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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혼합복식 랭킹 2위 사수 절실한 임종훈-신유빈 조, 또 일본에 패배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뼈아픈 1패를 당했다.임조훈-신유빈 조는 17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4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2-3(3-11 11-5 7-11 11-8 5-11)으로 졌다. 지난주 끝난 WTT 컨텐더 자그레브 결승에 이어서 또 한 번 하리모토-하야타 조를 넘지 못하며 '올림픽 2번 시드'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현재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세계랭킹은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가 1위, 임종훈-신유빈 조가 2위,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3위다. ITTF 랭킹을 토대로 올림픽 대진이 정해지기 때문에 파리 올림픽 준결승까지 '탁구 최강' 중국을 피하려면 랭킹 2위를 지켜야 한다. 현재 랭킹 포인트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3745점,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3095점을 기록 중이다. 류블랴나 대회의 랭킹 포인트는 우승 600점, 준우승 420점. 두 조의 간격이 더욱 좁혀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림픽 전까지 열리는 WTT 컨텐더 라고스와 WTT 스타 컨텐더 방콕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7 09:58
스포츠일반

건재 증명한 '셔틀콕 여제' 안세영 "파리 올림픽 금메달 꼭 따겠다"

안세영(21·삼성생명)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이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나선 해외 원정 일정을 마치고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안세영은 2일 열린 싱가포르오픈 여자단식에서 올 시즌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9일 열린 인도네시아오픈에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대회 연속 '라이벌' 천위페이(중국·랭킹 2위))를 결승전에서 만나 1승 1패를 기록했다. 부상 우려를 털어낸 원정이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 후유증 탓에 강점인 기동력이 무뎌지고, '강철' 체력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바로 이어진 인도오픈 8강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까지 생기며 기권했다. 2연패를 노린 '배드민턴의 윔블던' 전영오픈에서도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원정에서 지난해 부상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BWF 투어 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연속 우승은 실패했지만, 빡빡한 일정을 부상 없이 소화하며 좋은 결과까지 남겼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안세영은 귀국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인한 많은 의심과 억측, 추측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나 자신을) 증명했다고 생각하니 홀가분하고 후련하다. '나는 이제 건강하다. 나는 자신 있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둔 그는 "컨디션은 오히려 (항저우) AG 전보다 더 올라왔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것이다. 꼭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파리 올림픽도 천위페이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안세영은 싱가포르오픈에선 게임 스코어 2-1(21-19, 16-21, 21-12) 인도네시아오픈에선 1-2(14-21, 21-14, 18-21)로 패했다. 역대 상대 전적은 항저우 AG 단체전을 포함해 9승 12패로 열세다.안세영은 천위페이에 대해 "한 번 이겼다고 해서 또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더라"라면서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어떤 변수를 잡고 가야 하는지 자세히 알게 돼서 좋았다. 내가 70% 정도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세영은 3년 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8강전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사이 '셔틀콕 여제'로 올라선 그는 "이제 상대 전적이 0승 7패가 아니다. 나도 (천위페이를) 많이 이겨봤다. 이번에는 (도쿄 올림픽과) 반대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재차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1 10:55
스포츠일반

'또 최연소'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까지 호주 오픈만 남았다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유로·약 794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알카라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와 4시간 19분의 혈투를 펼친 끝에 3-2(6-3, 2-6, 5-7, 6-1, 6-1)로 이겼다. 첫 프랑스오픈 우승이자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40만 유로(35억 8000만원)다. 알카라스는 또 하나의 '최연소' 기록을 썼다. 만 21세의 알카라스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하드코트와 잔디코트, 클레이코트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다. 그는 2022년 US 오픈서 만 19세 129일에 첫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후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10대 선수가 랭킹 1위를 차지한 건 랭킹 시스템을 도입한 1973년 이후 처음이다. 2022년 US 오픈, 지난해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호주오픈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룬다.알카라스는 이날 세트 스코어 1-2에서 3-2로 뒤집으며 메이저 대회 결승전 승률 100%(3회)를 유지했다.알카라스는 1세트를 6-3으로 따낸 뒤 2세트는 2-6으로 허무하게 내줬다. 3세트는 5-2로 앞서다가 이후 5게임을 연속으로 내줘 흐름을 완전히 내준 듯했다. 그러나 4세트와 5세트에선 단 한 게임씩만 내주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남자 테니스 빅3'로 군림한 로저 페더러(은퇴),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75위·스페인) 이외의 선수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건 2015년의 스탄 바브링카(98위·스위스) 이후 9년 만이다.알카라스는 곧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한 단계 오른 2위를 기록한 전망이다. 세계 1위는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3-1로 꺾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다. 알카라스는 "(조코비치와 나달의 기록을) 따라잡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 둘 다 평범하지 않은 기록이다. 이 기록을 달성하려면 '외계인'이 돼야 한다"며 "지금은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믿기 어렵다. 지금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2021년 대회부터 3회 연속 준결승에서 탈락한 끝에 처음 오른 프랑스오픈 결승 무대에 오른 츠베레프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이형석 기자 2024.06.10 09:05
스포츠일반

