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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청춘월담’ 윤종석 “시청률 압박 NO, 과정 즐거우면 결과 중요치 않아”

이런 순정남 캐릭터가 얼마 만이던가. 배우 윤종석이 ‘청춘월담’을 통해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 tvN 드라마 ‘청춘월담’은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과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민재이(전소니)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드라마로 최근 종영했다. 윤종석은 이 드라마에서 병조정랑 한성온 역을 맡았다. 한성온은 이환의 오랜 벗이자 민재이의 정혼자로 ‘조선의 엄친아’로 불리는 인물이다.윤종석은 드라마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됐다”며 “감독님이 첫 미팅 때 ‘성원이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고 해주셨다. 부담감과 어려움이 있었는데 용기를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한성온은 훈훈한 비주얼에 뛰어난 학식과 무술 실력까지 모두 갖춘 수재다. 윤종석은 이 역할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다가도, 정혼자 민재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반전 면모를 보이며 순정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한 여인을 책임지고 끝까지 지키는 모습이 가장 강하게 끌렸어요. 요즘 순정남 캐릭터가 보기 어렵잖아요. 성온이는 살아가기 위해, 버티기 위해 재이를 끝까지 마음에 품은 거예요. 이 모습이 시청자들에겐 순정파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한성온과 비슷한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내 인생의 큰 가치 중 하나가 예의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것”이라며 “남한테 나쁜 본보기가 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성온이를 알아가는데 조금 더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윤종석은 ‘민재이가 정혼자였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챘다면 어땠을까’라며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에게 ‘(빨리 알아챘다면) 다른 선택 했을까요’라고 물어본 적 있다. 그런데 인간의 본질과 성향은 무언가를 빨리 안다고 해서 변하는 게 아니라고 하시더라. 언제 알아도 같은 결과였을 거라는 말을 들으니 해소가 되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한성온을 만난 이후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는 윤종석. 그는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도 상대가 원해야 가치 있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청춘월담’ 최종회는 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윤종석은 극 중 오랜 벗인 이환과 민재이의 행복을 위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청춘월담’은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회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청춘월담’은 이후 2회부터 19회까지 3%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시청자 유입에 어려움을 겪었다.“예전부터 시청률에 대한 압박감은 딱히 없었어요. 촬영 중, 방송 중이어도 시청률을 의도적으로 보려고 하진 않았죠. 그래도 고정 시청자들이 점유하는 비율이 있어서 그걸로도 만족합니다. 촬영을 하면서 과정의 가치를 알게 됐어요. 과정이 즐거우면 결과나 목표가 중요하지 않아지더라고요. 즐겁게 촬영했고 의미 있는 신을 찍었다면 그것만으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1991년생인 박형식, 전소니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윤종석은 1992년생으로, 또래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모든 배우들이 욕심내지 않고 배려했기 때문에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극 중 아버지로 등장하는 대선배 조성하와는 그의 데뷔작 ‘구해줘’(2017)에서도 만난 적 있다.“조성하 선배는 저한테 상당히 의미 있는 분이에요. 저를 기억하고 계셨고 여지없이 친절하셨죠. 감독님이 ‘외모가 좀 닮은 사람을 뽑았어’라고 하시더라고요. 선배랑 때로는 친아버지처럼 친아들처럼 지냈던 것 같아요.”윤종석은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로 연예계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OCN ‘손 더 게스트’, tvN ‘왕이 된 남자’(2019), OCN ‘모두의 거짓말’, ‘본 대로 말하라’(2020), tvN ‘지리산’(2021) 등 주로 장르물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췄다.“로맨스 장르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성온이의 내러티브(Narrative)가 심화되는 상황들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SF 장르 등 도전해보지 않은 장르를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윤종석. 특히 그는 ‘모두의 거짓말’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을 언급하며 존경심을 표했다.“이윤정 감독님은 너무 아름다우신 분이세요. 저한테 ‘너는 너 자체로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야’라고 해주셨어요. 이 말이 흔한 말인데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유대관계가 되어있는 사람이 말해주니까 마음에 와닿았죠. 또 연기하는 친구들은 저한테 ‘지금 잘하고 있어, 괜찮아’라고 위로의 말을 해줘요. 저도 친구들에게 같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우로서 가장 큰 목표는 동료들한테 힘이 되는 배우가 되는 거예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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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최종빌런' 이가섭 "멋진 선배님들과 호흡할 수 있음에 감사"

