하고 있다. 출전국 '캡틴'들이 한 자리에 모인 풍경을 그린 캐리커처도 그 중 하나다. FIFA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장 기숙사(Captains Dorm)'를 주제로 만든 재기 넘치는 캐리커처를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등장했다. 소속팀(토트넘 홋스퍼) 단짝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과 소파에 앉아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 옆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미구)과 칼리두 쿨리발리(세네갈)이 국기를 형상화한 복장으로 한 소파에 자리한 모습도 있다. 뒤에는 웨일스 주장이자 한때 한솥밥을 먹은 가레스 베일이 응원하는 모습이 있어 흥미를 더한다. 같은 방에는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와 티아고 실바(브라질)가 테이블을 두고 나란히 앉아 있고, 프랑스 주장이자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Captains Dorm' 간판을 다듬는 모습도 있다. 두 번째 사진에는 금세기 최고의 라이벌 크리스티안 호날두(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층 침대에 앉아 있다. 침대 한쪽엔 'GOAT ONLY'라는 문구가 새겨있다.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약어로 현장 최고의 선수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세 번째 사진은 조금 더 활기가 넘친다. 디에고 고딘(우루과이)와 빈센트 아부바카(카메룬) 시몬 키예르(덴마크) 에산 하지사피(이란) 네 선수가 개인 침대와 소파에 나란히 맞아 마치 공으로 대화를 나누듯 헤더로 트래핑을 하고 있다. 그 앞에 현재 FC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고 있는 스페인 캡틴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폴란드 완장을 달고 있는 레반도스프키가 팀 사령탑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영상 통화를 하는 모습이 있어 웃음을 더한다. 손흥민이 가장 첫 번째 사진에 현재 위상을 상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월드컵 개막이 다가왔다. 안희수 기자 2022.11.20 18:42
연예

'아돌라스쿨' 박우진, "내 앞에서 치킨, 피자 먹은 친구들..." 부르르 왜?

윤지성과 박우진이 ‘짐싸기 대결’부터 ‘토론 대결’까지 한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벌인다. 두 사람은 9일(오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서 고정 멤버인 준케이와 잠시 자리를 비운 이기광을 대신해 특별 출연한 SF9 인성의 기숙사를 방문한다. 각기 ‘윤지성 동아리’, ‘AB6IX 동아리’의 대표로 자리한 두 사람은 ‘동아리 대항전’을 펼치며 다양한 미션, 게임에 돌입한다. 우선 ‘캐리어 예쁘게 싸기’ 대결에서 자취 16년 차 윤지성, ‘동아리계의 살림남’ 박우진은 각기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짐싸기에 나선다. 산처럼 쌓인 여러 물건 중에서 각자 신속하게 짐을 챙겨 캐리어 안에 예쁘게 담는 것. 특히 윤지성은 “16세 때부터 혼자 서울 타향살이를 시작했다. 동아리 MT를 간다는 생각으로 짐을 싸고 있다”며 ‘짐싸기 콘셉트’를 설명한다. 윤지성의 캐리어에는 소주, 루미큐브, 헤어롤, 방한 점퍼 등이 담겨 있었고, 이에 대해 윤지성은 “밤에 그냥 자기 아쉬운 친구들은 소주 한 잔을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소주를 챙겨야 한다. 또 머리가 ‘떡’질 수 있으니 헤어롤이 필요하다. 루미큐브 같은 건 술 안 마시는 친구들을 위해 필요한 게임”이라고 말한다. 이에 인성은 “과대 출신다운 노하우”라고 극찬하고 윤지성은 “연극영화과에서 ‘과대’를 했었다”고 당당히 답한다. 반면 박우진은 ‘심플 패키지’라고 자신의 ‘짐싸기 콘셉트’를 설명한다. 이어 그는 “MT 갈 때와 올 때에 휴식을 취하려면 안대가 있어야 한다. 또 책을 좋아해서 책 한 권을 넣었다. 수건은 한 개면 된다. 하나 쓰고 말리고, 다시 쓰면 된다”고 강조한다. 이외에도 스피커, 렌즈 세척액 등을 넣은 이유를 밝히는데, 이에 인성은 “혹시 방문 판매 나오셨냐?”고 너스레를 떤다. ‘5분 토론’에서는 윤지성이 준케이와, 박우진이 인성과 한 편이 되어 ‘입담 대결’에 나선다. ‘내가 사온 음식 말도 없이 다 먹는 룸에이트 VS 내 앞에서 배달음식 시켜먹는 룸메이트’ 상황에서 박우진은 ‘내가 사온 음식 말도 없이 다 먹는 룸메이트’가 차라리 더 낫다고 편을 든다. 