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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프랑스 알프스, 2030년 동계 올림픽 개최 후보...2034년은 미국 유타주

프랑스 알프스와 미국 유타주 및 솔트레이크시티가 각각 2030년, 2034년 동계올림픽 개최 단독 후보지로 선정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하우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두 지역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로 권고했다.알프스 산맥에 자리 잡은 프랑스 영토인 오베르뉴론알프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이 연합해 2030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 2002년 동계 올림픽을 치른 솔트레이크시티와 유타주는 32년 만에 다시 지구촌 겨울 축제 유치에 도전한다.IOC는 파리 올림픽 개막 나흘 전인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42차 총회 투표에서 2030년, 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다.차기 올림픽 유치지를 선정하는 IOC 동계 미래유치위원회는 시설의 지속 이용과 저비용 등을 고려한 올림픽 어젠다 2020에 맞춰 두 지역을 올림픽 개최 후보지로 추천했다.프랑스 알프스 지역은 현재 시설의 93%를, 유타주와 솔트레이크시티는 100%를 올림픽 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치권과 지역민의 강력한 올림픽 유치 열기, 대회 예산 마련 계획 등도 IOC의 기준을 충족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3 09:37
OTT

[오!뜨뜨] 다가오는 핼러윈, 공무원 공포물 ‘더 컨퍼런스’부터 클래식 ‘구스범스’까지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넷플릭스: 더 컨퍼런스함께 떠난 야유회가 피로 물든다. 넷플릭스는 스웨덴의 공포 영화 ‘더 컨퍼런스’로 주말 넷플릭스족 시선 사로잡기에 나선다.‘더 컨퍼런스’는 다 함께 야유회를 떠난 개성 강한 공무원들이 피에 굶주린 살인마의 존재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여기에 공무원들 내부의 균열도 있다. 공포와 코미디를 접목한 최근 트렌드에 맞게 서로간 지독한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는 공무원들로 웃음까지 자극한다.러닝타임 100분. 청소년 관람불가. 13일 공개. #넷플릭스: 우리의 용기를 위한 캠프아직 전쟁을 진행되고 있지만, 그 안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되찾으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은 이어지고 있다.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의 ‘우리의 용기를 위한 캠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티리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난민이 된 소녀 밀라나. 할머니와 함께 알프스산맥에서 열리는 여름 캠프에 참여한다.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모두 잃은 소녀는 그곳에서 용기를 시험해 보고 도전해 본다. 33분의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감동과 희망을 찾는다. 12세 관람가. #쿠팡플레이: 트위스티드 메탈미국 OTT플랫폼 피콕의 오리지널 공개작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로튼토마토 신선 지수 94%라는 최고점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시리즈물 ‘트위스티드 메탈’이 국내 OTT에도 상륙한다. 지난달 AXN을 통해 세계 TV 최초로 방영된 지 약 한 달 만이다.13일 베일을 벗는 ‘트위스티드 메탈’은 플레이스테이션의 동명 게임 시리즈를 실사화 한 작품이다. 모두 1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져 있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우유 배달원 존 도(배우 안소니 마키)가 황폐한 지역을 오가며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건 무언가를 배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데드풀’, ‘좀비랜드’ 시리즈 등 각본을 쓴 렛 리스와 폴 워닉이 제작자이자 작가진으로 참여했으며, 원작 게임과 같이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고 이야기에 살을 붙여 쉴 틈 없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주인공 존 도는 마블 시리즈인 ‘캡틴 아메리칸’에서 팔콘 캐릭터로 유명한 배우 안소니 마키가 연기한다. 게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위트 투스 역 중 몸은 배우 사모아 조가, 목소리는 윌 아넷이 맡았다. 이 외에 스테파니 비트리즈, 토마스 헤이든 처치, 니브 컴벨 등이 출연한다. #디즈니+: 구스범스핼러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작품 구스범스가 새롭게 탄생해 돌아온다. 13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구스범스’는 모두 10부작으로 구성된 시리즈물이다.R. L 스타인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구스범스’는 포트 로런스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고등학생 다섯 명이 30년 전 해럴드 비들이라는 십대 소년의 비극적인 죽음에 얽힌 어두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래된 비들 저택에서 핼러윈 파티를 열었다가 또 하나의 현실에 갇힌 이들은 힘을 모아 마을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고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부모님의 새로운 면면을 발견하기도 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3 06:10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공식 언어가 4개인 스위스, 축구대표팀이 사용하는 언어는?

