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프로농구

[IS 고양] 올스타전 ‘신스틸러’ 이관희 “감독님께 플레이 알려줬는데, 점프를 못 하셨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의 ‘신스틸러’는 창원 LG 이관희였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몰이 중인 그는 올스타전에서도 이색적인 장면을 연이어 연출하며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이관희는 14일 오후 2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참가, 24분 16초 동안 1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솔로지옥3에 출연해 농구 팬들의 시선을 모은 이관희는 이날 경기 내내 하이라이트 필름을 찍었다. 1쿼터에는 ‘앙숙’으로 알려진 이정현(서울 삼성)과의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은 물론 파울까지 헌납해 굴욕을 맛봤다. 이에 질세라 공을 넘겨받았으나, 맞상대한 양홍석을 포함한 5명의 선수진이 모두 그를 막아내 그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3쿼터에도 이관희는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해당 쿼터에선 김주성 감독과 조상현 감독이 나란히 선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밟았다. 김주성 감독은 김종규, 조상현 감독은 이관희와 매치업돼 승부를 벌였다.이관희는 이 과정에서 조상현 감독을 강하게 가격하거나, 거칠게 밀치는 등 행동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한 바디체킹으로 조 감독을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관중석에서 야유소리가 퍼질 정도였다. 그는 홀로 속공을 나가다 고의로 야투를 놓친 뒤 다시 공을 넘겨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하프타임 중엔 함께 솔로지옥3의 출연자와 함께 줄넘기를 하는 등 이색적인 팬 서비스를 뽐낸 그다.이관희가 속한 크볼몽팀은 128-135로 공아지팀에 졌지만, 그는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거머쥐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이관희는 먼저 “매년 참가하는 행사인데, 사실 떨어질 뻔해서 서운했다. 매번 그랬든 즐기자는 생각으로 왔다. 져서 아쉽지만, 즐거운 올스타전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취재진이 조상현 감독과의 매치업 상황에 대해 묻자, 이관희는 “내가 두 번이나 넘어뜨렸다. 내가 이겼다고 생각한다”라고 웃은 뒤 “사실 감독님께는 ‘드리블한 뒤 슛을 할테니 블록 하라’고 했는데, 점프를 못 뛰시더라. 그리고 지금이 아니면 때릴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내일부턴 창원에서 말을 잘 듣겠다”라며 곧바로 반성 메시지를 전했다. 조 감독을 강하게 넘어뜨린 장면에 대해선 “야유 소리가 너무 커서 득점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입장부터 시선을 모은 춤 장면에 대해선 “동작을 까먹어서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웠다. 구단이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시 업로드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경기 직전 춤을 춘 조상현 감독을 향해선 “그렇게 하실 거라면 안 추시는 게 낫다”라고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1쿼터 중 이정현과의 매치업 상황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에 이관희는 “옷깃만 스쳐도 파울을 얻는 선수 아닌가. 반대로 공격하려고 했는데, 양홍석이 곧바로 더블팀이 와서 화가 많이 났다. 창원에 가서 다시 교육을 시켜야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관희는 “3위 수원 KT에 반 경기차, 5위 부산 KCC에 1.5경기차다. 사실 3, 4라운드 주춤한 게 아셈 마레이 선수가 부상 이후 뛰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지금 잘 치료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마레이 선수가 잘 돌아온다면, 다시 서울 SK를 추격해 2위로 가는 전략을 짰다. 감독님이 잠도 못 주무시고 준비하고 계신다. 내일부터 고된 훈련으로, 첫 경기인 KCC전 준비를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고양=김우중 기자 2024.01.14 19:00
IT

펄어비스, 임직원 자녀 여름방학 돌봄 서비스 도입

펄어비스가 임직원 자녀 여름방학 학습돌봄 프로그램인 ‘꿈꾸는 고래 여름캠프’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7월 말부터 5주간 진행되며 임직원들은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시범 운영 후 참여율 및 만족도를 종합해 정규 복지로 도입할 예정이다.유아동 돌봄교육업체 ‘째깍악어 주식회사’가 맡아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먹거리도 안심할 수 있도록 저당 간식과 사내 식당에서 직접 조리한 영양 높은 식단을 제공한다.꿈꾸는 고래 여름캠프에서 교과 학습과 방학숙제, 창의융복합(도시농부, 동물 생태계), 신체활동(물총놀이, 창의 미술, 줄넘기), 체험학습(과학관, 서울대공원) 등 양질의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장지선 펄어비스 경영지원실장은 “방학 기간 동안 임직원의 양육 부담을 공감해 돌봄 복지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단순한 돌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방학 기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과천 신사옥 ‘홈원’ 내 임직원들의 자녀에게 최고의 보육환경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깊은 바다 고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 중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24 18:41
프로축구

