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연예일반

[차트클릭] 피프티 피프티→(여자)아이들, 5월도 이어진 여풍(女風)

올봄을 뜨겁게 달궜던 걸그룹 열풍이 여름의 초입까지 이어지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를 시작으로 아이브, 르세라핌, 에스파, (여자)아이들 등 걸그룹들은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며 대중음악 팬들의 플레이리스트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피프티 피프티는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0위에 오르며 10주 연속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주 K팝 걸그룹 최장 ‘핫 100’ 차트 진입 기록을 경신한 후 그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또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9위를 기록하며 톱10에 재진입해 10주 이상 차트인에 성공했다.‘큐피드’는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멜론, 지니 기준 지난 1일 일간 차트 11위에 오른 것은 물론 5월 월간 차트에서 40계단 이상 상승한 17위, 16위에 안착하며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1일 발매한 ‘언포기븐’(UNFORGIVEN)과 동명 타이틀곡으로 두 달 연속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스포티파이 글로벌 ‘주간 톱 송’(5월 26일~6월 1일)에 4주 연속 진입하며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도 장기 흥행 궤도에 올랐다.후속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의 역주행도 눈에 띈다. 해당 곡은 멜론 기준 지난 1일 일간 차트 17위에 올랐으며 스포티파이 기준 한국 10위를 비롯해 총 6개 국가/지역 ‘주간 톱 송’에 이름을 올렸다. 진입한 모든 국가/지역 차트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15일 한발 늦게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 (여자)아이들 역시 국내외 차트에서 이름을 빛내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아이 필’(I feel)은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4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발매한 ‘아이 러브’(I love)보다 30계단 이상 상승한 수치다.‘아이 필’의 타이틀곡 ‘퀸카(Queencard)’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톱100 차트에 12위로 진입한 데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더니 에스파의 ‘스파이시’(Spicy)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8일 연속 왕좌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수록곡 ‘알러지’(Allergy) 역시 20위권 내 꾸준히 자리하고 있어 음원 강자의 저력을 입증했다.가요계에 거센 여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04 08:00
연예일반

[차트클릭] 이펙스·ATBO·더윈드, 4~5세대 보이그룹의 빛나는 활약

보이그룹의 활약이 늦봄을 물들였다. 지난달 이펙스의 컴백을 시작으로 이달 가요계에 힘찬 첫발을 내디딘 더윈드의 데뷔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은 국내외 차트를 휩쓸고 있다.이펙스는 지난달 26일 다섯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을 발매하며 6개월의 공백을 깼다. 첫 이별을 겪는 소년들의 성장통을 다루며 한층 깊어진 스토리를 전한다.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사랑의 서 챕터 2. 성장통’은 발매 후 일주일간 10만 6000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이펙스의 자체 최고 기록으로 탄탄한 시리즈로 세계관을 넓혀가고 있는 이펙스의 음악적 성장을 실감케 했다.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진행 중인 댄스 챌린지에 비투비 이민혁, 몬스타엑스 형원, 우주소녀 다영 등이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ATBO는 지난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비상’(The Beginning: 飛上)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넥스트 투 미’(Next to Me)는 비상을 향한 ATBO의 다짐을 담아낸 올드스쿨 뉴잭스윙 장르의 곡이다. 자유로움이 묻어나는 가사에서는 더 높이 비상할 ATBO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넥스트 투 미’를 통해 전작과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며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끈 ATBO. ‘넥스트 투 미’는 팬들의 호평에 힘입어 발매 한 시간 만에 멜론, 지니 등 국내 음원사이트 최신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약진을 보였다. 평균 나이 만 16.3세로 보이그룹 중 최연소 멤버를 보유한 타이틀로 데뷔 전부터 이목을 끌었던 더윈드. 이들은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비기닝 : 더 윈드 페이지’(Beginning : The Wind Page)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타이틀곡 ‘아일랜드’(ISLAND)는 중독성 강한 후렴 멜로디 위에 ‘우리가 꿈꾸던 그곳’, ‘그곳이 바로 우리 무대’ 등의 가사로 희망찬 메시지를 풀어낸 곡이다. 청량하면서도 힘 있는 안무는 K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아일랜드’ 뮤직비디오에는 다국어 댓글이 이어졌으며 유튜브 등 플랫폼에는 다양한 국적의 팬들의 리액션 영상이 업로드됐다.더윈드를 향한 해외 팬들의 관심은 차트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16일 아이튠즈에 따르면 ‘비기닝 : 더 윈드 페이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3개 지역 톱 앨범 차트 톱5에 이름을 올렸으며 ‘아일랜드’는 태국 톱 싱글 차트에 진입해 더윈드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입증했다.음반은 물론 음원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펙스, ATBO, 더윈드가 어떤 행보로 또 한 번 대중의 마음을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20 13:00
연예일반

