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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90년대 생이 왔다… '젊은 감독 약진' JIFF,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 영화인들의 축제’란 타이틀에 걸맞게 매해 대안·예술 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미래 한국 영화의 주역이 될 신인 창작자들을 발굴해 왔다. 25회째를 맞은 올해 영화제가 선택한 국내 작품은 총 102편(장편 52편·단편 50편). ‘어텀 노트’ 김솔, ‘이부자리’ 이유진, ‘땅거미’ 박세영, ‘춤을 추면, 혹시나’ 김지홍, ‘작별’ 공선정, ‘뜬구름’ 신석호 등 1990년대생 감독들의 약진이 돋보다. 이번 영화제의 추천할 만한 감독, 작품을 짚어봤다. ◇ ‘퀸의 뜨개질’ 조한나 감독의 독창적 세계 ‘트랙_잉’국내외 게스트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는 조한나 감독이다. 지난해 ‘퀸의 뜨개질’로 다큐멘터리 최초 전주영화제 단편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조 감독은 신작 ‘트랙_잉’을 들고 다시 전주를 찾았다. 이번엔 혼자가 아닌 이찬열 감독, 중국 삼갈 락힘 감독, 카자흐스탄 알리 티니베코브 감독의 손을 잡았다. ‘트랙_잉’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으로, 500x500픽셀 네모들의 트래킹 이야기다. 기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보이는 안팎의 이미지, 그 일부가 네모에 담겨 분석의 대상이 된 후 특정 주제에 관한 스크립트를 출력하는 독특한 구조가 흥미롭다. 예상을 비껴가는 주제 역시 인상적이다. 영화는 스크립트를 통해 때로는 사실 기반의 정보를 전달하기도, 때로는 허구적인 상황을 늘어놓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은 결국 고려인으로 귀결된다.문석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는 ‘트랙_잉’에 대해 “가해하면서도 불가해한 실험적인 다큐멘터리로 비주얼적으로도 신경을 많이 쓴 게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평하며 “지난해 단편 영화 대상 수상자인 만큼 조 감독의 다음 작품을 주목하고 있었다. ‘퀸의 뜨개질’ 이후 국제적으로 관심받고 있는, 계속해서 주목할 만한 감독”이라고 말했다. ◇진짜 MZ의 섬세함과 재기발랄함 사이 ‘유랑소설’특별상영 초청작인 이지현 감독의 ‘유랑소설’도 눈에 띈다. ‘유랑소설’은 이 감독이 지난 1988년 이화여대 부근에 ‘소설’을 열어 34년간 술집 주인으로 살아온 염기정 사장의 이야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염 사장은 몇 년 전 ‘소설’을 전주 한옥마을로 이전했는데 장사가 생각만큼 되지 않자 전국 곳곳을 돌기 시작했다. ‘유랑’하는 ‘소설’로, 염 사장은 지인들을 초대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염 사장 특유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이 감독의 섬세한 시선, 틀에 박히지 않은 재기발랄한 연출과 만나 극대화된다. 투박하게만 느껴졌던 염 사장의 진심이 관객에게 닿아갈 때쯤 거칠었던 편집점도 리듬감을 찾는 게 인상적이다. 과거 소설가와 시인, 미술, 음악, 영화계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 장소인 만큼 임순례 감독, 명필름 이은 대표, 배우 정진영, 권해효 등 유랑에 동참한 영화, 예술인들의 모습을 엿보는 재미도 있다.조선희 소설가는 이 감독에 대해 “MZ세대의 젊은 감독이 자신보다 30년 더 산 사람, 그 인생의 두께를 들여다보는 시선을 가졌다는 게 놀랍다”며 “요즘 개봉하는 웰 메이드 극장용 다큐멘터리 형식과 때깔이 다른, 경쾌한 편집이나 과장 섞인 자막 등이 TV 예능 다큐멘터리 쪽에 가까운데 그것이 어쩌면 엄마와 딸 뻘인 이 두 세대 여성의 합작품다운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짚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이어진다. 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7 06:25
무비위크

"든든한 파트너" 조달환, 스크린 열일

조달환이 스크린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뽐냈다. 조달환은 지난 1월 넷플릭스 영화 ‘차인표’를 시작으로 ‘큰엄마의 미친 봉고’, ‘더블패티’에 이어 24일 개봉한 ‘더 박스’까지 연이은 작품 속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차인표’에서 주인공 차인표의 매니저 아람으로 분한 조달환은 극 중 배우 차인표의 곁에서 함께 고군분투하며 능수능란하게 그를 보필하는 캐릭터 설정을 찰떡 소화하며 새해부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큰엄마의 미친 봉고’에서는 특종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의욕 넘치는 기자 유재상 역으로, ‘더블패티’에서는 드랙퀸 일우 역으로 각각 출연하며 작품의 재미를 더하는 신스틸러에 등극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버스킹 로드 무비 ‘더 박스’에서는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로 변신해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차진 열연은 물론, 지훈 역의 배우 박찬열과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 매력 넘치는 리얼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조달환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30 16:36
연예

