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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일산 '하프코 2024'서 냉난방공조 솔루션 소개

LG전자는 오는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24'에서 공간 맞춤형 토털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LG전자는 270㎡ 규모의 부스에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받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비롯해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다.'산업 솔루션'으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정속형 제품 대비 순간 피크전류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 모터 회전축에 오일(윤활유)을 급유하는 기존 터보 냉동기와 달리 자체 개발한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도입해 마찰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인 '무급유 인버터 터보 칠러' 등 칠러 대표 제품을 전시했다.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로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다. 주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주거 솔루션'은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에어가드를 추가해 6가지 공간 맞춤 바람을 제공하는 '1방향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소개했다.'공공 솔루션'은 고성능 AI 엔진으로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스스로 조절해 전기를 아껴주는 휘센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환기시스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등을 전시했다.'상업 솔루션'으로는 편의점이나 중형 저온창고 등에서 식음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는 '콜드체인', 40평형 국내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소상공인 대상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 제품에 해당하는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 등 공조 제품을 전시했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비롯해 다양한 공간 맞춤형 토털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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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영하 15도 안 무서운 히트펌프로 미국 공조 시장 공략

LG전자가 탄소 중립 실천을 돕는 맞춤형 고효율 공조 제품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LG전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4'에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회사는 575㎡의 대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주거용 전기화 솔루션', '주거용 공조 및 워터 솔루션', '상업용 공조 솔루션', '부품 솔루션' 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트렌드와 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완결형으로 대응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시한다.지난해에 이어 컴프레서와 모터 등 다양한 핵심 부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한랭지에서도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하는 독자 개발 'R1 컴프레서'를 소개한다.또 바깥 기온이 영하 15도인 환경에서도 난방을 뒷받침하는 히트펌프를 포함해 여러 주거용 제품을 소개한다.'1방향 천장형 실내기'는 북미 목조 가옥 구조에 적합하게 설계했다. '에어핸들러 히트펌프'는 수평, 수직 방향 등 주거 공간에 맞춰 설치할 수 있다.'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도 북미 주거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했으며 42㏈의 저소음으로 작동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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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부터 에어컨까지 '아트'에 진심인 LG전자…효율 우선주의 삼성

국내 가전 투톱이 끝 모르고 이어지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가전 본연의 역할을 넘어 디자인 혁신과 전기료 절감 등 차별화 요소를 쏟아붓고 있다. LG전자는 예술 작품으로 진화한 가전, 삼성전자는 공공요금 부담 완화라는 서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어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TV부터 에어컨까지 과감하게 틀을 깬 디자인의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출시한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이 대표적이다. 국내 최초로 27형 LCD 커버 스크린을 적용해 벽에 액자를 걸어놓은 듯한 효과를 준다.고객은 취향에 따라 액자·명화·명상 콘텐츠 등을 스크린에 띄울 수 있다. 스마트홈 솔루션 'LG 씽큐' 앱으로 가족사진 등 최대 20장의 사진을 10초에서 5분까지 선택한 간격으로 바꿀 수 있다.눈에 거슬리는 배선은 전용 커버를 제공해 감쪽같이 숨길 수 있도록 했다. 좌·우·아래 3방향으로 바람을 내보내며, 냉방 면적은 22.8㎡로 1인 가구 등에 적합하다.LG전자 관계자는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디자인 등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쿨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에어로 퍼니처' 등 다양한 신개념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뒤태가 매력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로 세계적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DEA에서 최고상을 휩쓸기도 했다.인테리어 가구를 표방한 이 제품은 후면에 U자 형태로 파인 공간이 있어 책이나 엽서, 사진 등을 배치해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외관에는 패브릭 소재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전원 케이블은 스탠드 안에 숨길 수 있도록 했다.가전 기술이 상향 평준화한 만큼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줘 수요가 남아있는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경쟁사가 이색 가전을 내놓는 사이 삼성전자는 고객 주머니 부담을 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12일 공개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3대(스탠드형·천장형·벽걸이형)까지 연결할 수 있다.여름철 전기 요금 부담은 최소화했다.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 모드'로 운전하면 '강력 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아낄 수 있다. 여기에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AI 절약 모드'를 쓰면 과냉방을 감지해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줄인다. LG전자와 마찬가지로 예술적인 요소를 십분 녹인 한정판 제품도 소개하며 젊은 감성을 겨냥했다. 고객 맞춤형 가전을 지향하는 '비스포크'의 철학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삼성전자는 지난 8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개최한 '비스포크 라이프 2023'에서 독창적인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전 세계에서 300만대 이상이 팔린 비스포크 냉장고는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의 손길이 닿아 팝아트를 연상케하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강렬한 색상의 작품을 입힌 패널은 주방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다.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비스포크로) 환경을 생각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연결성과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까지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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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외기 1대로 에어컨 3대 연결한 '무풍에어컨 핏홈' 출시

