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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중훈, ‘혈액암 투병’ 안성기 근황 공개… “방긋 웃어 울컥” (‘4인용식탁’)

배우 박중훈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의 근황을 전했다.3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박중훈 편이 방송된다.8090 대표 청춘스타 배우 박중훈이 인생의 굵직한 순간들을 함께한 절친, 前 농구선수 허재와 배우 김민준을 추억의 장소로 초대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한다. 이날 박중훈과 고등학생으로 처음 만나 45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허재는 학창 시절 일반 학생인 박중훈은 자신보다 아래였다며, 체육 특기생이던 본인을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폭로한다. 이에 박중훈은 허재가 기타 치고 머리 기른 나를 오히려 부러워했다고 반박하며 찐친 케미를 뽐낸다. 이어 김민준은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톱스타’ 주연 배우로 출연했던 사연을 전한다. 이 인연으로 김민준 결혼식 때 박중훈이 주례 겸 축사를 맡았었다고. 이에 김민준은 사실 주례 없는 결혼식을 계획했지만 박중훈이 먼저 “주례해줄게”라고 제안했고 이를 거절하지 못해 주례가 생겼다는 반전 비하인드로 웃음을 더한다.박중훈은 절친과의 추억 토크에 이어 영화 ‘깜보’로 데뷔하게 된 비화를 공개한다. 그는 출연을 위해 영화사를 매일 찾아가 대걸레질도 하고 팬티만 입고 록키 흉내를 내며 재차 오디션을 본 뒤에야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한다. 이어 그는 배우 인생에 뗄 수 없는 동반자인 배우 안성기를 언급하며, 안성기가 자신을 각별히 챙긴 이유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생전에 아버지가 안성기를 만나면 “중훈이 잘 부탁한다”며 90도 허리 숙여 인사를 했었다고. 박중훈은 최근 안부 겸 안성기를 만나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빙긋 웃는 모습에 울컥했던 사연도 공개해 현장을 감동시킨다.한편, 박중훈은 배우로 성공 가도를 이어가던 중 돌연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 만나게 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전한다. 재일교포인 아내와 싸움을 할 땐, 사전으로 단어를 찾아보다가 웃음이 터져 싸움을 이어갈 수가 없다고 한다고.이에 김민준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GD 누나인 아내와 결혼해 아빠가 된 지금, 아들이 “아빠, 정확히 직업이 뭐야?”라고 물어봐 당황했었다는 일화를 전한다. 그는 최근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에 출연해 활약했음에도, 아들에게 직업을 설명하는 데 진땀을 흘렸다고. 덧붙여 김민준은 아내와 아들 얼굴을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아들 얼굴이 공개되었다는데. 바로 처남 GD가 먼저 아들 사진을 SNS에 올린 것. 김민준은 “그래서 아들이 유명해졌다”며 상황을 쿨하게 받아들인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19:04
산업

동아오츠카,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 위한 스포츠 활동 지원

동아오츠카는 학교스포츠클럽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포카리스웨트 스포츠사이언스 프로그램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행사는 이달 1일 서울 장충고등학교에서 열렸으며,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풋살대회에 참가하는 장충중학교·동구여자중학교·상계고등학교·장충고등학교 등 서울 소재 5개교 중 4개교의 학생 60명이 참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성장 지원을 목표로, 참가 학생 개개인의 스트레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PSS(자가 스트레스 평가 척도)를 도입했다. 분석 결과, 올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풋살대회에 참가하는 중학생의 평균 스트레스 지수는 대학생과 직장인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카리스웨트 스포츠 사이언스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에 기여하고자 신체활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의 중요성, 운동 시 탈수 및 예방법 등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먼저 진천선수촌 조은영 영양사가 청소년기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회복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풋살 국가대표 이한울·신종훈 선수가 직접 참여해 드리블 및 움직임 교정 등 실습 중심의 트레이닝을 지도하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동아오츠카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담당자는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성장 지원은 동아오츠카가 지향하는 ESG 경영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3 16:10
스타

