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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 1분기 -28.2%, '영토 갈등' 대만보다 중국 수출 감소 커 충격

미중 갈등 속에서 올해 1분기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연합뉴스가 중국 해관총서(한국 관세청 격) 무역 통계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한국의 대중 수출(중국의 대한국 수입)은 38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2% 감소했다.중국의 올해 1분기 전체 수입이 작년 1분기에 비해 7.1% 줄어든 가운데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 폭은 중국 해관이 '주요 국가·지역'으로 분류하는 23곳 가운데 가장 컸다. 한국을 제외하면 반도체 수출 비중이 큰 대만의 대중 수출 감소율이 28.0%로 한국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같은 기간 일본의 대중 수출 감소율은 19.5%였고, 반도체 등 각종 수출통제에도 미국은 1.7%로 감소 폭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작년 1분기 대만에 이어 대중 수출 규모 2위였던 한국은 올해 1분기 대만은 물론 미국, 일본, 호주에도 밀려 5위를 기록했다.국가별 1분기 대중 수출은 미국(463억5000만 달러), 대만(444억3000만 달러), 호주(391억2000만 달러), 일본(386억 달러), 한국(382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중국의 전체 수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분기 8.1%에서 올해 1분기 6.2%로 내려갔다.한국의 대중 수출이 이처럼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반도체 수출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한국의 전체 반도체 수출은 작년 동기보다 40% 감소했다. 반도체 수요와 가격의 동반 하락 여파가 컸다. 대중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작년 4분기 -31.7%에서 올해 1분기 들어 -44.5%로 더 나빠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수입 의존도가 낮은 음식·숙박 등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반면 휴대폰,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는 감소하면서 관련 최종재 및 중간재 수입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30 09:04
경제

100대 기업 해외수출 20% 급감, 5대 기업 중국수출은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분기 국내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이 2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연)는 7일 작년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외 매출액은 14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영향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비교적 한정돼 해외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0.65% 증가한 170조4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에는 전기·전자, 자동차·자동차부품, 에너지·화학 등 3대 주력 업종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언택트) 문화 확산에도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71조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자동차부품의 경우 폭스바겐, BMW, 벤츠, 아우디 등 주요 완성차기업의 글로벌 생산라인 가동 중단, 세계수요 급감 등의 여파로 해외 매출이 36.5% 급감했다. 에너지·화학 역시 작년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약세,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30.9% 감소했다. 철강 업종은 고수익 철강 제품인 자동차 강판 수요 급감으로 해외 매출이 무려 80.1% 급감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다만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중국 매출을 공개하는 5대 기업의 경우 2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전 분기 대비 19.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경연은 “중국 경제가 투자·소비·생산 등이 2∼3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래 빠르게 회복하면서 2분기 실질 성장률 3.2%를 기록하고, 지난 5월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신형 인프라 투자 확대로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07 09:33
연예