삼성전자는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홈멀티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12일 출시했다.2대 패키지는 스탠드형 1대·천장형 1대·실외기 1대, 3대 패키지는 스탠드형 1대·벽걸이형 1대·천장형 1대·실외기 1대 또는 스탠드형 1대·천장형 2대·실외기 1대로 구성했다.천장 안쪽 공간이 부족해 천장형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했던 문제를 단내림 키트로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거실과 안방 등에 매립 배관이 있으면 시공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다.신제품은 여름철 전기 요금 부담도 줄였다. 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모드'로 운전하면 '강력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줄일 수 있다.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내추럴 화이트 색상으로 나오며, 냉방 면적은 스탠드형 에어컨 62.6㎡·벽걸이 에어컨 18.7㎡·천장형 에어컨 18.7㎡다. 출고가는 타입과 조합에 따라 630만~754만원이다.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방방냉방' 수요와 시스템 에어컨 선호 추세에 맞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2 15:18
보도자료

미래형 골프연습장 ‘SG골프 부천 상동점’, 2월 3일 그랜드 오픈

미래형 골프연습장 ‘SG골프 부천 상동점’이 오는 2월 3일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SG골프 부천 상동점은 부천 최대 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국내 최대 Full HD 맵 스크린 골프로 선명한 화질로 탁월한 몰입감을 도와 실제 코스와 같은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해당 지점은 1,200평 규모의 면적에 연습타석 44석, 초대형 사이즈 스크린룸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총면적에 최대 70타석까지 설계가 가능한 넉넉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타석과 타석 사이는 공간을 극대화해 최대한 여유로운 연습장소 제공을 목적으로 시공했다. 고객 이동 동선도 과감하게 넓은 면적을 배치해 설계했다.또한 대규모의 고급 호텔식 휴게 공간도 배치했다. 모든 연습타석에는 SG골프 최신 연습용 장비인 SDR을 설치했으며 130여개 이상의 무료 9홀 코스라운딩을 제공한다. 현존 SG골프 전국 매장중 가장 큰 매장 규모를 자랑하며, 전 타석 모두 5,000안시의 레이져 프로젝터를 설치해 높은 수준의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대형 스크린 룸에는 6,000안시의 레이저 프로젝터를 사용해 화질을 높이고, 초대형 와이드 라운드타입으로 시공해 마치 영화관 화면 앞에 서서 라운딩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해상도 시스템을 설치했다. 룸에는 모두 SG골프 최신 그래픽 버전인 ‘SG Field(일명 P3)’ 제품을 설치했다. 스윙플레이트도 설치돼 필드에서처럼 업다운 상황에서의 라운딩 샷이 가능하다. 매장 공간의 평균 천장 높이는 4m이상으로 최대 7m까지 설계되어 새로운 느낌의 미래형 스크린골프장을 표방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에서 실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30대의 초대형 공기청정기, 21대의 천장형 냉난방 시스템에어컨 시공이 완료되었으며, 고용량 외부 공기 순환 시스템을 도입해 실내 공기질을 보다 깨끗하게 유지한다. 회원용 락카는 총 950대를 설치해 가급적 많은 회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레슨 예약 및 프로 선정 과정 모두를 고객이 직접 모바일앱을 통해 예약하는 시스템을 도입, 매장에 방문해 대기하는 불편함이 없이 예약시간에 바로 시설 및 레슨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모든 스텝 전원은 최고급 백화점식 CS 교육을 수십시간 이수했으며, 전원 48시간 이상 골프 지식 및 레슨 수업은 물론, 소비자마케팅, 소비자 심리학, 경영정보학, 스크린골프 산업 이해 등 스크린골프 본사 관리자급의 전문교육도 이수했다. 소속프로들은 PWGA(Pacific Whales Golf Academy) 아카데미 구성원 전원 KLPGA, KPGA, 해외파 프로들로 구성되어 높은 수준의 골프 레슨을 제공한다. 특히, 스크린골프 본사 총괄 15년차로 대한민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스크린골프 장비를 이용한 골프비즈니스 시스템의 선도적 모델을 완성시켜온 스크린골프 업계 전문가 중 한명인 황재정 본부장이 직접 투입되어 론칭한 매장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국내최초 회원 대상으로 투어 선수급 수준의 스윙분석 및 레슨차트를 제공해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담당 프로가 휴무인 날 다른 프로들에게 레슨을 받아도 사전에 쌓인 레슨 데이터 기록으로 어떠한 소속프로에게도 동일 연장선의 레슨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SG골프 부천 상동점 관계자는 “고객 친화적 아카데미 매장으로 완성도가 높고, 5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쾌적한 공간을 구현해 냈다. 매장 골프회원 구성원들의 친분 증대를 위한 무료 그룹 레슨도 제공한다. 소속 프로들이 회원 상대 별도의 특강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골프 초보들 전용 무료 특강도 진행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고 전했다.이어 “현재 사전 가입회원 분들이 다양한 특강과 쾌적한 실내 공간, 넉넉한 타석과 체계적인 레슨 등으로 폭발적인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SG골프 부천 상동점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2.13 15:43
생활/문화

