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개된 비하인드컷에서 고상호는 극 중 프린스로 불리며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지만 뻔한 삶을 지루해 하는 오진혁 역을 맡아, 킹카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매력 가득한 모습을 뽐냈다.
고상호는 지난 23일에 진행된 첫 공연부터 유연한 움직임으로 코믹한 연기를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감미로운 노래 실력은 물론 작품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이는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이처럼 고상호는 최근에 ‘고스트 닥터’, ‘빈센조’, ‘낭만닥터 김사부2’ 등 드라마에서 얄미운 악역을 도맡아왔던 만큼, ‘차미’에서 밝고 유쾌한 캐릭터로 상반되는 매력으로 하드캐리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는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초연을 보진 못했지만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많이 와 닿아서 선택했던 순간이 생각난다. 연습을 시작하고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부담감도 컸었기에, 첫 공연 때 긴장을 정말 많이 했지만 큰 실수 없이 잘 마쳐서 다행이고 감사함 뿐이었다. 무엇보다 한 회 한 회 무대에 오를 때마다 관객분들의 호응 덕분에 캐릭터에 더 몰입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더 완벽한 ‘오진혁’이 될 수 있도록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테니, 마지막 공연까지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