배우 이가섭이 드라마 '지리산'의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과 관련한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가섭은 지난 12일 종영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 최종 빌런 김솔 역을 맡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가섭은 영화 '복무태만'으로 데뷔한 이래 '폭력의 씨앗', '도어락', 드라마 '비밀의 숲 2' 등에 출연하며 빈틈없는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왔다. 특히 이가섭은 '폭력의 씨앗'으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7회 대한민국 베스트 스타상에서 베스트 신인상을 받는 등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배우. '지리산'에서 호기심 많은 국립공원 직원으로 첫 등장했던 이가섭은 엔딩 무렵, 광기 어린 눈빛을 지닌 연쇄살인마의 극적인 두 얼굴을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은 과거사로 내면에 응축되어 있던 분노를 살인으로 표출해왔던 김솔의 복잡다단한 서사를 디테일한 눈빛 연기와 섬세한 호흡으로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전지현(서이강)이 자신을 범인으로 확신했음에도 증거가 없다는 상황을 내세우던 태연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이후 주지훈(강현조)의 생령을 마주치자 본인이 범인임을 실토하며 "산은 내 편"이라고 말하는 뻔뻔한 면모는 분노를 자아냈다. 결국 범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뒤, 전지현의 목숨을 위협하는 장면에서는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광기를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임팩트 넘치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이가섭이 '지리산' 종영을 맞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가섭은 "정말 끝난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이토록 멋진 선배님들과 호흡할 수 있음에 정말 감사한 순간들이었다"라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호흡한 선배 배우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반전을 선사한 연쇄살인마 김솔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굉장히 어려웠다"라고 밝힌 그는 "연기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선배님들이 워낙 잘해주셔서 김솔이라는 캐릭터가 더 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말로 겸손함을 내비쳤다. 또 "초반부는 지리산에 대한 내용 전달을 목표로 연기했던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후반부에 김솔이 의심받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인물의 서사에 더 집중했다. 그 서사에 맞는 눈이 필요했기에 눈에 차이점을 두려고 했다"며 인물의 이중적인 면모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들을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작가와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긴장하고 어려워할 때마다 감독님, 전지현 선배님, 주지훈 선배님뿐만 아니라 모든 선배님들께서 다독여주시면서 옆에서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셨다"라는 말로 훈훈했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더불어 "항상 따뜻하게 먼저 다가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다시 한번 드리고 싶다. 함께 힘써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로 같이 작품을 완성한 이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을 향해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언젠간, 빌런이 아닌 해맑은 모습의 역할도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배우로서의 포부를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이가섭은 드라마 전개를 관통하는 연쇄살인사건의 최종 빌런으로서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이에 앞으로 이가섭이 보여줄 행보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에이스토리 2021.12.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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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연쇄살인사건 진범은 이가섭이었다