삼성전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상업용 에어컨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는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에어컨 라인업을 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천장형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뿐 아니라 스탠드형 상업용 에어컨까지 총 15개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보인다. 스탠드형 상업용 에어컨은 고효율 스마트 열교환기, 방사형 가드팬 등 핵심 부품을 차별화했다. 고효율 스마트 열교환기는 공기와 냉매가 열을 교환하는 면적을 넓힌 '마이크로 채널' 방식으로 설계해 기존 제품보다 에너지 효율을 최대 20% 높였다. 실외기의 토출부에 적용된 방사형 가드팬은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공기 순환을 뒷받침해 기존 제품보다 팬 모터의 소비 전력을 줄였다. 1등급 상업용 스탠드형은 냉난방 용량에 따라 5.2kW부터 8.3kW까지 총 5개 모델을 출시한다. 이 제품들은 약 42㎡부터 76㎡ 공간에 설치하기 적합해 소형 매장이나 사무실과 같이 큰 용량이 불필요한 공간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천장형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같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은 그대로 구현하면서 설치 편의성은 개선했다. 신제품은 열교환기 내 냉매가 이동하는 관의 사이즈를 기존 대비 촘촘하게 설계해 열전달 성능을 높였으며,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3D 터보팬'을 실내기에 새롭게 적용해 팬 모터의 소비 전력을 절감했다. 또 제품의 높이와 중량을 기존 제품보다 각각 22%, 13%가량 줄여 설치 시 제약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도 편리하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04 11:00
생활/문화

LG전자, 천장형 선풍기 '휘센 실링팬' 출시

LG전자는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한 천장형 선풍기 'LG 휘센 실링팬'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제품은 천장의 높이가 2.6m를 넘는 복층 집, 매장 등에서만 설치할 수 있었지만, 이번 신제품은 높이가 2.3m까지 낮아져도 설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일반 가정의 천장이 낮은 점을 고려해 천장과 실링팬 사이의 간격을 좁히고, 거주 공간의 공기를 최적으로 순환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회사에 따르면, 난방기나 냉방기를 켜고 2시간 동안 실링팬을 가동하면 전력 소비량은 각각 13%, 8% 줄어든다. 또 봄과 가을에는 공기를 위아래로 순환해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고, 여름에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겨울철에는 난방기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를 아래로 보내 실내를 따뜻하게 만든다. 이 제품의 최저 소음은 속삭일 때와 비슷한 25dB 수준이다.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내구성이 높고, 바람 세기를 최대인 4단계로 설정한 상태에서 7만700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고객들은 무선인터넷 기능으로 리모컨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있는 'LG 씽큐 앱'으로 원격지에서 선풍기를 제어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 플랫폼과도 연동된다. 신제품은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출하가 기준 51만원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0.12.07 11:37
경제