‘우리 모두 K리거’ 제천에 통합축구 선수들이 모였다 [IS 제천]

300여 명의 선수단. 해맑으면서도 얼핏 어색한 공기가 주위를 감쌌지만, 분위기가 바뀌는 데는 5분이면 충분했다. 선수들은 진지하게 몸을 풀고, 웃으며 프로그램을 즐겼다. 한 시간 뒤에는 국가대표 선수 부럽지 않은 감아차기로 탄성을 자아냈다. 13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진행된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첫날의 풍경이었다.‘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클리닉’이 13일 충북 제천시 제천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 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이하 SOK)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10개 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제천시를 찾았다. 기존 참가 8개(경남FC·대전하나시티즌·부산 아이파크·성남FC·인천 유나이티드·전북 현대·제주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 팀과 충남아산·연맹이 신규로 참가했다. 선수단은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 10명, 파트너 선수 10명, 코칭스태프 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연맹의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의 첫걸음이었다.개회 날인 13일 오후, 23도의 날씨는 뛰는 데 아무 문제 없었다. 간단한 몸풀기를 마친 선수단은 본격적인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무작위로 나눈 3개 그룹에선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퍼졌다. 참가자들은 K-Pop 아이돌 노래에 맞춰 안무를 소화하는 끼도 부렸다. 진행자가 추가 지원자를 모집하자, 앞다퉈 센터 서클로 향했다. 바구니에 공 넣기·줄넘기 등 학교에서 볼 수 있는 레크레이션 활동도 진행됐다. 다음은 인기 유튜버 ‘고알레’의 시간이었다. 고알레 8명의 멤버들은 각자 그룹을 나눠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두 구장으로 나눠 진행된 클리닉 시간에는 공 트래핑과 감아차기 슛 강의가 이어졌다. 취재진을 먼저 놀라게 한 건 감아차기 강의였다. 통합축구 선수단의 발 끝에서 천천히 굴러가던 공은, 시도를 거듭할수록 날카로워지더니 경력자 부럽지 않은 감아차기 골이 나왔다. 골키퍼가 있더라도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 볼 트래핑 강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고알레 강사가 “땅을 보지 말고, 공을 봐야 한다”고 조언하자 참가자들은 두려움 없이 높은 공 트래핑에 성공했다. 간간이 나온 찬사도 이제는 당연하다는 듯,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순환 교육을 소화했다. 축구 클리닉을 마친 이호 고알레 대표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그는 "K리그 통합축구 선수들과는 지난해 올스타전에 고알레가 참가하면서 인연이 닿았다"면서 "그때는 다양한 클리닉이 아닌, 슛 속도를 재는 사전 이벤트만 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늘 날씨도 좋고, 발달장애인 선수들이 다양한 실력이 있었는데, 모두 재밌어 하셔서 즐거웠다"며 "통합축구를 진행한 게 3년차 인걸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고알레가 도움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직접 클리닉을 함께한 양송희 프로축구연맹 프로 역시 클리닉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양송희 프로는 "(연맹) 통합축구 팀이 저번 달에 잠깐 모인 뒤 따로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면서 "오늘 같이 레크레이션과 클리닉하며 친해질 수 있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클리닉은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웃은뒤, "날씨도 좋고 좋은 분위기 속에 이어져서 좋았다. 다른팀에 수준급 선수들이 많아 놀라기도 했다. 내일 경기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밝혔다.한편 이날 낮에 진행된 총 행사 시간은 약 3시간 40여 분, 땀을 흘리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펴 있었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이용훈 SOK 회장은“통합축구라는 이름을 가지고, 그 당시 for(위해서)가 아닌 with(함께)라는 화두로 진행한 통합 축구가 3년차를 맞이했다”고 운을 뗀 뒤 “스페셜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하고, 양적으로토 8개 팀이 11개팀으로 늘며 성장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발렌시아 통합축구 팀을 초청해 국제 대회도 경험했다. 단순히 통합축구를 한다는 생각보다도, 통합스포츠의 사회적 모델을 갖춰가는 과정을 생각하며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용훈 회장은 이 과정을 통해 사회 전반적인 인식 개선문제에 대한 접근부터, 통합사회 문제 해결에 대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것라고 덧붙였다. 행사 이튿날인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3그룹 풀리그전으로 친선 경기를 진행한다. 성인 축구와 같게 11인제 축구이며, 스페셜 선수 6명과 파트너 선수 5명으로 선발을 꾸린다. 해당 경기 성적은 오는 10월 열리는 통합축구 대회 ‘유나파이드컵’ 조 편성에 반영된다.‘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는 연맹과 하나금융그룹이 2020년부터 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시즌에선 이동 약자를 위한 경기장 안내 지도를 제공해 관람 개선에 앞장섰다. 올 시즌에는 간접적 지원을 넘어 장애인을 직접 스포츠에 참여시키기 위해 통합축구 활성화를 목표로 잡았다. 연맹은 “장애인의 인권 향상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맹과 SOK는 오는 10월 통합축구 대회 ‘유니파이드컵’은 물론, 통합축구 올스타전·하나파워온, 하나 소셜벤처와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천=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사진=프로축구연맹 2023.05.13 18:19
연예일반

