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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어닝쇼크' 한샘....광고부터 크리에이티브데이까지 홍보에 열 올린다

올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종합 인테리어 가구 기업 한샘이 돌파구 마련을 위해 부심 중이다. 내리막길을 걷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한샘의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각종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 한샘은 정부의 주택 부양 정책에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러나 투자은행(IB) 업계는 한샘이 3분기에도 판관비 증가와 주택 매매 시장 위축으로 고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이달 말 '크리에이티브 데이'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행사인 크리에이티브 데이는 향후 한샘의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과 전시 혁신에 대한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도 고삐를 쥔다. 한샘은 올 4분기 들어 새롭게 선보이는 침대 전문 브랜드 '포시즌' 광고와 함께 연말 리하우스 TV 광고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샘의 2분기 매출액은 5002억원, 영업이익은 21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0%, 92.2%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억8800만원으로 96.1% 줄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1조261억5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다. 영업이익은 121억7000만원으로 76.9% 감소했다. 주가도 추락 중이다. 올 초 9만3000원을 웃돌던 한샘 주가는 19일 종가 5만5000원으로 40% 이상 하락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경영권 지분 인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난해 7월 29일 종가(12만3000원)와 비교하면 55% 이상 낮은 수준이다. 얼어붙은 주택 매매 시장 탓이 크다. 한국부동산원 집계 결과 2분기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줄었다. 서울지역 주택매매거래량도 월평균 1000건 정도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절반(-55.6%)으로 급감했다. 한국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단기간에 큰 폭으로 인상하면서 주택을 매수 심리도 얼어붙었다. 사실상 거래 절벽이다. 한샘의 노력에도 IB 업계의 올 3분기 평가는 박하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분기 어닝쇼크 진단과 함께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광고판촉비 집행이 예정돼 있는데 매출 회복이 3분기에 곧바로 확인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며 "이익의 절대 눈높이 자체를 크게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샘 관계자는 "2분기에 접어들면서 주택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생애 첫 주택 구매자, 신혼 가구 대상 대출 규제 완화 등 조치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과 시공 혁신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향후 도래할 시장 회복 국면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22 07:00
경제

'지난해 보다 2배'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62만건

국토교통부는 22일 2020년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총 62만878건으로 31만4108건을 기록한 전년 동기나, 45만7543건이었던 최근 5년 평균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33만95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4%, 지방 거래량은 28만1375건으로 63.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거래량이 45만2123건으로 128.1%, 아파트 외 주택은 45.6% 각각 늘었다. 올해 6월 주택매매거래량도 13만8578건으로 8만3494건이었던 전월보다 66%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52.5% 늘어났다. 수도권이 7만5534건으로 전월 대비 87.8%, 전년 동월보다는 180.3% 증가했다. 지방은 6만3044건으로 전월보다 45.7%, 전년 같은 달 대비 125.6% 늘었다. 6월 한 달 동안 아파트 거래는 10만2482건으로 전월보다 78.5%, 전년 같은 달 대비 해서는 191%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의 6월 거래량은 3만6096건으로 전월 대비 38.5% 전년 같은 달 대비 83.5%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2만6261건이다. 99만2945건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 5년 평균인 89만7995건보다도 25.4%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40.5%였다. 수도권이 76만212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으, 지방은 36만4139건으로 6.7% 각각 증가했다.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3만6490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58만9771건으로 10.9% 확대됐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2 09:46
경제

코로나에도 1분기 '선방' 한샘 …리하우스 '수퍼패키지' 덕분

투자 업계가 종합 인테리어 기업 한샘이 1분기에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당초 한샘은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하지만 ‘10년 전 가격 그대로’를 앞세운 리하우스 '수퍼패키지'가 인기를 끌면서 상황이 사뭇 달라졌다. '효자' 수퍼패키지 덕분에…선방한 한샘 유안타증권은 지난 9일 한샘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4379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0%, -18.4% 줄어든 수치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대 등 불안에 비하면 1분기 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한샘이 1분기에 매출액 4233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샘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는 반응이다. 1분기에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 규제안이 나오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감염병까지 돌면서 큰 타격을 우려했다. 그러나 도시정비 사업 규제 등이 오히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한샘이 지난해부터 고삐를 쥔 리하우스 패키지가 주목받았다. 리하우스 패키지란 가구는 물론 내부 인테리어와 리모델링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상품이다. 그 중에서도 효자는 단연 수퍼패키지였다. 지난 2월 출시한 수퍼패키지는 종전 가격 대비 20% 가까이 저렴한 상품으로 평당 99만원 선이다. 브랜드가 없는'사제'와 비교해도 가격 면에서 밀리지 않는 수준으로 다소 파격적인 구성이었다. 수퍼패키지는 나오자마자 주목받았다. 출시 후 한 달 만에 온라인 상담 신청이 40% 증가했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리하우스스타일패키지 판매량은 전년 동기(1~3월 620세트) 대비 3배 정도 증가했다. 상당 부분이 수퍼패키지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수퍼패키지는 '한샘은 좋긴 한데 비싸다'는 소비자 인식을 없애고 리하우스에 방점을 찍겠다는 한샘의 의지를 반영해 기획된 상품이었다. 가구 기업이 아닌 인테리어 기업으로서 의지를 시장에 확실히 내비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대리점주의 고충을 해소하고 상생하겠다는 뜻에서 수퍼패키지를 내놓고 가격을 10년 전 수준인 20%까지 내렸다. 현장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1분기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수퍼패키지 덕분에 잘 버텨낸 편"이라고 자평했다. 진짜 도전은 2분기부터 한샘의 진짜 시험대는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커진 2분기가 될 전망이다. 투자 업계는 한샘의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난 13일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74.4%를 기록하며 전달(77.6%)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 입주율이 크게 떨어졌는데, 강원도의 경우 입주율이 2월 70%에서 3월 60%로 10%포인트 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존 주택매각이 지연되면서 미입주 및 입주 지연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주택 매매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3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코로나19 여파로 약 6만 가구로 2월 11만5000여 가구보다 반 정도 줄어들었다. 리하우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샘으로서는 달갑지 않다. 이에 NH투자증권은 한샘에 대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가구 시장 소비심리 위축 및 매출 감소로 2분기 및 2020년 실적이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샘은 떨어지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올해 리하우스 외에도 프리미엄 주택 특판 사업 등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성남시 분당에 지은 '한샘 바우하우스'와 경기도 양평과 여주 등에 들어선 '한샘인사이드 타운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프리미엄 타운 하우스는 한샘의 매출 다각화를 책임진 특판 사업부가 진행 중이다. 한샘이 내부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을 모두 책임지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수익 모델이다. 한샘 인사이트 타운하우스 관계자는 "한샘과 제휴해 실내 인테리어 설계부터 섀시, 전등 하나까지 모두 맡았다. 고급 브랜드의 자재라 단가도 있는 편"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전 1차 분양을 한 파주의 경우 관심이 상당히 뜨거웠다. 한샘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 이미지가 좋다"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수퍼패키지로 1분기를 잘 넘겼으나 진짜 고비는 2분기"라며 "향후 리하우스 사업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고객·주주 중심 경영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20 07:00
연예

