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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혐의’ 유아인 징역형 법정구속…‘승부’·‘하이파이브’ 공개 불투명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며 이미 제작이 완료된 넷플릭스 ‘승부’와 영화 ‘하이파이브’는 날벼락을 맞았다. 유아인은 3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진행된 1심 선고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징역 1년에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80시간의 약물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및 추징금 150여만원 명령도 받았다. 유아인의 징역형 선고에 그의 차기작들은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넷플릭스 ‘승부’는 공개가 잠정 보류됐고, ‘하이파이브’ 역시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나 공개 시점을 특정하긴 불투명한 상황이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44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를 받았다. 또 공범인 최씨 등 지인 4명과 함께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 등도 받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3 20:29
연예일반

“미치겠다하하하”…김풍, ‘찌질의 역사’ 학폭 악재 심경?

배우 송하윤이 학폭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차기작인 드라마 ‘찌질의 역사’ 원작자 김풍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풍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치겠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라는 글을 남겼다. 자신의 웹툰 ‘찌질의 역사’가 웹드라마로 제작돼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주연 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며 공개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간접적으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웹드라마 ‘찌질의 역사’는 송하윤에 앞서 또 다른 주인공 조병규도 2년 전 학폭 의혹에 휘말린 바 있어 이번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찌질의 역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사실 여부 등을 놓고 내부적으로 정리를 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하며 “송하윤 측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찌질의 역사’는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했다. 일찍이 촬영을 완료했으나, 플랫폼 및 편성은 미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송하윤의 학폭 의혹이 일어나 공개일이 더 불투명해진 데다가, 주연 배우 두 명이 학폭 의혹에 휘말려 리스크를 안게 됐다. 송하윤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사건반장’ 측은 “최근 종영한 유명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S씨”라고 소개하며 남성 제보자 A씨의 학폭 폭로 내용을 소개했는데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S씨로 송하윤이 지목됐다.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일과 2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으나 2일 ‘사건반장’에서 강제전학 사유가 학폭이었다는 추가 폭로를 해 의혹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22:05
연예일반

곽도원, 음주운전 적발에 차기작 ‘소방관’ ‘빌런즈’ 애꿎은 불똥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그의 차기작인 영화 ‘소방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5일 곽도원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어음초등학교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워두고 술에 취해 잠을 자다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걸렸다.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잠을 자던 그를 깨워 음주 측정을 했고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마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를 불문하고 곽도원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 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에 따라 그의 차기작인 영화 ‘소방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빌런즈’ 역시 비상이 걸렸다. 두 작품 모두 촬영이 끝난 상태로 공개 여부를 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용감했던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실화극이다. 팬데믹으로 인해 촬영이 미뤄진 끝에 어렵게 크랭크업 한 작품이나 곽도원의 음주운전 적발 때문에 개봉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이외에도 주원, 유재명, 이유영 등의 출연 소식에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빌런즈’는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를 둘러싼 악인들의 피 튀기는 충돌과 대결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빌런즈’는 촬영을 완료하고 2023년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티빙 측은 현재 곽도원 음주운전 입건과 관련해 방향을 논의 중이다. 함께 출연한 유지태, 이범수, 이민정 역시 애꿎은 피해를 보게 됐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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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윌 스미스, 넷플릭스도 손절? ‘차기작 불투명’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 크리스 록을 폭행해 물의를 빚은 윌 스미스의 차기작이 불투명해졌다. 2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윌 스미스가 출연하기로 한 넷플릭스 영화 ‘패스트앤드 루스’의 제작 순위가 뒤로 밀렸다고 보도했다. ‘패스트앤드 루스’는 기억을 잃은 범죄조직 두목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당초 영화 ‘존 윅’ 등을 연출한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이 연출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그가 다른 영화 연출을 맡으며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었다. 넷플릭스가 이 영화의 제작을 뒷순위로 미루면서, 제작 자체가 불투명해졌다는 예측도 나온다. 여기엔 윌 스미스의 폭행 논란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할리우드리포터는 윌 스미스가 소니와 함께 준비하던 ‘나쁜 녀석들4’ 역시 중단된 상태라고 보도했다. 윌 스미스는 1일 공식 성명을 내고 크리스 록을 폭행한 일을 사과하며 아카데미 회원에서 자진 탈퇴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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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측 "'학교 2021' 제작사 귀책사유로 계약해지, 신뢰 깨져" [전문]

