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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레알 막차' 챔스 8강 진출팀 확정... 세리에A 3팀

‘별들의 전쟁’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를 포함해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만 3개 팀이 합류했다.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가 막차를 탔다. 나폴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과 2022~23 UEFA 챔스 16강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1차전 원정에서도 2-0으로 승리했던 나폴리는 1, 2차전 합계 5-0 대승을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후반 21분 교체될 때까지 든든하게 수비를 지키며 팀의 새 역사를 이끌었다.같은 시각 레알 마드리드도 리버풀을 제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3분에 터진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 원정에서 5-2 대역전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6-2로 앞섰다.나폴리와 레알 마드리드가 합류하면서 이번 시즌 챔스 8강 진출팀도 모두 가려졌다.이탈리아 세리에A는 나폴리를 비롯해 AC밀란, 인터밀란 등 8강에 가장 많은 진출팀을 배출했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챔스 8강엔 세리에A 팀이 단 한 팀도 없었지만 올 시즌 대반전을 이뤄냈다.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도 8강에 진출했고,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도 별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았다.8강 대진 추첨은 오는 17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다. 8강전부터는 같은 리그에 속해 있거나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더라도 맞대결이 가능하다. 8강전은 1차전이 4월 12~13일, 2차전은 19~20일에 각각 열린다.◆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 나폴리, AC밀란, 인터밀란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 첼시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 (독일)- 벤피카 (포르투갈) 2023.03.16 08:20
축구

UCL 4강 확정…’강팀 킬러’ PSG와 ‘상승세’ 맨시티 자존심 대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 확정됐다.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가 만나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격돌한다. 15일(한국시간) 치러진 8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과 0-0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3-1로 4강에 올랐다. 또 다른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도르트문트를 2-1로 이겼다. 홈 1차전에서도 2-1로 이겼던 맨시티는 합계 4-2로 4강에 진출했다. 전날 4강행을 확정한 PSG와 첼시까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이 모두 결정됐다. 강팀 킬러 PSG, 이번엔 맨시티 만나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이어 우승 후보를 꺾었다.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8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했다. 4강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시티를 만난다. 마치 강팀만을 연이어 상대하는 ‘도장 깨기’ 양상이다. PSG 공격의 핵심은 킬리안음바페(챔피언스리그 8골)다. 그는 바르셀로나 원정 1차전에서 3골을, 바이에른 뮌헨 원정 1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전체적인 공격을 지휘하는 네이마르, 강팀들의 파상공세를 몸으로 막아낸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도 든든하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16~17시즌 이후 매 시즌 토너먼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팀이 우승했다. PSG가 올 시즌 그 기록을 이어갈지도 궁금하다. 맨시티는 올 시즌 공수 밸런스가 가장 좋은 팀으로 꼽히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3실점에 불과한 수비력을 뽐내면서도 토너먼트 4경기에서는 8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센터백 루벤 디아스가 경이로운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고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는 경기 조율 능력과 피니시까지 갖췄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징크스’에 시달렸다. 그는 2011년 바르셀로나 감독으로서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이후 아직까지 대회 우승이 없다. 특히 2016년 맨시티 사령탑을 맡은 후에는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8강전 도중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에 4강에 가지 못하면 실패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15일 4강행을 확정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례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며 기뻐했다. 과연 올 시즌에는 과르디올라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챔스 전문가’ 레알, 첼시와 격돌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최다인 13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3연속 우승을 했는데, 당시 감독이 현 사령탑인 지네딘 지단이었고 이때 선수들이 아직 팀에 남아 있다. 그만큼 큰 무대, 단기전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부터 순항했다. 토너먼트에서의 모습은 그야말로 ‘챔피언스리그가 무엇인지 아는 팀’의 여유가 넘쳤다. UEFA 홈페이지는 레알 마드리드를 설명하면서 “레알마드리드 팀의 엔진이라 할 수 있는 키 플레이어는 카세미루다. 그가 토니 크로스-루카 모드리치와 중원 트리오를 이루면서 팀의 안정성이 커졌다. 포백 수비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카세미루는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칭찬했다. 첼시는 최근 기세가 좋다. 시즌 도중인 지난 1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새로 들어왔고,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2패에 그치고 있다. 매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골키퍼 멘디와 수비진의 활약이 좋아 수비가 단단하다. 이은경 기자 2021.04.16 06:00
축구