DYRN, 중국시장맞춤형 제품 선보이며 한국로컬브랜드의 저력 뽐내

씨티에이치 디와이알엔(DYRN)의 ‘프레스티지 24K 골드앰플마스크’가 중국 왕홍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왕홍’이란 중국의 인터넷 스타를 일컫는 말이며, 한국의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와 비슷한 개념을 지니고 있다. 왕홍들은 한국에 직접 방문하여 K-뷰티를 체험하고 라이브방송을 통해 한국의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이에 중국 및 전세계 소비자에게 알리는 행사가 요즘 들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왕홍’은 중국 국내의 웨이보, 웨이신, 위챗 등 주요 SNS 채널에서 최소 50만 명~100만 명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스타이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로 실시간 팬들과 소통하는 그들의 영향력 또한 막강하다.실제로 2018년 11월 11일 광군절행사 때 알리바바 타오보우라이브방송에서 최고 매출을 찍은 왕홍의 당일 매출액이 500억 원에 육박했다.또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진행한 100인의 왕홍 한국화장품 체험행사에서 피부를 연구하고 차별화하는 DYRN의 ‘프레스티지 24K 골드앰플마스크와 골드앰플’이 인기를 끌었다.20시간 지속된 라이브방송 중 다수 왕홍들을 통하여 중국 내 현지 팬들에게 방송 판매되며, 한국로컬브랜드의 저력을 뽐냈을 뿐 아니라 피부과학 브랜드 DYRN으로 인정받는 순간이었다.금년에는 타우보우라이브방송 코스메틱부분 랭킹 TOP10안에 드는 왕홍이 자신의 스텝들과 함께 직접 한국에 있는 DYRN 브랜드사를 방문하여 생방송으로 DYRN 제품을 중국 팬들에게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 날은 현장에서 준비된 DYRN 제품 중 프레스티지 24K 골드앰플마스크와 골드앰플이 라이브방송 20분 만에 완판되었고, 구매자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이에 전문가들은 인기의 비결을 “모바일을 통한 정보 습득과 구매가 익숙한 20, 30대가 주소비층을 이루고 있는 중국 내 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왕홍’들 또한 방송에서 판매될 수많은 제품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제품의 상품력과 품질, 실제 방송 시의 구매자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하고 꼼꼼히 체크한 후 신중한 선택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신뢰를 높이고 있다.DYRN 브랜드사는 “앞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중국 왕홍들과 지속적으로 깊이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국내 인플루언서, 유튜버 등과도 협력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한국로컬화장품으로 중국수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탄탄한 피부 기초를 지향하고 건강한 피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중국소비자 맞춤형으로 개발된 DYRN 제품은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하고 민감성피부도 편하게 쓸 수 있다”고 전하며, “현재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24K골드마스크팩과 앰플 외에도 골드 기초제품과 로즈오일폼, 미세전류 마스크팩 등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DYRN는 제품의 기능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젊은 세대의 트렌디한 취향에 맞출 수 있는 개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꾸준히 힘쓰고 있다.박준선 기자 2019.05.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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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위생허가 담당 기관 조직개편 및 정책변화, 대응책은?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액은 1천 421억 2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4.8%에 달한다. 특히 한국의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관련 상품의 중국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국 수출 시에 중국위생허가(CFDA)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위생허가는 기준이 매우 엄격한데다 최소 6개월 이상 시간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위생허가를 얻지 못하면 중국수출 자체가 어렵고 최근에는 중국위생허가를 담당하는 기관의 조직개편과 정책 변화가 이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이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중국 수출전략 포럼 2018’이 지난 11월 23일 한국 국회의원회관 대강당 및 서울 드래곤 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 종합검측센터(CAIQTEST)의 한국 대표처가 중국위생허가를 관할하는 중국 내 담당 기관의 조직 개편과 정책 변화를 골자로 한 ‘2019년 중국위생허가(CFDA) 인증 성공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위생허가 담당 검사기관인 CAIQTEST는 그 동안 한국 기업의 중국 수출업무에 가장 어려운 장벽으로 인식됐던 중국위생허가 획득에 대한 중요 정보를 발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대중국 수출에 필요한 인증, 통관, 정책, 유통에 대한 관련 법령 및 전략 등이 다루어졌다. 이와 함께 CFDA의 NMPA로의 명칭 변경, 일반화장품의 사후관리제로의 변경에 따른 우리나라 기업의 중국 진출 전략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기존의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국가식품약품감독관치국(CFDA)) 조직이 개편되면서 CFDA에서 처리하던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대중국 수출 위생허가증 발급이 ‘NMPA(국가약품관리국)’로 이관됐고 건강식품의 대중국 수출 허가증 발급은 ‘특수식품검사청’이 담당하게 되었다. CFDA 조직과 국가질검감독관리총국(AQSIQ) 및 국가공상총충국(SAIC) 3개 기관이 합병되면서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A)이라는 새로운 기관이 설립됐다. 이처럼 대대적인 조직개편에는 중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의 품질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해 한국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일반 화장품(비특수용도화장품)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반가운 소식은 일반 화장품의 수출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 기업의 일반 화장품 수출은 사전허가제로 이루어졌으나, 이번 변화로 인해 사후관리제로 바뀌게 됐다. 사후관리제는 경내 책임자가 업무등록을 완료하면 대중국 수출이 바로 가능해지는 것으로, 기존 대비 30% 이상 빠르게 수출이 가능해진다. 반면, 더욱 깐깐해진 기준을 적용한 분야도 있다. 이전에는 위생허가 제출 서류, 합법성 보증, 신고제품 품질 보증, 판매 유통 전 과정을 재중책임회사가 담당했으나, 이제는 경내 책임자가 담당하기 때문에 경내 책임자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할 전망이다. 아울러 허가증 발급 이후에도 수입제품의 안정성이나 문제요소에 따라 수입허가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입제품의 검촉(검사)를 진행하는 검사기관을 선정할 때도 많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CAIQTEST 국제부본부장 위에펀펑은 “한국을 비롯해 해외 기업이 중국에 수출할 때 중국 위생허가 및 통관 절차에서 중국기관과의 충분한 소통이 가장 중요해졌다”며 “CAIQTEST는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이 보다 원활하게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국에 경내대표처를 선정하고 지속적인 관계 및 한국기업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8.12.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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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BNC "중국 대학 유학 중인 발해대학교 학생들과 제휴"

