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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세일 페스타' 최대 12% 할인 혜택

기아가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의 한국 우승을 기념해 ‘기아 세일 페스타’를 연다. 기아는 1일 고객 프로모션 ‘기아 세일 페스타’ 소식을 알리며 이달 30일까지 총 8개 종 5000대를 대상으로 최고 12%의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차종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할인율은 봉고 Ⅲ EV(12%), 봉고 Ⅲ LPG 터보(10%), 더 2024 니로 EV(9%), 더 뉴 K5, 더 2024 K8 하이브리드, 더 뉴 EV6(이상 7%), 더 2024 K9, 더 2024 니로 하이브리드(이상 3%) 등이다.전국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더 2025 EV9(1명), 더 뉴 EV6(1명) 등을 주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1 09:47
경제

"팔 차가 없다"…할인 사라지고 옵션 생략

자동차 업계가 새해 들어서도 차량용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었다. 팔 차가 부족하다 보니 완성차, 수입차 할 거 없이 모두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할인 행사도 실종된 상태다. 오히려 일부 옵션(기능)을 빼고 차량을 출고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내건 완성차도 등장했다. 수입차 브랜드를 위주로 시작된 마이너스 옵션이 국내 브랜드까지 번지며 소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완성차 10만대 아래 '뚝'···르노삼성만 선방 9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완성차의 1월 내수 판매실적은 총 9만39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2% 감소했다. 5사 합산 내수 실적이 월 10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반도체 수급난 심화와 추석 연휴에 따른 판매일 수 감소가 겹쳤던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1월 국내 시장에서 4만6205대를 팔았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3% 감소한 것이다. 반도체 수급난에 더해 아산공장이 한 달 내내 가동을 멈춘 여파다. 기아도 지난 1월 내수 3만7038대를 기록해 전년 같은 달보다 10.7% 감소세를 보이면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내수 시장 성적표가 저조했다. 쌍용차 역시 같은 기간 4836대를 팔아 전년 대비 14.4%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4일 출시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공급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GM은 지난달 134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78.0% 줄어 5개 완성차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한국GM 관계자는 "부평과 창원공장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공사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제한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르노삼성은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내수 판매가 늘었다. 447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6.7%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도체 수급 차질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1만7361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월보다 22.2% 감소한 수치다. 전월(2021년 12월) 대비로도 27.4% 줄었다. 지난달 등록 대수는 월간 기준 2020년 2월(1만6725대) 이후 최저치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월 이어 2월 판촉행사도 '잠잠'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주요 차종의 출고가 밀리자, 자동차 업계의 할인 행사도 잠잠한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기본 할인을 모두 없앴다. 대신 벨로스터N, 아반떼N, 코나N 등 일부 모델에 한해 3.3% 저금리 혜택을 지원한다. 또 차종별로 현대카드 세이브 포인트를 통해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는 구매 혜택으로 봉고 LPG 모델에 대해서만 20만원을 지원한다. 작년 2월 구매 혜택 적용 차종이 모닝, K3, 니로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등 승용 4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대상 모델이 대폭 줄어든 셈이다. 현대차·기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가 더 부진한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GM은 조금이나마 할인 혜택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인기모델들이 출고 지연이 장기화하면서 고객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할인을 늘려 이탈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1월에 이어 이달에도 쉐보레 말리부와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해 콤보 할부 구매 시 180만원, 5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르노삼성은 르노 조에 300만원 등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쌍용차는 노후차·재구매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할인 외에도 이달 구매 고객에게 첨단 안전주행 보조시스템(ADAS) 무상 장착 등의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할인 폭이 줄긴 수입차 업체도 마찬가지다. 통상 차종별로 두 자릿수 할인을 내세우며 공격 판촉에 나섰던 메르세데스 벤츠 딜러사는 할인 혜택을 거의 없앴다. BMW 딜러사도 차종에 따라 10% 이상이었던 할인율을 5% 안팎으로 축소했다. 자동차 업계의 소극적인 판촉행사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연말까지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는 곳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차질은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회복의 속도는 기대보다 다소 더딘 상황"이라고 말했다. 급기야 완성차 업계도 '마이너스 옵션' 상황이 악화하자,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표에도 '마이너스 옵션'이 등장했다. 한국GM은 최근 사전계약을 시작한 초대형 SUV '타호'에서 전후방 주차 보조 및 후방 자동 제동시스템 등의 옵션을 빼고 출고하기로 했다. 최상위 트림 '하이컨트리'를 추가해 사전계약 중인 트래버스도 비슷한 상황이다. 트래버스의 경우 2열 열선 시트와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의 옵션을 제외했다. 한국GM은 일부 옵션을 제외한 채 우선 차량을 출고하고 반도체 수급난이 해결되는 시점에 무상으로 장착해준다는 방침이다. 기아도 '마이너스 옵션'을 진행 중이다. K8, K8 HEV 모델의 경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제외하면 빠른 출고와 동시에 가격을 할인해준다. 현대차는 마이너스 옵션까지는 아니지만 일부 반도체 공급난에 영향받는 옵션을 선택할 경우 출고까지의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길어지는 상황이다. 마이너스 옵션에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국내 완성차를 계약한 한 고객은 "딜러로부터 차량을 빨리 받기 위해서는 일부 옵션을 빼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10만원가량의 가격 할인이 있긴 하지만, 꼭 넣고 싶었던 옵션이라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2.10 07:00
경제

