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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소이현 "남편 인교진, 멜로신 보며 은근히 질투"

배우 소이현이 남편인 인교진의 질투를 전했다. 소이현은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인사하자마자 키스신을 찍었다"면서 "(인교진이) 처음에는 쿨한 척 하더니 중반쯤 지나 절절해지니까 전화가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적당히 좀 해. 너무 혼신의 힘을 다 한다'고 했다"면서 "인교진은 멜로신이 나오면 냉장고로 가거나 딴 짓을 한다. 안 보려고"라고 이야기했다. 또, "보면서 'NG 몇 번 났어?'라고 물어보기도 한다"는 소이현은 "아이들은 안 보게 한다. 너무 어리니까"라면서 드라마 상대역인 오민석을 보고 울며 싫어했던 딸의 일화를 전했다. 박정선 기자 2020.05.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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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후반부 책임지는 오민석의 설렘주의보

설렘 포인트가 따로 있었다. 배우 오민석이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속 병상에서 깨어다너디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극 초반 오민석(도진우)은 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돼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내인 조윤희(김설아)는 1년 넘게 병수발을 들었지만 기약 없는 남편으로 인해 눈을 돌렸고 협의 이혼했다. 이혼 후 오민석은 조윤희의 진심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그 과정에서 오민석의 행동 하나하나가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이유를 알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이혼한 걸 안 뒤 자신의 처지를 후회했다. 후회해도 늦었지만 그 마음을 절절하게 담아냈다. 극 중반 오민석이 깨어났고 이때부터 오민석의 설렘 모먼트가 시작됐다. 그 방점은 지난 방송 엔딩에서 찍었다. 오민석은 조윤희를 좋아하는 윤박(문태랑)을 찾아가 "내가 누워있을 때 둘이 뭘했는지 모르겠지만 이젠 마음대로 안 된다"고 말했다. 윤박은 "당신 곁을 떠날 생각 없던 설아는 당신 어머니 때문에 억지로 쫓겨났다. 그쪽이 깨어났으니 이제 겨우 한 걸음 내딛은 것이다"며 조윤희에 대한 직진 신호를 끄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민석은 "한 걸음 더 딛지 말라. 아내한테 나도 쫓겨난 기분이니까. 우리는 9년을 함께했다. 난 아내랑 다시 시작하고 싶은데 그걸 그쪽이 가로막고 있다. 우정이든 사랑이든, 그쪽은 내가 잠든 사이에 설아를 빼앗아간 파렴치한 인간일 뿐. 설아는 아이를 원했다. 아이만 있었어도 후회가 돼서 미쳐버리겠다"고 소리쳤다. 다시 한 번 조윤희를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깨닫고 계약금 문제를 정리한 오민석은 엄마인 박해미(홍화영)로부터 못마땅한 시선을 감지한다. 조윤희는 "진우 씨 저한테 남편이었다. 누워 있는데 제가 어떻게 위자료를 받냐. 어머니 때문이라도 저 이 집으로 안 돌아온다. 치욕스러워서 못 온다"고 받아쳤다. 뒤에서 이 말을 듣게 된 오민석는 "여보 내가 잘못했다. 난 몰랐다.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다. 나는 당신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내 식대로 당신을 사랑했다. 내가 다 잘못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극의 후반도 오민석이 책임진다. 조윤희·윤박과 얽힐 삼각관계 속 재결합이 진행될 지. 시청률도 상승세다. 초반 10% 후반을 벗어나지 못 했지만 현재 30% 가까이 오르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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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왕사', 첫방 일주일만에 간담회 연 진짜 속내(종합)

