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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통사 AI가 보이스피싱범에게…"많이 당황하셨어요?"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어요?" 보이스피싱범의 허술한 사기 행각을 비꼰 이 유행어가 추억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접목한 차단막을 앞다퉈 설치하고 있어서다.지난달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단순히 의심 번호를 차단하는 것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막는 솔루션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한동안 잠잠해지는 듯했던 보이스피싱·스팸 범죄는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최근 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경찰청 조사 결과 올해 5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5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 늘었다. 젊은 세대도 예외는 아니었다. 20대 이하, 30대의 대출 사기 피해는 2배 이상(각각 109%, 111%) 증가했다.이런 유형의 범죄는 타인 명의 대포폰이나 텔레그램 등 익명 메신저를 활용해 추적이 힘든 공통점이 있다. 이에 이통 3사는 고객에게 사기 목적의 연락이 가는 것 자체를 막는 솔루션을 발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SK텔레콤은 통화 중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을 탐지해 본인 및 가족에게 경고 알림을 보내고 강제로 전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통화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빠른 대응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녹인다.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는 소형언어모델(sLM) 개발을 위해 양질의 데이터를 보유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과 손을 잡았다.SK텔레콤은 이미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AI 사전 탐지·차단 기술을 제공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자사 고객 비중을 2021년 1월 53%에서 2023년 12월 35%까지 대폭 줄이는 성과를 봤다.KT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채택했다.생성형 AI 연계 신사업을 발굴하는 임직원 참여 '미라클100' 경진 대회를 올해 처음 열었는데, 보이스피싱 탐지 및 피해 솔루션을 선보인 '수사반장' 팀이 대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일반에 공개된 보이스피싱 녹취록을 생성형 AI에 학습시켜 통화 문맥을 바탕으로 피싱 여부를 판별한다. 일반 통화와 보이스피싱을 높은 정확도로 구분해 높은 기술 점수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KT 관계자는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추가 검증할 것"이라며 "향후 시연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흩어진 보이스피싱·스팸 피해 데이터를 종합해 대응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연초 구축해 운영 중이다.'U+스팸차단' 등 자체 서비스로 수집한 정보는 물론, 경찰청과 KISA의 신고 내용을 모아 AI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한다.여기에 LG유플러스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사 고객의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 보상을 뒷받침하는 '피싱·해킹 안심서비스'도 내놨다.LG유플러스 2년 이상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지원하는 이 보험은 4개월마다 갱신할 수 있으며 보이스피싱과 해킹, 스팸 등 범죄에 따른 피해 발생 시 1인당 최대 300만원을 보상한다.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장기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를 구제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1 07:00
경제

세븐일레븐, 전국 가맹점에 비말차단막 설치…마스크도 지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1만200여 가맹점에 비말차단막을 설치하고 마스크 10만여 장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전국 가맹점 계산대에 비말차단막을 설치하고 고객과 근무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차단막 설치 비용은 세븐일레븐 본사가 전액 부담하며, 9월 2주 차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국 모든 점포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은 비말차단막 설치와 더불어 보건용 마스크(KF94) 10만여 장을 마련해 전국 가맹점에 전달한다. 내달 초부터 각 점포에 순차적으로 10매씩 지급되며, 전달된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안전한 매장 운영을 위해 경영주 및 근무자가 착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코로나19와 더불어 태풍, 장마 등의 피해로 점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 경영주님들을 위해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가맹점의 안전한 점포 운영을 위해 상생활동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kr 2020.08.30 14:49
경제

CU, 전국 점포에 비말 차단막 설치…코로나19 예방 강화

편의점 씨유(CU)가 전국 1만4000개 점포 카운터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설치하는 차단막은 투명 카보네이트 소재로 카운터 위 천장에 매달아 고객과 근무자 사이를 물리적으로 차단해 침방울을 막아주는 구조다. 차단막 아래는 열려 있어 평상 시처럼 상품, 현금, 신용카드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다. CU는 26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9월 첫째 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CU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지자 지난주 긴급 대응안을 마련하고 고객과 근무자들의 대면 접촉이 잦은 점포 카운터에 비말 차단막을 설치하기로 했다"며 "관련 비용은 전액 본부가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CU는 2분기에 이어 전점포에 손소독제도 무상 지원한다. 점포 출입 시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홍보물도 배포해 고객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점포 내 코로나19 감염 예방 안내방송도 매 시간마다 진행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25 16:31
축구