그는 “평소 음식에 대해 관대한 편이다. 그런데 제가 몸 만들 때 멤버들이 제 앞에서 치킨, 피자를 시켜먹은 적이 있다. 그때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차라리 음식 뺏어먹는 친구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준케이와 윤지성은 리얼하면서도 심각한 예를 제시해 반박하고, 이에 박우진은 바로 “제가 졌습니다”라고 인정해 짠내 웃음을 안긴다. 과연 준케이와 윤지성이 어떤 논리로 박우진을 무릎 꿇게 한 것이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외에도 아령이 부착된 마이크를 들고 열창하는 헬스노래방과 팬들의 제보로 이뤄지는 TMI 토크 등이 큰 웃음을 안긴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은 9일부터 세 번째 시즌인 ‘아돌라스쿨3: 홍보ON아이돌’을 선보인다. ‘아돌라스쿨3 : 홍보ON아이돌’은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출연해 다양한 게임과 토크, 미션을 통해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9일 오후 5시 30분 트레저, 오후 9시 30분 신동X려욱이 생방송에 출연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2.03.09 19:53
연예

'아돌라스쿨' 프로미스나인, MBTI 과몰입 토론으로 격돌..."사석 대화인 줄"

프로미스나인(이새롬, 송하영, 장규리, 박지원, 노지선, 이서연,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이 MBTI 과몰입 ‘5분 토론’으로 흥미진진한 입담 대결에 나선다. 프로미스나인은 3월 2일(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서 고정 멤버인 준케이와 잠시 자리를 비운 이기광을 대신해 특별 참석한 SF9 인성의 기숙사를 방문한다. 이날 연합 동아리 승인을 위해 기숙사를 찾는 프로미스나인은 최근 신곡 ‘DM' 활동을 마친 근황을 전한 뒤, 다양한 테스트에 돌입한다. 특히 요즘 핫한 MBTI 과몰입 ’5분 토론‘을 하기 위해, ‘T’(Thinking) 이성파 VS ‘F’(Feeling) 감성파로 팀을 나눈다. ‘이성파’에는 이새롬, 이서연, 박지원, 노지선, 이나경이 참여하며, ‘감성파’에는 송하영, 이채영, 백지헌, 장규리가 가세한 가운데 프로미스나인은 “나 오다가 교통사고 났어”라며 전화한 친구의 상황을 주제로 열띤 상황극 및 토론을 펼친다. 우선 T팀인 이나경은 “만약 그런 전화가 온다면 ‘어디서? 얼마나 다쳤어?’라고 교통사고 상황을 물어볼 것 같다”며 입을 연다. 이에 F팀 이채영은 “제가 필요해서 전화했을 텐데, (상대가) 몸 상태보다 보험회사 얘기를 먼저 하면 화날 것 같다”고 맞선다. 하지만 노지선과 이서연은 “그 친구가 너(채영)였다면 ‘괜찮냐’고 먼저 물어봤을 것이다. 네가 서운해 할 것을 이미 알고 있어서 물어보는 거다. 그게 우리식의 배려”라고 설명한다. 그러자 다시 F팀 송하영은 "그러면 내가 그 상황에 처하면 다들 나한테 올 거냐? 난 곧 바로 갈 것 같다“며 열변을 토한다. 백지헌 역시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과몰입한다. 이에 대해 이나경은 ”만약 제가 그런 상황이면 현실적인 도움을 바라고 친구에게 전화할 것 같다. 긴박한 상황에서 ‘괜찮냐’고 자꾸 묻는 것은 큰 도움이 안 된다“라고 주장한다. 점차 고조되는 양측의 열띤 토론에 준케이는 “사석에서 벌어지는 실제 토론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급기야 옆에 있는 인성에게 “인성씨라면 어떨 것 같냐?”라고 돌발 질문한다. 과연 인성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5분 토론’ 후에는 ‘99초 미니 올림픽’ 게임이 이어져, ‘언니들 VS 국가대표 VS 트리플S’ 등 세 팀으로 나뉘어 체육 대결을 벌인다. 이외에도 서울, 춘천, 광주, 포항, 순천 등 각 지역에서 모인 멤버들인 만큼 이들의 사투리와 퀴즈 센스를 알아볼 수 있는 ‘사투리 노래 제목 퀴즈’ 대결도 준비돼 있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2.03.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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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라스쿨' 펜타곤 홍석, "악플에 민감해 직접 댓글 달아" 여원도 폭풍 공감!

