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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김대호, MZ 결혼식서 커플 매칭 실패 ”언젠간 저도…” (‘나혼산’)

‘나혼산’ 김대호가 울릉도에서 우연히 인연을 맺은 MZ 커플과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켰다. 결혼식 2부 이벤트에서 기대했던 커플 매칭은 실패했지만, 미래에 올리고 싶은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로망과 의지를 뜨겁게 불태웠다.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울릉도에서 인연을 맺은 커플의 결혼식 사회자로 의리를 지킨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대호는 지난해 울릉도에서 홀로 캠핑을 하다 우연히 인연을 맺은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대구로 갔다. 그는 결혼식 시작까지 몇 시간 앞두고 대구에 사는 죽마고우와 만나 댄스 동아리 시절을 떠올리며 비보이 댄스 타임을 펼치기도.결혼식 30분 전 식장에 도착 후 셀프 메이크업으로 미남 아나운서로 변신한 그는 결혼식을 앞둔 커플과 인사를 나누며 든든한 시회자로 준비를 마쳤다. 처음 접해보는 MZ 결혼식에 긴장한 김대호.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려다 그만 단어 실수(?)를 했지만, 이후 사회 경력자다운 센스로 결혼식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복한 커플의 모습을 지켜보는 김대호의 눈빛에는 부러움이 가득했지만, 입으로는(?) 부럽지 않다고 강하게 부정해 폭소를 안겼다.결혼식 사회를 무사히 마친 김대호는 사람들의 따뜻한 위로(?)를 한 몸에 받으며 뷔페 식사를 즐겼다. 그는 결혼식 2부 행사 사회자로부터 ‘커플 매칭’ 이벤트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곧장 비주얼 재정비에 돌입하며 기대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2부 이벤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김대호는 아쉽게도 커플 매칭에는 실패했지만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 단 2초만에 승리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댄스 세리머니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김대호의 모습에 경악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MZ 커플의 결혼식을 즐긴 김대호는 “언젠가 저도 결혼할 겁니다”라며 “우연한 인연을 쭉 잘 이어와서 의미 있는 시간대에 다시 만나게 됐다. 아름다운 한 편의 영화, 드라마 같은 느낌이 있었다. 결혼식을 저렇게 해보고 싶다”라며 미래의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로망과 의지를 전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반려묘 안주의 건강을 관리하고 취미 생활을 즐긴 안재현의 일상도 공개됐다. 안재현은 다이어트로 예민해진 반려묘 안주를 챙기는 모습으로 집사의 하루를 시작했다. 한 달 다이어트로 무려 500g을 감량한 안주를 기특해하는 안재현의 반응과 시큰둥한 안주의 치명적인 귀여움이 미소를 유발했다. 안재현은 꽃꽂이로 식탁을 화사하게 꾸미고, 직접 정성껏 차린 집밥을 먹는 ‘소식좌’의 달라진 아침 식사로 눈길을 끌었다. ‘오물오물 식사법’과 ‘7분 5단계 양치법’ 등 건강 루틴은 그대로였다.안재현은 창고형 빈티지 가게에서 옷 쇼핑도 즐겼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의상까지 멋지게 느낌을 살리는 전직 모델 안재현의 나 홀로 패션쇼가 눈 호강을 선사했다. 안재현은 계획보다 오버 지출했지만, “아주 알뜰한 소비였다”라고 자평했다.옷 쇼핑 후 안재현이 도착한 곳은 동네의 피아노 연습실. 23번의 레슨을 받았다며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의 협연을 최종 목표라고 밝힌 안재현. 피아노 앞 진지한 눈빛으로 변한 안재현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의 기대가 치솟았고, ‘나 혼자 산다’의 피아니스트 전현무는 견제하는 모습까지 보이기도. 그러나 그의 반전 피아노 실력은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안재현은 “자신이 배움이 느린 편”이라며 “학원에서도 다들 나이가 어려서 솔직히 많이 부끄러운데 민망해도 참고한다”고 고백했다. 약 40분 동안 자신의 속도로 연주를 완성해가는 안재현의 진지한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많이 서툴지만, 서툰 시간들이 배로 느리게 가서 오히려 좋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미 생활에 도전할 의지임을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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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이유리X류수영 등장에 시청률 상승세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유리와 류수영 등장에 시청률도 올랐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5.8%(2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스포츠 중계 때문에 결방되며 2주 만에 돌아와 시청자 관심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편스토랑’ 마스코트 이유리는 싱싱하고 좋은 파프리카를 구하기 위해 직접 대형 파프리카 농장으로 향했다. 철저한 방역 후 농장에 입장한 이유리는 끝없이 펼쳐진 파프리카 나무들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놀라움도 잠시. 그녀는 ‘편스토랑’ 대표 취업 여신답게 혼자서 파프리카를 9상자나 수확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체험 삶의 현장’이 생각날 정도로 열심히 했다. 이 과정에서 이유리의 엉뚱꿀귀 매력이 폭발했다. 