알프스 산악 지역에 위치해 그림 같은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스위스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나라다. 850만 인구에 대한민국의 40%에 해당하는 영토를 가진 스위스는 비록 사이즈는 작지만 강하다. 국토의 75%를 산과 호수가 차지한 스위스는 과거에는 용병 산업으로도 유명했던 나라다. 특히 스위스 용병은 한번 계약이 맺어지면 다른 평범한 용병들과는 달리 끝까지 싸웠기 때문에, 유럽에서 명성이 높았다. 지금도 로마 바티칸은 교황을 호위하는 근위대에 스위스인만 뽑고 있다. 현대의 스위스는 제조업 강국이다. 이 나라는 유명 제약회사인 로슈와 노바티스, 식품회사 네슬레, 엔지니어링 회사인 ABB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스위스는 시계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세계 5대 명품 시계 브랜드가 모두 스위스 기업 소유이고, 이외에도 롤렉스, 오메가, IWC, 태그호이어 등이 스위스 브랜드다. 스위스는 1815년 빈 회의를 통해 중립국으로 인정받았고, 지금까지 영세 중립을 고수하는 지구상의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스위스는 무장을 통한 힘으로 중립을 지켰다. 따라서 중립국이지만 이 나라는 한국과 같이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다. 중립을 지키기 위해 스위스는 UN(유엔, 국제연합)에도 2002년에야 가입했고, EU(유럽연합),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는 현재까지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 스위스는 영세중립국에서 오는 안정성과 유럽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톡톡히 본 나라다. WHO(국제보건기구) ILO(국제노동기구), FIFA(국제축구연맹)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등 많은 국제기구 본부가 스위스에 있다. 이외에도 신뢰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업이 발달했고,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나라다. 스위스는 스포츠 강국이기도 하다. 스위스는 알파인 스키에서 세계 최고이고, 아이스하키도 강하다. 하계스포츠에는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가 있고, FIFA의 제프 블래터 전 회장과 잔니 인판티노도 현 회장도 스위스인이다. 스위스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더 있다. 이 나라는 무려 4개의 공식 언어(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스위스의 공식 명칭은 헬베티아 연방(Confoederatio Helvetica)이다. 공식 언어가 4개나 되기 때문에, 그중에 하나를 선택하기보다는 라틴어를 택한 것이다. 스위스를 줄여서 CH로 쓰기도 하는데 이도 헬베티아 연방의 이니셜이다. 스위스 인구의 63%는 독일어를 쓴다. 스위스에서 사용하는 독일어를 스위스 저먼(Swiss German)이라고 부른다. 스위스 저먼은 표준 독일어와 차이가 꽤 커서 의사소통이 서로 힘들다고 한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민은 23%이고, 표준 프랑스어보다 속도가 좀 느리다는 것 말고는 차이가 없다. 이탈리아어를 쓰는 국민은 8%이고 표준 이탈리아어와 거의 같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로망슈어를 쓰는 국민은 0.5%에 불과하다.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든다. 월드컵이나 유로 같은 국제 경기에 나가는 스위스 축구대표팀은 어떤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까?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스위스 대표로 활약한 라몬 베가는 언어 문제로 인해 선수들 간에 간극이 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식사할 때도 같은 언어를 쓰는 이들끼리 테이블을 따로 잡았다고 한다. 잉글랜드의 로이 호지슨은 비교적 약체인 팀을 중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리는데 특별한 소질을 가진 감독이었다. 호지슨은 10여년 동안 스웨덴 클럽에서 성공적으로 감독을 역임하며 스웨덴어를 익혔다. 그는 또한 스위스 클럽을 거쳐 스위스 대표팀 감독이 되면서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습득했다고 한다. 호지슨의 지휘 아래 스위스는 28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오랜 암흑기를 벗어났다. 하지만 호지슨도 언어 문제는 피해 갈 수 없었다. 그는 스위스 대표팀 전체한테 얘기할 때는 프랑스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의도가 정확히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호지슨은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를 쓰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다시 얘기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스위스 저먼을 쓰는 인구가 많은 만큼 스위스 대표팀 선수들이 쓰는 언어는 독일어일 때가 많다. 