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안전 점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건축물 안전 점검 기관 관계자가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4.1 image@yna.co.kr/2025-04-01 10:18:36/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지난해 3월 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인명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사고 책임이 있다고 여긴 관계자 16명을 송치하기로 했다.
경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6일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를 낸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중대재해처벌법상 시민재해 등)로 창원시설공단과 원하청 시공사, 감리단, 시설 유지보수 업체, NC 다이노스 구단 등 관계자 16명과 창원시설공단 법인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말 창원NC파크에서 외장 구조물(루버)이 추락해 관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앞서 혐의를 받는 관계자 20명을 입건해 조사했다.
이 가운데 NC 구단 법인과 대표이사는 2019년 창원시설공단과 '사용수익 허가 계약'상 사용 수익자로서 건축 분야를 제외한 설비의 소모성 유지·관리(전기·기계·소방 등) 책임만 있는 것으로 인정돼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창원NC파크 사고 현장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지난 29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 경기 중 3루 방향 건물에 설치된 외장 마감 자재(알루미늄 소재 루버)가 낙하해 관람객을 덮쳤다. 이 사고로 A씨가 치료받다가 숨졌고, A씨 동생은 쇄골이 부러져 치료 중이다. 사진은 31일 창원NC파크 마감 자재가 낙하한 건물(상단 가운데 붉은 선). 2025.3.31 image@yna.co.kr/2025-03-31 17:42:02/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실 시공과 감리 소홀, 창원시설공단의 관리 부실, 창원시설공단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위반 등이 총체적으로 결합해 발생한 사고라고 설명했다.
송치 예정인 피의자들은 창원시설공단 직원 6명(전 이사장·현 이사장 직무대행 포함), 설계·시공 업무를 맡은 원하청 각 대표이사 1명, 감리단 소속 현장·책임감리 각 1명, NC 구단 직원 1명, 구조물 탈부착 당시 참여한 업체 관계자 5명 등이다. 이들은 창원NC파크 설계·시공·감리·유지보수 등 단계에서 과실을 일으켜 구조물 추락 사고를 내고, 관중을 다치거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NC 구단 측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사실관계와 책임 범위에 대해 소명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며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 "구단은 유가족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자세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