[차트클릭] 국내외 팬심 사로잡은 르세라핌·피프티 피프티

제대로 터졌다. 그룹 르세라핌과 피프티 피프티가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5일 오전 7시 멜론 TOP100 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언포기븐’(UNFORGIVEN)이 3위,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가 27위다.지난 1일 발매된 ‘언포기븐’은 세상이 정한 룰에서 벗어나 르세라핌만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영화 ‘석양의 무법자’ 메인 테마 OST를 샘플링하고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나일 로저스(Nile Rodgers)가 기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언포기븐’은 발매 후 한 시간 만에 해당 차트 5위로 진입했다. 이어 3위까지 올라 현재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르세라핌은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도 높아진 위상을 과시했다. 스포티파이 2일 자 차트에 따르면 ‘언포기븐’은 21개 국가/지역 ‘일간 톱 송’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글로벌 ‘일간 톱 송’ 차트에서는 전날보다 23계단 상승한 48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세운 자체 최고 기록을 넘어선 수치로 르세라핌의 가파른 성장세를 엿볼 수 있다.한편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무의식적으로 의존하던 큐피드에서 벗어난 네 소녀의 성장 과정, 그 시작을 보여주는 곡이다. 수동적이었던 소녀들이 주체적으로 바뀌며 두려움을 이기고 변화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큐피드’는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먼저 두각을 드러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00위로 진입한 ‘큐피드’는 이후 6주 연속 차트인은 물론 꾸준한 순위 상승을 보였다. 해당 차트에서 6주 연속 순위가 상승한 K팝 그룹은 피프티 피프티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최초의 기록을 썼다.피프티 피프티는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에서도 서서히 빛을 보고 있다. 발매 당시 1000위 밖에 머물던 ‘큐피드’는 입소문을 타고 점차 순위가 상승, 지난 3월 24일 일간 차트 800위권 대로 올라왔다. 이후 꾸준한 순위 상승을 통해 지난 3일 26위에 오르며 피프티 피프티의 저력을 입증했다.국내외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며 4세대 걸그룹 열풍을 이끄는 르세라핌과 피프티 피프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5.05 10:30
연예일반

