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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4 G콘' 연사 라인업 공개…파판 프로듀서부터 로블록스까지

지스타조직위원회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열리는 '2024 지스타 콘퍼런스(G콘)' 연사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42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가 AAA 게임 개발, 내러티브, 게임 음악, 디자인 등 산업 전반의 주요 화두와 주제로 관람객들과 소통한다.올해 총 4개로 편성된 키노트에서는 일본은 물론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인물인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 현재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으며 '파이널 판타지 VI'와 '파이널 판타지 VII' 등 작품들을 감독한 키타세 요시노리 프로듀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의 전체 개발을 이끈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또 다른 키노트 세션에서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윤명진 네오플 CEO(최고경영자) 겸 총괄 디렉터와 독창적인 화풍으로 이름을 알린 요네야마 마이가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키노트 외 일반 세션에서는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스튜디오 디렉터인 니콜라스 두세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아스트로봇은 메타크리틱 점수 94점을 기록하며 올해 후반기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소녀전선' 시리즈의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CEO 겸 대표 프로듀서로 국내외 팬덤을 보유한 우중도 이번 콘퍼런스의 주요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작년에 이어 올해 G콘에서도 다수의 일본 개발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SIE에서 '블러드본'의 프로듀서를 거쳐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팀 닌자에서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를 담당했던 야마기와 마사아키 프로듀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의 후쿠하라 테츠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가의 수석 부사장인 저스틴 스카폰 등이 G콘에 참석한다.이 외에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팰월드'의 개발사인 포켓페어의 타쿠로 미조베 CEO, 게임성은 물론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옥토패스 트래블러' 시리즈의 음악 감독인 야스노리 니시키가 연사로 합류했다.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게임 중 하나인 '로블록스'가 올해 처음 G콘 연사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티엔 림 프로덕트, 크리에이터 및 엔진 수석 부사장과 매트 커티스 개발자 관계 부사장이 각각 하나의 세션을 맡아 로블록스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한국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등으로 이름을 알린 프로젝트 문의 김지훈 대표, 올해 20주년을 맞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의 남종모 시니어 아티스트가 발표자로 나선다.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운영사 밸브 코퍼레이션과 미주·유럽 대표 개발사, e스포츠 대회 EVO 디렉터, 국내 인디게임 개발사 등 영향력 있는 연사들도 무대에서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높아지고 있는 청중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퍼런스 개최를 위해 게임 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테마를 설정하고 그 테마에 맞는 연사를 섭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세계 유수의 콘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멋진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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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규모·내용·운영서 합격점…아쉬운 점은

올해로 19회째인 국내 대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9일 막을 내렸다. 이번 ‘지스타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에 주요 게임사의 신작들이 대거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온라인 예약으로 혼잡도를 줄여 참관 환경도 개선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은 이날 나흘간의 게임축제를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지스타는 규모면에서 빅히트를 쳤다.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전시회답게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42개국, 1037개사가 참가했으며, 전년(2947부스) 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 측은 “과거 최대 규모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참관객도 4일간 약 19만7000여명(실내외 인원수)이 방문해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지난해 19만4000여명보다 많았다. 내용면에서도 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위메이드·웹젠 등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작들이 대거 출품돼 참관객들이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공개 신작들을 직접 해볼 수 있었다. 특히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부스를 마련해 신작 7종을 선보였는데, 개발이 한창이 슈팅 게임 ‘LLL'은 2시간이 넘는 시연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였다. 스마일게이트도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대를 운영했는데, 참관객들이 전시관 문이 열리자마자 오픈런을 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넷마블은 17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데미스 리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신작 3종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크래프톤은 글로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다크앤다커’의 모바일 버전을, 2연 연속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각각 선보여 주목받았다. 주목할 점은 게임사들이 출품한 신작들의 장르가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했다는 것이다. 이번 지스타의 슬로건인 ‘당신의 시야를 넓혀라(Expand Your Horizons)’와 부합하기도 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게임사 CEO들도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택진 대표의 경우 자사 부스에서 ‘스태프’ 유니폼을 입고 머물며 게이머들이 출품작들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봤다. 운영면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지스타는 참관객들이 대거 몰려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혼잡한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 지스타는 예년에 비해 혼잡도가 낮아져 부스 간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온라인 예약으로만 입장권을 판매해 특정 시간에 대거 몰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태원 사태 여파로 입장객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입장권 온라인 예약 판매로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지스타에서 아쉬운 점은 명색이 국제게임전회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대형 글로벌 게임사들이 B2C관에 참여하지 않은 점이다. 제2 전시관에 몇몇 중국과 일본 게임사가 나오긴 했지만 MS나 소니 등 세계적인 메이저 게임사는 올해도 지스타에서 볼 수 없었다. 이는 지스타 개최장소인 부산 벡스코의 전시 공간이 작은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조직위 관계자는 “제1, 2 전시관, 야외 전시관을 합치면 5만㎡ 정도인데, 해외로 비교하면 2~4배 가량 작다”며 “그러다보니 선착순으로 참가사를 받고 있는데, 해외 게임사가 신청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벡스코가 제3 전시관 건립 계획을 갖고 있어 글로벌 게임사 유치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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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구름 인파 몰려온다…초긴장 ‘지스타’ 안전 관리 총력전