이유리는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3M까지 올라가 농장을 바라보는가 하면 파프리카들이 잘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갑자기 두 손을 모은 채 ‘마법의 성’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작업차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할 때마다 영화 ‘터미네이터’를 패러디하고, 마치 광고라도 찍는 듯 다채로운 표정 변화를 선보였다. 이런 이유리를 보며 ‘편스토랑’ 식구들은 “혼자서 정말 재미있게 논다”라며 감탄했을 정도. 홀로 차박 캠핑을 하면서도 이유리의 매력은 쏟아졌다. 얼굴에 파프리카 점을 찍고 부캐 이요리를 소환해 느닷없이 랩을 하기도 하고, 캠핑에 걸맞은 통파프리카 꼬치 요리를 만들기도 했다. 물론 ‘편스토랑’답게 이유리만의 비프소스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 발군의 요리실력도 과시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반전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편셰프가 류수영이다. 아내 박하선을 향한 지극한 사랑, 딸 바보 면모, 동대표를 하는 꼼꼼함, 살림꾼 등. 이날 방송에서는 마치 친정오빠처럼 제작진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창고형 식기 매장에서 결혼을 앞둔 스태프, 독립을 앞둔 스태프를 위해 꼼꼼하게 고른 프라이팬을 선물한 것. 마트를 방문했을 때도 제작진과 함께 먹기 위해 떡과 아이스크림을 대량으로 구매했다. 무엇보다 그릇, 양말 등 본인의 것은 수없이 고민하고 들었다 놨다 반복한 끝에 구매하지 않았음에도 제작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열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앞서 류수영은 제작진을 위해 20인분 카레도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류수영의 따뜻함, 다정함, 좋은 사람 면모가 보는 사람까지 즐겁게 했다. 류수영 역시 ‘편스토랑’답게 자신만의 신박한 요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아내 박하선을 위해 만들기 시작했다는 과자 튀김(과자 피시 앤드 칩스)을 선보인 것. 누구나 한 번쯤 따라 하고 싶어 지는 류수영만의 레시피와 요리 실력이 감탄을 자아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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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지진희, '지정생존자' 인기에 新 '중년 아이돌' 등극

지진희가 '중년 아이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배우 지진희는 최근 종영한 tvN '60일, 지정생존자'를 계기로 팬 연령층을 20대까지 낮췄다.지진희가 모델로 활동 중인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는 최근 중장년층 고객 타깃에 맞춰 창고형 마트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다. 그런데 20대 여성 팬들이 찾아와 상품을 구매하고 사인을 받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 라디오에 스페셜 DJ로 참여하게 된 지진희의 출근길을 기다려 고화질 사진을 찍는 팬도 생겼다. SNS엔 '지진희 출근길 프리뷰(사진 보정 전 실시간 미리보기)'가 공개됐다. 이는 모두 아이돌 그룹 팬덤에서 생긴 문화다.배우들 사이 중년 아이돌 계보는 설경구가 시작했다.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을 통해 새로운 팬덤 문화에 익숙한 2030 팬을 끌어모았다.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팬들이 설경구를 부르는 애칭은 '꾸꾸'다. 염정아·김서형·윤세아·오나라 등은 JTBC 'SKY 캐슬' 이후 팬덤을 형성했다. 포상 휴가 출국길엔 고가의 촬영 장비를 든 팬들이 몰려다녔다. 염정아는 "아이돌에게만 일어나는 줄 알았던 일을 경험해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김윤석·유준상도 꾸준하고 열성적인 팬덤을 자랑한다.이들에 이어 또 한 명의 중년 아이돌이 된 지진희는 20대 팬이 늘어난 걸 체감하면서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실감하지는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왜 그럴까. 솔직히 이해가 좀 안 된다"면서 이준혁, 손석구나 박수교 등 함께 출연한 젊은 배우들 때문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팬 사인회 현장에서 성실한 팬서비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선 "광고 모델의 의무"라며 "실제로 먹어보니 너무 좋아서 사인회 하면서 팬들에게 이야기해줬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지진희의 인기에 대해 한 광고 관계자는 "지진희의 인기는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흔들림이 없다. '대장금' '동이' '봄날' 등으로 부드럽고 신사적인 이미지를 굳혔고 '애인 있어요' '미스티' '지정생존자' 등으로 작품 스펙트럼과 팬층을 동시에 넓혔다. 올해 49세이지만 완벽한 자기 관리로 군살 없는 몸매와 슈트핏을 자랑해 언제든지 멜로가 가능하다는 점도 지진희의 강점이다.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구설에 오른 적 없는 인성 등도 20대 여성 팬을 흡수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27 08:00
경제

신세계, 도심·외곽 전방위 '영토확장'