[차트클릭] 지민·투바투 등 K팝, 美 빌보드 점령

K팝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미국 빌보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K팝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은 물론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까지 그 영향력을 넓히며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방탄소년단 지민은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 번째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신기록을 세웠다. ‘페이스’는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지민이 느낀 진솔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지민은 ‘페이스’로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는가 하면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핫 100’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라이크 크레이지’는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빌보드에서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빌보드가 지난 5일(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4월 8일 자)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1월 발매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이름의 장: 템테이션’(이름의 장: TEMPTATION)은 ‘빌보드 200’ 72위를 차지, 지난 2월 11일 자 해당 차트 1위로 진입한 이래 9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해당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0위를 기록했다. 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티스트 100’ 50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인 그룹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엔믹스는 지난달 20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엑스페르고’(expérgo)로 빌보드의 문턱을 넘어섰다. ‘엑스페르고’는 8일 자 ‘빌보드 200’ 122위를 비롯해 ‘히트시커스 앨범’ 2위, ‘월드 앨범’ 5위 등 총 9개 부문에 랭크인했다. 이로써 엔믹스는 데뷔 약 1년 만에 빌보드에 첫 입성해 K팝 신예의 저력을 인정받았다.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활동을 통해 배우고 얻은 것들이 정말 많다. 이를 토대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성장할 테니 잘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많은 분이 점점 우리의 믹스 팝(MIXX POP)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도 엔믹스만의 노래와 무대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며 더 빛날 미래를 약속했다. 피프티 피프티 역시 데뷔 4개월 만에 ‘핫 100’에 이름을 올리며 올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앨범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로 지난달 11일 ‘글로벌 200’ 106위,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12위 등에 오르더니 메인 차트까지 뚫었다.피프티 피프티는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핫 100’ 100위로 데뷔하며 역대 K팝 그룹 중 가장 빠르게 빌보드 메인 차트에 진입한 그룹이 됐다. 또한 8일 자 ‘핫 100’에는 6계단 상승한 94위에 안착하며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지난 2012년 싸이가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를 밟은 후 8년 뒤인 2020년 방탄소년단이 ‘핫 100’ 정상에 올라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K팝 아티스트들은 꾸준히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제는 빌보드에서 K팝이 없는 그림은 상상할 수 없게 됐다.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앞세워 빌보드의 허들을 낮추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8 14:00
연예일반

[차트클릭] 아이브·빌리·엔믹스, 4세대 걸그룹의 뜨거운 봄

4세대 걸그룹 대전이 3월을 뜨겁게 달궜다. 봄바람과 함께 컴백한 그룹 엔믹스, 빌리부터 컴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아이브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이들은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아이브는 지난달 2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프리 릴리즈곡 ‘키치’(Kitsch)를 발매했다. 해당 곡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면서도 화려하게 빛나는 아이브의 ‘자기소개’와 같은 곡.‘키치’는 발매 후 두 시간 만에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오르는 데 이어 일간 차트 1위까지 차지하며 아이브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정상을 지키던 뉴진스의 ‘디토’(Ditto)가 100회 1위라는 대기록 수립을 막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그런가 하면 ‘키치’는 미국 빌보드 핫 트렌딩 송즈 주간 차트 9위, 중국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QQ뮤직 K팝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며 아이브의 글로벌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키치’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아이브에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빌리는 지난달 28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the Billage of perception: chapter three)로 자체 기록을 쏟아냈다.해당 앨범은 발매 당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종합 1위에 올랐으며 리얼-타임 한터차트의 피지컬 앨범 차트 1위도 등극했다. 이에 빌리는 발매 1일 차 음반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 이들의 최종 초동 기록에 이목이 쏠렸다.또한 해당 앨범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에 역대 최고 순위인 8위로 진입한 데 이어 전 세계 12개 국가/지역 K팝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대세의 진가를 확인시켰다.그런가 하면 타이틀곡 ‘유노이아’(EUNOIA)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으며 나흘째인 1일 오전 조회수 1500만 뷰를 넘어서며 빌리의 글로벌 성장세를 증명했다. 지난 달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엑스페르고’(expérgo)를 발매한 엔믹스 역시 커리어 하이 행진을 이어가며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다.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믹스팝으로 차별화를 꾀해왔던 엔믹스가 이번에는 대중성까지 잡은 것.해당 앨범은 한터차트 기준 초동 판매량 63만811장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작인 ‘애드 마레’(AD MARE), ‘엔트워프’(ENTWURF) 초동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음원 성적 역시 상승세를 탔다.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는 발매 당일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컴백 청신호를 켰다. 또한 멜론 톱100 차트 99위로 진입해 꾸준한 상승을 보이더니 1일 오전 30위권까지 올랐다.엔믹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달 29일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에서 이번 주 챔피언송 주인공이 되며 데뷔 11개월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게 됐다.기존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물론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등 존재감을 빛낸 아이브, 빌리, 엔믹스가 또 어떤 행보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2 09:00
연예일반

