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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필립, 두 아이 아빠된다…♥박현선, 둘째 임신 “입덧 지옥에서 살아”

배우 이필립과 결혼한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박현선이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렸다.지난 14일 박현선은 자신의 SNS에 “#임밍아웃”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에서 박현선은 둘째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손에 든 채 활짝 웃어보였다. 동시에 손으로 ‘2’자를 표시하며 둘째를 임신했음을 알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김소연이 “세상에 축하드려요”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박현선 또한 “꺄 소연 언니 촬영할 때도 임신 중이었어요. 고마워요 언니”라고 화답했다. 배우 지소연도 “너무 축하해요”라고 응원했고, 박현선은 “입덧 지옥에서 살고 있어”고 고충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 전혜빈은 “꺄!!!!! 축하해!!!!”라고 놀라움을 드러냈으며 장미인애도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한편 박현선은 2020년 10월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그는 ‘시크릿가든’으로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2012년 ‘신의’ 이후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IT 기업 STG 이수동 회장의 아들이기도 한 이필립은 현재 화장품 브랜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박현선은 세종대 무용학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첫째를 품에 안았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6 18:41
국가대표

AFC도 기대하는 지소연의 활약 “드리블, 중거리 슈팅 뛰어난 마법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 도전에 나서는 콜린 벨호의 ‘에이스’ 지소연(32·수원FC위민)에 대해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기대감을 드러냈다.AFC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일 개막한 2023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6명의 아시아 스타 선수를 조명했다. 여자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지소연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AFC는 지소연에 대해 “동시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자,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여자 선수. 최초로 16강에 진출했던 2015년과, 2019년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뒀다”고 운을 뗐다.이어 지소연에 대해 “등번호 10번인 그는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고, 놀라운 패스 범위와 중거리 슈팅 능력을 갖췄다. 그는 15세 때 대표팀에 데뷔한 뒤 약 17년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7골을 터뜨려 한국 남녀 대표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소개했다.끝으로 “첼시에서 트로피가 가득한 8년을 보낸 지소연은 지난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에 패하며 국제 무대 첫 우승을 놓쳤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수원FC위민에 입단했다. 이제 태극낭자들의 조별 예선 통과에 힘을 보태며, 그 전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월드컵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AFC는 아시안컵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 게시된 지소연의 골 장면을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10일 아시안컵 SNS는 그를 ‘마법사(Magician)’라 소개했다. 영상에는 지소연이 위에서 언급한 드리블과, 이어지는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경기는 지난해 1월 열린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호주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결승 득점이었다.이외 AFC는 샘 커(호주) 유이 하세가와(일본) 사리나 볼든(필리핀) 등을 이번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아시아 스타로 꼽았다.한편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은 20일 개막했다. 벨호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콜롬비아(25위)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펼친다. 이어 30일 모로코(72위)와 격돌한 뒤, 내달 3일 독일(2위)과 만난다. 벨호의 목표는 대표팀 역대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선 8강 진출이다. 김우중 기자 2023.07.20 16:44
프로축구

모든 답변을 ‘한국어’로… 콜린 벨 “잉글랜드전, 피지컬·멘털 테스트 기회”

콜린 벨(62)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벨 감독은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 아놀드 클라크컵에서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한국은 오는 20일 벨기에, 23일 이탈리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벨 감독은 모든 답변을 ‘한국어’로 했다. 잉글랜드전을 앞둔 벨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를) 잘해줬다. 그러나 몸 상태가 100%가 될 수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우리는 모든 걸 다 바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첫 상대인 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다. 15위인 한국보다 한 수 위의 팀이다. 벨 감독은 “강팀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뭉치고, 강한 압박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피지컬과 멘털을 테스트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대회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둔 모의고사다. 손발을 맞춰 조직력을 다질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자 대표팀 핵심 멤버인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CFF),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벨 감독은 “지소연도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큰 어려움이다.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지 보여줄 수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는 큰 기회”라고 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벨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37세의 장신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 천가람(21·울산과학대) 등 다양한 스타일과 연령대의 선수를 발탁했다. 벨 감독은 “나는 선수들에게 항상 100%를 원한다.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이번 명단에 뽑히지 못한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좋다면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7월 열리는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한 조에 묶였다. 벨 감독은 “대표팀이 성공하려면 피지컬을 키워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국제축구는 피지컬이 강하고 고강도다. 모든 선수는 팀 훈련과 별개로 개인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3.02.16 15:11
프로축구

