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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이장우 공식 결혼발표 '1호 커플'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가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측은 10일 굳건한 사랑을 확인한우재희(이장우)와 이빛채운(진기주)의 공식 결혼 발표 순간을 담은 스틸컷을 선공개했다. 심장을 간질이는 로맨틱 프러포즈에 “그래. 재희오빠”라고 시원하게 답했던 빛채운. 하지만 아직 정규직 심사를 앞둔 인턴인데다 친모 김정원(황신혜)과의 풀지 못한 감정의 응어리, 파렴치한 친부 박필홍(엄효섭)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들 때문에 당장의 결혼을 망설이기도 했다. 이런 그녀의 마음을 돌린 건 키워준 엄마 이순정(전인화)이었다. 가족을 제외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인연은 만나기 쉽지 않다면서, 나타났을 때 꽉 잡아야 한다는 진심 어린 조언에 힘입은 빛채운은 빠른 시일 내에 재희와 결혼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좋은 소식은 널리 알려야 그 기쁨이 배가 되는 법. 10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삼광빌라 식구들에게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한 빛채운과 재희의 모습이 담겼다. 흐뭇한 미소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는 순정과 우정후(정보석) 덕분에 빛채운의 눈가에는 어느새 촉촉한 눈물이 젖어 들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삼광빌라 공식 1호 커플에 등극, 비공식 2호 만세 커플(김선영+인교진)과 3호 라바 커플(려운+김시은)의 로맨스에도 불을 지필 예정이다. 제작진은 “탄탄대로일 것만 같은 코알라·뭉이 커플의 결혼에 의외의 복병이 등장한다. 축복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결혼에 반기를 든 깜찍한 이는 누구일지, 그리고 공식 1호 커플의 결혼 발표 이후 비공식 2호, 3호 커플의 로맨스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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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이장우♥진기주, 한보름 집착에 위기…사랑 지킬까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가 계속되는 한보름의 집착에 곤혹을 겪었다. 알콩달콩 로맨스 앞날에 물음표가 던져졌다.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인 32.9%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6회에는 마침내 마음의 거리를 좁힌 진기주(이빛채운)와 황신혜(김정원)의 눈물 어린 대화가 그려졌다. 황신혜는 전남편 엄효섭(박필홍) 때문에 몸도 마음도 병들었던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어린 딸을 돌보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오랜 세월 자책하며 살아온 엄마에게 진기주는 "대표님 잘못 아니에요. 저 원망 안했어요"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다음 날, 황신혜네 아침식탁에는 칼 바람이 불었다. 일전의 의상 분실 사건과 사내에 퍼진 혼외자 논란으로 진기주와 한보름(장서아)의 갈등이 절정에 달했기 때문. 그럼에도 이제 자매가 된 두 사람이 친해지길 바라는 황신혜는 냉랭한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주말 여행을 제안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불렀다. "자매인데, 언니가 사귀었던 남자를 동생이 사귀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억지를 부리는 한보름에게 진기주는 자꾸 이장우(우재희)와 연인이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면 스스로 착각에 빠지지 않겠냐며 차분하게 응수했다. '착각'이라는 말에 흥분해 거친 말을 쏟아내며 폭주하는 한보름 때문에 황신혜와 진기주의 마음이 무거워졌다. 한보름은 끝도 없이 망가지며 주변사람들을 걱정시켰다. 그래야 진기주를 환영 받지 못하는 불편한 존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 보란 듯이 독한 술을 마시고, 검은 속내를 품은 전성우(황나로)를 가까이했다. 한보름을 친동생처럼 생각하며 아꼈던 이장우는 술잔을 빼앗고 걱정을 쏟아내며 전성우를 멀리하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그럼에도 좀처럼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한보름은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난동을 부렸고, 그녀를 말리는 이장우와 진기주는 점점 지쳐갔다. 과연, 모질게 얽힌 삼각관계 속에서도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가운데, 진기주를 키워준 엄마 전인화(이순정)는 모든 비밀을 짊어진 채 떠나라고 압박하는 황신혜의 엄마 정재순(이춘석)을 향해 반격을 개시했다. 정재순이 진기주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에 자신이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황신혜에게 들킬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한 것. 정재순이 익명게시판 글을 캡처해서 자신에게 보내줬다는 사실뿐 아니라, 진기주를 손녀로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다며 최근 그 문제로 몇 차례 연락을 받았다는 것까지 황신혜에게 알렸다. 전인화의 의도대로 황신혜는 곧바로 정재순을 몰아세우며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했다. 전인화가 황신혜를 통해 '이제는 가만히 당하지 만은 않겠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진기주를 지키는 것이었다. '포스트 제임스'의 삶을 사는 정보석(우정후)은 조금씩 변화를 보였다. 