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 준우승...라이벌 천위페이에 석패

안세영(21·삼성생명)이 일주일 만에 결승 무대에서 다시 만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했다. 안세영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에 게임 스코어 1-2(14-21, 21-14, 18-21)로 석패했다.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일 싱가포르오픈 결승전에서는 천위페이를 2-1로 제압했다. 프랑스오픈 이후 3개월 만에 BWF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다. 특유의 철벽 수비와 강철 체력을 보여주며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이후 시달린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안세영이 '셔틀콕 여제'로 올라서기 전 최강자였던 천위페이도 올 시즌 랭킹 2위를 지키며 관록을 보여줬고, 안세영과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선 지지 않았다. 안세영은 1게임, 먼저 6점을 내주며 기선을 내준 뒤 내내 끌려갔다. 3번이나 연속 4실점하며 밀렸다. 결국 막판에 무너졌다. 2게임은 10점 진입 이후에도 박빙 승부를 펼쳤다. 16-13, 3점 차에서 게임포인트(20-13)까지 4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뒤 먼저 21번째 득점을 따냈다. 운명의 3게임. 안세영은 4점 밀린 채 15점 고지를 내줬고, 이후 15-16, 1점 차까지 추격했고, 18-18 동점도 만들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연속 3실점했다. 18-20에서 천위페이의 대각선 스매싱이 득점 판정을 받자, 안세영이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원심이 번복되지 않았다.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AG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안고도 천위페이를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이후 인대 부상으로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고, 경기 감각 회복에 애를 먹었다. 11월 출전한 구마모토 마스터스 준결승전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했다. 올 시즌도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던 안세영은 최근 대회 출전을 줄이며 컨디션 관리를 도모했다.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에서 8개월 만에 천위페이와 재대결해 승리,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다시 격돌한 천위페이에게 패했다. 안세영은 항저우 AG 단체전을 포함해 천위페이에 9승 13패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전에선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 조가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에 2-0(21-17, 2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1게임 막판 11-16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따라붙어 17-17 동점을 만드는 등 13-17에서 연속 8득점하며 상대 기세를 꺾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9 18:08
배구