펜타곤(진호,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의 홍석이 “악플에 민감하다 보니 제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아 여론을 만든다”라는 비밀(?)을 밝혀 짠내 웃음을 안긴다. 펜타곤은 16일(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 출연해, 고정 멤버인 준케이와 이기광의 기숙사를 방문한다. 이날 연합 동아리 승인을 위해 기숙사를 찾는 펜타곤은 8인8색 자기자랑에 나서는 한편, ‘내 이름을 불러줘’라는 이미지 게임을 하며 서로에 대해 폭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준케이와 이기광이 “자기 기사에 ‘좋아요’를 많이 누를 것 같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을 던지자, 멤버들 다수가 홍석과 여원을 지목한 것. 홍석은 “실제로 제 기사에 좋아요를 많이 누른다. 악플에 민감하다 보니 직접 댓글을 달아서 여론을 만든다. ‘홍석이 파이팅!’ 같은 댓글을 달아서 좋은 여론을 형성하도록 한다”고 쿨하게 밝힌다. 여원 역시 “제가 자기애가 강한 편이다. 제가 절 사랑해야 남도 절 사랑하지 않을까? 제 기사에 ‘좋아요’를 열심히 누른다”라고 맞장구친다. 이어 “소속사 대표로 추천하고 싶은 멤버는?”이라는 질문에 유토는 “키노”라고 답하며 “일을 잘 물어올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안긴다.‘관람차 돌고도는 랜덤 댄스 Q&A’ 코너에서는 펜타곤 멤버들끼리만 알 수 있는 ‘TMI' 질의-응답이 오고간다. “옌안의 최애 드라마는?”, “유토가 독립할 때 꼭 챙겨가려는 것은?, ”키노가 품고 있는 또 다른 꿈은?“, ”우석이 몸에 꼭 지니고 있어야 마음이 편해진다는 색깔은?“ 등 꿀잼 질문들이 쏟아지는 것. 과연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와 우정에 힘입어 정답을 맞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펜타곤 8인의 화려한 언변을 확인할 수 있는 ‘5분 토론’ 게임도 흥미를 자아낸다. 준케이와 이기광은 “식당에서 나와 내 친구, 내 애인이 같이 밥을 먹는데, 내 애인이 친구에게 새우를 까준다면?”이라는 설정을 주고, 이에 펜타곤은 4대4로 나눠서 팽팽한 토론에 돌입한다. 우선 신원은 “절대 안 된다. 새우를 까준다는 것은 맨손이 닿는 행위인데 기분이 나쁘다”라고 주장한다.반면 홍석은 “일종의 선행이다. 행위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 본인은 먹는 것에 집중하면 된다”라고 맞선다. 그러자 키노는 “새우는 두개 합치면 하트가 된다. 새우를 두개 이상 까주면 사랑이 싹튼다. 안 된다”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럼에도 여원은 “내가 데리고 간 자리면, 친구와 애인을 얼마나 신뢰하겠냐? 설마 애인이 저는 (새우를) 안 까줬겠냐?”라고 설득한다. 양측의 팽팽한 토론을 지켜본 이기광과 준케이는 자신들의 마음을 움직인 팀에게 손을 들어주는데, “새우를 까줘도 된다”와 “절대 안된다” 중 어떤 팀에게 설득당했을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2.02.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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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기숙사에 사살조 투입..정해인·유인나·장승조 타개책은?

