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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리뷰] 진입 장벽 낮추는 류승룡x안재홍 코믹호흡 ‘닭강정’

처음부터 이상하다. 사람이 닭강정으로 변한다는 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다. 정말 말도 안 되고 헛웃음이 나오는데, 어느새 집중해서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당황스럽지만,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닭강정’이다.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김유정)를 되돌리기 위한 아빠 선만(류승룡)과 민아를 짝사랑하는 백중(안재홍)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백중은 회사 문 앞에 놓인 의문의 기계를 거래처 택배로 생각하고 안에 들여놓는다. 그날 닭강정을 사들고 선만을 찾아온 민아는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백중의 말에 기계 안에 몸을 넣는다. 백중은 전원도 켜지 않은 기계가 작동하자 당황하고 민아는 백중이 떨어뜨린 닭강정을 보고 “닭강정!”을 외친다. 그렇게 민아는 닭강정으로 변한다.백중은 믿기 힘든 현실을 부정하다가 이내 선만에게 이를 알린다. 선만과 백중은 닭강정으로 변한 민아를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해 기계의 정체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닭강정’은 흔히 알고 있는 드라마와는 사뭇 다른 대사, 연기 스타일을 보여준다. 배우들의 과장된 말투, 표정은 코미디 연극을 보는 듯하다. 특히 “우리 부자 걱정을 하고 있어요”, “정말 못 하는 게 없어. 잘하는 것도 없고” 등 직설적이고 말장난 같은 티키타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닭강정’은 닭강정으로 변한 민아를 지키며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한 선만과 백중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닭강정이 추울까봐 티슈를 덮어주는가 하면 다른 닭강정과 섞이자 바닥에 누워 절규하는 선만과 백중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기계의 시작을 추적하는 과정에서는 한 꼬집 들어간 미스터리 요소도 느낄 수 있다. 이병헌 감독의 말맛을 완벽히 소화한 류승룡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안재홍의 티키타카와 코믹 케미스트리는 ‘닭강정’과 찰떡같이 붙는다. 물론 류승룡과 안재홍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보여주겠구나 싶은 우려도 있으나, 이는 독특한 설정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그런가 하면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화려한 카메오는 반가움을 더한다. 맛 칼럼니스트이자 백중의 전 여자친구 홍차 역의 정호연, 태만(정승길)의 형 태영 역의 박진영 등은 깜짝 등장해 웃음을 안긴다.이상하고 오묘한, 그래서 실없이 웃게 되고 뒷이야기가 궁금한 ‘닭강정’이다.총 10부작. 15세 이상 관람가.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8 10:24
산업