박수 받고 떠난다...'배구 여제' 김연경, 은퇴 경기서 13득점 승리 주역

국제무대에서 한국 배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김연경(36·흥국생명)이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했다.김연경은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서 '팀 대한민국'으로 출전해 13득점을 기록하며 70-60 승리를 이끌었다.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스타였다. 지난 2005년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그는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두 번의 4강 신화를 이끌었다. 마지막 무대를 마무리한 그는 올림픽 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리그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다만 은퇴 코로나19가 유행했던 탓에 은퇴를 기념하는 경기는 따로 열 수 없었다. 3년이 지난 끝에 드디어 팬들을 초대하며 공식 은퇴 해사를 열게 됐다.이날 김연경의 왼쪽 가슴 위에는 태극마크가 새겨져 있었다. 오는 9일에도 열리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열리는데, 이때 김연경의 유니폼에는 국적 구별을 위한 태극마크가 등 뒤에만 달리게 된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이 팀 대한민국을 이끌고, 함께 대표팀을 은퇴한 절친한 후배 양효진(현대건설)이 팀 코리아를 이끌며 맞붙는 형태로 치러졌다. 3세트에 걸쳐 누적 70점을 획득하는 팀이 최종 승리할 수 있게 했다.김연경이 떠나는 걸 기념하는 이벤트였던 만큼 코트 분위기는 가벼웠지만, 선수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값어치 있는 플레이를 선사했다. 특히 주인공 김연경은 디그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달려들었고, 공격 때도 진지하게 임했다.팀 대한민국에는 김연경을 비롯해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한송이(은퇴), 황연주(현대건설)가 중심을 잡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팀 대한민국과 달리 팀 코리아는 주장 양효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졌다. 또 다른 국가대표 주축 선수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몸 상태가 100%는 아닌 듯 대부분 벤치에 머물렀다.11-5에서 강스파이크 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연이어 12-6 상황에서 시간차 공격으로 공을 꽂아 넣었다. 1세트를 25-16, 팀 대한민국의 리드로 마친 경기는 2세트 때 팀 코리아의 분발로 한 점 차 접전이 펼쳐졌다.김연경의 '팬 서비스'도 돋보였다. 김연경은 43-43으로 맞선 작전 타임에서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고 박수치며 말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을 넘어 일본 등 해외까지 관심을 끈 '명언'이었다. 당시 김연경의 발언은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팬들을 웃게 만든 작전 타임이 끝난 후 김연경은 강한 직선 공격으로 팀에 리드를 안긴 후 45-43에서 물러나 휴식을 취했다.김연경이 없는 사이 팀 대한민국은 2세트를 50-46으로 마쳤고, 3세트 때도 리드를 벌려가며 9점 차로 60점 고지에 올랐다. 마무리는 김연경이 했다. 그는 63-57 때 상대 리시브 실수로 넘어온 공을 때려 득점을 올렸고, 연이어 대각 스파이크도 터뜨렸다. 5연속 득점을 이어간 김연경은 67-59에서 강력한 백 어택을 가했고, 팀 대한민국은 블로킹 득점으로 마지막 득점을 올리고 최종 승리를 챙겼다. '스타' 관중도 화제를 모았다. 총 6천여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방송을 통해 방문을 예고했던 방송인 유재석, 배우 이광수를 비롯해 배우 정려원, 박소담, 나영석 PD, 박용택 해설위원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김연경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8 17:29
프로야구

가평 웨일스, KBO 주최 2024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결승 선착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횡성군이 후원하며 동아오츠카가 협찬하는 2024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 가평 웨일스가 결승에 선착했다.가평 웨일스는 8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 연천 미라클과의 준결승 첫번째 경기에서 11-8로 6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가평 웨일스는 구원으로 등판한 진현우가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한 서민규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천 미라클은 외야수 최수현이 2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석패했다. 연천 미라클은 작년 준우승 팀이었으나 이날 패배로 최종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5백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성남 맥파이스와 파주 챌린저스가 펼치는 준결승 두번째 경기는 오는 9일 오전 09시 30분 SPOTV1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BO공식 유튜브채널, 스포키, SPOTV NOW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결승전은 10일 오후 6시 30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어제 열린 개회식에는 허구연 KBO 총재,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강원도 교육청 신경호 교육감과 심영택 횡성교육장도 경기장을 찾아 독립야구단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명기 횡성군수와 김영숙 의장은 개막을 알리는 시구와 시타를 진행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8 16:27
배구

남자 배구 대표팀, AVC 챌린지컵 4강 진출...파키스탄에 설욕 기회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에서 4강에 진출했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 이사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8강전에서 홈팀 바레인에 세트 스코어 3-2(26-24, 32-30, 22-25, 22-25, 15-12)로 승리했다. 김지한이 28점, 신호진이 22점, 이상현이 11점을 기록하는 등 V리그 영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바레인에 0-3을 완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했다. 한국은 8일 파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겨룬다. 한국은 지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시아 대표로 내달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에 출전한다. 챌린저컵에서 1위를 차지하면 2025년에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복귀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07 08:19
스포츠일반