쉼없이 달린 1년, 손흥민은 다시 뛴다

소속팀-월드컵-아시안게임-소속팀-아시안컵-소속팀. 최근 1년동안 '수퍼소닉(스피디한 고슴도치 캐릭터)' 손흥민(27·토트넘)의 행보는 한국뿐 아니라 영국 등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A대표팀은 물론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멤버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나서기도 했다. 그 덕에 손흥민을 전담마크하며 다니는 영국 기자도 있을 정도였다. 2010년 10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5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옮긴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때론 아픈 순간도 많았지만, 웃을 순간도 많았다. 많은 관심 속에서 손흥민은 쉼없이 1년을 달렸다. 그리고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다음'을 준비한다. ━ 월드컵·아시안게임·12월의 쾌거 지난해 2월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를 바라보면서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3월초엔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면서 전 시즌(21골)보다 많은 골 기록도 노렸다. 그러나 3월 12일 본머스전 이후 2달 넘게 골 침묵하면서 주춤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18골 11도움)를 올렸지만 시즌 막판 떨어진 페이스는 아쉬웠다. 이후 손흥민은 고된 일정을 계속 소화해야 했다. 여름에만 7만6765㎞, 지구 두 바퀴 반을 돌았다는 ESPN의 보도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그러나 힘들 때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러시아월드컵에선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어 1-2 패배에도 마지막 자존심을 살렸다. 이어 3차전 독일전에선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50m를 질주해 공을 따내서 쐐기골을 터뜨리고 2-0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대표팀에서 눈물을 흘릴 일이 많았던 손흥민은 지난해 9월 1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마침내 활짝 웃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때만 해도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전 패배로 인상을 찌푸렸던 손흥민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주장 역할도 톡톡히 해내면서 팀 내 윤활유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 중심을 잡은 손흥민 덕에 대표팀은 이후 승승장구했고,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누르면서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환호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공식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환호하는 손흥민의 모습도 마침내 볼 수 있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 9~10월 침묵했던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1일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 웨스트햄전 멀티골로 2018-19 시즌 첫 포효했다.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손흥민은 11월말부터 폭발했다. 11월 25일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서 터뜨린 골은 손흥민이 보낸 '화려한 연말'의 시작점이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9분 50m를 단독드리블하더니 상대 수비수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까지 제치고 골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11월 이달의 골로 뽑히기도 했다. '원더골'로 다시 뜬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최고의 한달을 보냈다. 그 시작점 역시 손흥민 개인에겐 '의미있는 골'이었다. 6일 사우샘프턴과 리그 15라운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득점포로 연결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유럽 진출 이후 개인 통산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100골을 넣은 건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두 번째였다. 이 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에만 6골 3도움을 올리면서 개인 한 달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의 2018년을 더욱 빛나게 만든 '화끈한 12월'이었다. ━ 아시안컵 아쉬움·곧바로 소속팀서 만회 하지만 한 달 뒤, 기대를 모았던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은 부진했다. 앞서 치른 두 차례 아시안컵에서 통산 4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올해 아시안컵에선 에이스급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토너먼트에선 무거운 몸놀림으로 체력 저하 논란을 겪었다. 본인 스스로도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 0-1 패배 직후 "대회에 와서 몸상태가 좋았던 적이 없었다. 잠도 잘 못 잤다. 잘 자려고 해도 그런 부분이 안타까웠다"면서 "다음에 좋아지겠지라고 생각을 많이 했는데 책임감을 느꼈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아시안컵에서 비교적 일찍 탈락한 상황에 손흥민은 곧장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이 빠진 사이 소속팀 토트넘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이 부상으로 빠졌고, 그새 컵대회 결승 진출 실패, FA컵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출격을 기다렸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손흥민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다. 힘든 상황 속에 손흥민은 다시 뛰었다. 근육 경련 등 힘겨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그는 팀에서 걸고 있던 기대에 계속 부응했다. 지난달 31일 본머스와 24라운드,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 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으면서 팀의 연승과 리그 단독 2위를 이끌었다. 침체될 뻔 했던 팀 분위기를 자신의 발로 바꿔냈다. 그러면서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소니(손흥민의 별칭)는 배터리가 떨어질 때까지 뛰어다닌다. 움직임 질은 최고"라면서 치켜세웠다. ━ 챔피언스리그 16강 큰 기대·가치 상승 노려 지난해 11월부터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뛴 손흥민은 잠시 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뉴캐슬전을 치른 뒤 1주일 가량 쉬고 10일 밤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 출격한다. 이후에도 손흥민에겐 중요한 경기들이 기다린다. 14일 열릴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가장 눈에 띈다. 아직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를 밟지 않은 손흥민에겐 도르트문트전이 매우 중요하다. '양봉업자'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도르트문트에 강한 것도 손흥민에겐 호재이자 기회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까지 포함해 도르트문트전 통산 10경기 8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도르트문트로 16강전 상대가 결정된 뒤 "어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우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도르트문트를 만나 좋은 기억이 있다. 우리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맞딱드려야 할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에 따른 가치도 덩달아 올라갈 전망이다. 지난달 8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 이적 가치에서 손흥민은 9390만 유로(약 12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7260만 유로)보다 23% 가량 상승하면서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33위에 올랐다. 2017년 조사 때 4480만 유로보다 2년새 2배 이상 높아졌다. 병역 혜택을 받은 상황인데다 가장 원숙한 기량을 보일 나이대인 만큼 가치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2.04 09:54
생활/문화