배우 김영대 소속사가 KBS 드라마 '학교 2021' 출연 불발 배경을 밝히며 "신뢰가 깨져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대 소속사 아우터코리아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2020년 3월부터 최선을 다해 함께 하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풀리지 않은 문제로 제작사인 킹스랜드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킹스랜드는 임직원 급여, 스텝 인건비 등이 체납된 상태로 배우 계약금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측은 이를 두고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아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을 빚게 만든 점에 대해 소속사 측에 깊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출연 만큼이나 하차 여부도 상호간 합의가 필요한 문제"라며 협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우터코리아는 "계약서대로 지난해 5월 촬영, 8월 방영이 이뤼지지 못했고 킹스미디어와 공동제작을 하기로 했던 에스알픽쳐스도 빠졌다. 이 과정에서 여러 배우들이 하차하였으며, 작가, 감독도 교체됐고 킹스미디어는 킹스랜드로 이름을 바꿔 새로 계약서를 쓰도록 종용했다"며 불안함 속에 드라마를 준비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소속사는 수차례 킹스랜드측에 배우 출연 계약금이 이상 없이 지급되는지 확인하다가 지급기한인 6월 18일까지도 들어오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킹스랜드의 귀책사유로 인한 계약해지임을 강조하고 "김영대는 주요배우 미팅, 대본연습 등에도 참여하는 등 다른 작품을 고사하면서까지 '학교 2021'에 전념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영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우터코리아 입니다. '학교 2021' 관련 아우터코리아 공식입장 전합니다. 우선 전통 있는 '학교 2021' 출연기회를 주셨던 KBS와 감독님, '학교 2021'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대와 사랑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도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결론적으로는,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저희는 최선을 다해서 함께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풀리지 않은 문제들로 인해 2021년 6월21일 킹스랜드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작년 2020년 2월에 제작사인 "킹스미디어(주)" 그리고 "학교2020문화산업전문회사" (이하 '문전사') 와 "학교2020" 작품에 김영대 배우가 출연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5월경부터 촬영이 시작되고, 2020년 8월에 방송 예정 이었으나 제작사인 킹스미디어의 내부 사정으로 인하여, 촬영은 진행되지 않았고,'문전사'도 진행되지 않았으며, 당시 킹스미디어와 공동제작을 하기로 했던 에스알픽쳐스도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후로 킹스미디어는 배우 캐스팅이나 대본작업 등을 전혀 진행하지 못했고 KBS에서도 공식적으로 '학교 2020' 편성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킹스미디어는 언론기사를 통해 '학교2020'이 내년 2021년 8월에 방영 계획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였으며 저희는 더이상은 킹스미디어의 말만 믿고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 수차례 계약해지 의사를 킹스미디어 측에 밝혔습니다. 킹스미디어는 저희에게 2021년 3월에는 문전사가 새롭게 설립되고 촬영이 시작되어 9월말에는 촬영이 종료될 것이며 촬영일정도 김영대 배우의 다른 작품 출연에 문제가 없도록 조율해 줄테니 걱정말라고 하였습니다. 허나, 킹스미디어 내부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존의 제작 주체인 킹스미디어 라는 회사는 사라지고, 여러 배우들이 하차하였으며, 작가, 감독도 교체되면서 이때 새롭게 킹스랜드(회장은 킹스미디어 회장과 동일)라는 회사가 등장하였습니다. 저희는 새로 등장한 킹스랜드와 재계약을 해야 할 이유도 없었고, 미팅, 대본 일정 등 이미 여러번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경험을 하였기에 계약이 불가함을 여러차례 표명하였습니다. 그러나 킹스랜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출연계약을 맺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고, 계약서 체결 전 부터 김영대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며 보도자료를 내고 광고주 영업도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킹스랜드의 지속적인 종용으로 2021년 6월 1일에 킹스랜드와 출연 계약을 새롭게 체결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저희는 작품의 촬영일 지연과 불확실한 일정 등을 고려하여 2022년 상반기에 편성 예정으로 논의되던 다른 작품의 출연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이상 선택에 후회없이 주어진 작품에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제작이 잘 진행될 것이라는 말과는 달리 킹스랜드는 임직원 급여, 스텝 인건비 등이 체납되어 이미 제작업계에도 소문이 났으며, 이런 상황에서도 김영대 배우는 주요배우 미팅, 대본연습 등에도 성실히 참여하고 작품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던 중에 킹스랜드의 배우 출연료 계약금 미지급이라는 사태가 발생한 것입니다. 저희 회사는 불안함에 수차례 킹스랜드측에 배우 출연 계약금 이상 없이 지급되는지 확인하였고 계약금 지급기한인 6월 18일 저녁 늦게까지 킹스랜드에 확인하였으나 결국 계약금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즉각 킹스랜드에 항의하였고, 킹스랜드는 현재 임직원 급여 체납, 사무실 임차료 체납 등 이미 자체적으로 작품 제작이 불가능한 상황임을 인정하였으며 더 이상 외부자금 조달도 어렵다고 하여,저희에게는 다른 제작사를 찾아올테니 그 제작사와 새롭게 계약을 하면 어떻겠냐고 개선된 조건의 계약을 제안하였습니다. 허나, 지금까지 보면, 저희 회사는 이미 작년에도 킹스미디어와 계약했는데 이행되지 않았고, 이번에 킹스랜드와 다시 한 계약도 마찬가지로 이행되지 않았기에 "킹스랜드에서 소개하는 또 다른 제작사와 계약을 할 이유와 의무도 없고 더 이상은 피해를 감당할 수 없다. 이미 지난 1년 이상을 충분히 기다렸으며 더 이상 신뢰가 깨져 함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라고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번 계약은 전적으로 제작사인 킹스랜드의 귀책사유로 인해 더이상 지속될 수 없기에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에 따라 6월21일에 계약해지통보서를 직접 킹스랜드 회장께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같은날 여러 경로를 통해 학교2021 제작 관계자분들께 현재 출연료 미지급 상황과 계약해지통보 사실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나 킹스랜드는 계약해지 열흘쯤 뒤인 7월 1일에 소속사를 거치지 않고 김영대 배우에게 직접 "7월 15일에 대본리딩이 예정되어 있으니 참석 스케쥴을 확인하라"고 문자 메시지로 통보 하였으며 저희는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이후에도 저희는 몇차례 더 계약해지를 통보하였으나 킹스랜드는 오늘까지도 가부에 대한 답변이 없으며 현재 킹스랜드의 상황으로는 목표했던 6월 말일부터의 촬영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위 내용은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 3개월간 있었던 사실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들도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마치 배우가 일방적으로 작품을 하차한 것처럼 오해 할 수 있는 내용의 기사들이 며칠전부터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하차 해야하는 이유와 다른 작품 스케줄에 대한 상황을 명확히 학교 측에 전달했으며 제작사는 이를 인지해 다른 배우 미팅을 진행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불투명하고 부당하게 차기작을 진행한 것처럼 비춰지도록 일방적으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더 나아가 제작에 차질이 생긴 것이 소속사와 김영대 배우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내용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인해 배우와 저희 회사 임직원은 너무 큰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만, 저희는 오늘이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해 왔고, 김영대 배우가 이제 조금씩 여러분들께 알려지고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런 소속 배우를 보호하기 위해 소속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 회사와 배우는 감독님이하, 방송국과의 인연을 잘 이어가기 위해, 불안정한 제작 상황으로 주위의 염려가 많은 학교2021 출연을 선택했습니다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더는 받아들일 수 없는 제작사 측의 귀책사유로 어쩔 수 없이 작품에서 하차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일에 대해 KBS측에서 외주 제작사인 킹스랜드의 문제와 상황이 정확하게 파악되고 공정한 처리가 있을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KBS의 전통 있는 작품인 학교 시리즈가 새로운 제작사와 출연진으로 다시 잘 추진되어 전세계 많은 팬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아우터코리아 대표이사 원욱, 민경환 배상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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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男배우 기근 계속…제대 이종석-박형식 단비 될까