또한 많은 스위스인이 보통 2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한다. 하지만 가끔 통역이 필요할 때도 있고, 서로의 언어를 이해 못 해 영어로 대화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월드컵, 유로 같은 국제 대회에서 스위스 대표팀은 국가를 어느 언어로 부를까? 선수들은 국가 연주 때 입을 다물거나 립싱크 혹은 나지막이 부른다. 여러 이유가 있다. 그중 하나가 스위스는 국가도 4개 언어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른 언어를 쓰는 선수들이 국가를 크게 따라 부르면 어떻게 되겠는지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간다. 스위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G조에 속해 있다. 만약 한국이 조1위로 예선을 통과하면 16강에서 스위스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아쉽게도 한국 축구는 스위스와 악연이 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 한국은 논란을 빛은 판정 끝에 스위스에 0-2로 졌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2-1로 이기며 복수에 성공했지만, 당시 스위스 선수가 SNS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게시물을 올려 한바탕 난리가 난 적도 있다. 아울러 국내 축구 팬들은 스위스 대표팀에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 스위스인이 계속 FIFA 수장을 맡고 있어 조 추첨이나 심판 판정에서 이들이 이득을 보고 있다는 의심 때문이다. 월드컵 축구를 통해 국가 간에 악연이 생기는 경우를 우리는 수없이 목격했다. 한국과 스위스가 2022년에 다시 만난다면 깨끗한 경기로 예전의 악연을 끊었으면 좋겠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10.19 07:00
연예

'톡파원 25시' 산마리노 정치까지 꿰뚫은 '찬또위키' 이찬원

'톡파원 25시'가 국경 투어로 신선한 즐거움을 안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세계의 국경을 주제로 나라와 나라가 맞닿아있는 국경지역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톡(TALK)파원들은 직접 각국의 국경지역을 방문해 흥미로운 랜선 여행을 선물했다. 프랑스 톡파원은 벨기에,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의 8개국과 국경을 마주한 프랑스의 이색적인 국경지역을 소개했다. 스위스, 이탈리아 국경과 가까운 도시이자 알프스산맥으로 둘러싸인 안시에서는 스위스의 자연, 이탈리아의 운하, 프랑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붉은 지붕의 도시 전체가 보이는 안시성 전망대 뷰에 스튜디오에서 감탄이 터져 나오자 다니엘은 "빨간 지붕은 파주에도 있다"라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스위스 국경에 있는 작은 마을 레 후쓰에 도착, 스위스 부부 톡파원과 만남이 성사됐다. 프랑스 톡파원의 잦은 컬래버레이션에 전현무는 "자꾸 합방을 해"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두 국가가 공존하는 호텔의 9번방에서는 침대 중앙이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으로 나뉘어져 시선을 집중시켰고 2층으로 향하는 계단 또한 7번째 계단에서 국경이 나뉘어져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 톡파원은 국경으로 둘러싸인 바티칸과 산마리노 공화국으로 향했다. 도시국가인 바티칸은 입출국이 자유로워 아무런 절차 없이 걸어서 한걸음에 국경을 넘나들 수 있었다. 산마리노 공화국은 육교가 국경이었다. 산 위에 도시가 위치해 케이블카로 이동했다. 1700년의 역사를 가진 산마리노 공화국은 별도의 입국 절차는 없지만 관광 안내소에서 여권에 도장을 받을 수 있었다. 산마리노의 독특한 정치 체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찬원은 '찬또위키'다운 설명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미국 톡파원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지대 중 가장 유명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았다. 미국 톡파원은 폭포를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는 테라핀 포인트에서 폭포의 웅장한 소리를 담는가하면 나이아가라의 아메리칸 폭포, 면사포 폭포, 호스슈 폭포를 모두 볼 수 있는 프로스펙트 전망대,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 도착한 입국장까지 알찬 투어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톡파원 25시'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비행기와 배를 타야하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세계의 국경 투어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더불어 각국의 역사적 지식과 정보를 알아보며 유익함을 배가시켰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1 16:18
