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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차미' 고상호 "관객들에게 원동력 얻는다"

배우 고상호가 뮤지컬 ‘차미’의 포스터 비하인드컷과 함께 개막 소감을 전했다. 2일 공개된 비하인드컷에서 고상호는 극 중 프린스로 불리며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뻔한 삶을 지루해 하는 오진혁 역을 맡아, 킹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매력 가득한 모습을 뽐냈다. 고상호는 지난 23일에 진행된 첫 공연부터 유연한 움직임으로 코믹한 연기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감미로운 노래 실력은 물론 작품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이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이처럼 고상호는 최근에 ‘고스트 닥터’, ‘빈센조’, ‘낭만닥터 김사부2’ 등 드라마에서 얄미운 악역을 도맡아왔던 만큼, ‘차미’에서 밝고 유쾌한 캐릭터로 상반되는 매력으로 하드캐리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는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초연을 보진 못했지만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많이 와 닿아서 선택했던 순간이 생각난다. 연습을 시작하고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부담감도 컸었기에, 첫 공연 때 긴장을 정말 많이 했지만 큰 실수 없이 잘 마쳐서 다행이고 감사함 뿐이었다. 무엇보다 한 회 한 회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분들의 호응 덕분에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완벽한 ‘오진혁’이 될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테니, 마지막 공연까지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2 10:07
연예

'고스트 닥터' 고상호, 꽉 막힌 인과응보 엔딩 "많이 배우고 성장"

배우 고상호가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에서 키플레이어로서 배신과 반전을 넘나드는 하드캐리 열연을 펼쳤다. 고상호는 23일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첫 촬영을 지난 여름에 했는데 어느덧 계절이 두 번 바뀌고 나서 마지막회 방송까지 마무리했다. '고스트 닥터'라는 긴 여정이 끝났다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지만,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무사히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안태현이 어려운 과제처럼 느껴졌었는데 끝까지 안태현을 믿고 맡겨 주신 부성철 감독님, 김선수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분들과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수많은 배우 선배,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은 저에게 새로운 고민과 도전을 하게 했던 시간이었고, 그만큼 배우로서 많이 공부하고 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마지막까지 큰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라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고상호는 극 중 지방대 출신으로 악착같이 실력으로 버텨온 흉부외과 펠로우 안태현 역을 맡았다. 스승인 정지훈(차영민)을 배신하는 선택을 하며 뜻밖의 빌런으로 거듭나는 듯 했으나 결국 정지훈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경찰서를 찾아가 뼈저린 반성을 하는 등 꽉 막힌 인과응보 엔딩으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병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신을 하면서도 두려움에 휩싸이는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함께 스스로 의사 자격이 없다 여기지만 마지막에는 김범과 함께 정지훈의 수술을 집도한 후 정지훈의 깊은 속내를 깨닫고 경찰에 자수하기까지 의사로서 양심을 버리지 않는 안태현의 인간적인 면모를 입체적이고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고상호는 뮤지컬 '차미'로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일명 프린스로 불리는 오진혁 캐릭터로 색다른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4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피엘케이굿프렌즈 2022.02.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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