[차트클릭] 방탄소년단, 솔로 활동도 월드클래스..제이홉·지민, 나란히 독주

솔로여도 클래스는 영원하다. ‘군백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솔로곡을 발표한 제이홉과 지민이 심상치 않은 차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월드스타’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 제이홉 ‘on the street’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지난 3일 솔로 디지털 싱글 ‘온 더 스트리트’를 공개했다. ‘온 더 스트리트’는 제이홉이 직접 작사·작곡한 로파이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제이홉은 이 노래에 ‘거리’에서 시작된 아티스트의 꿈과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복합적인 의미를 담았다. 힙합계 슈퍼스타 제이 콜이 피처링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성과는 놀라웠다. ‘온 더 스트리트’는 발표 직후 전 세계 8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60위를 차지했다.제이홉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 진입한 건 이번이 4번째로, 2019년 ‘치킨 누들 수프’(81위), 지난해 7월 발매한 ‘모어’(82위), ‘방화’(96위)에 이어 자체 최고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방탄소년단(26곡), 블랙핑크(9곡), 싸이(5곡)에 이어 한국 가수 4번째 최다 진입이기에 더욱 뜻깊다.이 외에 영국 오피셜 차트(집계 기간 3월 10~16일)에서 ‘톱100’ 차트 37위에 오르며 전 세계에 제이홉의 음악성이 인정을 받고 있다. ◇ 지민 ‘FACE’방탄소년단 지민은 지난 24일 솔로 앨범 ‘페이스’를 발매했다. ‘페이스’는 지민이 데뷔 10년 만에 발매하는 첫 솔로 앨범으로, 지난 17일 선공개된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를 비롯해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등 총 6곡이 담겼다. 지민은 앨범의 기획 단계부터 곡과 뮤직비디오 등 작업 과정 전반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민은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을 ‘페이스’에 담아냈다. 화려한 삶 이면의 쓸쓸함과 방황을 음악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거쳤다는 설명이다.지민의 첫 솔로 도전은 그야말로 대성공이다. 먼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에 6개의 곡을 모두 차트인시켰으며, 2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선공개곡 ‘셋 미 프리 파트2’로 트와이스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방송 불참에도 이룬 성과였다.해외 팬들의 반응은 더욱 열광적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25일 오전 9시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111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페이스’ 앨범 또한 이날 오전 9시까지 스페인, 멕시코, 그리스 등 전 세계 63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민은 ‘페이스’ 발매 당일 미국 NBC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신다면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음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5 12:18
연예일반

[차트클릭] 온유·카이·지민, 3월 가득 채우는 男 솔로 아티스트 저력

남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3월 가요계를 채우고 있다.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매력으로 돌아온 이들은 전 세계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는 지난 6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써클’(Circle)을 발매했다. 동명 타이틀곡 ‘써클’(O)에는 다르지만 비슷한 모양으로 매년 돌아오는 계절처럼 각자가 겪는 좋고 나쁜 일들이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 닮아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음반은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30개 지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까지 차지했다. 타이틀곡은 지난 16일 발표된 10주 차(3월 5일~3월 11일) 써클차트에서 다운로드, BGM차트 1위에 랭크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엑소 카이는 지난 13일 세 번째 미니앨범 ‘로버’(Rover)를 발매했다. 동명 타이틀곡 ‘로버’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로운 ‘방랑자’가 되자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로버’는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0개 지역 1위에 올랐다. 여기에 한터차트, 써클 리테일 앨범 차트 등 국내 음반 차트에서 일간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및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솔로 남성 아티스트 바람에 힘을 보탰다. 오는 24일 첫 번째 솔로 앨범 ‘페이스’(FACE) 발매를 앞두고 지난 17일 선공개한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로 호성적을 거뒀다.셋 미 프리 파트.2는 18일 오전 9시 기준 전 세계 11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다수의 국가/지역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했으며 18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1385만 뷰를 넘겼다.솔로 활동을 통해 그룹 활동 당시 선보였던 모습과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온유, 카이, 지민. 3월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이들이 또 어떤 기록을 세워나갈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9 09:15
연예일반