'무릎 통증' 프랑스오픈 기권한 조코비치 결국 수술...윔블던 어려워졌다, 파리는 나올까

무릎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준준결승에서 기권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수술대에 오른다. 이로서 그는 오는 7월 열릴 윔블던 출전이 어려워졌다. 복귀 목표로 잡은 파리 올림픽 출전도 아직은 확실하지 않은 모양새다.미국 AP통신과 프랑스 레퀴프 등 외신들은 6일(한국시간) "조코비치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조코비치의 에이전트 측에 수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만약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했다면 현지 날짜로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됐을 것으로 추정했다.문제의 부상은 지난 프랑스오픈 3, 4회전 연달아 5세트 접전을 벌이다 일어났다. 조코비치는 4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진행되던 프랑스오픈 16강전에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와 4시간 39분의 풀세트 접전 속에 3-2(6-1, 5-7, 3-6, 7-5, 6-3)로 이겼다. 그러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트레이너의 조치까지 받았다. 결국 경기 종료 후 병원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오른 무릎 반월상 파열 진단을 받아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그는 앞서 대회 3회전에서도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와의 3회전에서 3-2로 이겼지만 4시간 29분 접전을 펼쳐야만 했다. '무박 2일'로 진행된 이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일 밤 10시 30분을 넘겨 시작해 다음 날 새벽 3시 7분에 끝났다. 조코비치는 역대 프랑스오픈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승리하는 진기록(종전 오전 1시 25분)을 썼다. 조코비치는 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롤랑가로스에서 기권하게 돼 정말 슬프다"며 "어제(4일) 경기(16강전)에서 진심을 다해 뛰었는데 부상으로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힘들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SNS를 통해 16강전 도중 오른 무릎 통증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당시 사이드라인에 누워 치료를 받으면서도 '어쩌면 경기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겠다'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AP 통신은 "조코비치는 대회 주치의가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허용되는 최대 알약 용량을 처방받은 뒤 중심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무릎 통증을 느낀 조코비치는 16강전 도중 상태가 더 심해졌다고 한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며 "내일 또는 그 이후에 코트에 나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라고 말했다. 결국 무릎 상태가 심각한 상태로 확인돼 대회 2연패 도전을 멈췄다.조코비치는 "이번 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단독 1위 기록과 세계 랭킹 1위 수성을 노렸던 조코비치는 8강전 기권으로 둘 다 놓쳤다. 16강전 승리로 메이저 대회 통산 370승(49패)을 거둬 로저 페더러(스위스·369승 60패)를 제치고 메이저 최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다만 이번 대회 우승하면 이룰 수 있던 통산 25번째 우승에 실패하면서 메이저 최다 우승 공동 1위(24회)에 머물렀다.또 결승전에 진출해야 랭킹 1위를 지킬 수 있었는데, 8강에서 기권하면서 이 역시 무산됐다. AP 통신은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이번 대회 종료 후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복귀 일정도 문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7월 1일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7월 27일 시작하는 파리올림픽 출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올림픽 단식에서 조코비치의 개인 초고 성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이었다. 파리올림픽 테니스 경기는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개최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06 10:48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프랑스오프 8강전 기권, 오른 무릎 반월판 손상···세계 1위도 뺏겨

우려가 현실이 됐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8강전을 부상으로 기권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롤랑가로스에서 기권하게 돼 정말 슬프다"며 "어제(4일) 경기(16강전)에서 진심을 다해 뛰었는데 부상으로 오랜 고민과 논의 끝에 힘들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4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와 4시간 39분의 풀세트 접전 속에 3-2(6-1, 5-7, 3-6, 7-5, 6-3)로 이겼다. 그러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메디컬 타임을 요청해 진통제를 복용하고, 트레이너의 조치까지 받았다. 경기 종료 후 병원 검진 결과 오른 무릎 반월상 파열 진단을 받아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조코비치는 지난 2일에는 로렌초 무세티(30위·이탈리아)와의 3회전에서 3-2로 이겼지만 4시간 29분 접전을 펼쳐야만 했다. '무박 2일'로 진행된 이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1일 밤 10시 30분을 넘겨 시작해 다음 날 새벽 3시 7분에 끝났다. 조코비치는 역대 프랑스오픈에서 가장 늦은 시간에 승리하는 진기록(종전 오전 1시 25분)을 썼다.37세 베테랑 조코비치는 이틀 새 2경기서 총 9시간이 넘는 혈투를 치른 것이다. 조코비치는 16강전 도중 오른 무릎 통증으로 사이드라인에 누워 치료를 받았는데 '어쩌면 경기를 그만둬야 할지도 모르겠다'라는 걱정이 들었다고 한다. AP 통신은 "조코비치는 대회 주치의가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허용되는 최대 알약 용량을 처방받은 뒤 중심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최근 몇 주 동안 무릎 통증을 느낀 조코비치는 16강전 도중 상태가 더 심해졌다고 한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몰랐다"며 "내일 또는 그 이후에 코트에 나서 경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라고 말했다. 결국 무릎 상태가 심각한 상태로 확인돼 대회 2연패 도전을 멈췄다. 조코비치는 "이번 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빈다.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한편 조코비치는 16강전 승리로 메이저 대회 통산 370승(49패)을 거둬 로저 페더러(스위스·369승 60패)를 제치고 메이저 최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윔블던을 제외하고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US 오픈을 모두 석권한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 오픈에선 8강에서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AP 통신은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가 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이번 대회 종료 후 세계랭킹 1위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 오른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신네르는 4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 맞붙는다. 이형석 기자 2024.06.05 08:03
LPGA