차 개소세 6개월 연장에 "출고 대기만 1년"…이참에 폐지하잔 목소리도

정부가 자동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정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면서 자동차 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개소세 정상 회복 이후 판매 절벽 현상 우려를 덜 수 있어 다행이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일부 인기 차종의 경우 지금 계약해도 내년 하반기에나 출고가 가능할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어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된다면 높은 개소세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자동차에 부과되는 개소세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개소세 또 6개월 연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승용차 개소세 인하 조치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 법정세율은 5%지만 정부는 이를 3.5%로 30% 인하하는 정책을 한시적으로 펴왔다. 인하 혜택 한도는 100만원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승용차 개소세를 5%에서 3.5%로 30% 인하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다시 5%로 환원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해 3월부터 70% 인하된 1.5% 개소세를 적용했다. 1.5% 개소세율 적용은 당초 지난해 6월 일몰 예정이었으나, 5%로 환원하는 대신 인하 폭을 줄여 3.5% 적용을 결정했다. 이후에도 6개월 단위로 계속 연장해 올해 말까지 이어오다 또다시 내년 6월까지로 연장한 것이다. 이번 결정으로 올해 차량을 구매하고도 연말 이후에 차량을 인도받을 예정이었던 소비자들은 한숨 돌리게 됐다. 완성차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개소세 인하 조치 연장으로 출고 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홍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상무는 "연장이 되지 않았더라면 생산계획이 이미 짜인 상황에서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었다"며 "대기 수요가 많이 있었는데, 이번 연장 조치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자동차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제는 '출고 적체' 문제는 개소세 인하에도 일부 차종은 여전히 출고 대기 기간이 6개월~1년가량 소요돼 인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실제 신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의 '11월 국산차 출고 대기 기간' 자료에 따르면 지금 주문할 경우 현대차의 아이오닉5은 8개월,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9개월 이후에나 차량을 출고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도 마찬가지다. 첫 전용전기차 GV60은 계약 후 출고까지 1년 이상, GV80은 6개월 이상이 걸리는 상황이다. 기아 역시 인기 차종인 K8 8개월 이상, 스포티지 9개월 이상, 쏘렌토 하이브리드 11개월 이상 출고 대기가 필요하다. 업무용으로도 많이 쓰이는 카니발은 7개월 이상, 화물차 봉고3 또한 8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를 받을 수 있다. 겟차 정유철 대표는 "반도체 부족 사태가 빠르게 해소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수입차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최고 인기 차종인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는 국내 보유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이달 계약하면 출고까지 최소 6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볼보는 계약 누적이 지속하면서 대기 기간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주력 차종 XC60은 출시 이후 줄곧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다. 대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아예 연식변경 모델로 바꿔 차량을 받는 사례도 있다. 더욱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이 올해 초보다는 나아졌지만, 최대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연말에 큰 폭의 프로모션을 제시했던 수입차 딜러사는 할인율을 줄이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차종별로 두 자릿수 할인을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판촉에 나섰던 벤츠 딜러사는 공급이 부족해지자 할인 혜택을 거의 없앴다. BMW 딜러사도 차종에 따라 10% 이상이었던 할인율을 5% 내외로 줄였다. 폐지 목소리도 적잖아 일부에서는 이참에 승용차에 부과되는 개소세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소세는 사치품에 한해 세금을 거두기 위한 취지로 1977년 제정됐다. 자동차는 물론 에어컨, 냉장고 등에도 부과됐다. 이후 에어컨, 냉장고 등의 전자제품에서는 폐지됐지만, 자동차에는 여전히 부과되고 있다. 자동차 역시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개소세를 부과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국민 2명 중 1명은 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동차 개소세가 국산차와 수입차에 대해 차별적으로 과세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행 자동차 개소세는 최종 소비단계가 아닌 유통 중간단계에서 부과되는데, 국산차는 '제조장 반출 시', 수입차는 '수입신고 시'를 과세시기로 정하고 있다. 이에 국산차는 판매관리비·영업마진 등을 포함한 출고가격을 기준으로 개소세가 부과되는데, 수입차는 과세표준에 판매관리비·영업마진 등이 제외돼 상대적으로 과세혜택을 받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승용차 개소세를 차량 출고 기간 및 소비 진작과 관계없이 점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승용차는 더는 사치품의 개념이 아닌 일상생활품"이라며 "수십 년이 지난 개념을 적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다. 개소세 인하를 연장하다가 개편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02 07:00
경제