[차트클릭] 이것이 중소의 기적?¨스테이씨·피프티 피프티·하이키, 한계 없는 상승세

중소의 기적이 이런 것일까? 중소 기획사가 선보인 그룹 스테이씨, 피프티 피프티, 하이키가 국내외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스테이씨는 지난달 14일 발매한 네 번째 싱글앨범 ‘테디 베어’(Teddy Bear)와 동명 타이틀곡 ‘테디베어’로 국내 음원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타이틀곡 ‘테디베어’는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 메시지를 담은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스테이씨는 그룹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당당하고 키치한 ‘틴프레시’(하이틴+프레시)를 다시 한번 앞세워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가 돋보이는 챌린지의 인기까지 더해져 ‘테디 베어’ 열풍은 더욱 거세졌다.‘테디 베어’는 발매 12일 만인 지난달 26일 멜론 TOP100 차트 10위권 내 오르는가 하면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 세븐틴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를 제치고 4위에 안착했다. 이에 스테이씨가 부동의 1~3위를 지키고 있는 뉴진스를 넘어서며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트랙트 소속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앨범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로 해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해당 앨범은 발매 3일 만에 10개국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3월 11일 자)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데뷔 110일 만에 빌보드 내 차트에 진입한 걸그룹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 셈이다.특히 ‘더 비기닝: 큐피드’는 뉴진스의 ‘OMG’, 방탄소년단 진의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과 함께 해당 차트에 오르며 피프티 피프티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하이키는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음원사이트 차트에서 피어나고 있다. 지난 1월 5일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로즈 블러썸’(Rose Blossom)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대중의 입소문을 타고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발매 당시 1000위 밖을 맴돌며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발매 18일 만인 지난 1월 23일 멜론 일간 차트 887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위 권 안에 안착했다. 이후 계단식 상승을 보이며 TOP100에 진입, 지난 9일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26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뿐만 아니라 한터차트가 제공하는 ‘리얼-타임 한터 차트’(Real-time Hanteo Chart) 피지컬 앨범 차트 부문에서 초동이 아닌 발매 6주 차에 이례적으로 1위를 기록하며 ‘4세대 신흥 걸그룹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중소 기획사에서 선보이는 많은 아이돌 그룹이 자본적인 한계로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럼에도 자본을 뛰어넘는 좋은 음악과 기획력은 분명 대중의 마음에 닿는다. 이를 제대로 입증한 세 그룹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12 10:00
뮤직