[IS 피플] '지메시' 지소연 "흥민이는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예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지메시’ 지소연(31·수원FC 위민)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30·토트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소연은 지난 10일 우측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이 왼쪽 눈 주변 골절 수술을 받은 상황에서 지소연까지 발목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한국 남녀 축구 간판이 동시에 수술받는다고 알려지자 팬들의 우려가 컸다. 다행히 지소연과 손흥민 모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합류했고, 지소연도 휴식을 갖고 있다. 지소연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수술 후 퇴원해서 본가에서 몸을 회복하고 있다. 어머니께서 옆에서 있어 줘 마음의 위안이 많이 됐다. 편한 상태로 수술을 잘 받았다. 회복이 빠를 것 같다”며 “통증은 이전부터 계속 느꼈다. 뼛조각으로 인한 통증이 점점 심해져 수술을 결정했다”고 했다. 회복까지 최대 두 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소연은 자신의 부상 회복보다 손흥민의 상태를 더 걱정했다. 최근 안와골절 수술을 한 손흥민은 16일 검은색 마스크를 쓴 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훈련을 소화했다. 그는 처음 착용한 안면 보호용 마스크가 어색한 듯 끈을 조절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직접 “소속팀 토트넘에서 스프린트(단거리 전력질주)를 했다”고 밝혔으나, 경기에 끼칠 영향은 물음표다. 지소연은 “다음 주에 월드컵이 시작되지 않나. 나는 내년(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 회복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흥민이의 부상 소식을 접했을 땐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며 “같은 선수로서 걱정이 많이 됐다. 지금까지 흥민이가 굉장한 활약을 펼쳐왔지 않은가.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나뿐만 아니라, 한국과 세계의 축구 팬들이 다 걱정했을 것”이라고 했다. 지소연은 손흥민이 회복 후에 ‘주장’다운 활약을 보일 수 있다고 응원했다. 그는 “흥민이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밝혔던 대로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모든 걸 다 쏟아부을 것이다.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경기에 나간다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월드컵을 정말 많이 기다렸을 텐데, 자신의 실력만 잘 발휘하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지소연은 황희찬(26·울버햄튼)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희찬은 지소연이 애틋하게 여기는 절친한 후배. 황희찬이 포항제철고 재학 시절 처음 인연을 맺었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둘은 이후에도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고, 황희찬이 지난해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뒤에는 런던에서 여러 차례 만나 식사를 했다. 지소연이 국내로 복귀할 때 황희찬이 장미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소연은 “황희찬이 소속팀에서 큰 기회를 받지 못하고 월드컵에 합류했지만, 전혀 걱정이 안 된다.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를 뛰는 모습을 보면 몸 상태가 나쁘지 않더라. 9월 A매치 때는 득점도 하지 않았나. 잘할 수 있다고 본다. 평소에 나와 축구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월드컵 기간에는 자칫 희찬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말을 아꼈다”고 밝혔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18 02:45
프로축구

[IS 파주] 벨 감독 “지소연은 대체 불가능한 월드클래스”

콜린 벨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소연 공백을 철저히 대비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뉴질랜드 출국일인 7일 오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됐다. 벨호는 패스 훈련부터 골대와 사이드 라인을 좁혀놓고 미니게임을 하며 압박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기르는 데 힘썼다. 오전 훈련을 마친 벨 감독은 “내일 훈련을 못 한다. 오늘 훈련에 만족한다. 퀄리티가 좋았다. 훈련 목표는 전진 패스를 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한국은 천천히 횡패스를 자주 하는데, 세계 흐름은 전진 패스”라고 말했다. ‘에이스’ 지소연이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벨 감독은 “지소연은 월드클래스고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사실 역할을 대신할 선수는 없다. 다른 모든 선수가 조금씩 더 해줘야 한다. 자메이카전 비공식 경기 때도 지소연이 못 뛰었는데, 이금민·이민아 등이 미드필드에서 뛰면서 잘해줬다. (지소연은) 대체가 불가능하지만, 많은 선수가 한 발 더 뛰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장은 지소연의 합류가 불발된 게 아쉽지만, 미래를 내다본 결정이었다. 벨 감독은 “내년 2월 영국에서 훈련을 계획중인데, 그때 지소연이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상이 있어도 이번 소집 때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었는데, 월드컵에 시작할 때 완전하게 합류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제외했다. 지소연에게 수술 후 충분한 회복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고 했다. 뉴질랜드 원정 2연전에 나서는 벨호에 지소연이 빠진 건 악재다. 다만 이번을 기회 삼아 지소연이 없을 때의 플랜 B를 실험한다는 계획이다. 벨 감독은 “뉴질랜드 2연전 우선 목표는 승리다. 지소연도 그렇고 조소현도 없다. 미래에는 우리 팀이 중요한 선수가 없을 때 어떻게 대비책을 마련할지 이런 기간을 통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2연전에서 우리 스스로를 테스트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리 약점이 노출되고 상대 팀에 공략당할 수도 있지만, 톱 선수들이 부재할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월드컵에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가는 게 목표다. 첫 경기 (상대)가 콜롬비아인데, 감독이 지소연만 막으면 이긴다고 생각하고 1대1 마크를 붙일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우리 팀을 예측불가능한 강한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소집에 배예빈(포항여전고) 등 어린 선수가 여럿 뽑혔다. 벨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실험할 시간은 없다. 그래도 기회는 주고 싶다. 월드컵 후 다음 세대를 대비해야 한다. 월드컵이 끝난 뒤 갑자기 (대표팀에) 합류하는 게 아니라 성장할 시간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파주=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7 12:46
프로축구