15일 성림BNC(대표 방은식)가 중국 발해대학교(총장 양옌동)와 서울 송파구 성림 본사에서 방은식 대표, 발해대학교 국제화교육고문 노정배 교수 등이 참석해 협정식을 맺고, 우수한 기술력과 중국 대학 유학 중인 한국 학생 인재를 상호 연계해 중국시장 진출과 일자리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성림BNC는 의료·피부·비만 장비와 기자재 및 화장품을 유통하는 회사로, 지난 2004년 창립했다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특히 자체 브랜드로 로망스(ROMANCE), 다이맥스(DYMAX), 해피폴라(HAPPYPOLAR) 등 의료·피부·비만 관련 장비를 생산한다. 성림BNC는 이번 중국 발해대학교와의 협정식을 계기로 의료·피부·비만 장비와 함께 화장품 브랜드 나마네(NAMANE)의 중국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보하이(渤海)대학 한국유학생들은 100% 모두 중국인 본과생으로 중국 학생들과 4년 연속 4년 기간에 100% 졸업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재학생들이 국내기업들의 회사소개와 생산과정, 생산품 소개 등 잘못된 번역물에 대해 정확한 중국어번역을 중국대학교유학 기간 중 도와주며 자신의 기획, 무역, 경영, 대기업취업준비 경험을 쌓아가며 중국유학 4년 기간 내 모두 졸업하고 있다. 이는 국내 일반 유학생들과는 달리 중국 대학 입학 전에 중국어로 1500자 이상 회사소개 실력을 갖추는 등 중국 대학교 유학 준비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발해(渤海)대학은 중국인 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고 있는 유학생들이 대부분으로, 취업준비 중국 대학순위 1위를 목표로 수년전부터 국내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수출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랴오닝성 진저우에 위치한 중국어 표준어 연구중심이 설치된 중국명문종합대학·대학원이다. 방은식 대표는 “보하이(渤海)대학교 한국유학생들은 재학 중에 책임기업 무료 중국어 번역 지원 경험을 쌓고 100% 전원 중국인 동급생들과 함께 중국인 본과에서 공부하며 중국 대학 최초로 4년 연속 대학기간 4년 이내에 모두 졸업을 했다고 들었다”며 “보하이대학교의 우수한 한국 유학생들의 도움을 기대하며, 성림도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승한기자 2017.12.15 15:03
연예

[일간스포츠 상반기 히트상품] 굿모닝365

15년간 인기... 숙취해소 음료 원조 '굿모닝365'는 1990년 3월, 국내 최초로 숙최해소 음료를 개발한 원조 업체다. 창업주인 이진서 회장은 자체 생명공학 연구소를 개설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1998년 5월, 간 건강과 건강보양을 챙기는 1석 2조 제품인 '굿모닝365'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굿모닝365는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의학 연구원에 제품 임상실험을 의뢰해 간 건강 관련 18개 항목에 대한 인체 효능 인증을 모두 완료했다. 2001년 본격 출시한 후 15년간 인기를 이어왔으며, 올해 부터는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굿모닝365는 지난 4월 계약된 1차 중국수출 물량 병제품 100ml 콘테이너 2대가 선적 준비 중이며, 2차분 약 1000억원 규모 상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수출 효자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민구 기자 2016.06.29 15:08
스포츠일반