'태권 트롯' 나태주, EBS '딩동댕 유치원' 다다샘으로 출연

가수 나태주가 5월 새롭게 개편되는 EBS '딩동댕 유치원'의 다다샘으로 출연한다. 나태주는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존재감을 입증하며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있는 트로트 가수다. 내달 개편을 맞은 '딩동댕 유치원'의 월요일 신체 코너 '다다샘과 우다다다'의 다다샘 역할을 맡아 태권도, 줄넘기, 치어리딩, 댄스 등 여러 운동을 섭렵한 만능 스포츠맨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나태주는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로 세계 랭킹 1위를 한 바 있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어릴 때 딩동댕 유치원을 즐겨봤다던 나태주는 "어릴 때 봤던 방송에 나온다니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아이들이 다다샘이라 부르며 다가오면 따뜻하게 맞아줄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전하며 설렘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K타이거즈에서 수년간 제자들을 가르치는 코치로 활동을 한 적이 있다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4명의 어린이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지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나태주가 합류한 '딩동댕 유치원'은 현실에 기반한 자연 친화적 유치원을 배경으로 다문화 아동과 장애아동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다양성을 받아들이도록 했다. 그는 "이렇게 좋은 취지의 방송에 함께하게 되어서 기쁘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서 교육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자 좋은 친구로 남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달라진 '딩동댕 유치원'은 5월 2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에 E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7 08:06
연예

'피는 못 속여' 이동국 딸 재아, 세계랭킹 52위 권순우와 맞대결.."지지 않아~"