민관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안전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지스타는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스타 2022’는 최근 10·29 참사가 발생하고,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돼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민간인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행사임에도 부산시와 경찰·소방은 물론이고 중앙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까지 안전 관리에 나섰다. 지스타조직위에 따르면 자체 안전 관리 요원과 경찰·소방 등 550명가량이 지스타 기간 내내 행사장인 벡스코에서 참관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자칫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실제로 참관객들이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는 동선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경찰들이 벡스코 광장과 입구 여러 곳에 배치돼 참관객들이 여러 입구로 분산해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조직위의 안전 관리 요원들이 각 참가사의 부스마다 배치돼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시연을 위한 대기줄이 길고 혼잡할 경우 시차를 두고 입장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제2 전시관에서는 주 이동 수단인 에스컬레이터가 협소해 혼잡도가 높아지자 안전 요원을 집중 투입해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에스컬레이터로 몰리는 것을 막거나 다른 쪽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조직위는 현장 입장권 발매도 전시관 내 밀집 및 혼잡도에 따라서 일시 중단하거나 조기 마감하고 있다. 또 위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다수의 응급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현장에 배치하고, 심장제세동기 등도 현장 곳곳에 비치했다. 조직위는 주말에는 참관객들이 더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만4300명이 찾은 2019년에는 주말 이틀 동안에만 15만명가량이 몰렸다. 지스타조직위 관계자는 “토요일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며 “다만 예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경찰 인원도 대폭 증원돼 인파 관리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 더구나 이틀 간 해보면서 보완할 것은 하고 있어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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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나흘간의 게임 여정 시작

나흘간의 게임축제가 문을 열었다.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지스타 2022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4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인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참관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면서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으로 슬로건을 정했다. 규모도 커졌다. 총 43개국 987개 사가 2947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작년(638개사 1393부스)과 비교해 배 이상 큰 규모다. 대형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오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벡스코 1·2전시장의 B2C(기업-소비자 거래) 부스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신작들을 공개한다. 외국계 게임사 중에서는 레벨인피니트, 에픽게임즈, 호요버스 등이 B2C관에 부스를 열었다. B2B(기업간거래)관에는 여러 중소기업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의 공동관을 통해 참여한다. 또 한-아세안센터, 주한캐나다대사관, 엑솔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등도 부스를 냈다. 개막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메인 콘퍼런스에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를 비롯해 라인게임즈의 진승호 디렉터,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퀀틱 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최고경영자(CEO) 등 국내외 유명 게임 제작사 관계자들이 강연해 경험과 비전을 공유한다. 또 주말 이틀간에는 게임업계 채용 설명회 '게임 잡 콘서트', e스포츠 대회, 게임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이 열린다. 주최 측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안전·현장 운영 인력과 함께 부산시, 주관사, 경찰·소방 지원 인력을 모두 포함해 총 550여 명이 안전 관리에 투입된다.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하고,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티켓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도 행사 기간 통제한다. 또 행사장 내에서도 밀집도에 따라 입장을 통제하고, 병목현상 예상 지점에 인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부산=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17 10:56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게이머 열정이 살린 지스타…과제는 산더미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코로나19에도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엄격한 방역에도 게임 축제를 즐기려는 게이머들이 현장을 찾아 썰렁할 뻔한 지스타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참가사가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볼거리·즐길거리는 부족했다. 주최한 한국게임산업협회로서는 큰 숙제를 받아들었다.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닷새간 열린 ‘지스타 2021’이 폐막했다.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한 작년과 달리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오프라인 전시관도 문을 열었다. 대신 성인뿐 아니라 미성년자(14세 미만)도 백신 접종 완료자나 PCR 음성 확인자(유효 기간 48시간 기준)에 한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당초 미성년자는 ‘백신 패스’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코로나19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적용하게 됐다. 이에 전 세계 게임전시회 중 처음으로 모든 연령층이 전시장을 찾을 수 있었다. 강화된 방역 방침으로 지스타가 썰렁하지 않을까 우려됐지만 기우였다. 주 관람객인 청소년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특히 백신 접종 완료자가많은 고등학생 뿐 아니라 미성년자들도 PCR 음성 확인을 받고 지스타를 찾았다. 지스타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 우려로 미성년자의 방문이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로 PCR 검사를 받고 부모와 같이 또는 허락을 받고 온 경우가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 때문에 하루 최대 판매 입장권도 6000장으로 줄여 현장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게이머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반인 입장이 시작된 18일부터 21일까지 관람객은 총 2만8000여명이다. 가장 많이 찾은 20일에는 하루 최대 사전예약 판매분에 업체들의 초청자들까지 포함하면 6000명이 넘는 인원이 입장했다. 내용 면에서는 아쉬움이 크다. 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시프트업·엔젤게임즈·그라비티 등 중견·중소 게임사들이 일반 관람객을 위한 BTC관에 자체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시연과 각종 이벤트를 진행,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등 빅3 게임사와 글로벌 게임사의 불참으로 다양한 재미를 주지 못했다. 이에 참가사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올해 부스 및 참가사 수가 예년보다 50%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크다. 그렇다고 내년에도 이런 상황이면 지스타 무용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일부에서는 온라인 지스타로 참가사를 유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조직위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국내외 게이머 및 관계자들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라이브 방송 ‘지스타TV’를 운영했다.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총 시청자 수(UV)도 약 96만명을 기록했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온라인 반응이 나쁘지 않다. 이를 확대해서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라도 지스타에 참여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게임사가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요즘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가 뜨고 있다. 여기에 지스타를 열었다면 많은 게임사가 참여했을 것”이라며 “게임산업협회가 오프라인 전시회에만 집중하지 말고 지스타의 온라인 확장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인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엄격한 방역 규정을 준수해주신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협조와 노력이 있었기에 안전히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안전은 기본이며 최신 산업 트랜드를 지속 반영해 한발 앞선 국제게임전시회, 모두의 게임 문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부산=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22 07:00
생활/문화