완성차, 여름 휴가철 맞아 판매 전쟁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판촉행사에 돌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주요 차종 약 1만대를 대상으로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 할인율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3~5%, 벨로스터(N 제외) 10%, i30 5%,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 3~5%, 코나(하이브리드·전기차 제외) 4%, 투싼 5%, 구형 싼타페 5~7% 등이다. 또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3~10%, 코나 일렉트릭 3~8%의 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더 뉴 싼타페는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20만원 한정 계약금 특별 지원에 나선다. 기아차는 K3, 스포티지, 니로HEV, 카니발 등 인기 10개 차종에 대해 최대 10%의 페스타 할인 혜택 또는 36개월의 할부 기간 1%의 특별 저금리 혜택을 선착순 5000명에게 제공한다. 차종별 할인 혜택은 모닝 기본 할인 20만원 및 페스타 할인 2~3%, K3 기본 할인 30만원 및 페스타 할인 2~3%, 스포티지 기본 할인 50만원 및 페스타 할인 3~4%, 레이·쏘울·스토닉페스타 할인 2~4%, K7·니로HEV 페스타 할인 2~3%, 스팅어 기본 할인 1.5% 및 페스타 할인 6.5~8.5%, 카니발 기본 할인 3% 및 페스타 할인 1~3% 등이다. 쌍용차는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제품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부담을 덜어 주는 최대 1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G4 렉스턴 구매 시 최대 270만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무이자할부도 진행한다. 선수금 걱정 없이 36개월 이용 가능하며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할부 구매 시에는 자동차용 코일 매트를 지급하며 3.9% 할부를 이용하면 프리미엄 블랙박스와 틴팅, 차박텐트세트로 구성된 쿨서머 기프트 패키지가 무상 제공(최대 150만원 할인 선택 가능)된다. 한국GM은 SUV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캠핑 아이템을 제공한다.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구매자에게는 자동차용 그늘막을 제공하며 트래버스 구매 시에는 캠핑 및 차박에 용이한 에어매트를 추가로 선물한다. 르노삼성은 XM3를 할부로 구매하는 소비자에 대해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개념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36개월 금리 4.9% 또는 48/60개월 금리 5.5%에 이용할 수 있다. 중형 SUV QM6 구매자는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매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16 07:00
경제

