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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서비스 따라 들쑥날쑥…이통사 옵션 요금제의 함정

이동통신 3사의 제휴 서비스 연계 요금제가 최근 고객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던 통신비가 제휴사의 요금·상품 정책 변경으로 갑자기 오른 것이다. 5G 상용화 당시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온갖 혜택을 엮은 전략이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약간의 추가 비용을 내고 콘텐트 혜택을 누리던 고객은 조만간 인상된 요금표를 받게 된다. 의도와 상관없이 다른 혜택으로 전환되는 사례도 있어 사전에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KT·LGU+, 넷플릭스 업그레이드 요금 인상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일부터 넷플릭스 이용권을 혜택으로 주는 요금제 가입자가 화질·동시 접속 인원 등을 업그레이드할 때 내는 비용을 1000~2500원 일괄 인상한다. KT는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월 9만원),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5G 요금제부터 넷플릭스를 혜택으로 고를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제에는 넷플릭스 베이식(일반 화질·동시 접속 1명)이 적용되며, 고가의 요금제일수록 스탠다드(2명·HD) 또는 프리미엄(4명·UHD)으로 등급이 올라간다. 지금까지는 넷플릭스 멤버십을 베이식에서 스탠다드로 상향할 때 2500원만 더 내면 그만이었는데, 내달부터는 4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프리미엄으로의 변경 비용은 5000원에서 7500원으로 뛰었다. 이는 넷플릭스가 지난해 11월 한국 상륙 5년 만에 요금 인상을 단행한 탓이다. 베이식은 유지하되 스탠다드와 프리미엄은 각각 1500원, 2500원 올렸다. 당시 넷플릭스는 "지속해서 더 많은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추가하고 새로운 제품 기능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반년이 지나 이통사 상품으로까지 영향이 미쳤다. 넷플릭스는 개인 고객의 요금 정책을 먼저 바꾸고 LG유플러스, KT의 순으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두 회사의 공지 시점이 한 달가량 차이가 나는 이유다. 이에 요금 인상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이달 안으로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기본 혜택으로 되돌려야 한다.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면 인상된 업그레이드 요금을 청구받게 된다. KT 관계자는 "요금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보다 나은 품질로 즐기기 위해 업그레이드하는 고객이 다수 있다"며 "변경되는 내용은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넷플릭스도 개별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른 혜택으로 강제 전환하는 LGU+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게임 상품의 일부 멤버십 종료에 따른 조치를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고사양 PC나 콘솔 없이 인터넷 연결만으로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 엔비디아와 손잡고 2019년 '지포스나우'를 출시했다. 그런데 베이직(무료)보다 많은 플레이 시간과 실행 횟수를 보장하는 프로(월 1만7900원)·프리미엄(월 1만2900원) 멤버십 운영이 끝나면서 마찬가지로 혜택을 누리는 고객들이 직접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대신 울트라(월 3만4900원)가 빈자리를 채웠다. 시간 단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엔비디아의 입장이다. LG유플러스 5G·LTE 프리미어 요금제 혜택으로 지포스나우 프로·프리미엄을 이용 중인 고객은 6월 중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다행히 프리미엄 이용 고객은 해당 사실을 인지 못 했어도 자동으로 해지된다. 그런데 프로 이용 고객은 정해진 기간 안에 변경하지 않으면 지니뮤직·영화 월정액·키즈 콘텐트·밀래의서재의 순으로 혜택이 교체된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슷한 수준의 혜택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7 07:00
생활/문화

LGU+, 5G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 무료 제공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를 모든 5G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서비스 상품을 두 단계로 개편,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과 무료 상품인 ‘지포스나우 베이직’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정가 1만2900원(부가세 포함)으로, 한번 접속시 최대 6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현실감 있는 초고화질의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트레이싱 기술이 적용되어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이용고객이 많을 경우 ‘지포스 나우 프리미엄’ 사용자에 대해서 우선 접속권한도 제공된다. 현재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월 10만5000원) 가입고객에게는 무료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U+ 5G 가입자라면 누구든 가입할 수 있다.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고 시간이 경과하면 재접속 후 이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 횟수에 제한은 없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지포스나우 베이직 출시기념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13일부터 지포스나우 공식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에 응모한 후, 4월 5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그램 최신형 노트북(1명)과 갤럭시 S20(5명) 등을 준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12 18:25
생활/문화

다운로드 없이 게임 즐긴다…LGU+, 5G 클라우드 게임 내달 선보여

LG유플러스가 5G 기반의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27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5G 스마트폰과 PC에서 다운로드 없이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국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북미와 서유럽의 30만여 명을 선정해 무료 베타(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시범 서비스 참여 대기자만 100만명이 넘는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지포스 나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을 지원하고,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전부 이뤄지기 때문에 5G폰과 저사양의 PC나 노트북에서도 고사양의 게임을 단 몇 초만에 클라우드로부터 스트리밍해 구현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와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전용 서비스를 통해 장소와 단말 제한 없는 새로운 게임 환경과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5G 네트워크를 이용해 PC방 게임을 통째로 모바일로 옮겨 놓았다. 고사양 PC와 콘솔 게임 150여 종을 스마트폰으로 이동하면서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또 클라우드 방식을 이용한 스트리밍 서비스이기 때문에 20~100여 GB에 달하는 고용량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이나 PC에서도 저장용량을 차지하지 않아 스마트폰의 메모리 확장과 고사양 PC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지포스 나우에는 무료 온라인 게임과 스팀, 유플레이 등 기존 게임플랫폼에서 구매한 게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게임 패치나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해결되어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실내에서는 기가 인터넷이나 기가 와이파이를 활용한 접속도 가능하다.LG전자 V50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해 게임패드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콘솔 게임처럼 실감나는 게임환경을 위해 블루투스 게임패드와 호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디자인한 엔비디아 공식 게임패드 글랩은 유플러스샵에서 구매가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국내 인기 PC게임과 콘솔 대작 게임의 PC버전 등 150여 종의 게임을 무료 체험 기간에 제공하고 연말까지 200여 종 이상으로 고화질 대용량의 인기 대작 게임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는 다음달부터 5G프리미엄 요금제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무료체험 기회를 제공한다.5G프리미엄 요금제(9만5000원/부가세포함) 이상을 이용고객은 다음달부터 앱스토어에서 지포스 나우 앱을 다운받아 서비스 가입 후 별도의 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지포스 나우의 PC버전은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내 지포스나우 소개 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일부터 전국 100곳의 직영점에서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운영하고 고객체험 확대에 나선다.김승규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는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의 첫 번째 협력 통신사”라며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 유저들에게 지포스 나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 이상민 FC부문장(전무)은 “LG유플러스만의 초저지연을 보장하는 5G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AR, VR에 이어 게임까지 새로운 5G 서비스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 5G 콘텐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8.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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