‘마리와 별난 아빠들’ 류진, 시비 거는 공정환에 반격…팽팽한 기류

하승리가 뜻밖의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예정인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16회에서는 새롭게 알게 된 정보로 혼란을 겪는 강마리(하승리 분)와 그들만의 리그에 빠진 이풍주(류진 분), 진기식(공정환 분)의 팽팽한 기류가 긴장감을 더한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마리가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앞서 마리는 아빠 강민보(황동주 분)가 가족들이 사는 집 뒷방에 이사를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었다. 20년 만에 만난 아빠가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기 때문. 그러던 중 그녀의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고, 마리는 충격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또 다른 스틸에는 풍주와 기식의 기싸움이 벌어진다. 무언가를 메모하는 기식은 평소의 능구렁이의 모습과는 달리 잔뜩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전에 기식은 엄병원 정자 센터 근처에서 풍주와 장모 엄기분(정애리 분), 전공의 표도기(김영재 분)가 모인 것을 보고 의문을 품었다. 메모까지 하며 깊은 생각에 빠져있던 기식은 이내 자리를 박차고 풍주에게로 향한다.이러한 상황을 모른 채 풍주는 바쁜 생활에도 자신의 사무실에서마저 운동을 놓치지 않는 완벽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불쑥 자신을 찾아와 시비를 거는 기식에게 당당한 기백으로 맞서고, 이에 기식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두 남자가 주고받는 신경전과 그 속에서 나눈 대화가 향후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된다. 또한 기식을 배제하고 풍주, 기분, 도기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도 향후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6:04
프로야구

삼성 박병호-임창민 은퇴 "많은 사랑 받았습니다" [공식발표]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병호와 투수 임창민이 은퇴한다. 박병호와 임창민은 최근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오랜 기간 한국프로야구를 위해 활약한 두 베테랑 선수의 플레이를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박병호는 2005년 LG 1차지명으로 발탁된 뒤 넥센(키움), KT를 거쳐 지난해 5월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부터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라이온즈의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프로 통산 1767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2할7푼2리, 418홈런, 124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4년에 52홈런, 2015년에 53홈런을 기록하는 등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성적을 발판 삼아 2016년부터 2년간 메이저리그 미네소타(트리플A 로체스터 포함)에서 뛰기도 했다.임창민은 2008년 현대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히어로즈(넥센), NC, 두산, 키움을 거친 뒤 지난해 1월 2년짜리 FA 계약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 일원이 됐다. 임창민은 프로 통산 563경기에 등판, 30승 123세이브 87홀드, 평균자책점 3.78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 28홀드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박병호는 “프로야구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간 지도해주신 모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 할 수 있었던 동료들과도 너무 행복했다.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늘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팬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임창민은 “성적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응원 많이 해주신 팬들 덕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야구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수 경력을 마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승재 기자 2025.11.03 16:02
산업

교촌치킨, 경주 APEC서 교촌치킨 7200인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K-푸드의 매력을 세계 각국 정상단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교촌은 지난달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경주시내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 마련된 ‘K-Food Station’에서 교촌치킨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APEC 참가자와 국내외 취재진에게 교촌 특유의 소스 맛과 조리 노하우를 전하며, 허니갈릭 싱글윙과 순살(간장·레드·허니) 등 교촌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따끈한 K-치킨을 즉석에서 시식하며 “단짠의 조화가 완벽하다”, “이 소스는 어디서 살 수 있냐”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푸드트럭은 6일간 매일 점심과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총 36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총 7200인분의 치킨과 사이드 메뉴 ‘치룽지(간장·레드)’ 900개가 제공됐으며, 매회 긴 줄이 이어질 만큼 현장 열기가 뜨거웠다.현장에는 다양한 글로벌 체험존도 마련됐다. ’글로벌 지도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온 나라에 핀을 꽂으며 K-치킨을 경험한 흔적을 남겼고, ‘포토부스’에서는 교촌 공식 로고가 새겨진 즉석 사진을 촬영하며 SNS에 인증샷을 올렸다. 또한 ‘I Want Kyochon’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이 “I Want Kyochon”을 외치며 영상을 촬영하고, ‘추억의 뽑기’ 선물 증정 이벤트에서는 참여자 전원에게 교촌 캐릭터 볼펜, 교촌치킨 1호점 레고, 문베어 머그잔·고블렛잔·볼펜·키링 등을 증정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현장에서 교촌치킨을 맛본 외국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한국의 맛과 정성이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세계적 외교무대인 APEC 현장에서 대한민국 식문화의 품격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3 15:36
IT