'롤드컵' 4강 올림픽체조경기장서 개최…8강은 벡스코

올해 10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8강전과 4강전 장소가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20일 롤드컵 8강이 오는 10월 3~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다고 밝혔다. 부산의 관광 명소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는 2001년 피파 월드컵 조추첨,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개최된 곳으로 다양한 규모와 성격의 행사가 진행되는 컨벤션 센터다. 매년 '롤 챔피언스(롤챔스)' 윈터 개막전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준결승전은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올림픽체조경기장은 88 서울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실내 스포츠 경기장으로 저스틴 비버, 엘튼 존, 마룬 5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소환사컵과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의 주인을 가리는 결승은 이미 발표된 것처럼 오는 10월 19일 상암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티켓은 유료로 판매된다. 대만 타이페이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조별예선 티켓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18~21일까지 대만에서 진행되는 2개조 예선에 대한 티켓은 워키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9월 25~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치러지는 조별예선은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매년 650만명이 방문하는 국제 전시장이다. 티켓은 시스틱에서 예매할 수 있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는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티켓은 28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대한극장 1개관에서 조별예선 전 경기를 실시간 중계한다. 21일 정오부터 대한극장 예매 사이트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단체 관람객 모두에게 먹거리가 제공되며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 대한극장 4층에 위치한 이벤트관에서 코스프레 모델과 사진촬영, 승부예측 등이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8.21 07:00
스포츠일반

‘롤드컵’ 한국 출전권 3장…삼성 블루 이미 직행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발 방식을 29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총 3개 팀이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 2014 시즌에 온게임넷의 롤챔스와 나이스게임TV의 NLB 대회에서 ‘서킷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두 팀은 롤드컵으로 직행한다. 세번째 진출팀은 별도의 선발전으로 가려지게 된다. 따라서 지난 25일 핫식스 롤챔스 서머 2014 8강전에서 진에어 스텔스를 제압하며 서킷 포인트 최소 2위를 확보한 삼성 블루는 롤드컵 직행을 확정짓게 됐다. 지난 시즌3 롤드컵과 달라진 부분은 서킷 포인트 1위 팀의 롤드컵 8강 직행 시드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작년 14개팀에서 16개팀으로 참가팀 규모가 확대된 이번 롤드컵에서는 전세계 모든 팀들이 동일하게 16강 조별 예선부터 시작하게 된다. 2014 시즌 서킷 포인트 종합 순위는 오는 8월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LoL 챔피언스 서머 2014’ 결승전 이후 확정되며, 동률이 발생할 경우에는 순위 결정전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한국에 배당된 3장의 롤드컵 출전권 중 마지막 티켓을 거머쥘 주인공은 8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선발전으로 결정된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될 이 선발전은 서킷 포인트 순위 3위부터 6위의 4개 팀이 참가하며, 이전 경기의 승리 팀이 선순위 팀에 도전하는 ‘챌린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대표 선발전 경기는 준플레이오프(8월 28일), 플레이오프(8월 29일), 결승전(8월 30일) 3일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전 경기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롤드컵에는 전세계에서 선발된 16개의 팀이 참가한다. 한국·중국·북미·유럽 지역에서 각 3개팀, 대만 및 동남아시아대표로 2팀, 브라질·터키·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오세아니아·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선발된 2개팀으로 구성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7.29 17:45
스포츠일반