자신 앞에서 잔뜩 움츠러든 직원들을 보며 까다롭고 엄격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기 시작한 것. 천천히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씩 나쁜 습관을 바꿔나갔고, 이혼 후유증으로 조울증을 앓고 있는 전 부인 진경(정민재)을 걱정하면서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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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위기의 수렁…황신혜 혼외자 의혹 제기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위기의 수렁에 빠졌다. 삼각관계 갈등도 모자라 한보름과 전성우가 파놓은 함정에 빠졌고, 회사 내에서는 황신혜의 혼외자 의혹이 제기됐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시청률은 31.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4회에는 전인화(이순정)와 황신혜(김정원)의 엄마 정재순(이춘석)의 갈등이 그려졌다. 정재순은 전인화에게 흔적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라며 돈 봉투를 내민 것도 모자라, 손녀 진기주(이빛채운)를 사랑으로 키워준 그녀를 죄인 취급했다. 죄목은 감히 진기주의 엄마가 된 죄, 귀한 핏줄을 데려다 고생시킨 죄, 그리고 친엄마 곁으로 보내고도 그리움에 사무쳐 달려오게 한 죄였다. 그간 손녀를 있느니만도 못한 천출, 혹은 더러운 인간의 씨라고 표현했던 정재순의 입에서 나오기엔 너무나도 뻔뻔한 이야기였다. 모든 비밀을 손에 쥔 시한폭탄 같은 전인화와 출생의 비밀을 밝히는 데 혈안이 된 진기주가 황신혜의 곁에서 버티고 있는 한, 신경이 거슬려서 살 수가 없다는 정재순은 전인화가 순순히 떠나준다면, 진기주를 외손녀로 인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반대라면 맘고생하며 엄동설한 나뭇가지 마냥 바싹 말라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더는 정재순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전인화는 진기주가 행복해지는 것도, 외손녀로 인정받는 것도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며 그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진기주에게는 세 번의 위기가 닥쳤다. 그 첫 번째는 삼각관계 갈등이었다. 이장우(우재희)와 진기주의 달콤한 주차장 데이트를 목격한 한보름(장서아)이 또다시 억지를 부리기 시작한 것. 이장우 앞을 막아선 그녀는 왜 하필 자신의 것을 다 뺏으려고 굴러들어온 진기주냐며, 차라리 다른 여자를 사귀라고, 제발 헤어지라고 애원했다. 그렇지 않으면 진기주가 더 힘들어질 것이고, 자신 또한 점점 더 망가질 것이라는 협박도 이어졌다. 때마침 다시 주차장에 내려온 진기주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되면서, 한보름의 계속되는 집착이 로맨스 사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감이 피어올랐다. 두 번째 위기는 진기주가 진행을 맡은 'VIP 스타일링 클래스'에 찾아왔다. 사실 이 행사는 엄마 황신혜의 친딸로 나타난 것도 모자라 오랜 짝사랑 이장우까지 뺏어간 진기주를 망가트리려는 한보름과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는 전성우(황나로)가 계획한 함정이었다. 하지만 진기주 역시 이 행사가 자신을 시험대에 올려놓은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고, 보란 듯이 홈런을 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행사에 필요한 의상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실전 스타일링으로 방향을 바꿔 순발력 있게 위기를 모면했다. 엔딩을 장식한 대망의 세 번째 위기는 진기주를 둘러싼 낙하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몰아쳤다. 윗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그녀를 시기하는 직원들이 수군대기 시작했고, 마치 이를 기다렸다는 듯,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황신혜의 혼외자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밤 전성우가 몰래 찍었던 황신혜, 진기주의 다정한 사진도 함께였다. 이로써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사람은 LX패션의 대표 황신혜였다. 그녀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한보름 네 집안 사람들에게 좋은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 진기주가 황신혜의 치명적인 약점이 될 것이란 정재순의 우려가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이제 막 회복되기 시작한 친모녀의 관계에도 거센 바람이 불고 있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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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첫 30% 돌파…진기주 진실 밝히고자 황신혜집行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매정한 외할머니 정재순의 실체를 깨닫고, 직접 진실을 밝히고자 삼광빌라를 떠나 친모 황신혜의 집으로 향했다. 시청률은 종전 자체 최고 기록보다 무려 2.3% 포인트 상승한 31.9%를 나타냈다. 30%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20회에는 진실을 밝히기 위한 진기주(이빛채운)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친모 황신혜(김정원)로부터 자신을 훔친 유괴범이라는 전인화(이순정)의 고백을 믿지 않았기 때문. 가끔 돌봐주던 어린 서연(빛채운)이 너무 예뻐서, 도저히 헤어질 수 없어서 유괴했다는 어설픈 설명으론 납득되지 않았다. 누군가 엄마를 협박한 것이라 생각한 이유였다. 이장우(우재희)는 "내가 김정원 대표님 딸인 거 알고 누군가 알짱거리고 있는 느낌"이라는 진기주의 고민에 삼광빌라 세입자 전성우(황나로)를 떠올렸다. 일전에 보나(이해든)가 그의 방에서 '김정원, LX', 그리고 '박서연♡황나로'라고 적힌 종이를 봤다고 전한 것. 