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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류현경, 엄정화·김병철과 한솥밥…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계약 [공식]

배우 류현경이 에일리언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에일리언컴퍼니는 13일 류현경과의 전속 계약 소식을 알리며 “진정성 있는 연기와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 류현경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 활동은 물론 연출자로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류현경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에일리언컴퍼니와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탄탄한 연기력과 자연스러운 매력을 겸비한 류현경은 영화, 드라마, 연극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 세계를 구축, 대중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기도하는 남자’, ‘아이’, ‘요정’,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트롤리’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고른 활약을 보여줬으며, 디즈니+ ‘카지노’에서는 국세청 TF팀장 강민정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는 일상이 무너진 인물 서은경 역으로 정교하고 세밀한 서사를 그려내며 반전 캐릭터 연기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또한 류현경은 배우 활동을 넘어 연출자로서도 열일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장편 연출작 ‘고백하지마’로 ‘2024 서울독립영화제’의 ‘페스티벌 초이스 장편’에 초청돼 남다른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정인, 라디의 신곡 ‘라이크 올드 데이즈’(Like Old Days)의 뮤직비디오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감각적인 연출과 섬세한 연기로 작품을 완성해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주목받았다.최근에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주차금지’를 통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주차금지’는 주차로 시작된 사소한 시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으며 벌어지는 생활 밀착형 스릴러. 류현경은 매일이 불안하고 위태로운 직장인 연희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진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이처럼 다채로운 행보를 펼치며 신뢰감 있는 배우로 자리 잡은 류현경이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에일리언컴퍼니라는 새로운 둥지에서 어떠한 시너지를 보여줄지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류현경이 전속 계약을 맺은 에일리언컴퍼니는 김국희, 김병철, 김우석, 김지석, 노현정, 무진성, 박민정, 박예니, 박정표, 안세호, 왕준영, 엄정화, 이무생, 이석빈, 이승훈, 이승희, 이주명, 이진희, 전효성, 정준원, 조윤수, 주연우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3 10:10
영화

상 휩쓴 독립영화 ‘해야 할 일’ 9월 25일 개봉

독립영화 화제작 ‘해야 할 일’이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고 5일 제작사 명필름랩이 밝혔다. ‘해야 할 일’은 구조조정으로 동료들을 잘라내야 하는 준희와 인사팀의 너무 리얼한 이야기를 그린다. 명필름랩 6기 박홍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실제로 조선소 인사팀에서 근무하며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고의 과정’을 담아낸 리얼 현실 드라마다. ‘해야 할 일’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한국영화감독조합 플러스엠상,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최우수연기상,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 최우수작품상, 독립스타상을 휩쓸며 최고의 독립영화로 인정 받았다.해고의 대상자가 아니라 해고의 실행을 맡은 주인공의 내면에 이는 혼란을 담담히 그려가는 한편, 정리해고의 칼바람 속에서 인물 군상의 다양한 심리를 설득력 있게 풀어가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담백한 연기로 사실성을 극대화시킨 배우들은 주연과 조연이 모두 배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준희 역을 맡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배우 장성범은 지난 2013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시작으로 ‘군함도’, ‘너의 결혼식’, ‘국가 부도의 날’, ‘그녀가 죽었다’ 등의 영화와 드라마 ‘비밀의 숲’, ‘신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영화 ‘어브로드’로 BIFAN 코리안 판타스틱 배우상을 수상했다.여기에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배우 김도영을 비롯해, 서석규, 김영웅, 장리우, 이노아, 강주상, 김남희 등 독립영화계 베테랑들이 대거 출연해 실감나는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해야 할 일’은 9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5 13:51
연예일반

송승헌-전여빈, 제1회 ‘ASEA’ 대상 시상자 발탁

배우 송승헌과 전여빈이 글로벌 시상식 ‘ASEA 2024’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 조직위는 7일 송승헌과 전여빈이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SEA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고 밝혔다.한류 열풍의 주역인 송승헌과 대세 배우로 떠오른 전여빈이 처음으로 시상식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1996년 방영된 MBC ‘남자 셋 여자 셋’으로 데뷔한 송승헌은 2000년대 KBS 2TV 드라마 ‘가을동화’, ‘여름향기’로 아시아권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 붐에 기치를 세운 선두 주자다. 지상파 3사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인기상은 물론 베스트커플상,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한중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2015년 데뷔한 전여빈은 영화 ‘죄 많은 소녀’, ‘천문: 하늘에 묻는다’, tvN ‘빈센조’, 넷플릭스 ‘글리치’, ‘너의 시간 속으로’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독립영화계에서 일찌감치 연기력을 인정받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개봉한 영화 ‘거미집’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한편 ‘ASEA 2024’는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매거진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오는 2월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07 11:49
영화

소녀시대 유리 주연 ‘돌핀’ 3월 개봉 확정… ‘떼굴떼굴 쿵!’

