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은 7일 자신의 SNS에 “건강했던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라는 병을 진단받았다. 그것도 1형 당뇨”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현숙은 “외면하고 싶었다. 이젠 고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평생을 인슐린을 맞아야 하고 음식을 제한해야 하고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낯선 글자. 당뇨”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드디어 오늘 그 이유를 찾았다. 지금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뭔가의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라고”라며 “어느 날 뉴스로 접한 1형 당뇨 가족의 비보를 접하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겪어보지 않으면 몰랐을 나름의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과 사회 생활의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아닌 1형 소아 당뇨 가족과 사람들을 위해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현숙은 지난해 12월 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해 “2년 전 당뇨병을 진단 받았다. 56㎏에서 38㎏까지 살이 빠졌다. 심장 근육까지 빠져서 심정지가 올 뻔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