[IS 포커스] 손흥민 이어 지소연도 수술대... 남녀 대표팀 부상 악재 잇따라

최근 안면 부위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30·토트넘)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여자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31·수원FC 위민)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마르세유와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중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금요일(현지시간 4일) 네 군데 안와 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하는데, 이는 의료진이 바라는 대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난 5일(한국시간) 전했다. 손흥민은 당초 주말께 수술받을 것으로 예정됐으나, 주중으로 일정을 앞당겼다. 하루라도 더 빨리 회복해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안와 골절 수술 후 회복까지는 통상 4주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11월 24일 우루과이전)까지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시간과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수술을 막 마친 시점인 만큼,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빨리 회복해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손흥민에 이어 한국 여자 축구 간판 지소연까지 발목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구계의 시름이 더 깊어졌다. KFA는 “지소연이 수술을 받게 돼 대표팀 소집이 불가하다”고 6일 발표했다. 지소연은 오른쪽 발목의 만성적인 복합 손상으로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소연 없이 뉴질랜드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30분, 15일 오후 2시에 뉴질랜드와 1·2차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대표팀은 7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한 뒤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06 20:15
프로축구

지소연 품은 수원FC 위민, 창단 후 첫 전국체전 정상 차지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소속의 수원FC 위민이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수원FC는 12일 울산 미포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여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원FC가 전국체전 정상에 오른 건 올해가 처음이다. 3골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후반 12분 이영서가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고 7분 뒤 전은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47분에는 호채윤이 쐐기 골을 터뜨려 3골 차 완승을 완성했다. 지난 5월 잉글랜드 첼시 위민을 떠나 수원FC로 합류한 지소연도 국내 복귀 후 첫 우승을 만끽했다. 지소연은 대회 8강과 4강에서 모두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소연은 2006년 위례정산고 시절 여고부 결승에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수원FC는 WK리그에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놓고 수원FC는 8개 팀 중 4위(승점31)를 기록 중이다. PO 진출 마지노선인 3위 화천 KSPO(승점34)와는 승점 3 차다. 김영서 기자 2022.10.12 19:30
프로축구