‘얼굴축소기구’ 등 셀프뷰티기기 왜 인기일까

최근 성형수술 열풍이 주춤한 틈을 타고 가정용 얼굴축소기구, 얼굴마사지기구 등 동안을 만드는 ‘셀프 뷰티기기’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유명연예인을 내세워 홈쇼핑을 공략한 한 수입 뷰티기기는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다. 이 업체는 특수 미용롤러로 얼굴을 문지르다보면 혈액순환이 개선돼 피부 리프팅과 탄력을 높이고 림프의 노폐물을 제거해 얼굴을 작게 만드는 원리를 내세우고 있다. 또 다른 뷰티기기는 얼굴에 지속적인 외부 압력을 작용시켜 뼈의 유연성을 깨어나게 해서 얼굴축소를 유도하는 기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미 수십 만 개가 팔렸으며, 대규모 중국수출을 도모하고 있는 상태다. 이들 뷰티기기가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배경은 결국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가성비’ 때문이다. 어차피 성형수술을 하지 않을 거라면 합리적인 가격에 실속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미용보조기구가 낫다는 평가다. 이는 많은 사용 후기를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간간히 부작용을 경험했다는 내용이 있어 보이지만 대체로 만족했다는 후기도 많다. 아무래도 가성비가 좋다보니 기대치가 낮아져 불만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이런 뷰티기구로는 미인이 될 수 없다는 골자다. 더불어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것이 많아서 잘못 사용하거나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기대하는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백번 맞는 소리다. 뷰티기기로 인공 미인이 되기는 어렵다. 또한 개인의 신체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장시간 동안 잘못 사용하면 피부, 근육, 골격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도 검증되지 않은 무분별한 셀프뷰티기기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반면 순기능적인 면도 있다. 셀프 뷰티기기들이 과열된 성형수술열풍을 다소 식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술을 원하는 수요가 적어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대 성형광고의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역효과도 예상된다. 오히려 성형외과 업계가 활로를 찾고자 셀프 뷰티기기들을 강력히 규제하자며, ‘잔 다르크’의 역할을 자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실제 최근 성형외과 업계는 외우내환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다.그 동안 성형조장 논란을 빚어온 ‘렛 미인’ tv프로그램 시리즈의 폐지 결정이 내려지는 등 미용성형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의사를 바꿔치기 하는 수법의 대리수술을 하거나 수술 후 치명적인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들이 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곪았던 부분들이 쉴 틈 없이 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셀프 뷰티기기들은 아무래도 성형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수술결정에 앞서 이런 셀프 뷰티기기들이 숨 돌릴 시간을 벌개 해줄 수도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 천편일률적인 인공미인보다는 개성 있는 자신의 외모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기회로 작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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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그녀' 中 동영상 사이트 1억뷰 돌파…'별그대' '괜사' 넘어

SBS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중국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유쿠, 투도우 누적 뷰수에서 마침내 1억건을 돌파(5일 오후)했다.유쿠 투도우를 통해 중국에서 선을 보인지 불과 19일만의 대기록이다. 이 같은 ‘내그녀’ 돌풍은가히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앞서 중국대륙을 달궜던 ‘별에서 온 그내’ 나 ‘괞찮아 사랑이야’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지난달 하순부터 하루 평균 7백만 뷰수를 기록했던 ‘내그녀’는 지난 주말부터는 하루 평균 1천만건에 육박하는 뷰수를 기록, 중국 유쿠, 투도우 관계자들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내그녀’는 이달 중순쯤에야 누적 1억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유쿠 투도우 중국수출 역대 최고가(16부작 32억원) 기록을 세우면서 화제를 몰고 왔던 ‘내그녀’ 는 이례적으로 중국 최대의 국영 방송국인 CCTV까지 그 인기바람의 배경을 집중 조명하는 등 중국내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사실. 중국내 한국드라마 가운데 ‘내그녀’가 가장 많이 보는 드라마 인기 순위 1위에 올라 있고, 중국드라마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도 3위에 올랐을 만큼 그 열기가 뜨거운 것도 이 같은 관심 덕분이다.국내에서 히트한 드라마들이 유쿠 투도우 평균 전체 누적 뷰수 1억5천만건 안팎을 기록했던 걸 감안하며 ‘내그녀’ 인기돌풍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이 추세대로 라면 ‘내그녀’ 종영시점인 오는 11월 6일을 전후해서는 누적 뷰수가 적어도 2억건을 어렵지 않게 뛰어넘을 전망이다. ‘내그녀’의 이 같은 중국돌풍은 운명적인 사랑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한 탄탄한 멜로라인의 감동에다 한류바람의 주역들로 꼽히는 크리스탈 엘 호야 등 스타아이돌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 등이 중국팬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승미 기자 2014.10.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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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주연 '내그녀', 벌써부터 中 러브콜 봇물