'코로나19 타격' 완성차, 현금 지원에 비대면 할인도…"지금이 구매 적기"

우려가 현실이 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2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사상 초유의 공장 전면가동 중단까지 벌어지는 등 생산이 원활치 않았고,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한 탓이다. 이에 업계는 전화나 온라인 상담고객에게 추가 할인을 해주는 등 비대면 판매를 확대하고, 이달에 최대 8%의 할인 혜택 조건을 내거는 등 사활을 건 마케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잔인한 2월…금융위기 후 11년 만에 최악 4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사의 2월 내수 판매실적은 총 8만1722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서도 18.0% 줄었다. 이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1월 이후 11년여 만에 최저치다. 올해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었던 관계로 2월 영업일 수가 지난해보다 사흘 이상 길었음에도 불구,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로 가동 중단이 잇따른 영향도 있었다. 현대차의 경우 2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4% 감소한 3만929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대부분의 차종 판매가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아반떼·싼타페 등은 판매가 반 토막 났다. 수요가 많은 팰리세이드조차 생산 차질 여파로 판매가 줄었다. 인기 차종인 신형 그랜저도 구형이 팔리던 지난해 2월 대비 판매가 2.2% 감소한 7550대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2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공장 총생산 손실은 약 8만대 수준이며 향후 최대한 만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역시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2월 국내 판매실적은 2만868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7%나 줄었다. 인기 차종인 K5(4349대)와 K7(2851대)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6.0%, 28.1% 증가했으나 다른 차종들은 부진했다. K5와 K7 역시 한창 인기를 끌던 1월에 비해서는 각각 46.0%, 27.6% 줄며 기세가 한풀 꺾였다. 기아차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2월 국내 공장 생산 차질이 4만대에 달했다. 향후 특근 및 가동률 상향을 통해 1분기 내 어느 정도 만회하고 상반기 내로 대부분을 만회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는 완성차 5사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2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2.7% 감소한 5100대에 그쳤다. 완전변경 이전 모델과 비교한 코란도(1123대, 352.8%↑)를 제외한 모든 차종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로 9일간 평택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으며 그 여파가 판매실적에 반영됐다. 르노삼성차도 2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5.4% 감소한 3673대를 파는 데 그쳤다. SM3, SM5, SM7 등 노후 차종들이 단종됐고, 주력 차종 중 하나인 SM6도 31.1%나 판매가 줄었다. 그나마 QM6가 LPG 모델 인기에 힘입어 15.0% 증가한 2622대의 판매실적을 올린 게 위안이다. 한국GM은 완성차 5사 중에서는 그나마 판매 감소폭이 가장 작았다.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4978대의 판매실적을 2월 내수 시장에서 올렸다. 대부분의 차종이 두 자릿수 판매 감소를 했지만 지난달 출시된 신차 트레일블레이저가 608대 판매되면서 감소폭을 완화해줬다. 할부·현금 지원에 비대면 할인까지…사활 건 마케팅 유례없는 위기에 업계는 일제히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쌍용차는 이달에 전화·온라인 사전상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 모델 1.5% 우대할인 혜택(렉스턴 스포츠&칸 1%)을 제공한다. 정부의 개별소비세(개소세) 감면 혜택(3.5%)까지 더하면 개소세 5%(렉스턴 스포츠&칸 4.5%)를 전액 지원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차량 가격은 최소 73만원부터 최대 143만까지 낮아진다. 이와 함께 코란도·티볼리·G4 렉스턴 구매 시 10년·10만㎞ 보증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길 꺼리기 때문에 일선 영업현장을 돕기 위해 이 같은 대안을 내놨다"며 "현재 사실상 내방 고객이 없는 상태라 전화나 온라인 상담이 마케팅활동의 전부"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달 공격적인 할인 및 저금리 할부 정책을 내놨다. 기아차는 이달 쏘렌토 구형 모델을 최대 8% 할인한다. 신형 쏘렌토에 대한 사전계약을 이미 한 만큼 파격적인 할인율을 내건 것이다. 또 카니발은 최대 200만원, 스포티지는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현대차도 이달에 개소세 일부 면제를 지렛대로 활용해 아반떼·쏘나타·코나·싼타페 등 4개 인기 차종을 2~7% 할인한다. 특히 신형 출시를 앞둔 아반떼는 1.5%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를 출시하는 르노삼성은 차량 잔가율(구매가격 대비 잔존가치 비율)을 보장하는 할부 상품을 내놨다. XM3를 구매한 고객이 1년 이내 판매할 경우 구매가 대비 최대 70%를 보장해준다. 또 이달 SM6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GDe트림은 최대 244만원, LPe트림은 최대 245만원 현금할인 해준다. 한국GM은 아예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수금과 이자를 없애 월납임금을 최소화한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가 주인공. 무이자 할부 기간은 스파크·말리부(2.0 터보, 디젤)·이쿼녹스 36개월, 카마로 SS 50개월, 볼트 EV 60개월이다. 무이자 할부를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일반 할부에 차량 가격 일부를 지원한다. 차종별 혜택 폭은 스파크 100만원, 말리부(2.0 터보·1.6 디젤) 180만원, 이쿼녹스 7%, 카마로 SS 10%, 볼트 EV 3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완성차 업체의 혜택 규모를 볼 때 3월은 차량 구매의 적기"라며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차량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이 움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5 07:00
경제