LGU+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성료…2300여 명 참여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함께 개최한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에 2300여 명이 몰리며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119메모리얼런'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와 초심자를 위한 5㎞로 구성됐는데, 참가자 중 약 80%가 11.9㎞를 선택했다.이번 마라톤에는 현직 소방관 119명도 참여했다. 김동현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장은 2020년 충북 충주시 수해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 송성한 소방교를 추모하며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가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고 전했다. 김 소방장은 배번표에 송 소방교의 이름을 달고 코스를 완주했다.마라톤 참가자들은 HSAD의 재능 기부로 디자인된 추모 티셔츠, 소방관 폐방화복을 재활용해 제작한 기능성 양말, '119메모리얼데이'가 새겨진 완주 메달 등을 기념품으로 받았다.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이날 행사로 모은 참가비 전액을 순직 소방관 유가족 단체 '소방가족 희망나눔'에 전달할 예정이다.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모두가 함께 기억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방관들의 헌신에 보답하는 길에 LG유플러스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03 15:15
골프일반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이소영 장수연 김지현 서연정, 2026 KLPGA 시드권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3일 개최된 ‘2025년도 KLPGT 제11차 이사회’를 통해,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에 따라 4명의 선수에게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KLPGA는 올해 4월, 정규투어 선수들의 챔피언스투어 진출까지 발생하는 약 5~6년의 활동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해 온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투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을 신설한 바 있다. 대상자는 ‘K-10 클럽 가입자’ 또는 ‘생애 누적 상금 25억 원 이상자’ 중 차기 시즌 시드권 미확보자로 하며 이사회에서 성적, 협회 기여도,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4명 이내의 선수에게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한다. 이번 이사회의 심도 있는 심의 결과, 시드권을 부여받은 선수는 K-10 클럽이면서 생애 누적 상금 25억 원을 넘긴 이소영(28·롯데), 장수연(31·동부건설), 김지현(34·퍼시픽링스코리아)과 K-10 클럽 중 2025시즌 현재 상금순위가 가장 높은 서연정(30·요진건설산업)(이상 정규투어 출전자격 카테고리 내 순서 순)까지 총 4명이다.KLPGA 김상열 회장은 “오랜 시간 KLPGA와 함께해 온 선수들이 계속해서 정규투어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제도가 선수 경력 및 경쟁 환경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투어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LPGA는 해당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한 선수들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11.03 15:10
프로야구

NC, 창단 첫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신재인·이희성 등 신인 3명 참가

올 시즌 극적으로 5강에 합류했던 NC 다이노스가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CAMP 1 오키나와'를 진행한다.올해 'CAMP 1'은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원에서 1차 훈련을 마친 뒤, 11월 4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어진다.이번 'CAMP 1 오키나와'는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진행되는 훈련이다. 야수들은 타격 및 수비, 주루 등 기술 향상과 함께,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발전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2026시즌 준비를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선수단은 11월 4일 부산에서 출국해 24일 부산으로 귀국할 예정이며, 오키나와 기노자손 야구장에서 야수 20명이 참가해 집중적인 훈련을 소화한다. 참가 선수 명단에는 김휘집(내야수) 이우성(외야수)을 비롯해, 2026 신인 선수인 신재인(1라운드 내야수), 이희성(2라운드 포수), 고준휘(4라운드 외야수)도 포함됐다.NC 구단은 "시즌 종료 후 실시하는 'CAMP 1'은 지나간 시즌을 정리하는 '마무리 훈련'이 아닌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캠프로, 2018년부터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5.11.03 14:23
스포츠일반

필룩스유도단 장세윤, 2026 아이치-나고야 AG 1차 국대 선발전 우승…"더 성장한 모습 보여주겠다"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의 장세윤이 2026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52kg급 경기에 출전한 장세윤은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전 경기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16강전에서 장세윤은 신유미(광영여자고)를 상대로 맞받아치기 상황에서 업어치기 되치기로 유효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8강에서 조은미(국제대학교)를 상대로 삼각구 누르기 한판승을 따낸 장세윤은 4강에 올라 김지연(동해시청)을 만나 모두걸기 공격으로 유효를 얻어내며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결승에서는 숙명의 라이벌 황수련(광주교통공사)과 맞붙었다. 장세윤은 초반 절반을 먼저 따내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되치기에 절반을 허용했지만 간절함에서 나온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안오금띄기 유효를 획득하며 연장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올해 초 KH그룹 필룩스유도단에 합류한 장세윤은 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단기간에 눈에 띄게 성장했다. 입단 이후 이어진 성장세는 지난 7월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52kg급에서 연속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입증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으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무대를 향한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경기 후 장세윤은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앞두고 긴장도 많이 됐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항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며 응원해주신 지도자 선생님들과 KH그룹 임직원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최원 필룩스유도단 단장은 “배상윤 회장님께서 국내 유일의 사기업 유도단을 창단해주신 덕분에 많은 유도인들이 다시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었고,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오늘의 값진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장세윤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더 나아가 올림픽 무대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메달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육성하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03 13:31
스타