'롤챔스 서머 2014' 결승전 부산 해운대에서

온게임넷은 오는 8월 16일 'HOT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서머 2014'의 결승전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온게임넷은 "앞서 벌어졌던 대회 결승전의 장소가 주로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만큼 이번 결정으로 롤챔스의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게임넷은 또 "이번 결승전을 위해 부산시, 해운대구청과 후원사 롯데칠성 HOT6 등이 긴밀한 협의를 가지며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롤챔스 서머 2014는 현재 8강전이 진행 중이며 1주차 경기에서는 KT 애로우즈이 전 시즌 준우승팀 나진 화이트 실드를 꺾고 4강에 선착했다. 롤챔스 서머 2014>는 온게임넷과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 티빙, 모바일 T-LoL 과 글로벌 트위치tv, 데일리모션, 칠황, 오게이밍 등 전세계 150여개국에 중계되고 있으며 새롭게 힛박스를 통해 독일어 방송이 8강부터 송출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7.19 09:57
스포츠일반

e스포츠 유료좌석제 확산…전면 도입 가능성은?

e스포츠를 돈 내고 본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못할 일이지만 요즘 프로스포츠처럼 입장권을 사야 관람할 수 있는 유료 좌석제를 도입하는 e스포츠 대회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판매 수익은 크지 않지만 e스포츠도 돈 내고 본다는 인식이 생기고 있는 것이어서 향후 유료 좌석제의 전면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낳고 있다. 최근 국산 e스포츠 대회의 전 좌석이 매진됐다. 넥슨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에서 여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2014 서머(이하 액션토너먼트)’의 18일 경기 좌석 티켓이 모두 팔렸다. 총 566개의 좌석이 12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하루만에 매진됐다. 앞서 11일 경기의 유료 좌석도 3일 만에 모두 판매됐다. 액션토너먼트는 넥슨이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 2종으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로 작년에 처음 열렸다. 당시에는 누구나 경기장을 방문하면 공짜로 볼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티켓 한 장에 2500원인 유료 좌석제를 전격 도입했다. 액션토너먼트는 국산 e스포츠 대회 중 처음으로 좌석 유료화를 시도해 성공을 거둔 것이다. 국내에서 e스포츠의 유료 좌석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은 라이엇게임즈 코리아가 개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다. 지난 2012년 9월 ‘롤챔스 서머 2012’ 결승전의 일부 좌석(1000석)이 1만원에 판매돼 3일 만에 매진됐고 추가석(1000석)도 모두 팔렸다. 당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를 공짜로 보던 상황에서 일부 좌석이라고 해도 유료화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엄청난 사건으로 받아들였다. 롤챔스는 이에 힘입어 유료 좌석제를 확대했다. 지난해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에서는 전석(9797석)을 유료로 판 데 이어 올해부터는 8강전부터 전석 유료화(3000원)를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가 좌석 유료화를 추진한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팬들이 편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액션토너먼트를 총괄하는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노정환 실장은 “기존에 매 경기마다 이른 아침부터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줄을 서서 대기하거나 긴 대기열 때문에 입장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약 형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두 대회의 유료 좌석제는 현재로서는 성공적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경기를 1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게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나 쿠폰도 받을 수 있어서 팬들의 저항이 거의 없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상무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팬들도 이제는 e스포츠를 돈 내고 볼 만한 콘텐트로 인식하면서 유료 좌석제를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입장권 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프로야구를 부러워 하던 e스포츠계는 최근 유료화 바람에 희색이다. 한 게임단 사무국장은 “수익이 크든 적든 간에 관람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은 e스포츠가 프로스포츠로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유료좌석제의 전면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낳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전용 경기장을 비롯해 관람 환경이 대폭 개선돼야 한다고 업계는 입을 모았다. 조만수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장은 “종목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유료좌석제를 모든 종목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며 “열악한 관람 환경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7.17 10:05
생활/문화