신세계그룹의 '영토확장' 행보가 거세다. 지난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성공적인 오픈에 힘입어 올해에는 '스타필드 고양'을 준비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서울 강남 한복판에 면세점도 열 계획이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의 추가 출점도 예정돼 있다. 스타필드·면세점·트레이더스 '삼각편대'를 앞세운 신세계가 기존 유통 플랫폼 한계를 극복하고 2017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계의 야심…하남서 고양으로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올해 '스타필드 고양'을 비롯해 '트레이더스 고양·군포·김포점', '신세계면세점 센트럴시티점'을 연이어 개장한다.먼저 신세계는 초대형 쇼핑 테마파크인 스타필드 고양점을 올 8월 경기도 고양시에 선보인다.스타필드 고양은 9만1000㎡(2만8000평)의 부지에 축구장 50개에 달하는 연면적 36만4000㎡(11만300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스타필드 고양은 스타필드 하남점과 비슷한 형태의 쇼핑몰·프리미엄 식품관·영화관·스포츠엔터테인먼트·아쿠아필드 등의 시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선보였던 자연채광을 유입시키는 천장을 고양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신세계는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로 이마트의 몸집을 불리기에도 나선다. 지난해 9월 하남점에 이어 올해 상반기 삼송점(고양), 하반기 풍무점(김포)과 군포점 등 3곳의 트레이더스를 연이어 오픈할 계획이다. 이 중 고양은 스타필드 고양에 들어가는 점포다.전문점 확대도 올해 본격화될 예정이다. 가전전문매장인 일렉트로마트는 기존 이마트 내에 입점하는(숍인숍) 방식을 중심으로 10여 개 출점이 예정돼 있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노브랜드 전문점도 올해만 약 50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강남으로 면세 영토 확장 신세계는 올해 면세점 영토 확장도 주목된다. 신세계는 올 연말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점에 제2의 시내면세점을 구축해 서초와 강남 일대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로 키울 예정이다.이를 위해 서초·강남 지역의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 개발에 5년 간 35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센트럴시티는 JW메리어트호텔 서울과 쇼핑몰 파미에스트리트, 지하철 고속버스터미널역 및 경부·호남 고속버스터미널과 바로 연결된다. 따라서 호텔·백화점·극장·서점·레스토랑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생활문화공간인 13만평 규모의 센트럴시티의 모든 인프라를 자유롭게 오가며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신규 면세점이 들어서면 최근 문화 체험 공간으로 리뉴얼을 완료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8만6499㎡)과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부산센텀 시티 증축 등 6대 대형 프로젝트를 마친 신세계가 올해도 스타필드 고양 오픈 등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를 통해 라이벌 현대백화점그룹을 누르고 '업계 2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1.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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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동 유니시티 옆 복합쇼핑몰, 새로운 여가문화 트렌드 조성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 한 달 만에 방문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프리오픈인 지난달 5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한 달 동안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한 누적 방문객 수는 총 30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약 10만명, 특히 주말 방문객이 평일의 1.5~2배에 달하는 것으로 신세계그룹 측은 분석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의 원데이 쇼핑, 레저,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 백화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쇼핑, 대형마트, 영화관 등의 시설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공간, 식음서비스 공간, 쇼핑공간까지 갖춘 신개념 쇼핑플랫폼이다. 중심에는 명품브랜드 및 SPA 브랜드가 입점된 럭셔리존과 일렉트로마트, 몰리스펫샵 등 대형 전문점 등이 위치한다. 럭셔리존은 월드클래스 수준의 해외 35개 유명브랜드를 라인업한 명품 스트리트로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창고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및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업체가 입점한 상태다.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는 인피니티풀, 워터파크, 스파로 구성되는 아쿠아필드와 농구, 배구, 풋살, e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몬스터 및 메가박스 10개관, 갤러리, 영풍문고 등이 있다. 쇼핑뿐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약 200m에 달하는 야외 테라스 형태로 펼쳐진 고메스트리트와 국내 최대규모의 푸드코트인 잇토피아 등의 식음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신세계프라퍼티는 ㈜유니시티로부터 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동 내에 토지 1만 평을 사들이면서 창원 복합쇼핑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유니시티 개발사업은 구 39사단 부지 대지면적 총106만2083㎡에 주거, 자연, 교육, 생활이 어우러진 대규모의 주거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7일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와 ‘어반브릭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2009년 개장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의 경우 백화점은 물론 아이스링크, 스파랜드, 골프레인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 최신 트렌드의 복합쇼핑센터로 개장 첫 날 14만 명이 다녀가다.