가수 겸 배우 정지훈(비)이 주연을 맡은 SBS 새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해외 인기가 벌써부터 심상치 않다.29일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의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현재 중국 온라인 시장과 일본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구매 열기는 대단하다"며 "지난 25일 정지훈 캐스팅 확정 보도가 나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중국의 대형 동영상 사이트와 온라인 플랫폼 등이 드라마 구매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한류 최대 소비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새 드라마가 선보일 때 마다 가격을 몇 배씩 올려가면서도 한국드라마를 공격적으로 수입해 가고 있다. 지난 연말에 방영됐던 SBS '상속자들'의 회당 중국수출가가 2000만원이 채 안됐으나 중국시장이 한국드라마 구매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수출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한편 9월 17일 첫 방송되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작. 가요계를 배경으로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진실한 사랑과 음악적 성취를 이뤄내는 과정을 그린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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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안방극장 복귀작 중국·일본에서 러브콜

가수 겸 배우 비가 출연하는 SBS 새 수목극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중국 온라인 시장과 일본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어 화제다. 특히 한류붐이 절정을 맞고 있는 중국의 구매 열기는 판권 확보를 놓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과열 조짐마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5일 비의 캐스팅 확정 보도가 나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중국의 내로라하는 동영상사이트나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부터 드라마 구매 타진의사가 쏟아지고 있는 것.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측에 따르면 ‘진짜 비 출연이 확정된 것이냐’ ‘ 가요계를 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데 아이돌 한류스타들도 출연하느냐’ 는 등의 제작과정 사실 확인 속에 ‘드라마 방영 전 사전 구매를 하고 싶다’며 에이스토리와 SBS측에 앞 다투어 구매문의를 타진해오고 있다는 것이다.현재 한류 최대 소비국으로 급부상한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새 드라마가 선보일 때 마다 가격을 몇 배씩 올려가면서도 한국드라마를 공격적으로 수입해 가고 있는 상황. 지난 연말에 방영됐던 SBS '상속자들‘의 회당 중국수출가가 2000만원이 채 안됐었으나 중국시장이 한국드라마 구매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수출가격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SBS TV ’괜찮아 사랑이야‘의 회당 중국 수출가는 알려진대로 12만달러(1억 2300만원)선. 1년도 채 안 돼 국내드라마 가격이 7배 가까이 폭등하며 드라마가 대박 한류 효자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이번에 ‘내그녀’가 중국 수출 최고가를 기록한 ‘괜찮아, 사랑이야’를 넘어서는 수출 대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것도 이같은 배경에서다. 더욱이 ‘내그녀’는 전천후 엔터테이너로 아시아권에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비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복귀작으로 중화권에서도 그의 컴백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드라마 설정 자체가 한류 아이돌스타의 산실인 가요연예기획사를 주 무대로 하는 만큼 후끈한 젊음의 열기가 폭발하는 열정의 무대에서 떠오르는 한류 스타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중국시장에서 ‘내그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더 부채질 하고 있는 동력이라는 분석이다. 오는 9월 초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사전 판매가 유력시되는 ‘내그녀’의 중국시장 수출가는 현재 중국측의 제안가격을 감안할 때 적어도 ‘괜찮아, 사랑이야’의 수출가를 훨씬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오는 9월 17일 첫 방영될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현재 방영중인 SBS TV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후속프로. 가요계를 무대로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끝내 진실한 사랑과 음악적 성취를 이뤄내는 코믹 감성코드의 로맨틱 러브 판타지다. 불의의 사고로 연인을 잃은 남자가 그 죽은 여자의 동생과 운명적으로 조우, 숙명적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 드라마의 기본 축. 음악에 청춘을 불사르는 젊은 남녀들의 온전한 사랑과 성공에의 열망을 감각적 영상으로 담아낼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힌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07.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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