2030 남자 (주연급) 배우를 찾아라. 요즘 드라마 캐스팅에 가장 큰 난관은 '남자 주인공 찾기'다. 2030 주인공 급의 남자 배우들이 부족해서다. 한 드라마는 최근 A급 여배우를 만나 출연을 두고 긍정적인 논의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남자 주인공이 현재까지도 정해지지 않아 기다림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과연 제작진이 이 여배우와 함께 작품을 진행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드라마 제작을 위한 캐스팅 작업이 진행 중인 다른 드라마 역시 여배우는 일찌감치 올해 중하순께부터 출연을 검토하는 단계였는데, 아직까지도 남자 주인공이 붙지 않았다. 출연을 한다, 안 한다 할 수 없는 상황. 제작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고 기다리는 여배우 측의 근심은 커지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남자 주인공을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캐스팅을 선호하는 배우들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그 배우들은 작품 러브콜이 쏠려 스케줄 조율이 어렵거나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작품을 선뜻 제안하기도, (남 배우 측에서) 제안을 받아들이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이 가운데, 배우 이종석·박형식·도경수(디오)·시우민·홍종현·이홍기·이호원 등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그야말로 2030 남자 배우 기근에 단비와 같은 존재다. 특히 이종석·박형식·도경수는 작품을 통해 입증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주연급 배우기에 이들의 차기작 행보에 관심이 높은 상태다. 31일 소집 해제하는 이종석은 영화 '마녀2'에 합류한다. 군 복무로 합류하지 못했던 시즌1의 아쉬움을 시즌2에 담아내기로 결정했다. 영화로 복귀 신호탄을 쐈지만 이미 전역 전부터 많은 드라마가 그에게로 향했다. 제안이 들어온 다수의 작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내년 1월 4일 미복귀 전역을 하는 박형식은 현재 말년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 역시 일찌감치 액션부터 장르물·로맨스물까지 많은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았다. 아직 확정된 드라마는 없지만 어떠한 작품으로 복귀 하면 좋을지 고민을 거듭하며 살펴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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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안상은, 상큼 발랄 감초 역할 톡톡