tvN ‘지리산’ 속 연쇄살인사건 진범이 이가섭으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극 ‘지리산’ 15회에서는 전지현(서이강)이 동료들과 함께 단서를 찾으며 공조, 날카로운 추리를 통해 사무소 직원 이가섭(김솔)이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아내 소름을 돋게 만들었다. 이날 전지현은 코마상태에 빠진 주지훈(강현조)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면서 곧 그의 가족이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 더욱 지체할 수 없어진 그녀는 오정세(정구영), 조한철(박일해)에게 주지훈이 생령이 되어서도 범인을 쫓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이젠 우리 차례”라며 결의를 다졌다. 이에 세 사람은 그동안 일어난 피해자들의 사건 일지를 살폈고, 사건의 시작점인 1991년 검은다리골 마을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단서를 얻기 위해 각자 찢어져 탐문을 나섰다. 남아있는 마을 사람들을 찾아간 가운데 당시 레인저였던 분소장 성동일(조대진) 역시 “답은 그 산에 있어”라며 그때 김솔 어머니의 조난 사건 일지의 위치를 알리며 도움을 보탰다. 그리고 세 사람은 다시 모여 비어있는 곳곳의 퍼즐 조각을 맞춰갔다. 당시 약초꾼, 땅꾼, 사냥꾼 등의 주민들은 점점 더 생업을 잇기 어려워진 데 반해, 이가섭의 아버지와 윤지온(이세욱) 아버지의 한봉 사업은 계속 지원금이 나오는 상황이었다는 걸 알았다. 누군가는 산을 떠나고 싶었고 누군가는 남고 싶어하면서 갈등이 점화됐고 전지현은 이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이가섭과 윤지온이 원한을 품고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를 시작했다 추리했다. 하지만 그동안에도 또 다른 죽음이 찾아왔다. 검은다리골에서 이가섭과 만난 전석호(김웅순)가 죽임을 당한 것. 과거 윤지온의 아버지가 죽은 뺑소니 교통사고의 유력한 용의자가 전석호의 아버지였지만 흐지부지 종결된 사실은 그 복수의 이유를 짐작케 했다. 환영으로 이 사건의 단편을 봤던 생령 주지훈도 전석호의 시신을 보고서야 자신이 피해자와 가해자를 거꾸로 생각했던 것임을 깨닫고 탄식했다. 이후 이가섭을 홀로 찾아간 전지현은 자신의 추리를 들려주며 “산에서 사고를 가장한 채 사람들을 죽여왔던 범인은 바로.. 너야”라며 쐐기를 박았다. 길잡이 리본으로 조난을 유발하고, 동료 레인저 고민시(이다원)를 죽이고, 2019년 설산에서 전지현과 주지훈을 조난에 빠지게 한 사람, 이 모든 비극을 일으킨 범인은 이가섭이었다. 과연 이 미스터리의 끝이 어디로 향할지, ‘지리산’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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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연쇄살인 실마리 잡은 전지현-주지훈…진범 오정세일까

'지리산' 속 전지현과 주지훈이 각각 연쇄살인사건의 실마리를 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 11회에는 2020년과 2019년, 각각의 시간대에서 펼쳐진 전지현(서이강)과 주지훈(강현조)의 교차 추적을 통해 진범을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2020년 다리를 다쳐 산에 오르지 못하는 전지현을 돕던 레인저 고민시(이다원)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후 분소장 성동일(조대진)이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됐다. 하지만 그 역시 전지현, 주지훈처럼 조난을 유발하는 길잡이 리본과 독버섯 음료 테러를 알아채고 추적 중이었음이 드러났다. 진범의 정체는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영혼은 지리산은 떠돌지만 육체는 병원에 누워 있는 주지훈의 상태에 뇌사 판정이 날 수 있다는 적색 신호가 울렸다. 주지훈이 생령이 되어서까지 지리산에 머물게 된 건 범인을 잡고 싶었던 염원 때문이라 여긴 전지현은 그를 살리고 싶은 자신의 염원 역시 지리산이 들어주기를 간절히 바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2019년 겨울, 두 사람이 조난을 당한 설산에서의 일이 한 꺼풀 드러나 집중도를 높였다. 주지훈을 찾아 설산을 올랐던 전지현이 누군가 일부러 등산스틱으로 유인한 코니스(벼랑 끝에 얼어붙은 눈더미) 위치로 향했다 다친 것. 그 순간 달려온 주지훈이 그녀를 구해내 검은다리골 대피소에서 응급처치를 했지만, 다른 레인저들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나간 후 피투성이로 발견됐다. 아픈 기억을 회상하던 전지현은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다시금 결연해졌고 오정세(정구영), 조한철(박일해)과 그날 사고의 증거를 찾기 위해 검은다리골로 향했다. 그러나 그녀의 계획에는 숨겨진 의도가 있었다. 고민시가 실종된 날 산에 있었고 성동일의 장갑을 손에 넣기 쉬웠을 인물, 바로 오정세를 진범이라 생각하고 판 함정이었던 것. 결정적 증거가 있다고 했을 때 본색을 드러내기를 기다리자는 위험한 계획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 가운데 주지훈이 과거에 진짜 범인을 알고 있었을지 추적 과정이 드러났다. 2019년 여름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하던 중 1995년 전지현의 부모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수해에서 실마리를 찾아냈다. 그때 살아남았던 마을 민간의용대원들이 2017년 이후 주지훈이 환영으로 본 지리산 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이었던 것. 또한 수해 상황 일지를 남기고 죽은 남자의 아들이 백토골에서 죽은 주지훈의 군대 후임이었다. 마침내 미스터리의 퍼즐 한 조각을 끼워 맞춘 주지훈은 "피해자들 모두 1995년 수해사고와 관련이 있었어"라며 깨달았다. 과연 수해사고가 일어나던 때 일지에 적히지 않은 또 다른 일들이 있었을지, 진범의 정체와 범행의 이유에 한층 궁금증이 일어나고 있다. '지리산' 1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0%, 최고 9.3%를 기록했으며 전국 가구 기준은 평균 7.6%, 최고 8.8%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1%, 최고 3.8%, 전국 기준은 평균 3.4%, 최고 4.1%로 수도권,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달렸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리산' 12회는 오늘(2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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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전지현·주지훈, 거센 산불에 필사의 사투 예고