한샘의 또 다른 먹거리 '홈케어' 인기에 매출도 '방긋'

한샘이 코로나19 여파로 자리잡고 있는 '집콕' 덕분에 홈케어와 인테리어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본업인 가구 사업의 노하우를 활용해 틈새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 '티몬'에는 평소 자주 보지 못했던 서비스 상품이 '특가'로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바로 한샘홈케어의 '에어컨 청소 및 집 전체 피톤치드공간살균' 서비스였다. 7만9000원만 내면 혼자 하기 힘든 에어컨을 모두 분해해 청소해주고, 집안까지 피톤치드로 살균하는 것이 주된 서비스 내용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여름철에 특히 필요한 이 상품은 지역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부 A씨는 "우리 집은 무풍에어컨을 쓰고 있는데 우연히 내부를 들여다봤다가 곰팡이가 가득 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반 에어컨과 달리 무풍 에어컨에 곰팡이가 많이 쓸어서, 가족 건강이 걱정됐다"고 털어놨다. 문제는 청소하는데 너무 큰 비용이 든다는 점이다. A씨는 "공식 A/S 센터 등을 통해 청소를 문의해보니 가격대가 20만원까지 나오더라. 너무 비싸서 고민이 됐는데, 한샘홈케어 서비스를 알게 돼 티몬에서 구매했다. 피톤치드 살균까지 함께 돼 요즘 같은 때 정말 맞는 서비스다"고 만족해했다. 한샘홈케어는 한샘이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다. 가정에 꼭 필요하지만, 시공비가 비싸거나 번거로운 홈케어 작업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 세탁기 청소, 에어컨 케어까지 서비스 종류가 다양하다. 아무나 케어를 맡지 않는다. 가령 에어컨케어 상품도 단순 에어컨 필터 청소가 아닌 전문 교육을 받은 케어전문가가 집에 방문해 진행한다. 에어컨 내부까지 분해 후 청소부터 살균을 진행해 에어컨에서 나는 냄새 제거와 에어컨 효율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주부 B씨는 "스탠드형 말고 벽걸이, 천장형까지 모두 청소가 가능해서 놀랐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서비스이지 않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 집안 위생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여름에 접어들면서 외부 먼지와 해충의 집안 유입을 막고, 에어컨 속 찌든 때와 곰팡이 등을 제거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이 뒷받침한다. 한샘홈케어는 지난 1월 대비 2월 매출액은 30% 증가했고, 3월은 전월보다 129%가 오르는 등 2배 이상 성장했다. 4~6월에도 1~17% 정도 꾸준히 매출 성장세다. 에어컨 사용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2차 팬더믹이 도래한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한샘 관계자는 "국내 홈케어 시장은 약 7조원 규모로 추산한다. 7~8월에는 휴가철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최근 사회 구조적인 변화가 맞물려 홈케어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 2분기에 매출은 5190억원, 영업이익은 226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년 전 실적보다 각각 26.3%, 168.1%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난 실적은 2015년 4분기 이후 4년여 만이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에 따른 '홈코노미(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이들의 소비 경향)' 수요에 힘입어 올해 2·4분기 좋은 실적을 거뒀던 한샘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3·4분기에도 매출·수익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시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집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지난 3월처럼 사람들이 주거 환경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한샘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04 07:00
경제

반포15지구에 반포3주구도…'래미안' 소송 시끄러운 반포만 들어오는 이유는?