[차트클릭] 2월 음원 차트, 4세대 걸그룹 점령..솔로는 윤하·태양 강세

2023년 2월 음원 차트의 TOP10은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등 4세대 걸그룹이 접수했다. 이중에서도 뉴진스는 1위부터 3위까지 줄 세우기에 성공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솔로 가수로는 역주행의 신화 윤하와 빅뱅 태양이 두각을 나타냈다. # 1~3위, 뉴진스 ‘디토’·‘OMG’·‘하이프 보이’ 2월 한 달 동안 집계된 멜론의 월간 차트에 따르면 뉴진스의 ‘디토’(Ditti)가 1위, ‘OMG’가 2위, ‘하이프 보이’(Hype boy)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어텐션’(Attention)이 7위에 오르며 뉴진스는 무려 4곡을 TOP10 안에 안착시켰다.1월 공개된 뉴진스의 첫 번째 싱글앨범 ‘OMG’ 수록곡 ‘디토’는 지난해 12월 선공개돼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이는 멜론 서비스 시작(2004년 11월) 이래 최초 기록으로,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신인그룹이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긴다. ‘디토’에 힘입어 타이틀곡 ‘OMG’ 또한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또 공개된 지 6개월이 지난 ‘하이프 보이’와 ‘어텐션’도 10위 안에 들었다. 두 곡은 지난해 8월 공개된 뉴진스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이다. ‘하이프 보이’는 SNS상에 누군가 길을 가는 사람에게 말을 걸면 뜬금없이 “뉴진스의 ‘하이프 보이’요”라고 답하며 춤을 추는 밈이 퍼지면서 돌풍이 일기도 했다. 이같이 뉴진스의 무서운 질주는 아이돌로서의 인기 뿐만 아니라 대중성을 등에 업은 ‘국민 가수’로 거듭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 4위, 윤하 ‘사건의 지평선’지난해 3월 발매된 윤하의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은 드라마 같은 역주행 신화를 쓴 곡이다. 공개 직후 180위로 진입하며 큰 화제를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유튜브와 SNS에 공개된 윤하의 라이브 무대 영상 등을 통해 조금씩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발매 6개월 만에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더니 단숨에 상위권에 오르며 발매 1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 롱런 중이다. 순전히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이룬 쾌거다.‘사건의 지평선’은 데뷔 초 윤하의 음악을 생각나게 하는 익숙한 사운드와 끝을 아름답게 마주하고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로 특히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역주행 이후 윤하는 한 방송에서 “할 일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내 시대가 다시 오는 것 같다. 한 15년 뒤를 보고 또 열심히 가겠다”며 노래를 넘어선 삶의 희망을 대중에게 안기기도 했다. # 5위, 태양 ‘바이브’빅뱅 멤버 태양이 2017년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발매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한 ‘바이브’(VIBE)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피처링에 참여한 노래다. ‘바이브’는 사랑의 조화로움 속 피어나는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을 풀어낸 곡으로, 과거 빅뱅 전성기의 음악을 떠오르게 하는 스윙 장르로 시작된다. 발매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의 상위권 차트에 진입했으며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바이브’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역대급 만남이 성사된 태양과 지민의 시너지에 있다. 태양 특유의 알앤비 창법과 지민의 정체성과 같은 가성, 여기에 춤 포지션의 두 멤버가 자랑하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6위, 르세라핌 ‘안티프래자일’르세라핌은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향해 두려움 없이 나가겠다’는 음악적 메시지를 내세운 그룹이다. 지난해 5월 공개된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와 같은해 10월 발매된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까지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콘셉트로 독보적인 걸크러시 그룹으로 떠올랐다.이 중에서도 ‘안티프래자일’의 상승세는 범상치 않다. 멜론에서 19주 연속 TOP10에 올랐으며, 해외 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다. 미국 빌보드 차트는 19주 연속 진입,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주간 톱 송은 18주 연속 차트인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17주 연속 글로벌 차트에 진입했다. # 8위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지난 2021년 데뷔곡 ‘일레븐’(ELEVEN)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걸그룹으로 떠오른 아이브는 지난해 8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켰다. ‘애프터 라이크’는 발매 22일 만에 국내 모든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올 킬을 달성했다. 또 데뷔 2주 만에 ‘일레븐’으로 빌보드 차트에 처음 입성한 이후 ‘애프터 라이크’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149위를 기록해 2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아이브는 아이즈원 출신 멤버 장원영과 안유진이 속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이서, 레이, 리즈, 가을 등 다른 멤버들까지 골고루 주목을 받으며 막강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또 아이브는 현재 대형 기획사 위주로 인기를 형성하고 있는 K팝계에서 중소 규모 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로서 기적을 써내려가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04 11:03
연예일반