‘설강화 : snowdrop’ 호수여대 기숙사에 사살조가 투입된다. 급격한 정세 변화 속에 손잡은 정해인 유인나 장승조가 인질들과 동료의 안전을 확보하고 다 함께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극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 13회에서 박성웅(남태일)의 명령을 받은 사살조원들이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호수여대 기숙사로 진입한다. 인질과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협력한 남파 공작원 정해인(수호)과 유인나(청야), 안기부 팀장 장승조(강무)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설강화’ 13회 예고편에서는 여당 사무총장 박성웅이 “10분 후에 놈들의 점령지를 탈환한다”고 지시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안기부장 허준호(은창수)가 총에 맞고 쓰러진 뒤, 인질극 지휘 캠프를 단독으로 맡게 된 박성웅. 대선 승리를 위해 인질극 강경 대응을 주장했던 그가 어떠한 작전들을 지시할지 눈길이 쏠린다. 사살조의 투입에 맞서는 정해인, 유인나, 장승조의 작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공개된 스틸에는 급격한 정세 변화로 손을 잡은 정해인, 유인나, 장승조의 모습이 담겼다. 한 방에서 심각하게 논의를 하고 있는 세 사람이 사살조의 공격 속에 살아남기 위해 선택할 방법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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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유인나, 기숙사 폭발시켰다..인질들의 운명은

'설강화 : snowdrop' 유인나가 기숙사를 폭발시킬 수 있는 격발기의 버튼을 눌렀다. 기숙사에서 탈출하려던 인질들은 무사히 생환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JTBC 토일극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 9회에서 남파 공작원 유인나(강청야)는 기숙사를 폭발시켰다. 폭발의 여파로 탈출하려던 인질들의 안위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해인(수호)과 포옹해, 격발기를 훔쳐냈던 지수(영로). 정해인은 "격발기가 살상용이 아니라 방어용"이라며, "기숙사 안에 있는 누구도 해치고 싶지 않아. 아흐레 후면 여기서 나갈거야”라고 말했다. 지수는 정해인을 믿을 수 없다며 도망쳤지만, 정해인에게 격발기를 빼앗겼다. "널 지켜볼 수밖에 없는 거, 그거 땜에 돌아버리겠다"는 진심을 밝힌 정해인. 유인나는 수지와 정해인의 대화를 엿듣고, 두 사람 사이를 경계했다. 정해인과 장승조(강무)는 현 상황을 놓고 언쟁을 벌였다. 장승조는 정해인에게 "남북 고위층이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국민들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며, 결국 모두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9일 전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영로만 빼내려 할 것"이라고 쐐기를 받았다. 정해인은 남북이 짜고 여기 있는 모두를 죽이려한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져오라는 패를 던졌다. 장승조는 기숙사에 들어온 정유진(한나)에게 권력자들이 인질과 공작원들을 죽이려한다는 증거를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정해인은 학생 서른 명을 석방했다. 박성웅(남태일)과 이화룡(안경희)은 석방된 인질들을 안기부 조사실로 보냈다. 자신들이 '간첩이 7명'이라고 거짓 기자회견을 했기에, 풀려난 인질들이 '안에 있는 간첩이 3명뿐'이라고 밝힐까 안절부절했다. 사실이 밝혀질 것을 대비해, 안기부는 인질들로부터 각서를 받고 지정된 병원으로 보냈다. 유인나는 정해인에게서 격발기를 넘겨받았다. 정해인이 지수에게 격발기를 뺏긴 것을 봤던 유인나. "혁명적 경각심을 높이지 않으면 동무는 나한테 죽어"라며 정해인에게 경고했다. 기숙사 밖으로 나온 정유진은 갈기자와 협력해 정해인에게 줄 증거를 찾아 나섰다. 배달원으로 위장한 갈기자는 카메라를 숨겨 상황실에 잠입해 들어갔고, 상황실 책상 밑에 도청기를 부착해 놓았던 정유진 역시 박성웅이 기숙사에 있는 인질들과 공작원들을 살릴 생각이 없다는 육성이 담긴 증거를 확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도청장치를 발견한 안경희에 의해 붙잡혔다. 지수는 장승조와 기숙사를 탈출하기 위해 비밀 작전을 짰다. 