이동국X김병현X이형택 ‘스포츠 DNA’ 부녀의 ‘리얼’ 일상과 ‘찐’ 케미가 시청자들을 완벽 사로잡았다. 10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첫 회에서는 이동국X재아, 이형택X미나, 김병현X민주 부녀의 ‘쿵짝’ 혹은 ‘티격태격’ 케미와 일상, 남다른 교육법이 낱낱이 소개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2.1%(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또한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 이슈를 대거 장악하는 등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피는 못 속여’의 주인공은 대한민국 스포츠 스타 중에서도 ‘레전드 of 레전드’로 꼽히는 ‘라이언킹’ 이동국, ‘테니스 황제’ 이형택, ‘MLB 월드시리즈 2회 우승자’ 김병현과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박찬민, 그리고 이들의 2세들이었다. 이들 스포츠 스타들은 MC 강호동X김민경X장예원과 스튜디오에서 만나, 시끌벅적한 ‘육아 수다’를 펼쳤다. ‘레전드 스타’ 3인은 평소에도 워낙 절친해 남다른 케미로 ‘불꽃 입담’ 대결을 선보이는 한편, 리얼한 ‘깐족’ 리액션으로 서로를 견제해 쉴새 없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스포츠 육아 상식’에 대한 대화도 끊이지 않아 교육법에 관심이 많은 부모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해소해줬다. 우선 이동국의 딸 재아의 일상이 VCR을 통해 공개됐다. 재아는 ‘주 6일’ 훈련하는 ‘성인 선수급 일상 루틴’으로 아빠 이동국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이동국은 혼자 다 하는 재아의 일상을 바라보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이와 관련, 이동국은 “어릴 때부터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일상 루틴이 잘 잡혀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재아가 물려받은 ‘슈퍼 DNA’로 “꾸준함, 노력형, 집중력, 피지컬”을 꼽고, “운동하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고 인정했다. 또 7세 때부터 16세인 지금까지 달려온 재아의 ‘테니스 한 길’에 대해 그는 “제가 테니스를 워낙 좋아해서 딸이 태어나면 테니스를 시키려고 했다”고 솔직 고백했다. 재아 역시 “7세 때 테니스를 처음 쳐보고 ‘아, 나는 테니스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 놀라운 ‘DNA 운명론’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이날 재아의 훈련장에는 이형택 이후 18년 만에 ATP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랭킹 52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테니스계의 간판 권순우 선수가 깜짝 등장해, 재아와 맞대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재아는 권순우와의 대결에서도 선취점을 따내는 등 범상치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아빠 이동국X재아 VS 권순우’의 2:1 복식 경기에선 찰떡 호흡을 과시해, 권순우 선수를 기진맥진 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권순우는 재아를 향해 “훨씬 늘었다”고 칭찬하는 한편, “스텝 훈련을 더해야 한다”는 ‘칼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뒤이어 이형택의 딸 12세 미나의 일상이 공개됐다. 러블리한 매력으로 스튜디오 및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단박에 훔친 미나는 누가 봐도 ‘이형택 붕어빵’이었다. 귀여운 외모부터 ‘축구-테니스-골프’를 섭렵한 완벽한 운동신경, ‘꽁냥꽁냥’ 말투까지, 꽉 찬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형택은 “3세 때부터 테니스 라켓으로 놀게 했다”며 12세 미나의 ‘운동 인생’이 벌써 9년째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축구에도 소질을 보였는데, 남자 아이들과 하는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을 ‘2:1’ 승리로 이끌었다. 미나의 ‘풀파워 킥’에 강호동도 “클래스가 다른데”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동국은 “(축구를) 1~2년 배운 솜씨가 아니다. 발바닥 쓰는 게 남다르다”고 평했다. 연이어 테니스장으로 향한 미나는 힘찬 스윙 실력과 공처럼 ‘통통’ 튀는 탄력으로 코치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아빠인 이형택은 딸을 향한 잔소리를 멈추지 않아 이동국X김병현으로부터 “징글징글 하다”는 공격을 당해 웃음을 안기기도. 미나도 이형택의 ‘잔소리 어택’에 일부러 노래를 부르거나 딴소리를 하는 등 도를 닦는 듯한 익숙한 리액션으로 일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형택은 테니스 훈련까지 마치고 해가 져서야 집으로 향하는 미나에게 “미나가 테니스 선수를 하면 좋겠지만 강요는 아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미나는 “배드민턴은 어떠냐? (나는) 개그우먼도 잘할 것 같다”고 응수해 센스 넘치는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VCR의 주인공은 김병현의 ‘슈퍼 DNA 2세’인 첫째 딸 민주였다. 12세 민주는 태권도장에서도 줄넘기 2단 뛰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는 등 한눈에 봐도 튀는 운동신경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태권도, 수영, 육상, 골프, 리듬체조 등 각종 스포츠를 섭렵 중인 민주는 “힘들어도 (운동) 열심히 해서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다”고 털어놔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집에서도 민주는 매트를 꺼내 마치 놀이하듯 쉽게 리듬체조 동작을 연발했다. 김병현은 민주의 허리 꺾는 고난도 스트레칭 동작이 계속되자 “너무 무리하지 말라”며 걱정을 폭발, 일순간 ‘딸바보’로 변신했다. 그러면서도 김병현은 “골프를 해서 호텔을 살 것”이라는 민주의 야망에 “역시 나를 닮아 ‘승부사 기질이 있구나’란 생각이 든다”며 나름 뿌듯해 했다. 그런가 하면 김병현은 민주가 물려받은 ‘슈퍼 DNA’가 무엇인 것 같냐고 묻자 “집중력이 좋다. TV를 같이 봐도 10시간을 계속, 끝까지 보고 있다”고 엉뚱한 ‘딸바보’ 멘트를 시전했다. 이에 이동국이 “책으로 바꿔주면 안 되냐”고 지적(?)하자, 김병현은 “책을 보면 자더라. 민주한테 ‘너무 공부 열심히 하지 말라’고 하면 ‘응~ 그럴 일 없어~’라고 한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더했다. 이어진 다음주 예고편에는 ‘사격선수’로 급부상 중인 박찬민 딸 민하가 등장해 일상 공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과연 민하가 어떻게 전국 사격대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고 어떤 훈련을 받고 있는지, 또한 아빠 박찬민은 어떤 교육법과 보양식으로 민하를 키우고 있는지에 궁금증이 쏠린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스포츠 스타의 슈퍼 DNA를 제대로 실감했네요”, “이형택 딸 미나 양, 김민경도 인정한 개그맨의 자질이라니 대박이네요”, “모처럼 시간 순삭한 관찰 예능! 신선하고 알찼습니다”, “다음주 등장할 박민하 양의 일상도 기대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이동국X김병현X이형택X남현희X박찬민 등 ‘레전드 스타’ 5인과 ‘스포츠 2세’의 ‘피-땀-눈물’ 서린 일상과 특별한 교육법을 공개하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1.11 07:20
야구