지리산에 거센 화마가 찾아온다. 13일 방송될 tvN 드라마 '지리산' 7회에서는 지리산에 화재가 발생, 서이강(전지현), 강현조(주지훈)를 비롯한 레인저들의 사투가 벌어진다. 지난 방송 말미에는 강현조가 불길에 휩싸인 지리산의 환영을 보게 되면서 심상치 않은 사고의 전조를 알렸다. 그간 강현조의 환영은 현실에서 벌어질 일을 엄중하게 경고하듯 나타났기에 이번 일 역시 쉬이 넘길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산의 특성상 작은 불씨도 번지면 걷잡을 수 없는 대형 재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다분해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도 화재에 대응하는 레인저들의 긴장감 서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불길에 그을린 서이강의 모습에서는 산을 지키기 위한 필사의 의지가 와 닿는다. 더불어 예리하게 사고 규모를 파악 중인 서이강의 눈빛에서는 현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절로 깨닫게 만들고 있다. 이어 강현조는 손에 쥔 물건을 무거운 표정으로 들여다보고 있어 궁금증을 돋운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현수막을 뚫어질 것처럼 응시 중인 가운데 과연 사고와는 어떤 관련이 있을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창밖에서 무서운 기세로 타오르고 있는 불길이 시선을 잡아끈다. 불이 금방이라도 강현조가 있는 창고를 덮칠 것처럼 코앞에 있어 다음을 예측할 수 없는 바. 강현조의 안위에 걱정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지리산에 벌어진 화재 사고와 연쇄 살인범의 관련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간 길잡이 리본 혼선으로 혼선을 유발하고 음료 테러에 감자 폭탄까지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해왔던 연쇄 살인범의 윤곽이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의심이 몰릴 수밖에 없는 것. 과연 이번 화재는 사고일지 아니면 연쇄 살인사건의 연장선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13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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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전지현-주지훈, 연쇄살인범과 심장 쫄깃 두뇌게임

'지리산' 전지현과 주지훈, 그리고 연쇄살인범의 심장 조이는 두뇌게임이 시작됐다. 내일(13일) 오후 9시에 방송될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 7회에는 레인저 전지현(서이강)과 주지훈(강현조)이 지리산을 위협하는 살인사건의 실체에 점차 가까워지며 긴장감을 높인다. 먼저 사람을 살리기 위해 지리산에 자원한 주지훈은 범인이 아직도 지리산에 남아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생각했다. 환영을 통해 사건의 발자취를 쫒아나갔다. 그 결과 과거 군인이었던 시절 잃었던 동료처럼 음료 테러를 당하는 사람들은 물론 감자 폭탄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까지 쉬이 넘기기 힘든 인명 피해로 주지훈의 환영에 설득력을 실어줬다. 주지훈과 전지현의 끈질긴 노력 끝에 환각을 유발한 독버섯 음료 테러, 목숨을 잃게 만든 감자 폭탄이 모두 윤지온(이세욱)의 소행임이 밝혀졌다. 자신이 본 환영을 쫓아 범인을 추적한 주지훈과 그를 믿고 지지하며 함께 힘을 실어준 전지현이 이뤄낸 뜻 깊은 성과인 것. 하지만 산으로 도주한 윤지온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고 의문의 검은 장갑이 윤지온 소유의 살생부 노트에 주지훈의 이름을 적어 내려가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윤지온은 그저 꼭두각시였을 뿐이며 지리산에 피바람을 부르는 인물은 따로 있었던 것. 무엇보다 2020년 현재 지리산으로 복귀한 전지현은 윤지온이 죽은 이후에도 계속되던 살인과 그 일을 파내던 도중 자신과 주지훈이 조난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범인이 아직까지 지리산을 맴돌고 있다는 것이 자명해진 바. 삶을 뒤바꿔놓는 사고를 당했으면서도 지리산에 돌아온 전지현과 생령인 상태에서도 지리산을 지키며 범인을 잡으려는 주지훈의 치열한 사명감이 더욱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교묘하고 잔인하게 사람들을 해하는 진짜 범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추리도 폭주할 수밖에 없다. 현재 살인범에 대한 단서는 검은 장갑과 사라진 노트 정도로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상황. 하지만 사건이 벌어진 날 모두 분소장 성동일(조대진)이 비번이었으며 리본을 들고 다니던 그의 행동이 의구심이 높이고 있다. 또 과거 2018년과 2020년 현재가 맞닿는 순간 살인범의 정체가 드러날지도 관전 포인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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