[상트人톡] 신태용의 짧고 굵은 한 마디, "스웨덴전에 '올인'했다"

"스웨덴전 중요성? 가장 중요하다!"외신의 질문을 받은 신태용 감독의 짧고 굵은 한 마디였다. 신태용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소노프 지역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베이스 캠프 입성 후 첫 훈련을 갖는다. 훈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신 감독은 "지금 우리는 스웨덴전에 모든 것을 올인한 상태"라며 "우리가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는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고 '꿈의 무대'에 나선 신태용호지만, 대표팀을 둘러싼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주축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넘어지고 평가전의 내용과 결과마저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3전 전패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앞서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볼리비아와 득점 없이 비기고 전면 비공개로 치러진 세네갈전에선 0-2로 패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꺾인 상황이다. 신 감독 역시 전날 상트페테르부르크 입성 후 국제축구연맹(FIFA) TV와 인터뷰에서 "세네갈전 패배로 팀 분위기도 조금 가라앉았다"고 얘기한 바 있다.그러나 상트페테르부르크 훈련 첫날을 맞아 훈련장을 찾은 신 감독의 얼굴은 한결 밝은 모습이었다. "우리 팬들이나 언론에서 볼리비아전 분위기를 타기 위해 이기고 갔어야한다는 말씀이 많다. 맞는 말일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문을 연 신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볼리비아전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 다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 있어도 평상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몸이 무거운 상태로 대비하다보니까 아쉬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머릿속에 있는 조직적인 전술, 팀을 만들어가는 구상은 됐기 때문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부분전술, 세트피스, 조직적인 훈련 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얘기한 신 감독은 "오늘 훈련에는 이용만 50대50 정도고, 나머지 선수 22명은 모두 참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신 감독은 훈련장에 대해 "가림막, 차단막 요청했을 때 주변 시설이 다 군사시설이고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하단 얘기를 들었다. 그런 부분에선 걱정을 별로 하지 않았고, 잔디는 생각보다 올라오지 않았다는 느낌"이라고 평가한 뒤 "오스트리아에선 스웨덴전을 대비해 체력적으로 타이트하게 운영했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선 휴식과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어 문제가 없다"며 "컨디션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오스트리아에 있을 때도 늦게까지 해가 떠있었는데 여긴 그보다 더 길게 해가 뜨고 새벽 일찍 밝아진다.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수, 코칭스태프 방마다 차단막을 설치했기 때문에 아침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하며 "선수들 생체 리듬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단언했다.지금까지 평가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던 만큼, 수비가 강한 스웨덴을 상대로 득점이 가능할 지가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해 "어느 팀보다 수비라인이 견고하고 피지컬도 뛰어나기 때문에 중앙을 지키는 경향이 뛰어나다"며 "이를 깨기 위해 영상 분석도 하고 평가전도 관전하고, 여러모로 고민하면서 훈련하고 또 준비 중이다. 얼마나 철저히 준비했는지 보여주겠다"고 의욕을 보였다.신태용호 입장에선 어찌됐든 1차전 스웨덴전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스웨덴전 외의 다른 팀에 대한 전력 분석 여부에 대해선 "지금 우리는 스웨덴전에 모든 것을 올인한 상태다. 스웨덴과 멕시코는 동일하게 분석해서 들어가는 입장인 만큼 멕시코는 스웨덴전이 끝난 뒤 집중하겠다"며 "독일은 워낙 선수 구성이 탄탄한 팀이고 고민 많이 했지만 미리 분석하기보다 1, 2차전 끝난 뒤 현장에서 분석할 여지가 더 많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스웨덴전 베스트11이 실전에서 가동되지 못한 것에 대한 우려는 없냐는 질문에 신 감독은 "80~90% 정도는 뛰었고, 베스트11을 만드는 훈련 프로그램도 있는 만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상대 공격수인 베리와 토이보넨에 대해 "신체적인 조건이 좋다보니 개인 기량에서 스피드보단 높이에 집중, 잘 막아야 한다"고 얘기한 신 감독은 "혼자서 막기보다 협력수비로 세컨드볼을 잘 막아주면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스웨덴의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한국에 대해 영상 분석도 하지 않았다는 말에 대해선 "스웨덴이 우리를 분석하지 않았다는 말은 100% 거짓말이라 본다. 그렇게 나온다면 우리도 스웨덴 신경쓰지 않는다, 준비하지 않았다는 말은 할 수 있다"고 얘기한 뒤 "스웨덴 감독도 생각이 있어 그렇게 얘기했을 것"이라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골키퍼 3명의 경쟁 구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신 감독은 "경쟁이라고 봐야 한다. 실질적으로 3명 모두 경험이 많고 어느 누가 출전해도 자기 몫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분석하며 "그날 컨디션에 따라 출전 선수가 누가 될 지 보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매 경기 최대 출전 선수는 14명이고 나머지 9명은 벤치에 있어야 한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 그 마음도 잘 알고 있다"며 "심리적으로 동요하지 않도록 격려하고 더 많은 얘기를 나누겠다. 어떤 선수라도 경기장에 나서면 100% 이상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다독였다.물론 포메이션, 선발 명단에 대해선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철저히 '비밀'을 지켰다. 스리백, 포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대답하기 곤란하다. 이제까지 힘들게 준비한 부분인 만큼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6.13 22:00
경제