[멋스토리]맞춤형 화장품 시대 '활짝'…라네즈 '비스포크 네오' 직접 경험해보니

글로벌 뷰티 강국인 한국이 맞춤형 화장품 시대를 활짝 열었다. 맞춤형 화장품이란 개인의 피부 상태나 취향에 맞춰 원료를 배합해 만드는 제품으로 화장품 업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아모레퍼시픽(아모레)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맞춤형 화장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 대표 K뷰티 기업이다. 아모레는 지난 21일 맞춤형 쿠션·파운데이션 제조 서비스 '비스포크 네오'를 출시했다. 본지가 명동 라네즈 쇼룸을 찾아 해당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고, 맞춤형 화장품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아직도 18호·21호·23호 쓰니?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명동 라네즈 쇼룸에 설치된 '스킨톤 파인더'에 얼굴을 가져다 대자 화면에 '17W2'란 글자가 떠올랐다. "고객님은 밝은 웜톤(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조)이세요. 평소 피부톤에 딱 맞는 색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조금 더 화사한 색을 선호하시나요?" 나만의 피부색이 선택되자 컨설턴트가 스킨톤 파인더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쇼룸 한편에 설치된 로봇이 바쁘게 팔을 움직였다. 원하는 색의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제조하는 아모레만의 특허 출원 제조 로봇이다. "실제 네오 쿠션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거의 비슷하다. (기계) 크기의 차이만 있을 뿐"이라는 컨설턴트의 설명이 뒤따랐다. 약 8분의 시간이 지나자 그토록 찾았던 '나만의 색'이 담긴 네오 쿠션이 완성됐다. 피부색과 사실상 동일한데, 원하는 톤 보정이 이뤄져 흔히 말하는 '찰떡 쿠션'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아모레의 비스포크 네오는 고객의 피부톤을 측정한 후 1대 1컬러 컨설팅을 통해 최적화된 쿠션·파운데이션을 제조해주는 서비스다. 총 150가지 컬러로 톤 선택의 폭도 5가지나 된다. 디테일한 호수 조절이 가능해서 사실상 모든 인종의 피부색에 맞출 수 있다는 것이 라네즈 쇼룸 측의 설명이다. 이날 비스포크네오 서비스를 받은 소비자 A 씨는 "10년 넘게 화장을 해 왔지만 내 피부색에 잘 맞는 제품을 찾지 못해서 '쿠션 유목민'으로 지냈다"며 "18호·21호·23호 등 세 가지 색에 내 얼굴을 맞춰왔던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곳에서는 나만의 색을 찾고 가장 이상적인 컬러의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만들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아모레는 지난달 29일부터 온라인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도 오픈했다. 라네즈 쇼룸에서 서비스를 체험한 뒤 자신만에게 가장 잘 맞는 컬러를 알아뒀다가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쇼룸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방문이 어려울 경우 라네즈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페이지에 기존에 사용하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정보를 입력하면 가장 잘 맞는 비스포크 네오 색상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조제관리사인 장지연 라네즈 쇼룸 컨설턴트는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인 이후 7년째 고객에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온 커스터마이징 맛집이자 장인"이라며 "어떠한 피부색이든 가장 완벽하게 맞는 색의 파운데이션과 쿠션팩트를 만들어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 시작한 비스포크 네오 서비스는 사전예약제로 개인당 약 30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100여 명의 고객이 몰렸다는 것이 아모레의 설명이다. 맞춤형 화장품은 아모레가 집중하는 분야이자 미래 먹거리다. 아모레는 2016년부터 라네즈를 통해 국내 최초의 맞춤형 서비스인 '마이 투톤립바'와 '마이 워터뱅크크림' 등 지속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해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맞춤형과 비대면 솔루션 등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이 시급하다"며 "디지털 기술로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세계는 맞춤형 화장품이 '대세'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맞춤형 화장품이 미래 먹거리라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를 해 왔다. 글로벌 뷰티 업계 1위 로레알 그룹(이하 로레알)은 2018년 인수한 캐나다의 증강현실 및 안면인식 기술업체인 '모디페이스'를 인수한 뒤,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솔루션을 개발했다. 로레알 연구혁신 부서에서 수집한 1만5000개의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16가지 종류의 피부 문제를 분석해 고객에게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로레알은 2020년 맞춤형 화장품 즉석 제조 디바이스인 '페르소'를 선보인 뒤 대중화에도 착수했다. 일본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는 2017년부터 미국의 AI 관련 벤처기업 '지아란'과 미국의 화장품 벤처기업인 '매치코'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맞춤형 화장품 연구 개발에 투자를 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초 발간한 '맞춤형 화장품 세계 시장 동향 조사·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비즈니스 규모는 436억6000만 달러(약 53조609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기준으로는 11억4352만 달러(약 1조4041억 원) 수준이다. 식약처는 리포트에서 "해외에서 맞춤형 화장품은 소비자의 맞춤형 소비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공하는 화장품과 관련 서비스를 의미한다"면서 "시대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와 제품의 제공 방식이 변하면서 모습을 달리하고 범위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식약처는 지난 2020년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과 함께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를 허용했다. 과거에는 화장품이 제조공장에서만 이뤄져야 했지만, 이제는 매장에서 바로 제조·판매할 수 있게 되면서 판로가 확장됐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기업 중에서는 아모레가 맞춤형 화장품 개발 및 서비스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뷰티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마다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과 특징이 있어야 한다. 초개 인화 시대에 대처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대도 그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02 07:00
연예