무비위크

NEW 씨네Q, 보은에 작은 영화관 연다

미디어그룹 NEW의 영화관사업 계열사 씨네Q가 충북 보은군에 작은 영화관 보은점을 신규 오픈하며 지역 문화생활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씨네Q는 오는 4월 30일 보은점(2개관 91석)을 개관하며 지난 3월 알프스하동점(152석), 칠곡호이점(94석)에 이어 세 번째 작은 영화관 개관을 알렸다. 씨네Q 보은점은 도서관과 2400㎡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갖춘 뱃들공원이 조성된 결초보은 문화누리관 내 위치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보은군 첫 영화관으로, 극장을 가기 위해 청주·대전 등 인근 도시로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했던 것에 비해 접근성이 강화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앞서 오픈한 알프스하동점, 칠곡호이점과 동일하게 티켓 가격은 6000원으로 인근 멀티플렉스의 50% 이하의 값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오는 30일 씨네Q 보은점은 오픈을 기념해 좌석간 거리두기를 적용한 무료 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톰과 제리'와 '미션 파서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인기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영화 10편 관람 시 1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스탬프 쿠폰 제도를 운영하여, 오픈 당일 유료 관람객은 1번의 스탬프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씨네Q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씨네Q 운영기획팀 박민용 부장은 “그동안 영화 관람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하고, 비싼 티켓 가격을 부담했던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씨네Q는 지역 문화생활을 선도하며 향후에도 작은 영화관 개관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영천시와의 협업으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8 08:24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랩소디] 아일랜드 이민자들이 세운 명문 클럽, 셀틱 FC

유럽인들 중에서 한국인과 유사한 민족은 누구일까? 어떤 사람들은 이탈리아와 한국이 비슷하다고 말한다. 같은 반도 국가에, 날씨도 비슷한 편이고, 흥분 잘하는 국민성을 예로 든다. 하지만 아일랜드인이 한국인과 공통점이 더 많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다. 두 나라 국민은 자기 민족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 강대국에 끊임없이 시달려온 역사로 인해 두 민족에게는 한(恨)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정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악조건 속에서도 두 민족은 뛰어난 문화를 발전시켰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국민성도 비슷하다. 발전 과정은 다르지만,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으로 도약 한 점도 두나라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우리 조상 중 상당수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외국으로 이주했듯이, 아일랜드도 뿌리 깊은 이민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난 칼럼에서는 스코틀랜드로 이민 간 아일랜드인들이 설립한 하이버니안 FC에 대해 알아보았다. 라틴어로 아일랜드 섬을 의미하는 하이버니아(Hibernia) 말고도, 아일랜드 이민자들과 연관된 대표적인 이름이 바로 셀틱(Celtic)이다. 켈트족(Celts)과 관련된 유물은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기원전 3세기에 아일랜드와 영국을 포함해 알프스 산맥 북쪽의 유럽 대부분을 점령했다. 멀리는 동쪽의 터키 지역까지 진출했다. 기원전 1세기 줄리어스 시저의 로마 군대는 켈트족과 대대적인 전쟁을 벌여, 이들을 격파했다. 로마와의 전쟁에 패한 켈트족들은 영국 쪽 섬지방으로 이동했다. 기원전 55년부터 로마 제국의 라틴족은 여러 번 영국을 침공해 켈트족과 전쟁을 벌였고, 현재의 잉글랜드와 웨일즈 지역을 점령했다. 