배우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주연의 ‘돌핀’이 정식 개봉한다.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호평받은 배우 권유리 주연의 영화 ‘돌핀’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했다.‘돌핀’은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작. 지방 소도시를 떠나본 적 없는 30대 여성이 삶의 낯선 변화와 작은 도전을 마주하며 겪는 내밀한 이야기를 사려 깊게 담아냈다.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서울독립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캐나다 벤쿠버아시아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았다. 단편영화 ‘어젯밤’, ‘놀이’, ‘폐점시간’을 만든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15기 배두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배우 권유리가 삶의 낯선 변화와 도전 앞에 당도한 30대 지역신문 기자 나영으로 분해 한층 성숙하고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호평받았고, 신예 배두리 감독의 감성적이고 밀도 있는 연출 역시 함께 주목받았다. 더불어 아름다운 바닷마을 서천을 있는 그대로 오롯이 담아낸 영상미는 물론 지역 주민들 저마다의 현실 고민을 아우른 따뜻한 시선 또한 인상적이다.인생 속 변화의 모멘트를 마주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터치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은 봄철 극장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3 15:28
연예일반

‘D.P.’ 시즌2 강렬 임팩트 선사! 배우 노재원, 심상치 않은 연기 행보

배우 노재원의 연기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서 배우 노재원이 오민우(정석용) 측 수사관 최현도로 분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노재원은 특히 기차 안에서 안준호(정해인)와 액션신을 긴장감 넘치게 완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쫄깃하게 했다.이번 ‘D.P.’ 시즌2에서 호연한 노재원은 배우로서 크게 주목되는 인물이다. 지난 2020년 단편 영화 ‘드라이빙 스쿨’로 데뷔한 그는 ‘서울독립영화제2021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에서 1등을 수상하며 독립영화계 샛별로 등장했다. 이어 ‘한비’, ‘힘찬이는 자라서’, ‘아빠는 외계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조금씩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노재원은 소속사 눈컴퍼니 오디션에서 발탁되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뒤이어 작년 6월 개봉작 ‘윤시내가 사라졌다’에서 묘한 매력의 젊은 이미테이션 가수 ‘준옥’(윤시내)을 연기한 노재원은 준옥 캐릭터가 가진 특유의 감성을 잘 그려내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해당 작품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차기작 행보 역시 눈길을 끈다. 지난해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임선애 감독의 작품 ‘세기말의 사랑’ 캐스팅 소식을 전해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이후 새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 송강호와의 호흡을 예고해 대중들의 궁금증을 높인 노재원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려 더욱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3 15:09
연예일반

올해 ‘부국제’는 10월 4일 개막! 장·단편 접수 일자 공개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약 3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해 이목을 집중시킨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공식 상영작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진행된다.공식 상영작 모집은 단편과 장편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해 10월 이후 제작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이 대상이다. 러닝타임이 60분 이상인 경우는 장편으로, 60분 미만인 경우는 단편으로 구분한다. 단 와이드 앵글-한국단편경쟁과 아시아단편경쟁 부문은 상영시간 30분 이하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선정한다.공식 상영작 출품 접수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할 수 있다. 단편 출품 마감일은 오는 6월 21일 오후 6시, 장편 마감일은 오는 7월 19일 오후 6시다.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996년 개최 이래 한국영화의 세계화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발굴에 힘써왔다. 지난해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그 여자 쉬밤마’(2022)는 ‘제41회 파지르국제영화제’ 국제경쟁섹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뉴 커런츠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한 ‘괴인’(2022) 이정홍 감독 역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도유망한 신인 감독의 탄생을 알렸다.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5 09:27
연예일반

‘서울독립영화제2022’ 작품 공모, 25일 시작

독립 영화계의 축제가 올 12월 막을 올린다. 올해로 48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2022’의 작품 공모가 오는 25일 시작된다.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연말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경쟁 독립영화제다. 작년 작품 공모에는 역대 최다인 1550편이 출품됐다. 코로나19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고 기록을 경신에 눈길을 끌었다. 단편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장편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공모를 받는다. 접수 작품은 예심을 거쳐 오는 12월 1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22’ 본선 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지난해 8월 이후 완성된 작품에 한해 주제와 장르에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19 16:15
영화

'모어' 23일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비주얼 압도'