[차트클릭] “이 노래가 아직도?” 차트 롱런 중인 추억의 드라마 OST

최소 5년 전 방영한 드라마 OST가 2023년인 지금도 차트 100위 안에 안착하며 이례적인 ‘롱런’ 현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23일 멜론 일간 TOP100 차트에 따르면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과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가 각각 16위, 44위, 90에 안착하며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세 곡의 공통점은 모두 종영한 지 몇 년이 지난 드라마 OST에 사용됐다는 것으로,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노래를 가창한 가수들이 방송이나 콘서트 등을 통해 해당 OST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별에서 온 그대’ OST –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지난 2014년 1월 발매된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16위)은 2013년 12월 첫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의 7번째 OST로 사용됐다.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왕싸가지 한류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다. 외계인과 인간의 사랑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전지현과 김수현의 역대급 케미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최고의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너의 모든 순간’은 자신이 살던 외계행성으로 돌아갈 순간이 다가온 도민준이 천송이와의 이별을 마주할 때 처음 공개돼 슬픔을 배가시켰다. 성시경의 자작곡이기도 한 이 곡은 드라마 회차 후반에 공개됐음에도 ‘별그대’를 대표하는 OST로 단숨에 급부상했다.성시경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여러 번 이 노래를 부르며 역대급 라이브 영상들을 기록에 남겼다. 2021년 조회수 4000만 뷰를 넘긴 유튜브 채널 ‘딩고’의 라이브 영상에서 성시경이 첫 곡으로 선곡할 정도로 애정이 담긴 곡으로, 매년 입소문을 타며 2023년에도 차트인에 성공하게 됐다. ‘키스 먼저 할까요?’ OST – 폴킴 ‘모든 날 모든 순간’지난 2018년 3월 발매된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44위)은 같은 해 2월 첫 방송된 40부작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3번째 OST로 사용됐다. 9.1% 시청률로 종영한 이 드라마는 어른들의 ‘리얼 멜로’를 잔잔하게 표현하며 매니아 시청자를 형성한 작품이다. 이혼의 아픔을 가진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진한 로맨스물이자 힐링물로, 극 중 손무한이 말기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은 안타깝고 서글픈 드라마 스토리에 감정 이입을 더하는 역할을 했다.‘너의 모든 순간’은 폴킴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곡으로, 폴킴은 각종 방송과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빠짐없이 부르곤 했다. 임영웅, 이찬원 등 여러 가수들이 커버를 하며 오랫동안 화제를 모았고, 지난 2021년 11월 한국 대중음악차트 가온차트(현 써클차트)가 2011년 1월 1일부터 2021년 10월 31일까지 누적 스트리밍 수 기반으로 선정한 ‘드라마·영화 OST 톱1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사랑’ OST – 아이유 ‘내 손을 잡아’지난 2011년 5월 발매된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90위)는 같은 해 5월 첫 방송된 MBC ‘최고의 사랑’ OST로 사용됐다. 최고시청률 21%로 차승원, 공효진, 윤계상, 유인나 등 역대급 배우 라인업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톱스타 독고진(차승원)과 전 국민이 욕하는 전 걸그룹 출신 구애정(공효진)이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구애정을 짝사랑했던 윤필주(윤계상)는 여성 시청자 사이에서 ‘서브병’을 유발한 대표 남자 캐릭터로 뽑힌다.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는 드라마 분위기에 걸맞은 사랑스럽고 비타민 에너지가 가득한 곡으로, 방영 중에는 노래가 삽입된 장면마다 설렘을 유발했다. ‘내 손을 잡아’가 뒤늦게 역주행이 시작된 이유는 바로 2019년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러브 포엠’ 덕분이다.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른 아이유의 라이브 영상이 5000만 뷰를 돌파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아이유는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내 손을 잡아’ 가사 속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 노래 하나로 팬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며 ‘역시 아이유’라는 찬사를 들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5 11: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