전쟁에 패한 켈트족은 북쪽이나 주변 섬 등의 오지로 피할 수밖에 없었다. 로마 제국은 결국 5세기 초반까지 약 400년 동안 스코틀랜드 지역을 제외한 브리튼(Britain) 섬을 다스렸다. 라틴족이 철수한 이후, 독일에서 건너온 게르만족의 한 파인 앵글로 색슨(Anglo-Saxon)이 브리튼 섬을 침공하면서 잉글랜드가 형성되었다. 그에 반해 켈트족은 아일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 지역에 자리 잡은 변방 종족이 되었다. Celt라는 명사에서 파생된 형용사가 Celtic이다. 오늘날 이 단어는 일반적으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등이 포함된 셀틱 국가들의 언어와 문화를 의미한다. Celtic이라는 단어가 셀틱(Seltic)혹은 켈틱(Keltic)으로도 발음되기에, 도대체 어느 발음이 맞는지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맞다. S로 시작하는 발음은 불어 Celte에서 유래했다. 또한 영어의 발음 규칙에 의하면 알파벳 c 다음에 e 혹은 i가 오면 S로 발음한다. 영어 단어 cell, cereal, circus를 발음해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18세기에 들어 언어 역사학자들은 K 발음이 단어의 어원인 고전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더 잘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현대 영어에서는 K 발음이 좀 더 널리 쓰인다. 단 미국프로농구(NBA)의 보스턴 셀틱스 등 스포츠팀에 한해서는 S 발음으로 사용된다. 1840년대 대기근의 영향으로 아일랜드를 떠나 스코틀랜드로 이주한 이민자들의 상당수는 글래스고우에 정착했다. 1875년 에든버러에서 설립된 하이버니안 FC에서 영감을 받은 이들은 1887년 이민자들의 빈곤을 돋기 위한 기금 모금 수단으로 축구팀을 설립한다. 이 팀은 셀틱 FC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뿌리인 켈트족의 이름을 딴 것이다. 셀틱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으로 자리 잡았다. 셀틱은 1965년부터 1974년까지 9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고, 또한 영국 클럽으로는 최초로 1967년 유로피언 컵(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단일 시즌에 자국의 1부 리그 우승, FA 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트레블(Treble)이라고 말하는데, 셀틱은 유럽 클럽 최초로 1966~67시즌에 이를 달성했다. 셀틱을 이야기할 때 ‘아덴라이 평원(The Fields of Athenry)’이라는 현대 민요를 빠뜨릴 수 없다. 대기근을 배경으로 한 이 노래의 가사는 마이클과 메리 부부의 대화 형식으로 되어있다. 마이클은 굶주린 가족을 위해 옥수수를 훔치다 감옥에 갇힌다. 호주로 유배 가기 전날 마이클은 메리를 위로하면서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 달라고 부탁한다. 메리는 남편을 실은 배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이 노래는 1990년대 들어 아일랜드 축구대표팀과 셀틱 FC의 응원가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UEFA 유로 2012에서 당시 최강 스페인과 붙은 아일랜드는 실력 차를 실감하며 0-4로 지고 있었다. 하지만 아일랜드 팬들은 자국의 예선탈락이 확정적인 후반 38분부터 종료 휘슬이 울린 후까지 '아덴라이 평원'을 열창해 전 세계 많은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독일 방송국의 해설진은 '아덴라이 평원'이 울려 퍼지는 동안 현장의 감동적인 모습을 시청자에게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일부러 말을 하지 않았다. 독일 축구 중계팀과 아일랜드 팬들의 합작으로 만들어낸 이러한 수준 높은 장면은 시청자와 현장을 하나로 묶는 품격 있는 방송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수준의 중계는 단순히 방송 기술의 향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축구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이러한 중계를 국내에서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초창기 셀틱의 팬들은 스코틀랜드에 정착한 아일랜드 이민자들과 가톨릭 신자들이었다. 하지만 셀틱의 성장과 더불어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등에 사는 아일랜드 혈통을 가진 사람들이 팬으로 가세한다. 아울러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팬들까지 등장한다. 