배우 안상은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향한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일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종영됐다. 경후문화재단의 상큼 발랄 홍보마케터 정다운 역으로 활약한 안상은은 "올 한 해 가장 큰 행복이었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끝이라니 너무 아쉽고 아쉽다. 촬영기간 내내 현장에 가는 길이 행복했고 항상 감사한 마음들뿐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흔들리고 위태로운 우리들에게 너무나 큰 위로와 용기 그리고 힘을 불어넣어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 저도 같이 성장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큰 울림을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음대생들의 마음을 대변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안상은에게도 특별했던 작품으로 남았던 것. 마지막으로 "함께 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마음에 깊이 남기고 새기겠다"며 벅찬 마음을 표했다. 3년 차 직장인 정다운 캐릭터를 맡았던 안상은은 극 중 피아니스트 김민재(박준영)의 열렬한 팬이자 사무실 내 공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인턴 박은빈(채송아)에겐 워너비 선배미를 보여주면서 과장 최대훈(박성재)과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팀장 서정연(차영인)에게는 일 잘하는 팀원으로 매력을 발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등장마다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감초 역할을 해냈다. 안상은은 '블랙독'에 이어 두 번째 드라마 작품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또 하나의 멋진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비케이컴퍼니 2020.10.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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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신PD님 우리 왔어요" 류준열·라미란·류혜영의 의리