'홍천기' 운명에 당찬 김유정, 시청자 응원받는 이유

당차고 씩씩한 홍천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SBS ‘홍천기’의 중심에는 단연 김유정(홍천기)이 있다. 다수의 사극 작품을 통해 사극 여신 타이틀을 차지한 김유정은 찰떡 같은 한복 비주얼은 물론, 안정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김유정표 홍천기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한 여성임과 동시에, 뛰어난 화공으로서 실력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에 스스로 사랑과 일을 개척해온 홍천기의 활약상과, 후반부 거대한 운명에 맞닥뜨릴 홍천기의 앞날을 짚어봤다. “지켜줄 것입니다” 하람의 마음을 흔든 진솔한 고백 말 못 할 사정으로 자신을 밀어내는 하람(안효섭 분)에게 홍천기는 속마음을 숨김없이 꺼냈다. 홍천기는 하람이 자신을 알아보길 원치 않기에 그 사정을 묻지 않고 “(그 뜻을) 지켜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천기는 “언젠가 살아가면서 또 다시 약조를 지킬 수 없을 만큼 힘든 날이 오면, 그때 선비님을 믿고 기다렸던 누군가가 있었다는 걸 잊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지 않고 솔직히 전하면서도, 상대방을 위로하는 고백. 홍천기의 고백은 하람의 마음을 흔들었고, 설렘과 감동을 선사했다. 위기 뚫고 자신만의 그림 실력으로 장원 차지 ‘매죽헌화회’는 신분, 계급을 떼고 그림 실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모작공 홍천기를 탈락시키려는 양명대군(공명 분)의 부당한 평가에 홍천기는 혹평의 이유를 당돌하게 물었다. 또 홍천기는 하람과의 추억을 담은 그림과,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라는 양명대군의 조언에 응답하는 멋진 그림으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결국 홍천기는 주체적으로 중인 신분 최초 장원을 차지했다. 어디서든 주눅들지 않고 제 할 말을 하고, 그림 실력까지 뛰어난 능력 있는 홍천기의 모습에 반하는 시간이었다. 고화원 입성한 홍천기, 운명 어떻게 만들어갈까 홍천기에게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아버지가 있다. 홍천기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홀로 모시며 지극한 효심을 발휘했다. 이에 홍천기는 아버지의 광증을 치료할 약을 구하려 동분서주하고, 또 주향대군(곽시양)에게 붓을 집어던진 아버지의 죄를 대신 갚겠다고 손목을 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아버지가 신령한 화공이라는 것을 알게 된 홍천기. 그녀는 아버지가 과거 어용을 그리다가 광증에 걸린 것 같다는 양명대군이 던진 의문에 고화원으로 들어가는 결심을 했다. 마침내 어용(임금의 초상화) 복원 프로젝트에 투입된 홍천기가 아버지, 그리고 자신, 나아가 하람까지 관련된 이 사건의 비밀을 어떻게 풀어낼지 후반부 관전포인트가 됐다. 앞서 주체적인 모습으로 활약을 펼친 홍천기이기에, 후반부 거센 운명을 맞닥뜨리게 될 홍천기가 그 폭풍의 운명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3 20:58
연예

엑소 백현, '홍천기' OST 첫 번째 주자

그룹 엑소의 백현이 '홍천기’ OST 첫 번째 주자로 나선다.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 NOW', '스브스캐치' 등을 통해 '홍천기' 첫 번째 OST의 티저 영상이 27일 선공개됐다. 이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입대 전 녹음실 안 백현의 모습이 짧게 공개됐으며,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어우러지는 백현의 목소리 또한 매력적이다. 선공개 된 일부 음원들에 대해 ‘역시 백현, 풀버전 빨리 나와주세요’, ‘서사 만땅인 목소리, 이번 드라마랑 찰떡’ 등 반응이 쏟아지며, 공식 음원 출시에 대해 큰 기대감 역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김유정(홍천기)과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안효섭(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다.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에서 감각적 영상미를 선보인 장태유 감독과 ‘멜로가 체질’을 공동 집필한 하은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별에서 온 그대’, ‘군주-가면의 주인’ 등의 음악을 맡은 전창엽 음악감독까지 함께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한다. '홍천기'의 첫 OST, 백현의 ‘나인가요’는 31일 정오에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7 21:04
연예

'홍천기' 김유정, 한 폭의 그림 같은 단아한 사극 여신 귀환

배우 김유정의 한 폭의 그림 같은 포스터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3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월화극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김유정(홍천기)과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안효섭(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 김유정은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지닌 화공 홍천기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김유정은 청초한 미모와 고운 한복 맵시로 단아한 매력을 뽐낸다. 정성스레 그림을 그리는 모습과 화공 홍천기의 서사를 온전히 담아낸 눈빛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듯 보여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김유정은 햇살을 머금은 듯한 해사한 미소로 보는 이들까지 웃음 짓게 만든다. 화공 복장까지 소화한 김유정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온 홍천기 그 자체가 되어 찰떡같은 싱크로율을 과시했다.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와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명실상부 '믿고 보는 사극 여신'임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6 15:14
연예