‘코로나를 막아라’...지스타는 방역 전쟁 중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코로나19 방역 전쟁이 한창이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전시회인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중·삼중으로 방역망을 치고 있다.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는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닷새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18일부터는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시작되면서 전시회가 본격화됐다. 이번 지스타 2021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오프라인 전시관도 문을 열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성인은 물론이고 청소년들도 많이 찾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하고 있다. 조직위는 최고 수준의 방역 방침을 정했다. 전시관 입장은 백신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 음성자(검사 결과 문자 내, 명기된 유효 기간 48시간 기준)만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미성년자도 예외가 아니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벡스코 광장에 출입구를 두 곳만 열고 백신 접종 완료 여부와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일일이 확인했다. 확인되지 않을 경우 입장을 불허했다. 여기를 걸쳐 벡스코 실내로 들어가면 또 한 번 확인된 입장객인지 여부와 체온을 체크한다. 조직위는 또 출입구를 최소화하고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전시관에 입장하면 게임사의 부스에서도 관람객들이 대기할 때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엔젤게임즈는 띄어서 놓은 의자를 준비해 게임 시연을 위해 대기하는 관람객이 거리를 두면서 앉아있도록 했으며 번호 표지판에 뜬 번호대로 시연대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시연한 다음에는 소독을 하거나 소독 티슈를 비치해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에서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현장을 계속해 미흡한 부분을 그때 그때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우려되는 점도 있었다. 관람객이 일시에 몰릴 때는 거리두기가 되지 않아 사람 간 밀착한 상태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관람객들이 마스크는 잘 착용한다는 점이다. 이런 엄격한 방역에도 관람객들이 지스타를 찾았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미성년자들은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하고 전시관을 방문, 게임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백신 접종 완료자와 PCR 음성 확인서 소지자 입구를 나눴는데 PCR 쪽에서 길 줄이 생겼다”며 “게임 축제를 즐기기 위한 유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지스타 각 부스의 게임 시연은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관람객이 많이 몰리지 않았다. 하지만 금요일과 주말에는 좀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주말로 가면서 관람객이 더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19 07:00
생활/문화