현대차, 최대 7% 할인…3월 특별 구매 혜택 실시

현대자동차는 주요 인기 차종 약 1만1000대를 최소 2%에서 최대 7%까지 할인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개별소비세율 인하에 따라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아반떼·쏘나타·코나·싼타페 총 4개 차종을 이날 차종별 한정 수량 약 1만1000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각 영업점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각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아반떼 5~7%, 쏘나타 3~7%, 코나 2~7%, 싼타페 4~7%이며, 아반떼의 경우 1.5%의 저금리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세부 할인 금액 및 대상 차종 유무 등 기타 문의사항은 현대차 전국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정책에 발맞춰 고객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3.02 12:05
경제

자동차도 '코세페'…최대 20% 할인에 무이자 할부

완성차 업계가 이달 국내 최대 관광·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업체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해주고 무이자 할부와 더블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코세페 기간 승용·RV·상용 등 9개 차종 1만6000대에 대해 3∼10% 할인 혜택을 주고, 5개 상용차는 최대 20%를 깎아주는 연례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차량별 할인율은 엑센트 7∼10%, 벨로스터 10%, 아반떼 5∼7%, 쏘나타 3∼7%, 그랜저 10%, 그랜저 하이브리드 6∼8%, 코나 5∼7%, 투싼 3%, 싼타페 3∼5% 등이다. 이에 따라 차종별 주력 트림 기준으로 엑센트는 최대 15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아반떼 133만원, 쏘나타 189만원, 그랜저 350만원, 그랜저 하이브리드 312만원, 코나 168만원, 투싼 84만원, 싼타페 180만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현대차의 이번 할인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선착순 계약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한정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기아차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오는 29일까지 차량 가격을 최대 10% 할인해주고 무이자 할부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차종별 할인율은 모닝 4∼7%, 레이 2∼5%, K3 3∼6%, K5 가솔린 7∼10%, 스토닉 2∼4%, 스포티지 3∼7%, 쏘렌토 4∼7%, 카니발 2∼5% 수준이다.금액으로 환산하면 주력 트림 기준으로 카니발은 최대 180만원, 쏘렌토는 230만원, K5 가솔린은 260만원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아차는 인기차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 및 더블 캐시백 등 혜택도 제공한다.르노삼성차 역시 이달 신차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준다.2020년형 SM6 GDe·TCe 구매 고객에게는 옵션·용품·보증연장 등 구입비(최대 250만원 상당)나 최대 200만원 할인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TCe 모델을 사면 여기에 200만원의 특별 할인과 재고 할인 80만원을 더해 최대 530만원의 혜택을 준다. 36개월 할부 구매 시 0.9%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할부 원금과 기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더 뉴 QM6는 구입비나 현금 50만원 혜택을 준다. 구입비 규모는 GDe 모델은 150만원 상당, LPe와 dCi 모델은 100만원 상당이다. 일부 재고 차량은 최대 150만원 할인 혜택을 주고 5년 이상 노후차 교체 시 20만원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밖에 쌍용차는 11월 한 달간 정상가의 최대 10% 할인, 0.9% 저리 할부 등을 제공하는 할인 행사를 한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차량에 대해 최대 15% 할인 또는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1.07 07:00
연예