LG 마무리 캠프 종료…류지현 감독 "교육 캠프 개념"

LG 트윈스가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 LG는 지난 13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합숙 훈련으로 시작한 마무리 캠프를 27일 마쳤다. 이번 훈련에는 류지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 46명이 참가했다. 마지막 날인 27일 훈련 종료 후에는 마무리 캠프 참가 선수를 포함한 모든 선수단이 참가해 단체 줄넘기, 오징어 게임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류지현 감독은 "예년의 캠프와는 차별화하여 교육 캠프의 개념으로 시작했다. 새로운 훈련 문화와 시스템을 정착하고자 했다. 우리 선수들이 캠프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캠프를 통해 기존의 유망주 외에도 새로운 유망주를 발견할 수 있었고, 올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면서 내년 시즌 준비의 기초 작업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코칭스태프는 27일 오후부터 1박 2일 동안 시즌 리뷰 등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형석 기자 2021.11.28 10:31
연예

"첫인상 바뀌어" '내가 키운다' 윤박 vs 박성광, 로아 최종 선택

배우 조윤희의 집을 찾은 윤박과 박성광 중 딸 로아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누구일까. 오늘(29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에는 조윤희의 집을 찾은 윤박과 박성광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조윤희는 윤박과 박성광에게 로아의 줄넘기 교육을 부탁한다. 줄넘기를 가르치기 위해 함께 외출한 세 사람. 그러나 집에서 몇 발자국 나오지 않아 로아는 개미에게 시선을 뺏기고, 계속된 로아의 개미 사랑에 윤박과 박성광은 로아와 개미 잡기에 돌입한다. 육아 초보 레벨의 윤박과 박성광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개미 잡기에 고군분투, 엄마 출연자들의 웃음을 산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줄넘기 배우기. 육아 초보인 윤박과 박성광에게 줄넘기 가르치기는 쉽지 않고, 계속되는 가르침에도 어려워하는 로아로 인해 교육은 난항에 빠진다. 윤박과 박성광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윤희의 바람대로 로아에게 줄넘기를 마스터하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집으로 돌아온 윤박과 박성광은 조윤희 모녀와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낸다. 조윤희는 삼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로아에게 두 삼촌들의 첫인상에 대해 묻는다. 이에 로아는 윤박은 부들부들, 박성광은 거칠거칠했다며 로아다운 남다른 대답을 선보인다. 하지만 하루를 함께 보낸 뒤 첫인상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로아는 마지막까지 두 삼촌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윤박과 박성광 중 로아의 마음을 빼앗은 왕자님의 정체는 누구일지 '내가 키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10:28
스포츠일반