현재 셀틱은 전 세계에 걸쳐 200개가 넘는 서포터스 클럽을 거느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정우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1.0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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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 청정 지역 알프스 하동서 즐기는 ‘다도 체험 패키지’ 출시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은 자연의 향기를 만끽하며 여행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다도 체험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다도 체험 혜택이 포함돼 진정한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리조트 인근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십리벚꽃길, 대나무 숲, 쌍계사, 녹차밭 등 힐링 명소가 있어 진정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다도 체험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뷔페 2인, 다도 체험 클래스 2인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혜택에 포함된 다도 체험 클래스는 야생차의 시배지로 유명한 하동 녹차밭에서 따온 찻잎으로 차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클래스다. 리조트 내 1층 다반 카페 라운지에서 진행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0시 30분까지 30분간 진행한다. 가격은 주중(월~목) 7만7000원부터, 주말(금~일) 12만7000원부터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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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300만 송이 장미 만발한 에버랜드

생활 방역과 함께 일상으로의 복귀가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는 요즘, 에버랜드에 '꽃의 여왕' 장미가 만발한다. 에버랜드는 오는 15일부터 한달여 간 약 2만㎡(6000평) 규모 야외 로즈가든(장미원)에 720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에버랜드 로즈가든에는 다양한 장미 체험존과 포토스팟은 물론, 야외 정원에서 특별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 체험도 진행돼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쳐 있던 국민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사한다. 국내 대표적인 장미 명소로 손꼽히는 에버랜드 로즈가든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종을 포함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 720종 300만 송이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로즈가든 내에 올해 새롭게 조성된 '에버로즈 힐링랩'에서는 떼떼드벨르(상큼달콤향), 스위트드레스(달콤과일향)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인 에버로즈 4종의 특별한 장미향을 체험하고, 개발과 육종 스토리도 알아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약 20m 길이의 장미향기 터널 2곳이 새롭게 선보이며, 장미를 테마로 한 다양한 포토스팟도 마련돼 따뜻한 봄 야외 로즈가든에서 잊지 못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로즈가든 옆 포시즌스 가든에는 풍성한 볼륨감과 밝고 화려한 색상이 특징인 루피너스 테마정원이 5월 말까지 선보이고 있다. 루피너스 테마정원에서는 레드, 핑크, 오렌지 등 형형색색의 루피너스뿐만 아니라 디기탈리스(화이트), 델피늄(블루) 등 다양한 색상의 봄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정원 풍경을 연출한다. 720종 300만 송이 장미와 함께 야외 정원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힐링할 수 있는 푸드 체험도 진행된다. 에버랜드 로즈가든 일대 대자연에서 진행되는 '스프링 온 스푼'에서는 서울,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국내 8개 지역 테마의 특선 메뉴 30종을 맛볼 수 있다. 종로식 불돼지, 순창고추장 닭꼬치, 안동식 찜닭구이 등 모든 메뉴는 지역별로 차별화된 컬러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각 지역 특색을 반영한 조리법을 선보여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든 메뉴는 고객선호도 조사를 통해 매직타임, 알프스쿠체, 한가람 등 에버랜드 대표 레스토랑별로 조리사들이 직접 개발했다. 또 '스프링 온 스푼' 기간 에버랜드 로즈가든에서는 에딩거(독일), 칭따오(중국) 등 글로벌 맥주와 토핑콘, 아이스크림 등을 자유롭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에맥앤볼리오스' 미국 아이스크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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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아뷰티, ‘꿀럼핑 파운데이션’ GS홈쇼핑서 첫 론칭

