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이동윤 "정신적 불안정, 치료 중"…모델 활동한 중고차 업체 사기 혐의 피소
개그맨 출신으로 중고차 딜러를 하고 있는 이동윤이 자신을 모델로 앞세운 자동차 리스업체가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이동윤은 2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한편의 이야기만 듣고 단정 짓지 않았으면 좋겠다. 곧 회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측 입장을 잘 듣고 판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1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동윤이 모델로 있는 B 중고 자동차 판매업체 대표 유모 씨와 일부 직원들이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됐다. 이들은 고객들과 자동차 리스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지급받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액만 2000억원에 달한다.이에 대해서 이동윤은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그맨으로만 오랫동안 활동했지, 회사 시스템이나 차량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유튜브 영상을 보고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 그동안은 지급 정지 같은 게 없었기 때문에 회사의 이런 판매 방식이 사기라는 생각을 아예 못 했다. 다시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가 이런 일이 벌어져서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2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