배우 라미란, 류준열, 류혜영이 바쁜 스케줄을 조정, 케이블방송대상에 참석했다.세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6 케이블 방송대상'에 참석한다. 이날 라미란은 인기스타상을, 류준열과 류혜영은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다.수상자가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당초 세 사람은 '응답하라 1988' 이후 차기작으로 연일 바쁜 스케줄 탓에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세 사람의 소속사 측은 최근 '응답하라 1988'이 케이블 부문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니저들이 합심해 일정을 조율했다. '응답하라 1988'이 세 사람에게도 의미있는 작품인 만큼, 상을 받으러 오는 신원호PD를 축하하기 위해 어렵게 스케줄을 조율한 것이다.관계자는 "수상을 하는 것과 더불어 그간 고생했던 제작진과 신PD님을 직접 축하할 수 있는 자리라 세 사람 모두 참석하기를 원했다. 매니저들 역시 세 사람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스케줄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황미현 기자 2016.03.25 16:40
생활/문화

비넥슨 진영 3인방 요즘 뭐하나?

게임계는 바야흐로 넥슨 왕국이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서든어택'·'던전앤파이터' 등 국내 인기 게임을 상당수 갖고 있고 지분 인수로 업계 맏형격인 엔씨소프트까지 패밀리로 품으면서 게임시장의 절대 강자로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모든 이슈가 넥슨으로 쏠리면서 비넥슨 진영은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다. 넥슨·엔씨소프트과 함께 게임계 빅5로 불리던 NHN 한게임·CJ E&M 넷마블·네오위즈게임즈가 대표적인 비넥슨 진영 3인방. 이들은 요즘 뭘 하고 있을까? 칼 갈고 있는 한게임 NHN 한게임은 조용히 칼을 갈고 있다. 지난 5월 한게임 대표(온라인게임본부장)로 이은상 전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가 새로 오면서 조직 정비와 사업 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오는 8월초쯤 발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게임은 하반기에 낼 신작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으로 8월 2차 테스트에 이어 가을쯤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한창 개발 중이다. 화끈한 화력전이 특징인 FPS게임 '메트로 컨플릭트:프레스토'도 올 연말 비공개 테스트할 예정이다. 한게임은 스마트폰 게임사업도 공격적으로 진행한다. 자회사인 오렌지크루에서 신규 야구 게임을 3분기에 출시하는 등 올 하반기에 자체 개발 신작을 잇따라 선보인다. 여기에 유망 모바일게임사의 우수한 콘텐트를 확보, 스마트폰 게임 라인업을 강화한다. 실제로 최근 월 매출 50억원이라는 대박을 낸 '룰더스카이'의 핵심 개발자들이 나와 세운 이노스파크와 차기작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이 대표의 취임 이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넷마블 자체 개발작 승부수 넷마블은 비넥슨 3인방 중 가장 열심히 신작을 내놓고 있다. 성인 액션 게임 '블러디헌터'를 시작으로 블록버스터급 MMORPG '리프트', 캐주얼게임 '모두의 마블', 자체 개발한 웹게임 '킹덤즈' 등 상반기에만 4개나 된다. 문제는 대박을 터트린 게임이 없다는 것. 그래도 하반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심혈을 기울인 자체 개발작들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가장 기대가 큰 것은 히트친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개발사로 유명한 애니파크가 준비하고 있는 야구 시뮬레이션게임 '마구:감독이되자'로 다음달 첫 테스트를 실시한다. 역할수행 총싸움(RPS)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하운즈'와 대규모 부대전투를 내세운 MMORPG '모나크', 횡스크롤 액션 RPG '마계촌 온라인'도 연내 공개된다. 여기에 올해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스마트폰 게임도 10여 종 이상 선보인다. 네오위즈 새 성장동력 육성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 주력 게임인 '피파온라인2'와 중국 시장에서 대박을 친 '크로스파이어'의 향후 서비스가 불투명해지면서 새 주전을 육성하는데 총력전을 펼친다. 특히 RPG에 공을 들인다. 오는 7월 5일 론칭하는 정통 MMORPG인 '레이더즈' 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작인 '레전드 오브 소울즈'와 중국 게임인 '성진변'을 하반기에 내놓는다.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의신'도 출시, 스포츠게임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넥슨이 엔씨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게임시장이 한쪽으로 확 쏠리는 양상"이라며 "비넥슨 진영의 업체들도 잘 돼야 게임산업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2.06.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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