대체불가 '모어'가 온다.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독보적인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MORE 毛魚)를 감각적인 음악과 영상으로 스토리텔링한 영화 '모어'가 23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모어'는 세상의 규정에 저항하고 매일 새로운 아름다움을 좇으며 살아가는 독보적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삶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OST로 담은 영화다. '모어'를 연출한 이일하 감독은 '울보 권투부'(2015), '카운터스'(2018) 등을 통해 스타일리쉬한 안목과 연출로 평단의 지지를 받았다. '모어'는 지난해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각각 특별상과 독불장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조율’, ‘아! 대한민국’ ‘담다디’ 등 잘 알려진 대중가요는 물론, 2022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션 이랑의 대표곡들이 랑데부로 어우러진 황홀한 영상미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공개된 '모어' 메인 포스터는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머리 장식을 매만지는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우아함과 비장함이 인상적이다. 영문 제목 ‘I am More’가 ‘모어’의 공간을 유영하듯 배치된 타이포그래피는 세상 속을 아름답게 헤엄치는 털 난 물고기 모어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처럼 자유롭다. 포스터 속 모어의 모습은 무대에 오르기 전 머리 장식을 정돈하고 있는 모어의 얼굴 위로 푸른빛이 감돌며 그가 표현하는 아름다움 속의 애환이 엿보인다. ‘난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어요, 발레리노가 아니라’라는 카피라인은 관객에게 말을 건네며, 그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게 한다. '모어' 메인 포스터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던 모어의 아름다운 꿈과 세상을 향한 당당한 외침이 눈에 띄며 독보적인 드래그 아티스트 모어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스토리텔링한 '모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3일 개봉.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3 17:27
무비위크

사라질 것들에 대한 강렬한 기록… ‘봉명주공’ 5월 19일 개봉 확정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봉명주공’이 내달 관객들 곁을 찾는다. 영화 ‘봉명주공’의 개봉일이 다음 달 19일로 확정됐다. 개봉에 앞서 18일 티저 포스터가 오픈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봉명주공’은 청주시 봉명동에 있는 독특한 형태의 저층 아파트 봉명주공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 동물들, 식물들을 담아내며 집의 의미를 생태학적인 시선으로 그려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청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신진 다큐멘터리스트 김기성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로 1980년대에 지어진 청주의 1세대 아파트인 봉명동 주공아파트(이하 봉명주공)가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게 되면서 이를 기억하고자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봉명주공’은 지난해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대상(한국환경영화부문)과 관객심사단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20년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등 여러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티저 포스터는 무성하게 자란 나무 한 그루와 봉명주공 주변의 청량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나무 앞에 놓인 중장비와 그 위로 흐리게 덧대어진 ‘위험 건축물 출입금지!’ 안내는 평온한 봉명주공과 대비되는 느낌을 주며 마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더불어 ‘우리가 한때 뿌리내렸던 마을’이라는 카피 문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간과돼 온 ‘집’의 의미를 되짚게 한다. 이와 함께 사계절과 고루 어우러진 봉명주공을 담은 보도 스틸 14종도 공개됐다. 이 스틸들은 봉명주공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그들과 함께 지내는 고양이와 새 등의 동물들, 그리고 그곳을 가득 채운 식물들을 담고 있다. 또한 봉명주공을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담겨 있다. 먼저 라이프 가드닝 모임 모두의 정원은 일상 속 생태에 관한 고민을 나누며, 베어질 예정인 나무들에 대한 보존 방법을 고민하고 직접 실천하고 있다. 사진작가들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흔적을 사진을 통해 기록한다. 독립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봉명주공’은 다음 달 19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8 11:17
연예

‘독립영화계 스타’ 조민경, 나무엑터스에 새둥지

배우 조민경이 나무엑터스의 새 식구가 됐다. 나무엑터스는 ‘독립영화계 스타’라 불리는 조민경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민경은 영화 ‘이월’에서 밀린 월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집을 나와 추운 겨울을 보내는 공시생 민경 역을 맡아 실존 인물과 같은 현실적인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9년 ‘제20회 부산영화평론가 협회상’ 신인연기자상과 2020년 ‘제7회 들꽃 영화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해 개봉한 영화 ‘퇴직금’에서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일하던 봉제 공장에 대신 퇴직금을 받으러 간 나영 역을 탄탄한 실력과 존재감으로 그려내 그해 열린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거머쥐었다. 이 밖에도 영화 ‘환불’, ‘오늘, 우리’, ‘피아니스트’ 등의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조민경은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음에 따라 더욱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무엑터스 관계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단단한 힘을 지닌 조민경 배우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조민경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민경을 새 식구로 맞이한 나무엑터스에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강기영, 김효진, 이윤지 등이 소속돼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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