기숙사 학생들이 세면실에 간 사이 비밀의 방으로 숨은 지수. 김민규(격찬)와 정해인은 지수를 찾기 위해 기숙사를 수색했다. 유인나의 정체를 알고 있는 장승조는 “안기부에서 영로 학생과 선생님만 먼저 빼내기로 했다”며 유인나를 다락방으로 유인해, 그녀를 다락방에 가뒀다. 또 장승조는 탈출하기 위해 정해인과 맞서 싸웠다. 치열한 싸움 끝에 정해인을 쓰러뜨린 장승조는 남은 기숙사 학생들과 폭탄을 해체하고, 기숙사를 벗어나려 했다. 기숙사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다락방을 부수고 탈출한 유인나가 누구라도 움직이면 격발기의 버튼을 누르겠다고 경고했다. 모두가 죽을 수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 문 바로 앞에 있던 허남준(광태)이 탈출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문을 밀려고 하자 유인나는 망설임 없이 격발기의 버튼을 눌러 기숙사에 설치되어 있던 폭탄을 터뜨렸다. '설강화' 9회에서는 인질극에 대한 권력자들의 속내들을 알게 되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또한, 청야가 기숙사를 폭발시킬 수 있는 격발기의 버튼을 누르며, 인질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대선 정국을 배경으로 정치적 음모와 첩보전, 그 와중에 꽃핀 로맨스를 선보이는 ‘설강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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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앤오프 MK, '달고나 원조'는 나! 이정재 뺨치는 혓바닥 핥기 기술~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의 MK가 ‘달고나 원조’의 자존심을 과시한다. 온앤오프는 15일(수) 오후 5시 공개되는 U+아이돌Live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 출연해, 고정 멤버인 준케이, 이기광의 기숙사에 방문한다. 연합 동아리 승인을 받기 위해 기숙사를 찾아온 온앤오프는 ‘아돌라스쿨’ 5회 출연에 빛나는 연륜(?)이 묻어나는 ‘자기자랑 리벤지’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이중 MK는 ‘달고나 뽑기’의 달인으로서, ‘오징어 게임’ 이정재가 선보인 ‘혓바닥 핥기 기술’의 원조임을 주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기광의 추천으로 ‘물고기 모양’ 뽑기에 도전한 MK는 초반부터 혓바닥 핥기 기술을 시전하는가 하면 정교한 바늘 찌르기 기술로 물고기 모양을 뽑아낸다. 하지만 MK는 실수로 쪼개진 물고기를 교묘하게 숨겨 성공한 척을 했고 이에 이를를 본 멤버들은 MK의 속임수를 알아채, “이거 숟가락 머리 아니냐?”라고 지적한다. 준케이는 “그래도 짧은 시간 안에 타원을 만들어냈다.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라며 박수를 보낸다. 막내 유는 고급 손기술을 자랑하며 ‘감독님’ 포스를 발산한다. 평소 사진, 영상 촬영은 물론, 편집까지 직접해 영상을 제작한다는 유의 이야기에 준케이는 “어쩐지 뮤직 비디오 감독님 느낌이 풍겼다”고 칭찬한다. 내친 김에 유는 사진 촬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유토 사진관’을 열어, 제이어스를 모델로 시범을 보여준다. 제이어스에게 포즈, 콘셉트를 지시하는 한편, 직접 찍은 사진을 보정하는 스킬까지 알려줘 감탄을 자아내는 것. 그러나 유는 제이어스의 볼 홍조를 흑백 처리로 가리는 모습으로 상황을 마무리했고 이에 온앤오프 멤버들은 막내를 예뻐하는 평소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 칭찬으로 함께 훈훈한 마무리를 한다. 이외에도 ‘이모티콘 해석’의 고수인 효진이 이모티콘 퀴즈를 내고, 제이어스와 효진의 미니 포켓볼 대결, 와이엇의 ‘영어로 말해요’, 예능 천재 이션의 상황별 대처법 등이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U+아이돌Live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는 격주에 한 번씩 아이돌 스타가 ‘아돌라스쿨 기숙사’에 출연해 먹방, 토크, 개인기 등을 선보이는 라이브 웹예능이다. 라이브 방송 후에는 이를 재편집한 영상들이 일주일 뒤에 업로드 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U+아이돌Live 2021.12.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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