"점점 갈수록 재밌을 겁니다."MBC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가 첫 방송 후 일주일 만에 기자들 앞에 섰다. 방송 2회(중간광고 포함 4회) 만에 잡힌 일정이었다. 대개 기자간담회는 드라마 중반부쯤이나 반환점을 맞을 때 진행하기 마련인데 너무도 극 초반에 진행해 의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24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장영남이 참석했다. 이날은 경쟁작인 SBS 새 월화극 '조작'이 첫 방송을 하는 날이기도 하다. 경쟁작을 의식한 듯한 행보를 보이는 '왕은 사랑한다' 제작진과 배우들을 만나 이들의 속내를 직접 들어봤다. '조작'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다른 드라마(SBS '조작')를 의식해서라기보다는 우리 작품의 가장 큰 강점이 가면 갈수록 드라마틱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볼거리가 다양하다. 1, 2회에 잘 보여지지 못한 것들을 드라마 시작할 때 홍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둘째 날 시청률이 살짝 떨어져서 더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홍보 차원이라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임시완이 입대하는 바람에 제작발표회를 일찍 진행한 만큼 빨리 계획해서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영남은 "초반에 인물 소개 위주로 꾸며졌다. 그걸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셋의 로맨스로 드라마가 끝날 거란 예측을 많이 한다. 전체적인 큰 그림은 셋의 로맨스, 우정이 맞다. 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는 정치적인 이야기와 로맨스, 우정이 다 담겨져 있다. 갈등 구조들이 아직 다 보여지지 않았다. 5회부터 끝날 때까지는 정치적인 것과 로맨스가 같이 맞물려 간다"고 강조했다. 추측 가능한 이야기부터 정치적 갈등들이 곁들어지며 보다 쫄깃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란 설명이었다. 임윤아는 "여태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걸크러시 연기였다. 많은 분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기뻤다"면서 "앞부분엔 걸크러시적인 부분이 많지만 뒷부분엔 감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온다. 은산의 변화에 대해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다.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오민석은 "시청률이 약간 떨어진 상황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빨리 다 보여드렸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1, 2회에는 등장인물 소개 위주였다. 이제 중간으로 흘러가면서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하나하나 다 살아있다. 많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나 감정선을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극이 흘러가면서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을 둘러싼 감정선도 훨씬 깊어진다. 딥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더 주의 깊게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고려 충렬왕으로부터 충선왕 대에 이르는 시기를 배경으로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7.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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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오민석♥강예원, 제작진 몰래 크리스마스 데이트

'오예 부부' 오민석, 강예원이 크리스마스 데이트에 나섰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는 오민석♥강예원 커플이 지난 12월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모습이 공개된다.지난 12월, 크리스마스에 민석이 예원을 만나기 위해 영화 촬영장을 찾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 예원이 민석에게 “남편이 와서 진짜 좋았고, 힘이 됐다”는 깜짝 발언으로 드러난 비밀 데이트였다.이는 예원은 물론, 제작진도 모르게 민석 홀로 예원의 촬영장까지 내려간 것이었다. 놀란 예원은 민석을 스태프들과 상대 배우 이정진, 김태훈에게 남편으로 소개시키고, 영화 촬영이 끝난 후 보통 연인들처럼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는 후문.두 사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과 고마움을 드러냈는데 스튜디오 패널들은 가상 부부와 실제 연인의 사이에서 헷갈려할 정도였다. 한편,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오민석♥강예원 부부는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초음파 검사를 마치고 나온 예원에게 “괜찮아? 애는 없대?” 하며 짓궂게 굴던 민석은 수면 위내시경을 받으러 간다. 검사 후, 일어나자마자 예원을 찾던 민석은 갑자기 예원에게 돌발 키스를 시도해 예원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카메라 밖에서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보낸 두 사람의 속내와 오민석♥강예원 부부의 건강검진 이야기가 오는 16일(토) 오후 5시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방송된다.김인영 기자 2016.0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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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민영익 役 너는 누구더냐

드라마 '조선총잡이' 속 눈길을 끄는 캐릭터가 있다. 민영익 役 오민석이다.오민석은 KBS 2TV 수목극 '조선총잡이' 속 중전의 편에 서 영의정·예조판서 등과 함께 개화를 추진해 최종원(김좌영)·안석환(김병제)를 비롯한 수호계 대신들과 대립각을 세운다. 극중 조선 말 지식인 층 중심에 서 있는 젊은 관료로 많은 고민을 안고 산다. 대사 없이 눈빛 만으로 많은 생각과 깊은 뜻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몰입도 높은 완성형 캐릭터를 보여준다.그는 드라마 '나도야 간다'(06)으로 데뷔했다. 이후 '사라도 미움도'(06) '별순검3'(10) '두근두근 달콤'(11)에 출연하며 신스틸러 노릇을 톡톡히했다. 특히 지난해 tvN 드라마 '나인'서 말수가 적고 차분한 성격에 머리까지 좋은 외과 레즈던트로 분했다. 조윤희의 연인으로 흡인력있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그녀가 부른다'에서도 '나인'과 마찬가지로 모든 일에 성실한 청년이면서 자신이 사모하는 여자인 윤진서에 대해 순수하게 자기 진심을 보여주며 해바라기처럼 곁에서 지켜봐 주는 순정파 남자를 그렸다. 지금껏 순정남 연기만 해오던 오민석에게 이번 드라마는 도전일 수도 있다. '조선총잡이' 속 단호한 카리스마를 지닌 민영익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모험을 감행했다.일단 합격점이다. '조선총잡이' 관계자는 "이준기·남상미 등 기존 출연 배우 못지 않은 흡인력으로 자칫 루즈할 수 있는 극 중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설먕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4.08.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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