K-뷰티 리더 조성아의 30년 노하우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브랜드 조성아뷰티에서 동안 볼륨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꿀럼핑 파운데이션’을 오는 24일 GS홈쇼핑을 통해 론칭한다.베이스 명가로 불리는 조성아뷰티의 2019 최신 역작인 꿀럼핑 파운데이션은 시간이 흐를 수록 감소하는 탄력과 수분으로 인해 밋밋하고 푹 꺼진 얼굴에 볼륨이 살아나는 광채 피부로 연출해주는 볼륨 광채 파운데이션이다. 꿀럼핑 파운데이션은 저분자 어린 콜라겐이 함유된 에센스가 62% 함유되어 피부에 마를 틈 없이 탱탱한 보습을 충전해주며, 볼륨 시너지 성분(지방 증식 성분(지모추출물), 해외 특허 볼류머 성분(볼류폼))이 늘어지기 쉬운 피부를 촘촘히 채워 봉긋한 볼륨 효과를 연출해준다. 로얄 젤리 및 스위스 알프스 극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블랙비의 벌꿀 ‘알프스허니’를 산화되지 않도록 조성아만의 독보적 캡슐라이징 공법으로 캡슐화한 꿀럼핑 캡슐이 바르는 즉시 즉각적으로 터져나오면서 한 번 더 건조한 피부를 탱탱한 꿀 보습막으로 코팅해준다. 또한, 용기에 부착된 삼각 커브형 볼륨 퍼프가 파운데이션과 시너지를 발휘해 기미, 잡티 커버는 물론, 이마, 미간, 눈 밑, 볼 부위, 팔자 부위등 꺼진 부위를 탱탱하게 볼륨을 채워 준다. CSA코스믹의 조성아뷰티 관계자는 “’꿀럼핑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의 30년 노하우를 총 집약해 담은 역대급 파운데이션이라 자부할 수 있다. 잡티 커버와 볼륨 효과는 물론, 저자극 테스트까지 통과하여 트러블 및 민감성 피부를 소유한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이번 론칭 방송을 통해 48시간 최고 지속력을 자랑하는 ‘꿀럼핑 파운데이션’을 구매하여 하루종일 유지되는 볼륨 광채 피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부의 볼륨을 살리는 꿀광 메이크업 솔루션, 조성아뷰티의 꿀럼핑 파운데이션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약 75분간 GS홈쇼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1.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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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호텔앤리조트, ‘힐링 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 콘셉트 리조트 개관

대자연 속 스위스 마을을 그대로 옮겨놓은 럭셔리 스타일의 리조트가 강원도 고성에 자리를 잡았다.강원도의 숨겨진 보석 같은 지역, 강원도 고성에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23번째 지점으로 ‘힐링 포레스트 인 리틀 스위스’ 콘셉트의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를 오는 11월 1일에 문을 연다. 정식 그랜드 오픈은 2020년 3월 1일이다.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에 온듯한 리조트로 웅장한 설악산과 금강산을 바로 앞에서 바라보며, 에메랄드 빛의 동해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자연과의 조화를 우선적으로 설계한 객실과 레스토랑, 부대시설, 체험형 아웃도어 콘텐트는 자연 속 힐링을 추구하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구성됐다. 리조트의 전체 객실은 완벽한 집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서울에서 한층 접근성이 좋아진 강원도 고성으로 여행을 왔지만 스위스로 온 듯한 기분을 들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 내 인테리어도 스위스 감성의 색과 패턴 무늬, 소품 등의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꾸몄다. 객실 내에서도 창 밖을 통해 자연의 미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객실은 로잔, 바젤, 베른, 루체른과 같이 스위스의 지역 명을 따라 총 4개의 단지별로 구분됐다. 바젤(17실, 115m²/35평형)과 루체른(35실, 119m²/36평형)은 단독형 객실이며, 로잔(36실, 86m²/26평형)과 베른(56실, 109m²(33평형)은 연립형 객실이다. 객실 수는 총 144실이다. 객실의 규모는 86m²(26평형)부터 119m²(36평형)까지 다양하다. 객실 내 투숙 인원 수는 최소 5인부터 7인까지 투숙 가능하다. 두 가족 이상이 투숙할 수 있는 규모로 갖췄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0.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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