"라떼는 말이야" '전참시' 홍현희 vs 제이쓴, 학창시절 인기배틀

'전지적 참견 시점' 홍현희가 화려했던 과거 인기를 뽐낸다. 내일(4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될 MBC '전지적 참견 시점' 98회에는 투닥투닥 학창시절 인기 자랑 배틀을 펼치는 홍현희와 제이쓴, 매니저 박찬열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과거 팩트 체크를 위해 홍현희의 엄마까지 소환되는 사태까지 벌어져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세 사람의 인기 자랑 배틀의 시작은 화이트 데이 사탕 선물에서 비롯된다. 제이쓴은 매니저로부터 사탕을 받은 홍현희에게 학창시절 인기가 어땠는지 묻는다. 홍현희는 "장난 아니었다. 사탕 많이 받았다"며 남학생들과의 일화를 언급하기 시작한다. 홍현희의 믿기지 않는 과거에 제이쓴과 매니저는 깐족 콤비를 이뤄 의심의 눈초리를 발사하기 시작한다. 홍현희의 인기 자랑에 자극받은 제이쓴은 동네에서 난리 났던 자신의 과거를 소환하고, 윗집 소녀들에게 받았던 사탕 선물 에피소드를 꺼낸다. 매니저도 인기 자랑 배틀에 참전, 어린 시절 닮은꼴 연예인까지 언급하며 모두의 웃음을 빵 터지게 한다. 특히 제이쓴은 장모님에게 사실 확인 전화까지 걸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홍현희는 자신만만하게 이를 허락하고, 홍현희의 엄마는 거침없이 홍현희의 화려한 과거를 폭로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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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찬열 "엄마·누나…가족들은 전부 디오 팬"

엑소 멤버들이 군 복무중인 디오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7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신곡 ‘Obsession’으로 컴백하는 엑소가 일일 전학생으로 찾아와 대활약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는 군복무 중인 멤버를 제외하고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 여섯 명의 엑소 멤버가 참여했다. 이들은 ‘군백기’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꽉 채운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엑소 멤버들은 “각자 가족들이 좋아하는 엑소 멤버는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찬열은 군복중인 엑소 멤버 디오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찬열은 “온 가족이 디오의 팬이다”며 “어머니는 디오의 영화 시사회에 참석해 꽃다발도 줬다. 친누나 결혼식 땐 직접 축가를 불러줬는데, 친누나마저도 ‘왜 디오가 축가를 안 불렀냐’며 아쉬워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디오는 출연하지는 못했지만, 멤버들의 에피소드에 자주 소환되며 출연자 못지 않은 분량을 차지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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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태준 포함 정경호·백진희·이선빈·찬열 '미씽9' 출연

MBC 사전제작 드라마 '미씽9' 출연진이 완성됐다.정경호·백진희·최태준·이선빈·찬열·양동근·권혁수·오정세 등은 14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진행되는 '미씽9' 첫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정경호는 극중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음악에 대한 열정이 주춤한 서준오를 연기한다. 악보를 못 보지만 천재적인 음악성 때문에 아무도 모른다. 허술하고 겁 많은 성격을 감추려고 있는 척 허세를 부리는 모습이 왠지 미워할 수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생활하다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해 은행도 한 번 제대로 가본 적 없다.백진희는 무인도 유일한 생존자이면서 그 곳에서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모두 알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 라봉희를 연기한다. 어디서나 을(乙)인 88만원 세대의 대표적인 표본. 남해 출신으로 해녀의 딸이며 어렸을 때 엄마에게 물질을 배워서 그런지 수영을 잘하고 바다 생물을 잡는데 능하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 코디네이터로 사회에 첫 발을 디디는 캐릭터를 맡는다.최태준은 극중 드리머즈 드럼 담당 최태호를 연기한다. 드리머즈 시절부터 정경호(서준오) 라이벌로 티격태격해왔던 관계. 폭행사건에 휘말리며 드리머즈가 해체된다. 잘나가는 가수 겸 배우로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급부상하는 라이징 스타다.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이익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이선빈은 한류 여신이자 탑 여배우인 하지아로 분한다. 높은 콧대만큼 싸가지도 없다. 용혈성 빈혈을 앓고 있어 한 번 상처가 나면 지혈이 잘 되지 않는다. 양육강식 연예계에서 자신의 병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추려고 일부러 더 성질부리기도 한다.찬열은 드리머즈의 비쥬얼담당이자 귀여운 바람둥이 이열을 맡는다. 모든 여자에게 친절하다. 과거 자신이 일으킨 음주운전 사건을 대신 누군가 뒤집어 써 마음의 빚이 있다.'미씽9'은 한물간 K팝스타이자 일일리포터를 하는 생계형 연예인 서준오와 그의 코디네이터이자 무인도 목격자 라봉희의 얘기. 제작은 SM C&C다. 사전제작으로 방송은 내년 상반기.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0.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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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써니, '룸메이트2' 합류! god 박준형·갓세븐 잭슨도 출연 결정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와 god의 박준형, 갓세븐의 잭슨이 새롭게 출범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2')'에 전격 합류한다.'룸메이트' 측은 11일, "박준형과 써니, 잭슨이 '룸메이트2'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고 밝혔다.신엄마 신성우를 대신해 '룸메이트' 시즌 2의 새로운 맏형이 될 예능 대세 박준형과 통통 튀는 상큼함과 사랑스러운 애교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써니, 그리고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4차원적인 매력과 거침 없는 입담으로 맹활약 중인 홍콩 국적의 아이돌 잭슨이 모여 어떤 조합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이 외에도 추가적으로 3명 이상의 예측을 불허하는 인물들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제작진 측에서 철저히 보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박준형과 잭슨은 이미 인터뷰 촬영을 마치고, 곧 있을 '룸메이트' 정식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앞서 '룸메이트'는 신성우, 엑소 찬열, 박민우, 서강준, 모델 이소라, 박봄, 송가연, 이동욱, 조세호, 홍수현, 나나 등의 멤버로 꾸려졌다. 하지만 박봄과 이소라, 송가연, 신성우 등 연이은 멤버들의 하차로 '룸메이트'는 새로운 시즌을 출범, 써니가 출연하는 '룸메이트2'는 오는 21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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