"사극여신 컴백"…'홍천기' 천재화공 김유정 첫 스틸

김유정이 천재 화공으로 변신한다. 3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천기’를 향한 대중의 관심, 그 중심에는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김유정이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5년 만인데다가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 작품에 다시 한번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김유정은 ‘홍천기’에서 천재 화공 홍천기로 변신, 사극 여신의 활약을 예고한다. 이와 관련 10일 ‘홍천기’ 제작진은 김유정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유정은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지닌 화공 홍천기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이다. 한 손에 붓을 쥔 김유정은 하얀 도화지를 채워가고 있다. 김유정이 연기하는 홍천기는 백유화단의 유일한 여 화공이다. 홍천기는 아버지의 치료를 위해 유명 고화를 모작해 돈을 버는 등 힘든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차게 살아온 인물. 주변을 환히 밝히는 청량한 미소와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홍천기의 매력이 배우 김유정과 만나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사극에서 유독 돋보였던 김유정이기에 ‘홍천기’에 더욱 기대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 여기에 화공 그 자체가 된 찰떡 같은 사극 비주얼까지 더해진 '믿고 보는 김유정'이기 때문. ‘홍천기’ 제작진은 “김유정이 첫 촬영부터 대본 속 홍천기를 살아 움직이는 인물로 만들어왔다. 김유정만이 홍천기를 200% 그려낼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라며, “또 한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김유정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홍천기’는 ‘하이에나’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에서 감각적 영상미를 선보인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0일 첫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1 00:01
경제

휠라, 김유정과 ‘2020 FW 헤리티지 컬렉션’ 화보 공개

김유정이 20대 리얼 트렌드가 담긴 스타일리시한 FW 패션을 제안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배우 김유정과 함께한 ‘2020 FW 헤리티지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화보 속 김유정은 성수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을 배경으로 휴대폰, 촬영 기기를 손에서 놓지 않는 열혈 ‘패션 유튜버’로 변신했다. 일상 속 자신의 패션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디지털 패션 인플루언서 콘셉트로 휠라의 가을·겨울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인 것이다. 휠라 고유의 헤리티지와 스포츠 스트리트 감성, 레트로 무드가 김유정의 매력과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발산했다. 김유정은 다양한 컬러와 로고 포인트가 조화를 이룬 휠라의 가을 헤리티지 컬렉션을 찰떡같이 소화,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MZ세대 워너비다운 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김유정이 화보를 통해 선보인 휠라 가을 헤리티지 컬렉션은 보온성이 뛰어난 보아 소재를 적용해 아우터와 미들 웨어로도 활용 가능한 ‘팔레트 보아 플리스 재킷’부터 헤리티지 디자인에 앞 포켓이 돋보이는 간절기 아우터 ‘하프 컬러배색 아노락’, 90년대 바시티 라인의 로고를 복각해 레트로 감성을 살린 ‘뉴로고 사이드 블록 맨투맨’ 등으로 구성됐다. 화보 속 ‘김유정 신발’ 역시 눈에 띈다. 다양한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휠라 대표 데일리 조거 ‘자가토’, 이지 라이프 슈즈 ‘휠라RGB 뉴데이팩’과 트레일 무드의 어글리 슈즈 ‘오크먼트TR’ 등은 FW 시즌 일상에서 어느 차림에도 매치하기 좋은 실용적인 슈즈 아이템이다. 휠라 헤리티지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펠트 F로고 볼캡’과 ‘모노그램 힙색’ 등 스타일리시한 가을룩을 완성시킬 액세서리도 컬렉션에 포함됐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화보를 통해 김유정씨가 브랜드 헤리티지에 계절적 분위기를 더한 가을 패션을 완벽히 소화, 명쾌하게 표현해줬다”라며, “가을 그리고 다가올 겨울을 미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컬러가 반영된 아이템으로 완성한 휠라 FW 헤리티지 컬렉션은 FW 시즌 색다른 패션을 기대하는 분들께 특별한 제안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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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 호피 의상도 찰떡" 김유정, 스타일리시한 근황