신세계 센텀시티점의 경쟁사인 롯데백화점 센텀점의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지난 3월에는 증축과 함께 '라이프 셰어'형 백화점을 지향하며 선보였던 획기적인 시도들로 리뉴얼 오픈 5개월만에 1200만여 명이 신세계 센텀시티를 찾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항상 고객으로부터 기회를 찾고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창조와 혁신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국내 유통기업이며, 새로운 업태 발굴, 집중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고 말하는 등 창조와 혁신, 새로움을 강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 그룹에서 ‘복합쇼핑몰’ 호칭을 붙이는 곳들은 보통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업계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향후 ‘창원 중동 유니시티’에 들어설 복합쇼핑몰에는 어떤 아이템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김준정기자 2016.10.15 15:38
경제

'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하남, 베일 벗었다…9일 정식 오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 '스타필드 하남'이 5일 프리오픈했다. 9일 정식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문화·레저·관광·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체류형 공간이다. 연면적 46만㎡(13만9000평),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 등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투자금액만 1조원에 달한다. 700여 개 브랜드 입점…국내 최대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의 경우 신세계백화점에 450여 개, 쇼핑몰에 300여 개 등 국내 최대 규모인 총 750여 개의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다. 쇼핑몰에는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가전제품 양판점인 일렉트로마트, 국내외 캐릭터 상품을 두루 갖춘 완구 플래그십 스토어, 임신에서 출산·육아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을 갖춘 키즈 전문점 등 총 6개의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남성 고객들을 겨냥한 자동차 전시장도 눈길을 끈다. BMW 미니 시티 라운지를 비롯해 현대모터스튜디오, 제네시스 브랜드 스튜디오 등이 개관했다. 미국의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테슬라 매장도 오는 11월 오픈한다. 레저·힐링 한 번에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한 '신개념 놀이터'도 선보인다. 옥상에 있는 11m 높이의 '스포츠 몬스터'에서는 농구와 배구, 풋살 등 구기 스포츠는 물론, 실내 클라이밍과 점핑 트램 펄린, 8.5m 높이에서 뛰어 내리는 자유낙하, 바이크레이싱 등 30여 종의 스포츠를 즐길수 있다. 또 옥상에는 국내 최장 길이인 115m 인피니티풀이 설치된 아쿠아필드가 들어섰다. L자 모양의 이 수영장은 한강과 검단산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고, 국내 워터파크 최초의 소용돌이 풀인 '보텍스풀'과 미끄럼틀이 설치된 어린이풀도 있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8198㎡) 면적을 뛰어넘는 1만700㎡ 규모의 식음 서비스 공간도 준비됐다. 1800석 규모를 갖춘 '고메스트리트'에는 광화문미진과 의정부 평양면옥, 소호정 등 전통 맛집부터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휘닉스 얌차와 교토카츠큐 등 해외 맛집까지 입점해 있다. 단품 맛집이 모인 '잇토피아'도 840석 규모로 개장했다. 이외 1800평 규모의 '메가박스 영화관'과 유럽 도서관 컨셉트 '영풍문고', TV방송국 스튜디오 테마의 50개 룸을 갖춘 '수노래연습장'까지 들어섰다. 1년차 매출 8200억 목표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의 오픈 1년차 매출 목표를 8200억원으로 잡고, 향후 3~4년 내에 누적 집계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스타필드 하남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개발, 그룹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복합쇼핑몰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기로 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은 새로운 업태인 교외형 복합쇼핑몰이라는 21세기 신유통 플랫폼과 이마트의 유통 노하우가 집적된 전문점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고객의 일상,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콘텐트·상품·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9.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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