최대 350만원↓…완성차, 2월에도 할인 혜택 풍성

국내 완성차 업계가 2월 특별 할인에 나섰다. 경기 둔화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할인율을 높이고, 무이자 할부 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가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에서다.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에 중형 세단 '쏘나타'를 최대 20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현대차가 쏘나타 차값을 200만원 이상 낮춘 것은 작년 10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이후 처음이다.현대차는 또 엑센트 20만원·i30 80만원·벨로스터 140만원 등 인기 모델의 할인 폭을 더 높였다.기아자동차는 중형 세단 'K5'의 최대 할인액 130만원을 내걸었다. K7은 50만원, 경차 모닝은 40만원, 한창 인기가 좋은 K3도 20만원을 할인해 판매한다.이들 차종은 할인액을 줄이는 대신 0.5% 저금리 할부를 택하는 방법도 있다. 스포티지와 모하비·카니발 등 레저용차(RV)도 20만원씩 할인해 준다.한국GM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의 최대 할인 금액을 350만원으로 높였다. 작년 6월 이쿼녹스 출시 이후 가장 높은 할인 금액이다.또 신입생·졸업생·신규 입사자·신혼 부부 등 9가지 유형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파크·말리부·트랙스 차량 구매 시 최대 3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쌍용자동차도 이달에 일부 모델을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해 주는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차종별로 할인은 G4 렉스턴 100만원·코란도 투리스모 150만원·코란도 C 100만원·티볼리 브랜드 50만원 등이다. 티볼리 브랜드는 오는 16일까지 구매하면 20만원을 할인해 준다.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에 현금 또는 할부 구매 시 SM6 50만원, QM3·클리오 30만원, SM3·SM5·SM7·QM6 디젤 20만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5년 이상 지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QM3와 클리오를 구매하면 추가로 30만원을 지원해 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2.07 07:00
경제