지스타 가세요? 청소년도 ‘백신 패스’ 꼭 챙기세요

17일부터 닷새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 2021’이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작년과 달리 오프라인 전시관도 다시 문을 연다. 반가운 일이지만 참관을 위해서는 ‘백신 패스’를 꼭 챙겨야 한다. 15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를 벡스코 현장에서 보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완료(14일 경과) 또는 PCR 음성 확인(검사 결과 문자 내 명기된 유효 기간 48시간 기준)이 돼야 한다. 이는 만 18세 이상 성인뿐 아니라 미성년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조직위는 당초 이런 백신 패스를 성인에만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위드 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미성년자까지 확대했다. 조직위는 현장 판매 없이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는 티켓 수량도 1일 6000장으로 한정했다. 16일 오후 6시 이전에라도 모든 티켓의 판매가 완료되면 예매는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후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는 10대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하고, 확진비율이 24%를 넘어서는 등 청소년 연령층의 확산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방역수칙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지스타 주 관람객인 청소년의 현장 방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이 일반인 관람이 시작되는 18일 벡스코를 방문하고 싶다면 16일에는 PCR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야 한다. 조직위는 현장 관람객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온라인 방송을 강화한다.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서 개설된 ‘지스타TV’ 채널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 생방송을 진행한다. 참가사와 협력해 현장 부스에서 진행되는 주요 이벤트와 발표를 방송으로 담는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16 07:00
생활/문화

지스타 '구원투수' 카카오게임즈,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카카오게임즈가 빅3 게임사가 불참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메인 스폰서를 맡는 것뿐 아니라 대형 부스까지 마련하고 유저를 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 흥행으로 주목받은 카카오게임즈는 구원투수에 머물지 않고 내년에 선보일 신작들도 공개해 미래 성장성을 적극 알린다. 빅3 불참한 지스타 메인 스폰서 맡아 한국의 대표하는 게임전시회 지스타는 올해 참가업체가 반 토막 났다. 지난 6월만 해도 온라인으로만 진행한 작년과 달리 부산 벡스코의 오프라인 전시관도 정상적으로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으면서 예년보다 부스 및 참가사 수가 50%나 줄었다. 특히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 등 국내 빅3 게임사 모두 불참하면서 정상 개최조차 불투명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로 나서면서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로서는 큰 결단을 한 것이다. 지스타는 대형 신작 출시나 IPO(기업공개) 등이 임박한 게임사가 국내외에 자신을 알리기 위해 메인 스폰서를 하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게임즈로서는 지난 6월 출시한 대작급 신작 ‘오딘’이 이미 흥행 중이기 때문에 굳이 메인 스폰서를 맡을 이유가 없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반인이 관람하는 BTC관에 100부스에 달하는 대형 전시관도 운영한다. 이는 최근 메인 스폰서 업체가 BTC관을 운영한 적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게임사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딘 흥행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려고 이번 지스타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구원투수다”고 말했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다시금 시작되는 오프라인 전시에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작 3종 등 7종 출품…큭TV서 생중계도 진행 카카오게임즈는 이왕 참가하는 김에 자사 경쟁력을 제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작 3종과 자사 인기 게임 4종 등 총 7종을 내놓는다. 특히 신작 3종은 모두 모바일 게임이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실존하는 경주마의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고, 레이스의 승리를 목표로 플레이해 나가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 방식 등으로 지난 2월 일본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어 국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출시 계획인 ‘가디스 오더’는 도트 그래픽 기반의 횡스크롤 액션 RPG는 호쾌한 액션이 주는 몰입감과 기사단 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화려한 3D 그래픽의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들을 선보이는 수집형 RPG ‘에버소울’도 이번에 공개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빅히트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귀여운 캐릭터와 짜릿한 골프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캐주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이 특징인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 PC 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이터널 리턴’ 등의 부스도 운영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들 출품작을 ‘라이브 스테이지’라는 테마로 꾸민 100부스에서 선보인다. 게임별 특징을 담아 ‘브랜딩 존’과 ‘플레이 체험존’으로 독립적인 공간을 구성한다. 브랜딩 존에서는 모바일 신작을 포함해 4종의 게임을 전시한다. 플레이 체험존에서는 오딘과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이터널 리턴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플레이 결과에 따라 특별 제작한 한정판 담요, 마우스 패드 등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회사 영문 이니셜 ‘KG'를 딴 커뮤니티 채널 ’큭TV‘도 운영한다. 지스타 기간 20여 종의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선보이고, 현장을 찾는 관람객뿐 아니라 온라인 관람객들도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콘텐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면서 다채로운 콘텐트와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16 07:00
생활/문화