[IS 포커스] 돌아온 '지메시' 지소연, 국내 여자 축구 부흥 기대감

지소연(31)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 대한 관심을 이끌 수 있을까. WK리그 수원FC 위민으로 이적한 지소연은 26일 수원시청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는다.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세종 스포츠토토와 WK리그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하프타임에 공식 입단식을 진행한다. 지소연이 국내 실업리그에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소연은 선수 등록이 가능한 7월부터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수원FC 위민은 지소연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양여대를 졸업한 지소연은 일본과 영국을 거쳐 약 12년간 해외 생활을 끝낸 후 국내로 돌아왔다. 국내 복귀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내년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개최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때문이다. 지소연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월드컵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축구계는 지소연 복귀를 계기로 여자축구에 관심이 커지기를 바라고 있다. 마침 수원FC 위민과 같은 법인재단 아래 있는 수원FC가 이승우 영입 효과를 보고 있다. 첼시 위민에 재계약 의사를 전달받을 만큼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지소연의 활약은 팬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지소연도 WK리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한다. 그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해외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해 WK리그가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소연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적응하려고 노력하겠다.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말했다. 수원FC 위민 관계자는 “국내 여자축구 생활체육 활성화와 구단 인지도 상승 효과가 있지 않겠나. 마케팅 차원에서 지소연 영입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FC 위민은 WK리그 최초로 유료 관중을 받기로 했다. 문제는 WK리그의 경기 시간과 일정이다. 현재 WK리그는 월요일과 목요일 중에서 오후 4시 또는 6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경기장으로 오기엔 모호한 시간이다. 지소연도 “아쉬운 건, WK리그 경기가 월요일이나 목요일 4시, 6시에 주로 열리더라. 경기를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그 시간대에 오실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WK리그 관계자는 “주중에 경기가 열린 건 경기장 대여, 국가대표 일정, 구단 운영주체의 사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W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에는 조명 시설 등이 부족해 오후 4시에 경기를 해야 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오후 6시에 열리는 경기는 오후 7시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5.26 06:30
축구

우승 후보들과 대등했던 여자 축구, 가능성 확인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어려움을 딛고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콜린 벨(61·영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에 위치한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중국에 2-3으로 패했다. 전반 최유리(현대제철)와 지소연(첼시 위민)의 골로 2-0으로 앞섰으나, 후반 세 골을 허용해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비록 사상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은 1991년 출전 이래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순위는 2003년 태국 대회 3위다. 아울러 대회 출전 목표였던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벨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성장했다”고 말했다. 여러 강팀들 사이에서 선전하며 가능성도 확인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지난 두 번의 대회에서 우승한 일본(13위)과 1-1로 비겨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24골을 터뜨린 호주(11위)를 맞아 1-0으로 이겼다. 4강에서 필리핀(64위)을 2-0으로 꺽은 후에는 결승에서 대회 역대 최다 우승팀(8회) 중국(19위)과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대회 기간 여러 역경을 맞은 한국이었다. 여민지, 장슬기 등이 일본전을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외에도 섭씨 30도에 육박하는 폭염 아래 연이어 강행군을 치러 체력 부담이 컸다. 결승전에서는 익숙한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여자월드컵 출전권 획득뿐만 아니라 준우승까지 이뤄낸 것이다. 개인 기록 달성도 풍성하다. 대표팀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 위민)은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일본과 경기에서 차범근, 홍명보가 갖고 있던 136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한 후 토너먼트에서 3경기를 추가해 139경기 출전 기록을 갖게 됐다. 대회 5골을 터뜨린 지소연도 A매치 최초로 60골(통산 64골) 기록을 달성했다. 대회를 마친 여자대표팀은 오는 8일 한국에 귀국한다. 여자프로축구리그 소속 선수 19명과 코치진이 한국에 돌아온다. 해외파 4명은 현지에서 소집해제가 됐다. 귀국한 선수단은 자택 혹은 파주NFC에서 7일간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6~7일 차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김영서 기자 2022.02.07 11:20
축구

FIFA-FIFPro 월드베스트11 후보 23인 발표… 손흥민은 제외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베스트11 후보 23인이 공개됐다. 아쉽게도 손흥민(토트넘)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FIFPro는 2021 남자 FIFA-FIFPro 월드베스트11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월드베스트11은 선수 투표로 진행된다. 골키퍼 1명과 포지션별(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 3명씩을 투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선수는 이 투표 결과를 통해서 선정된 상위 23인이다.아쉽게도 손흥민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 외에도 지난해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신진호(포항)도 후보로 꼽혔지만 파이널리스트엔 들지 못했다. 첼시 위민의 지소연도 최종 후보에는 선정되지 못했다.손흥민이 후보였던 공격수에는 8명이 뽑혔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첼시), 킬리앙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PSG), 에두아르 멘디(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조르디 알바, 다니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후벵 디아스(맨시티)다.미드필더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렝키 더 용(이상 바르셀로나),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 6명이다.최종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나머지 포지션은 상위 득표자 3명. 그리고 앞선 10명을 제외한 선수 중 최고 득표자다. 지난해엔 호날두-레반도프스키-메시-티아고 알칸타라-더브라이너-요주아 키미히-알폰소 데이비스-세르히오 라모스-버질 판다이크-알렌산더 아놀드-알리송이 받았다. 올해 수상자는 내년 1월 17일 열리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에서 발표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2.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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