진기주의 옛 이름이 바로 박서연이라는 것을 확인하곤, 전성우가 사기꾼이란 사실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게다가 전성우가 보나가 일하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어떤 아줌마와 만나기로 했으면서, 보나를 발견하고는 모른 척 그대로 나가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기주에게 접근했던 수상한 여인 전영(변미자)을 떠올린 이장우는 그녀와 만나기로 했다는 진기주에게 승부수를 던져보자고 제안했다. 진기주가 돈 이야기로 전영을 홀린 사이, 형사인 척 등장한 이장우는 대뜸 "황나로 씨가 다 불었거든요"라고 그녀를 자극했다. 당황한 전영은 황급히 달아났고, 이로써 진기주를 둘러싼 수상한 그림자 중 하나가 전성우였다는 것이 입증됐다. 전성우를 향한 배신감에 심란한 진기주에게 또 다시 폭풍이 몰아쳤다. 우연히 전인화의 전화를 받았다가 믿을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한 것. 전화를 건 사람은 손녀를 죽은 아이로 만들어 황신혜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들었던 모진 외할머니 정재순(이춘석) 회장이었다. "네가 다 뒤집어쓰면 끝날 일"이라며 "이제 와서 서연이 우리 집안에 디밀어 뭐 하게. 박필홍 그 더러운 인간의 씨를"이라는 정재순의 차가운 음성에 진기주의 뒤통수가 얼얼해졌다. 전인화를 옥죄는 정재순과 유괴범이라고 자백한 전인화, 그리고 돈을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한 사기꾼들, 이 모든 상황에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환멸이 몰려왔다.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 없는 진기주는 직접 사실을 바로잡고 모든 진실을 밝히겠노라 결심, 전인화에게 황신혜의 집으로 떠난다는 편지 한 장만 남기곤 별다른 기척 없이 대문을 나섰다. 뒤늦게 알아차린 전인화가 버선발로 뛰어나와 진기주가 탄 택시를 쫓았지만, 독하게 마음먹은 딸은 돌아보지 않았다. 길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하는 전인화와 비장하게 폭풍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진기주, 애처로운 모녀의 운명이 안방극장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이장우가 전인화의 집에 살면서 그녀의 딸 진기주와 교제한다는 소식을 접한 진경(정민재)은 삼광빌라에 방문, 아들의 방에서 남편 정보석(우정후)의 체취를 맡았다. 무언가 숨기는 수상한 이장우의 태도에 모두가 방심한 어두운 밤 삼광빌라를 급습했고, 결국 기억을 잃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살고 있는 제임스, 아니 남편 정보석을 발견했다. 엄청난 사실을 숨긴 아들에게 화도 났지만, 너무나 달라져 버린 모습이 속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그녀의 등장을 계기로 전인화마저 제임스가 바로 첫사랑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제임스의 정체를 깨닫고 아련한 눈빛을 발사하는 전인화, 기억을 잃은 정보석을 도저히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진경, 그리고 그 중심에서 여전히 해맑은 정보석까지, 세 사람을 둘러싼 꽃중년 삼각 로맨스가 점점 더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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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빌라!' 진기주 받아들인 황신혜 "엄마랑 집에 가자"

'오! 삼광빌라!' 황신혜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 진기주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엄마랑 집에 가자"라는 그녀의 애절한 한마디가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울렸다. 시청률은 29.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가구 기준)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18회에는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한 황신혜(김정원)가 후회의 길로 들어선 모습이 그려졌다. 딸 한보름(장서아)을 괴롭힌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오해하며 진기주(빛채운)에게 내뱉었던 날카로운 말들과 납골당에 데려가 본인의 유골함을 목격하게 했던 일 등 잔인한 기억들이 고스란히 돌아와 황신혜의 마음을 할퀴었다. 여기에 전인화(이순정)는 진기주를 키우게 된 사연을 자세히 말할 수 없지만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며 무릎 꿇고 사죄했다. 진기주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전한 황신혜는 "이제라도 네 엄마로 살고 싶어"라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진기주는 "저는 안 하고 싶습니다. 대표님 딸"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게다가 전성우(황나로)의 사주를 받은 전영(변미자)까지 접근, "친엄마도 버린 애를 그렇게 금이야 옥이야 키우는 사람이 어딨어?"라며 오해에 쐐기를 박았다. 전인화는 티셔츠부터 베개 커버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다려가며 진기주를 황신혜에게 보낼 준비를 이어갔다. "엄마도 나 버리는 거랑 뭐가 달라"라며 서럽게 우는 딸을 보면서도 독하게 마음먹은 전인화는 다림질을 멈추지 않았다. 때마침, 사무치는 그리움에 비를 쫄딱 맞고 삼광빌라에 찾아온 황신혜가 "서연아, 엄마랑 집에 가자"라며 진기주의 마음을 후벼 팠다. 친엄마에게 가버릴까 걱정하는 동생들에게 절대 삼광빌라를 떠나지 않겠다고 안심시켰던 진기주가 황신혜를 따라나설지, 그녀의 선택이 궁금증을 불러왔다. 