완성차 5사, 두 달 연속 감소세…한국GM은 내수 40% 급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으로 전체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나타냈다.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판매는 총 76만296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내수는 14만342대로 3.1%, 수출은 62만2625대로 14% 각각 감소했다.현대차는 국내 6만3895대, 해외 35만904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42만2940대를 판매했다. 다만 국내 판매는 주력 차종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 공장 수출 9만3660대, 해외 공장 판매 26만53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35만9045대를 기록했다.기아차는 국내 4만9027대, 해외 21만61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25만964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레저용차량(RV)이 판매를 이끌어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17.6% 줄었다.한국GM은 4만254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9.8% 줄어들었다. 내수 판매는 1만3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0%가 줄었고, 수출은 3만2194대로 10.1% 감소했다. 업계는 한국GM의 내수 부진 원인으로 신차 부재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한국 철수설을 꼽고 있다.르노삼성차는 내수 8302대, 수출 1만7457대 등 2만575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33.9% 감소했으나, 수출은 34.4% 증가해 내수 감소분을 상쇄했다.쌍용차는 내수 8769대, 수출 3313대 등 1만208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7.5% 줄었고, 수출도 22.1% 감소했다.두 달 연속 판매가 감소세를 보이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막판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연말 파격 할인 공세에 나섰다.현대차는 최대 230만원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반떼·쏘나타·그랜저·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 등 6개 차종을 대상으로 60만~230만원을 할인해 준다.기아차는 차종별로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연중 최대 규모의 판촉으로 선착순 2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모닝은 9%, 레이 7%, K3 12%, K5 최대 7%, 스포티지 5%, 쏘렌토 3% 등 차종에 따라 최대 적용 할인율이 상이하다.내수 판매가 급격히 떨어진 한국GM은 쉐보레 차종별로 최대 15% 할인을 준비했다. 이달 할인으로 신형 크루즈는 취득세, 유류비 지원 등 최대 2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말리부와 트랙스, 스파크는 100만원 현금 할인 또는 각각 11%, 15%, 14% 할인을 받을 수 있다.쌍용차 역시 취득세 지원과 최대 12% 할인 카드를 들고 나왔다. G4 렉스턴을 제외한 RV 전 모델의 취득세를 5~7% 지원하며, 모델별로 7~12%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르노삼성은 QM6와 SM6, QM3에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각각 최대 300만원, 250만원,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안민구 기자 2017.12.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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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 100만대 기념 할인 이벤트 실시

기아자동차가 경차 모닝의 국내판매 100만대 달성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모닝 100만대 돌파 기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04년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모닝은 3세대에 걸쳐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국내 대표 경차모델이다. 지난 10월까지 국내 누적판매대수 99만4686대를 기록 중이다. 모닝이 출시 이후 월 평균 6000대 가량의 판매실적을 이어온 만큼 이 달 국내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모닝 국내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원하며, 모닝(5000대)과 레이(700대) 구입 고객들에게 특별한정조건(모닝 7~9%, 레이 5% 할인율 적용)과 모닝No.1 특별할인(모닝 40만원, 레이 20만원) 중 한 가지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기아차는 기존에 경차를 보유하고 있던 고객과 첫 차를 구입하려고 하는 고객들을 위해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이 마감될 때까지 진행되며, 할인 조건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기아차 홈페이지 또는 기아차 판매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고객들이 할부 기간과 유예율은 물론 선수율과 금리까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내 맘대로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 맘대로 할부 프로그램’은 고객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48개월 중 6개월 단위로 할부 기간을 설정하고 최소 1%에서 최대 70% 중 1% 단위로 유예율을 정한 뒤 0%, 10%, 20% 중에서 선수율을 선택하면 이에 따라 2.5%(20% 선택 시), 3.5%(10% 선택 시), 4.5%(0% 선택 시)의 금리를 각각 적용 받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모닝 베이직플러스 A/T 모델(가격 1075만원)을 48개월 할부, 유예율 70%로 설정한 경우 4.5%(선수율 0%) 금리 적용 시 10만1000원, 3.5%(선수율 10%) 적용 시 6만9000원, 2.5%(선수율 20%) 적용 시 매달 4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또한 기아차는 11월 모닝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스위트홈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품은 다이슨 V8 무선진공청소기(2명), 다이슨 공기청정기 퓨어쿨(3명),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기(15명), 양키캔들 허리케인 워머세트(180명) 등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유용한 제품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4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모닝이 올 연말 국내에서 100만대 판매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모닝 국내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하고, 고객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1월 이벤트를 다채롭게 구성한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KIA타이거즈의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선착순으로 출고 차량 1만1000대에 최대 12%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차종별 할인율은 모닝 최대 9%, 레이 최대 5%, K3 최대 12%, K5 최대 7%, K7 최대 5% 등이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11.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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