오프라인 재개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카카오게임즈

코로나19 4차 대유행 장기화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도 타격을 받았다. 백신 접종 등으로 방역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작년에 중단했던 오프라인 전시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참가사가 줄어들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지스타 2021’의 참가부스는 총 1221부스라고 12일 밝혔다. BTC관은 908부스, BTB관은 313부스다. BTC관에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프록시마 베타 등이 대형 부스(40부스 이상)로 참가한다. 예년보다 부스 및 참가사의 수는 50%가량 감소했다. 조직위 측은 “이는 참가신청 기간에 재확산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강화된 방역 수칙 반영을 위해 당초 예년 대비 최대 60% 수준까지만 접수 받고자 했으며, 추가적으로 발생한 전시장 내부 여유 공간 역시 방역을 위한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선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BTC관에 100부스의 대형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기도 하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다시금 시작되는 오프라인 전시에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전 준비부터 양측이 적극 협력하여 ‘지스타 2021’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1’의 공식 슬로건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고 팬들과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아 ‘Here comes the game again,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로 확정됐다. 조직위 측은 “이번 슬로건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는 반가움과 ‘지스타’를 통해 다시 게임 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지스타’는 2021년 새로운 환경 속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담아 아이덴티티 리뉴얼을 진행했다. 기존의 ‘Game’과 ‘Global’의 의미를 내포한 이니셜 ‘G’, 스타 그래픽 ‘별’ 그리고 ‘STAR’ 조합은 유지하되 누구나 지스타의 브랜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더불어 ‘Midnight Gray’ 색상은 별이 떠있는 넓은 우주와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Star Blue’ 색상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표현했다. 지스타의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총 3개의 트랙, 3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프로젝트 ‘이브’ 및 ‘니케’를 개발하고 있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2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SKT MNO사업부에서 메타버스를 총괄하고 있는 전진수 CO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지스타는 그라비티와 함께 지스타 기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도 진행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지속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최종 선정 절차를 통과한 인디개발자에게는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지원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최대 30작품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참관객 입장 수가 제한되는 올해의 상황을 고려해 2020년과 같이 BTC 현장에는 지스타 특별 무대와 방송이 진행된다. ‘지스타 2021’은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서 운영되는 ‘지스타TV’를 통해 온라인 방송되며,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참가사들의 참여 방송으로 구성되어 5일간 운영된다. 코스프레 어워즈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해당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0.12 18:57
게임

텅 빈 벡스코, 북적이는 지스타TV…코로나가 바꾼 지스타 풍경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가 19일 개막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로 인해 온택트로 진행된다. 개최 장소인 부산 벡스코에는 참가사의 전시 부스 없이 특설 무대만 덩그러니 마련됐다. 코로나19가 바꾼 지스타의 씁쓸한 풍경이다.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지스타 2020 개막식이 열렸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광역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22일까지 나흘간의 게임 축제를 알렸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이들은 지스타 및 업체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전부였다. 일반 관람객들는 행사장 입장 자체가 불허됐다. 작년에 게임사 등의 1789부스가 설치됐던 BTC관에는 참가사의 게임을 소개하는 걸개그림들만 걸려 있을 뿐 텅 비어 있었다. 불도 켜지지 않아 어두운 BTC관에는 특설 무대 불빛만 반짝였다. 그 옆에는 인디 게임을 소개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쇼케이스 2020’ 부스가 조그맣게 마련됐다. 그야말로 썰렁한 지스타 오프라인 현장이었다. 벡스코 광장은 더 썰렁했다. 평소 같으면 수천명이 입장을 위해 줄을 서있었을 곳에는 ‘온라인에서 만나요’라는 안내 입간판만이 빗속에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을 맞았다. 이날 폭우까지 쏟아지면서 오프라인 지스타 현장은 무겁게 가라앉았지만 온라인 방송이 진행된 지스타TV는 그나마 활기를 띄었다.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들에 평균 4000명가량이 접속해 현장을 찾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트위치에 개설된 지스타TV는 지난달 9일부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오고 있는데, 이달 18일까지 생방송 시청자수가 150만명을 넘었다. 고유시청자 수는 60만명, 시청 시간 9만5000시간을 돌파했다. 이번 지스타 기간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지스타TV의 활약이 기대된다. 강신철 위원장은 “이전의 오프라인 참가 규모를 기준으로 한 집계와는 참가 형태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기존과 단순 수치 비교는 매우 조심스럽다”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지스타TV 채널의 유입 등이 올해 지스타의 성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기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스타TV에서는 참가사의 이벤트, G-CON 컨퍼런스, 지스타 컵 외에도 생생한 중계로 볼거리가 이어진다. 지스타 2020 타이틀 송‘ROW’를 부른 T1319의 공연과 랜선 팬미팅 이벤트가 20일 오후 2시 방송되고, 총상금 600만원이 걸린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예선을 통과한 12팀이 2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부와 2부에 걸쳐 경연을 진행한다. 지스타2020의 마지막 날인 22일 9시에는 온택트 페스티벌 타이틀 스폰서인 KAMP와 함께 K-POP 공연‘디어 투모로우’를 시청할 수 있다. 부산=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1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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