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원, 고윤정,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10/ 지난해 의료계 파업 여파로 편성이 미뤄진 ‘언슬전’이 우여곡절 끝에 베일을 벗는다. ‘중증외상센터’, ‘하이퍼나이프’를 있는 메디컬 드라마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10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이 참석했다.
‘언슬전’은 의사생활을 꿈꾸는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2020년과 2021년 방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다. 당초 지난해 상반기 방영 예정이었으나 당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료계의 파업 여파로 하반기로 편성이 미뤄졌다. 이후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편성 자체가 불투명했었으나 올해 초 tvN 드라마 라인업에 포함되며 드디어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됐다.
배우 고윤정이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10/신원호 크리에이터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10/ 신 크리에이터는 의료계 이슈가 불거졌을 당시에 대해 “노심초사했다”며 “촬영 중반 이후쯤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고 지금도 알 수 없는 상태지 않나. 준비한 이야기가 보시는 분들이 즐겁게 콘텐츠 그대로 봐야 하는데 다른 논리로 비뚤어지게 읽힐까 걱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들어서 풀어드리는 것까지가 우리 몫이고 보시는 건 시청자 몫이긴 하다”며 “천운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제발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다.
신 크리에이터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등 최근 메디컬 드라마가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배경에 대해서는 “어떻게 풀어내느냐는 제작진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병원 안에는 생로병사가 다 있기에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짚었다.
고윤정은 극중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 역을 맡았다. ‘언슬전’ 방영을 앞둔 소감에 대해 고윤정은 “너무 설렌다. 저는 ‘언슬전’ 촬영 중 차기작이 정해져서 그 작품을 한 달 전까지 열심히 촬영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멤버들을 이런 자리에서 보니까 새롭고 반갑다”고 감격했다.
이어 “제가 맡은 오이영은 겉으로는 시니컬하고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는 면이 있다. 그러나 사람이든 일이든, 한 번 마음을 주기 시작하면 최선을 다해서 열정적인 반전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호 크리에이터, 이민수 감독, 배우 정준원, 고윤정,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가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10/
배우 강유석이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4.10/ 강유석은 극중 아이돌 꿈을 포기한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차 엄재일 역을 맡았다. 강유석은 “아이돌 하다가 잘 안돼 의사가 된 캐릭터로 에너지와 열정 넘치고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도 많고 도와달라는 말도 많이 한다. 열정이 과다해서 때로는 주변 인물들에게 혼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유석은 최근 높은 인기로 화제가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은명 역으로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어 ‘언슬전’까지 선보이게 된 소감에 대해 강유석은 “은명이가 의사가 됐다”며 “은명은 약간 시청자들이 답답해하기도 했고, 후반부엔 눈물을 드리기도 했던 캐릭터였다. 여기서는 좀 더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