‘식스센스2’ PD 측 “강제추행 주장, 모두 사실과 달라…명예 폄훼” [공식]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시티투어2’를 연출한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인 이경준 법무법인 청출 변호사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A씨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자(이하 ‘진정인’)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하였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진정인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른다”며 “A씨와 진정인은 지난 8월 14일 160여명이 참석한 회식이 파할 무렵에 다수의 행인들과 많은 동료들이 함께 있던 거리에서 서로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의 접촉이 있었던 것이 전부이며, 진정인 역시 평소에 일상적으로 그러했듯이 A씨의 어깨를 만지는 등의 접촉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본 법무법인은 진정인이 가만히 앉아있는 A씨의 어깨를 만지거나, 앞서 걸어가는 A씨에게 뒤에서 접근한 진정인이 A씨의 어깨에 팔을 감싸려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들을 확보하였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후자의 경우 심지어 위 회식이 있었던 날로부터 4일이 경과한 지난 8월 18일 찍힌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진정인은 8월 26자 진정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접촉이 원치 않는 접촉이었다는 것인지도 특정하지 못한 채, ‘현재 정식고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처벌불원 의사도 아닙니다’라는 모호한 말을 남겼다”며 “A씨와 본 법무법인은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구체적인 사실관계에서 명백히 드러나는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정인은 8월 20일 후배들과 동료들, 선배는 물론 사외 협력 인력들마저 진정인으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는 상황 등으로 인하여 기존 팀에서의 전보가 결정되었던 자”라며 “본래 이러한 배경은 진정인의 명예와 평판을 위해 밝히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으나, 진정인의 전보와 관련하여 너무나 부당한 의혹이 제기된 탓에 부득이하게 밝히게 된 점에 관하여 대리인으로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진정인의 언행은 진정인과 프로그램 팀 구성원들 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갈등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작업에 필수적인 핵심 인력이 진정인과 눈조차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상호간의 소통이 단절되는 사태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며 “A씨는 이러한 상황을 봉합하고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였으나, 그러한 일환에서 하였던 대화마저 진정인과의 다툼으로 귀결됐다. 결국 A씨는 긴 고민 끝에 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서는 팀 구성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였고, 그동안 자신의 선에서 해결하려 했던 진정인과 팀원들 간의 갈등을 상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모두 확인한 상부의 의사결정에 따라, A씨는 프로그램의 책임자로서 위 전보 사실을 진정인에게 고지했다. 이를 받아들이는 듯했던 진정인은 이후 A씨의 상급자들에게 극렬한 반대의사를 표하였고,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후에는 허위사실로 점철된 진정들로 A씨를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성추행 혐의를 모두 강력하게 부정하고 있고, 회사는 본 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수사기관은 아직 A씨에 대한 첫 조사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언론을 이용하여 무고한 A씨의 명예를 파괴하고, 인격을 말살하는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도 용서될 수도 없다”며 “수사기관의 판단이 있기 전에 무고한 A씨에 대한 허위 의혹을 언론에 배포하는 진정인 대리인의 행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A씨는 단 한번도 선제적인 언론 보도를 생각한 적이 없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 A씨는 진정인 대리인이 언론을 통하여 공격함에 따라 스스로의 명예와 인격, 가정을 보호하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씨의 명예를 허위 사실로 폄훼하는 일만큼은 삼가하여 주시기를 모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계에 따르면, A씨와 함께 프로그램 새 시즌을 준비하던 제작진 B씨는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B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공식입장을내고 “최근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시티투어2’의 PD로부터 지난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이 동과 귀가 등이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입은 강제추행 피해에 대한 고소사건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추행을 당한 직후 돌연 프로그램에서 하차 당하였는데, 그 외에도 여러 2차 피해들을 겪었다”며 “현재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하여 ‘방출될 만한 이유가 있어 방출한 것’이라는 취지의 비방을 하고 있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그러한 행위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전형적인 2차 피해임은 물론이지만 더 큰 문제는 그것이 피해자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노출시키는 일과 다름없다는 점이었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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