[IS 스타] 더 정교해진 이예원, 장타자들 떨고 있니

지난달 1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두산 매치플레이의 백미는 단연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윤이나(21·하이트진로)의 준결승이었다. 정교한 샷과 퍼팅을 자랑하는 이예원이 호쾌한 장타로 인기가 높은 윤이나에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과의 결승전에서도 이예원의 집중력이 빛났다. 초반 난조로 3홀 차 열세에 놓였던 이예원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으며 역전까지 해냈다. 결국 박현경의 재역전승으로 끝나긴 했지만, 이예원의 집중력과 정교함도 빛났다. 박현경은 "3홀을 앞설 때도, 마지막 버디 퍼트를 남겼을 때도 손이 덜덜 떨렸다. 이예원은 언제든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라고 했다.이예원은 당시 윤이나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장타에 대한 생각을 에둘러 말한 적이 있다. 그는 "아무래도 샷 거리가 많이 나가면 매치플레이에서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내 플레이를 차근차근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결승에서도 그는 경기 내내 드라이브 비거리에서 박현경에게 밀렸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기 샷을 이어갔다. 상대가 그를 무서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예원은 화려하지 않지만 강하다. 시즌 초반 '2022년 장타 퀸' 윤이나와 지난해 장타 1위 방신실(20·KB금융그룹) '작은 거인' 황유민(21·롯데) 등 평균 250야드(약 228.5m)를 훌쩍 넘기는 장타자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예원은 드라이브 비거리 62위(평균 236.13야드)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예원은 페어웨이 안착률 4위(82.14%) 그린 적중률 6위(77.38%) 등 정확도 높은 샷이 강점이다. 종합능력지수도 6위(175점)로 높다. 지난해에도 그는 드라이브 비거리 43위(241.56야드), 종합능력지수 1위(127점)의 정교함을 앞세워 3관왕(대상·상금·평균타수 1위)에 오른 바 있다.물론 이예원도 비거리 욕심이 있다. 지난해부터 "5~10야드 더 늘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도가 우선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예원은 지난겨울 롱 아이언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집에서 롱 아이언을 들고 빈 스윙을 하다 자는 게 루틴이 될 정도로 열을 올렸다. 지난해보다 더 정교해진 샷을 앞세운 이예원은 올 시즌 더 무서워진 모습으로 KLPGA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이예원은 올 시즌 참가한 9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했고, 톱10에 다섯 차례 올랐다. 우승 3번, 준우승 1번을 기록했다. 이예원은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뒤, 지난 12일 끝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윤이나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두산 매치플레이에서도 6연승으로 결승까지 오른 끝에 준우승했다. 대회 기간 내내 후두염으로 고생한 그는 체력 소모가 큰 상황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어 열린 Sh수협은행·MBN여자오픈에선 '노보기'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올해도 이예원은 다승 1위(3승), 상금 1위(6억4463만원), 대상 포인트 1위(249점)를 달리며 2년 연속 3관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K-랭킹은 11.4672점으로 지난해 말부터 24주 연속 1위를 수성 중이다. 장타 시대에서 이예원의 정교함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4.06.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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