청와대 앞길 50년 만에 개방…사진 촬영도 허용

1968년 1·21사태 이후 막혔던 청와대 앞길이 50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 경호실은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하는 등 '열린 청와대'를 구현하고 시민 편의를 확대하는 조치를 전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현재 청와대 앞길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되며, 야간에는 일반 시민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낮에도 경찰이 곳곳에 설치된 검문소에서 시민들을 검문하고 있다.개방되는 곳은 청와대 기자실이 있는 건물인 춘추관과 청와대 정문 앞의 분수대 광장을 동서로 잇는 청와대 앞길이다.현재 시행 중인 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의 평시 검문과 검문소에 설치됐던 차단막이 사라진다. 대신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교통 안내초소가 설치된다.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경비 초소나 보안이 필요한 시설을 제외한 청와대 주변 어느 지점에서도 청와대 방향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청와대는 청와대 앞길의 전면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8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시민이 참여하는 '청와대 앞길 50년 만의 한밤 산책' 행사를 실시한다. 권오용 기자 2017.06.22 15:03
연예

PC방 전면 금연 사실상 12월까지 유예

PC방의 전면 금연이 사실상 6개월 유예됐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PC방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오는 8일 시행한다. 하지만 올해 12월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단속에 걸려도 처벌하기 않기로 한 것. 정부는 2008년부터 PC방 2분의 1 이상 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금연차단막 설치를 의무화한 데 이어 오는 8일부터 전면 금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PC방 업계는 국내 PC방의 약 40%가 망할 수 있다며 전면 금연법을 2015년까지 유예하고 흡연 부스 설치 등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복지부의 이번 계도 방침은 PC방 업계의 사정을 감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시행 예정이던 것을 6개월 연기했던 것이라서 더 이상 양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3.06.03 07:00
스포츠일반

애견연맹, 29일 애견운동장 마련 위한 페스티벌 개최

최근 우리 사회에 반려동물(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약 350만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 미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이 적지 않다.  대표적인 동물이 애견이다. 현재 국내 애견은 300만 마리가 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 규모만 해도 1조 5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나의 거대한 시장이 형성돼 있음에도 애견의 출입에 제한을 받는 등 사회적 불이익은 여전하다. 이처럼 애견을 키우면서 발생하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29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한국애견연맹 주최로 &#39애견운동장 마련을 위한 문화 페스티벌&#39이 열린다. 행사에서는 애견이 더이상 가축이 아닌 인생의 반려자임을 강조하는 한편,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애견운동장 마련을 내세웠다. 애견만을 위한 공간을 따로 확보함으로써 기존 놀이터나 공원 등에서 발생했던 애견인과 비애견인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애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애견연맹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공원 일부에 차단막만 설치하면 애견운동장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운동장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에 참여한 애견만 출입을 허용하면 등록제 활성화를 장려할 수 있는 데다 외출 제약으로 받는 스트레스도 해소돼 가정에서의 적응 실패로 발생하는 유기견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후원하는 이경준 월간 GZ 발생인은 "행사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문제로 제한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다"고 강조했다. 박상언 기자 2007.09.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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