2021년도 '학생심판 양성교육'사업 참여 학교 모집

대한체육회는 오는 18일까지 2021년도 '학생심판 양성교육' 사업 참여 학교를 각 회원종목단체를 통해 모집한다. '학생심판 양성교육'은 2019년부터 시작한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지원'의 세부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4학년 이상)·중·고 231개 교실, 약 4600명이며 시행 종목은 농구, 배구, 축구, 플라잉디스크, 플로어볼, 피구, 핸드볼, 족구, 줄넘기 등 9개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사업 운영이 가능한 규모의 실내외 체육시설을 확보하고, 학교안전장치(학교안전공제회 가입 등)를 제공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 조치 및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발송된 공문 또는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 작성 후 해당 회원종목단체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강사 선발 및 교육을 마친 후 7월에서 11월 중 종목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최용재 기자 2021.06.08 10:14
무비위크

[인터뷰②] '자산어보' 변요한 "설경구, 서툴어 보이지만 지혜를 주는 분"

변요한이 선배 설경구와 이정은, 그리고 이준익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영화 '자산어보(이준익 감독) 개봉을 앞둔 변요한은 23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늘 동경의 마음을 갖고 있었던 분들과 한 작품에서, 한번에 만나게 된 순간이어서 감사하고 흥분됐다"고 운을 뗐다. 변요한은 "설경구 선배님 같은 경우는 일단 공과 사가 명확한 분이다. 선배님을 통해 느낀 부분에 대해 말씀 드릴 것 같으면 진짜 밤을 샐 것 같지만, 지금 마음 깊이 새겨져 있는 것은 서툴러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후배들을 너무나도 잘 챙겨주고 하나하나 선택을 할때 들어 주시면서 그 이상의 지혜를 주는 분이라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은 아침마다 줄넘기 1000개를 하고 나오신다. 그리고 빨래를 하셨다가 다시 줄넘기를 하신다. 제 숙소 건너편이었는데, 나도 후배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서 바다를 막 뛰어 다녔다"며 웃더니 "그런 작은 패턴들을 통해 현장에 오기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마음가짐이 보이더라. 선배님은 현장에 와서는 심지어 대본도 안 보신다. 이미 다 외우셨다. 준비된 배우의 자세, 그 안에서 나오는 여유로운 에너지가 충만했다. 그 여유로 후배들을 바라보는 눈빛들이 있기 때문에 케미가 안 생길 수 없었던 것 같다. 선배님께서 완벽한 태로 서 계시니까. 많이 배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변요한은 "이정은 선배님은 '미스터션샤인'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미스터션샤인' 때는 아쉽게도 많이 뵙지는 못했지만 감정적 교류를 나누는 신들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섬에 있으면서 쭉 함께 지낼 수 있어 좋았다. 대사일지라도 선배님의 말을 들었을 땐 늘 굉장히 따뜻했고, 항상 나를 돌아보게 되는 큰 포용력을 가진 분이라 많이 의지하면서 촬영했다. 또 뵙고 싶다"고 전했다. 이준익 감독에 대해서는 "감독님은 장점을 보는 분이다. 약점은 눈을 감아 주신다. 그래서 감독님이 항상 배우들과 '친구다, 친구다 '하시는데 '그런 부분이 이런 부분이구나. 그래서 '자산어보' 같은 작품을 만드실 수 있구나'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준익 감독의 14번째 작품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설경구)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변요한은 이번 영화에서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글 공부에 몰두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을 맡았다. 창대는 나라의 통치 이념인 성리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길이라 믿으며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글 공부를 더욱 중시한다. 유배지 흑산도에 도착한 사학죄인인 정약전을 멀리하려는 고지식한 면모를 보이던 창대는 결국 서로가 가진 지식을 나누자는 ‘정약전’의 제안을 따르게 되면서 진정으로 백성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해나간다. 창대의 모든 것을 습득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인 변요한은 촬영내내 창대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온전히 이해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또한 직접 전라도 사람들을 만나며 사투리 연습에 매진하고, 수영과 생선 손질 교육을 받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으로 색 없는 흑백 영상 속 변요한만의 색이 빛나는 창대를 완성했다. '자산어보'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3 11:50
경제

환경호르몬 354배,128배 초과...줄넘기·축구공 등 리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된 26개 어린이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주로 초등학교 등에서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교구 17개, 완구류 9개 제품이다.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354배와 128배를 각각 초과한 줄넘기와 축구공, 납 기준치를 8배 초과한 수학용 줄자 등이 적발됐다. 이 제품들은 환경부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한 '어린이용품 환경 유해인자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것이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을 내린 26개 제품의 판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국표원 제품안전정보센터 및 공정위 행복드림에 제품정보를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26 09:0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