'롤챔스' 8강전부터 3·4위전 티켓 3000원

온게임넷은 'HOT6 LoL 챔피언스 서머 2014' 8강전부터 3·4위전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의 좌석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티켓 판매는 전석 지정석제로 OK티켓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장당 3000원으로 결정됐다. 1인당 4매까지 구매 가능한 이번 티켓 판매는 수요일 경기의 경우 해당 주 월요일부터 티켓 판매가 시작되며, 금요일 경기는 화요일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판매는 방송 당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예매로 진행되며, 온라인 예매 종료 후 잔여석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7.14 15:28
축구

아시아 무관, 서울의 질주가 시작된다

아시아 클럽 챔피언이 3년 연속 K-리그에서 나올까. 아시아 축구 클럽 중 최강자를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8강전이 오는 14·15일 일제히 열린다. K-리그에선 전북 현대와 FC서울, 수원 삼성이 아시아 최강자를 향한 일전을 준비 중이다. 다행히 K-리그 팀 끼리 맞붙는 불상사는 피했다.◇ 아시아 챔피언이 목마른 서울K-리그 디펜딩 챔피언 서울이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각오는 남다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서울이 유일하게 차지하지 못한 타이틀이기 때문. 프로축구 리그 우승 4회(1985·1990·2000·2010년), FA컵 1회(1998년), 리그컵(2006·2010년) 2회 등 K-리그 대표적 명가로 불리는 서울이지만 유독 아시아 챔피언과는 인연이 없었다. 전신인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망은 밝다. 서울의 상승세 덕분이다. 서울은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리그 초반 10위권 밖을 맴돌던 서울은 무서운 뒷심으로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상승 동력은 '데몰리션(데얀+몰리나) 파워'다.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30)은 현재 19골로 리그 득점 순위 1위다. 경기 당 0.83골을 기록,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로 손색이 없다. 여기에 'AFC챔스의 사나이' 몰리나(28)도 살아났다. 몰리나는 지난해 AFC챔스리그에서 7골을 터뜨려 당시 소속팀 성남을 아사아의 왕좌에 올려놓았다. 데얀과 몰리나가 동반 활약한다면 아시아 챔피언으로 가는 길목이 훤희 트일 전망이다. ◇ 'K-리그 킬러' 알 이티하드문제는 상태팀이다. 서울이 8강에서 만나는 알 이티하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다. 2004년과 2004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국 클럽에도 강해 'K-리그 킬러'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더구나 첫 경기(15일 오전 2시 35분)는 사우디 원정이다. 40도가 넘는 폭염에서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을 견디며 90분을 뛰어야 한다. 서울은 홈 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무리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수비를 튼튼히 한 뒤 역습을 노릴 방침이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30분 세레소 오사카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같은 시각 수원은 조바한(이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기선제압에 나선다.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2011.09.13 19:05
축구

‘스나이퍼’ 설기현, 사우디리그 데뷔골 터졌다

&#39스나이퍼&#39 설기현(30·알힐랄)이 사우디리그 데뷔골을 쏘아올렸다.설기현은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얄 샤밥과의 사우디킹컵 준결승 2차전에서 후반 25분 추격에 불을 당기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지난 1월 알 힐랄에 입단한 이후 설기현은 자국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골을 뽑아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설기현은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7일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사바 배터리와의 이란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한 그에게 휴식의 기회를 주며 교체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감독의 의지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알 힐랄은 후반 7분 라도이가 결정적인 패스미스로 인해 선제골을 내줬다. 설기현은 0-1로 뒤진 후반 11분 교체 투입돼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25분에는 모하메드 살로우브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부드럽게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알 힐랄은 동점골을 넣은 지 2분 후 빌헬름손이 역전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준결승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던 알 힐랄로서는 3골 차가 넘는 대승이 필요한 경기였다. 그러나 알 힐랄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2-1로 끝나 사우디킹컵 결승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는 알 이티하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2월 끝난 크라운프린스컵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16강 진출을 확정해 여유있는 상황이다. 8강전 이후에는 알 힐랄과 K-리그 구단이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이해준 기자▷맨유마저 ‘노-잉글랜드 일레븐’ 가입, 유럽 축구계 ‘술렁’▷플레처 챔스 결승 결장, 박지성에게는 호재?▷박지성, 위건전서 상승세 이어갈까▷카카, "AC 밀란, 제라드 영입 불가능"▷ 호날두, 팀 위해 개인욕망 버릴 줄 알아야▷시어러 부임후 첫 승, 뉴캐슬 강등권 탈출 2009.05.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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