김유정이 강렬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동시에 뽐냈다. 김유정은 최근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 가로수점 스토어에 방문,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눈길을 끌었다.패셔니스타답게 과감한 레오파드 프린트의 A라인 원피스를 흰색 부츠에 매치해 김유정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것. H&M의 섬머 캠페인의 얼굴로 참여해 다양한 룩을 선보였던 김유정은 이번에도 새로운 스타일을 공개하며 패션 아이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또한, 김유정은 더 이상 원치 않는 헌 옷을 H&M 스토어에 가져와 재활용 또는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류 수거 프로그램 ‘가먼트 컬렉팅’에도 참여해 의식 있는 패션 이니셔티브에 동참했다. H&M은 2013년 전 세계적으로 ‘GARMENT COLLECTING’을 런칭해, 지속적으로 더 이상 원치않는 헌 옷을 수거하고 있다. 한편, 김유정은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종영 후 영화 ‘제8일의 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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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누구와 붙어도 일당백하는 '케미왕 샛별이'

배우 김유정이 만능 케미스트리 유발자로 맹활약 중이다. SBS 금토극 '편의점 샛별이'에서 누구와 붙어도 쫀쫀한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극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김유정은 힘을 쫙 뺀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흐름까지 주도하며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남녀불문 누구와 붙어도 남다른 호흡은 매 신마다 폭발하는 환상의 썸&쌈 케미스트리는 물론 다양한 캐릭터들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예화(금비) 윤수(차은조) 김유정(정샛별) 일명 '금은별 삼총사'는 첫 방송부터 현실 친구들의 모습들을 그리며 시선을 모았다. 서로를 향해 거친 말들을 쏟아내는 친한 친구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려와 사건을 해결해 주는가 하면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등 세상에 둘 도 없는 우정을 그리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있다. '엄마가 있으면 이런 느낌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김유정과 따뜻한 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김선영(공분희). 얼굴처럼 이름도 예쁜 김유정이 일까지 싹싹하게 잘하니 김선영에게는 제 발로 들어온 복덩이다. 특히 김유정이 병원에 입원을 했을 때에도 직접 머리칼을 감겨 주는가 하면 전세 사기를 당한 김유정을 찜질방에서 데려와 방을 내어주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등 시청자들에게 따스함을 전달하고 있다. 어느 날 김유정의 인생에 선물처럼 찾아온 연예인 친구 김민규(강지욱). 든든하면서도 훈훈한 남사친으로 지창욱(최대현)과는 또 다른 느낌, 김유정과 함께 하고 싶어 연예인 신분임에도 스스럼없이 편의점 회식에 참여하는가 하면 전세 사기로 집이 없어진 김유정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는 등 두 눈을 즐겁게 만든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1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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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X이준영, '편의점 샛별이' 뜬다···카메오로 깜짝 재미 예고

'편의점 샛별이' 이유비와 이준영이 깜짝 등장한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훈남 점장 최대현(지창욱 분)과 4차원 알바생 정샛별(김유정 분)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물이다. '편의점 샛별이'만의 특별한 시청 포인트로는 특급 카메오들의 등장도 있다. 편의점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각양각색 손님들이 등장,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만들 예정이다. 오늘(20일) 방송되는 '편의점 샛별이' 2회에서는 배우 이유비와 이준영이 특별출연해 지창욱, 김유정과 깜짝 케미를 선보인다. 먼저 이유비는 극중 강아지를 좋아하고 아끼는 '개 엄마' 손님으로 등장한다. 우연히 편의점에 들렀다가 훈남 점장 지창욱에게 반하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 이유비는 애견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정도로 남다른 강아지 사랑을 보여줬던 만큼, '개 엄마' 손님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엔 강아지를 품에 안은 이유비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이유비가 극 중 어느 순간, 어떻게 등장해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최근 종영한 '굿캐스팅' 안하무인 톱스타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준영은 편의점에서 담배를 몰래 사다 걸린 불량 고등학생 역으로 등장한다.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되는 지창욱의 모습이 그려지며, 편의점 운영에 위기가 닥쳤음을 예고했다. 이준영이 연관된 미성년자 담배 판매 에피소드는 과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2회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편의점 샛별이' 1회에서는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정은지가 지창욱에게 굴욕을 선사하는 여자친구 역할로, 배우 박진주는 김유정과 영화 '써니' 패러디를 선보였으며, 배우 고규필은 편의점 운영 꿀팁을 전하는 '편생편사' 크리에이터로 등장했다. 2회 이유비, 이준영을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스타 카메오들이 '편의점 샛별이'를 보는 특별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2회는 오늘(20일) 밤 10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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