그 가운데, 기억을 잃고 제임스가 된 아버지 정보석(정후)과 한방 살이 중인 이장우(재희)는 용서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뜻대로 되지 않는 아들이라 미워했고, 다시는 아는 척하지 말자고 인연을 끊었던 아버지지만, 지금은 오래오래 같은 방에서 지내고 싶다고, "우재희 씨 같은 아들이 있으면 참 좋을 텐데"라는 정보석 덕분에 얼어붙은 이장우의 마음은 서서히 녹아내리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JH그룹 긴급이사회의에 사장 정보석이 꼭 참석해야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이장우는 정보석에게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부탁했다. 실수로 새어 나온 아버지 소리에 마음이 따뜻해진 정보석은 주의사항을 적어놓은 노트를 달달 외우며 열심히 준비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 그럴싸한 연기로 무사히 회의를 마쳤지만, 의심을 한가득 품고 잔뜩 벼르고 있던 아내 진경(정민재)까지 속이지는 못했다. 진경이 이장우의 차를 가로막고는 당장 내려라고 소리친 것. 에라 모르겠다 도망쳤지만, 언제까지 진경에게 정보석의 상태를 숨길 수 있을지 모를 일이었다. 각자 인생의 크나큰 변화를 겪어내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장우와 진기주는 본격적인 알콩달콩 연애를 시작했다. 이장우는 코알라에서 남친으로, 진기주는 이장우가 키웠던 귀여운 멍뭉이를 닮아 마빡에서 뭉이로 승격됐다. 달달한 연애를 목격한 정보석과 인교진(김확세)은 설렘 가득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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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광빌라' 전인화, 친 모녀 진기주·황신혜 목격.."딸 안 뺏겨"(종합)

'오! 삼광빌라'의 전인화가 딸 진기주가 친 엄마 황신혜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에서는 진기주(이빛채운)와 황신혜(김정원) 양쪽에게 패션쇼 초대를 받은 전인화(이순정)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전인화는 친 딸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한 사랑을 주며 진기주를 키웠다. 진기주가 황신혜의 회사에 입사한 후 어떻게든 자리를 피해보려했지만, 결국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내야했다. 모델이 잠적해 진기주가 직접 패션쇼 무대에 서게 됐고, 그런 진기주를 황신혜가 직접 옷을 골라주고 메이크업 수정도 해주며 격려했다. 그때 전인화가 등장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전인화는 마치 진기주가 "보고 싶었어, 엄마"라고, 황신혜가 "내 딸 서연이"라고 말하는 듯한 상상을 했다. 결국 진기주와 황신혜에게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밖으로 나와버린 황신혜. 오열하며 "안 돼. 내 딸 빼앗길 수 없다"면서 진기주와 함께한 시간을 추억했다. 한편, 이장우(우재희)는 집 안에 숨어있던 정보석(제임스/ 우정후)와 마주쳤다. 정보석은 기억을 잃고 제임스로 살고 있는 상황. 깜짝 놀란 이장우는 "아버지!"라고 외쳤고, 정보석은 "나는 제임스인데"라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2020.10.2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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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진기주 '살짝 말려 올라감이 포인트'

배우 진기주가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오! 삼광빌라!’(연출 홍석구)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로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 등이 열연한다. 19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9.16/ 2020.09.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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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진기주 '빌라를 밝히는 미소'

배우 진기주가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오! 삼광빌라!’(연출 홍석구)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로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 등이 열연한다. 19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9.16/ 2020.09.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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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진기주 '평화를 부르는 하트'

배우 진기주가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오! 삼광빌라!’(연출 홍석구)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로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 등이 열연한다. 19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9.16/ 2020.09.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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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진기주 '빌라를 밝히는 미소'

배우 진기주가 1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오! 삼광빌라!’(연출 홍석구)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로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 등이 열연한다. 19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9.16/ 2020.09.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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