집나와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 신축빌라는?"

주택 시장이 얼어붙었다. 지난해 발표된 9.13 대책 이후 주택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바뀌면서 거래 위축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거래절벽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지난 2018년 월평균 매매가가 0.48%씩 상승한 반면 올 3월에는 매매가격이 전월대비 0.07% 떨어졌다. 매매거래량도 하락세다. 지난 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43,444건으로 이는 전년동월대비 37.7%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시선이 신축빌라를 향하고 있다. 한동안 치솟아 오른 아파트 매매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신축빌라는 가격대가 비교적 합리적이고 구조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신축빌라 분양은 향후 가격대가 떨어져 손해를 보거나 되팔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여전히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집나와 관계자는 "신축빌라 매매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입지조건이 매우 중요하다.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학교가 도보 통학 거리인 학세권 등의 신축빌라는 수요가 꾸준해 가격 하락이나 향후 거래가 끊어질 수 있다는 염려를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신축빌라 분양을 계획했다면 지역 시세를 알아둬야 좋은 조건의 집을 찾을 수 있다"며 "주택 거래가 익숙하지 않거나 매물의 하자 여부를 살펴보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전문가가 분양 현장에 동행하는 '집나와'의 빌라투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집나와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의 신축빌라 분양 시세, 구옥빌라 매매시세, 구옥빌라 전세시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지역의 구옥빌라 매매 및 전세시세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방화동(방화역) 신축빌라는 699만원, 화곡동(화곡역) 신축빌라는 832만원이며 관악구 신림동(신림역) 신축빌라는 810만원, 봉천동(서울대입구역) 신축빌라는 그보다 높은 874만원 선이다. 구로구 오류동(오류동역) 신축빌라는 594만원, 고척동(개봉역) 신축빌라는 608만원이며 양천구 목동(목동역) 신축빌라는 929만원, 신정동(신정역) 신축빌라는 957만원으로 확인됐다. 강북구 미아동(미아역) 신축빌라는 604만원, 수유동(수유역) 신축빌라는 2654만원이며 도봉구 쌍문동(쌍문역) 신축빌라는 616만원, 방학동(방학역) 신축빌라는 841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경기도의 경우 고양시 덕이동(탄현역) 신축빌라는 383만원, 성석동(운정역) 신축빌라는 403만원이며 부천시 고강동(우장산역) 신축빌라는 565만원, 원종동(까치울역) 신축빌라는 603만원 대다. 파주시 동패동(탄현역) 신축빌라는 368만원, 금촌동(금촌역) 신축빌라는 397만원이며 안양시 안양동(안양역) 신축빌라는 466만원, 호계동(범계역) 신축빌라는 628만원에 매매 중이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는 419만원, 가능동(가능역) 신축빌라는 430만원이며 동두천시 생연동(동두천중앙역) 신축빌라는 306만원, 송내동(송내역) 신축빌라는 308만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 시세는 375만원으로 주안동(효성역) 신축빌라와 숭의동(숭의역) 신축빌라가 이에 해당되며 남동구 간석동(운연역) 신축빌라는 382만원, 만수동(만수역) 신축빌라는 31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승한기자 2019.05.15 00:01
연예

한샘, 대폭 떨어진 3분기 실적...주택매매 급감 '직격탄', 리모델링으로 벗어날까

국내 1위 가구 업체 한샘이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한샘은 3분기 매출 4284억원에 영업이익 142억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8.8%, 71% 하락한 수치다.한샘은 실적 하락 원인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를 꼽았다. 이사하는 사람이 급감하면서 가구를 새롭게 장만하는 수요가 줄었다는 것이다. 한샘의 주력 사업이었던 부엌 가구는 매출이 26.1% 줄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3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샘은 리모델링 패키지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실제로 3달 간 리모델링 패키지 판매 건수가 월 평균 200세트로 지난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지난해 28조4000억원에서 2020년 41조5000억원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한샘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다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0.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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