5년 만에 주택사업 복귀를 선언한 삼성물산이 유독 소송전으로 시끄러운 강남 아파트 재개발 지역부터 발을 들이고 있다. 강남에서도 '알짜'로 통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와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다. 이곳들은 수년 전 시공사를 선정했으나, 재건축 조합(이하 조합)과 시공사의 갈등 끝에 계약이 해지됐다. 업계가 삼성물산을 바라보는 시선은 복잡하다. 래미안이 과거 반포 지역에서 성장했고, 이 지역 내 호감도가 높은 건 맞지만 타 건설사가 공들여 수주한 곳에 '무혈입성'을 노린다는 것이다. 소송 중인 반포 재개발부터 입찰 들어간 '래미안' 삼성물산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2월에는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참여해 보증금 10억원을 가장 먼저 납부했다. 반포3주구의 입찰 마감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삼성물산 측은 이미 입찰 참여 계획을 밝혔다. 공교롭게도 두 지역은 조합이 다른 시공사와 계약을 맺은 적이 있는 곳이다. 신반포15차는 대우건설, 반포3주구는 HDC현대산업개발(현대산업개발)과 손을 잡았다. 그러나 두 곳 모두 지난해 12월 조합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시공사 지위를 되찾겠다면서 조합을 상대로 복수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소송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 지역의 수주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관계사인 삼성전자의 인프라를 최대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삼성전자의 천장형 무풍 에어컨, 비스포크 냉장고, 에어 드레서, 드럼 세탁기 등 최신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대거 적용한다고 밝혔다. 또 입주민들의 조·중식 서비스를 위한 비스트로 카페를 위해 삼성웰스토리가 참여한다.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조경사업팀이 맡는다. 조합원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다. 반포3주구는 아직 구체적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반포3주구는 신반포15차와 달리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 등도 굴지 건설사가 모두 관심을 가진 지역이고 수주 홍보도 필요한 지역이다. 삼성물산은 경쟁자가 많은 만큼 신반포15차보다 좋은 카드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포는 래미안의 고향이라서? 삼성물산은 반포 지역에서 '래미안의 고향은 반포'라는 수식어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유튜브를 통해 "삼성물산에게 반포는 래미안의 자부심을 만들어온 고향과 같은 곳"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반포에서 래미안은 랜드마크로 통한다. 그 자체만으로 그 지역의 이정표가 된다. 무엇보다 비싸게 거래된다.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반포주공 2단지)의 전용 113㎡는 지난해 7월 26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연내 분양을 앞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올해 재건축 아파트 물건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으로 꼽힌다.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 그 중에서도 반포는 아파트를 세워만 놓아도 그 자체로 홍보가 된다. 이미 과거에 이곳에 많은 아파트를 지은 삼성물산도 그랬다"며 "출혈을 감수하고 이 지역에 들어가려는 건설사가 많은 이유"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5년 만에 주택사업에 복귀하면서 환경 변화를 이유로 들었다. 과거 시공사들의 과도한 수주전이 이어지면서 삼성물산이 추구하는 '클린수주'를 추구하기에 어려운 여건이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부동산 투기와 싸움 중인 현 정권은 클린수주를 중요시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아파트 재개발 구역에서 벌어지는 금품 및 향흥 제공 등 불법 요소를 반드시 잡아내겠다고 선언했다. 서울시는 강남 일대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현장 신고센터'까지 설치해 불법 홍보행위를 차단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말대로 클린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맞다. 그러나 일부에서 모든 시공사가 들어가기 위해 노력해 온 서초구 반포, 그것도 시공사와 조합의 소송이 이뤄지는 지역 두 곳을 삼성물산이 복귀 첫 입찰로 선택한 것에 대해 시선이 곱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클린수주도 좋고 복귀도 다 좋다. 삼성물산은 삼성물산대로 주택사업 계획과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그동안 과거 서울 강남과 반포 일대에 세워둔 아파트들로 지금의 명성을 만들었다. 그런데 삼성물산이 5년 만에 들어오는 반포3주구와 신반포15차는 그 시간 동안 다른 건설사들이 어떻게든 반포에 발을 들이기 위해 피와 땀을 쏟은 곳"이라고 꼬집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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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외장 렌더링 이미지 공개 外

기아차, 하이클래스 소형 SUV 외장 렌더링 이미지 공개 기아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하이클래스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기아차는 혁신적이고 대범한 스타일과 차별화된 감성적 가치가 응축된 '컴팩트 시그니처'가 핵심 키워드라고 말했다. 대담한 롱 후드 스타일과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 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 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이와 연결되는 테일 게이트 가니시를 적용한 후면부로 이중적 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기아차 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하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인도와 유럽·중국 등 전 세계 고객에게 이 차량을 공개한다.G9, 에어컨 4대 브랜드관 오픈 쇼핑몰 G9(지구)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에어컨 4대 브랜드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LG·삼성·위니아·캐리어 등 총 4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무풍 갤러리 에어컨부터 공기 청정 기능을 더한 에어컨 등 최신 제품을 비롯해 30만~40만원대 가성비 높은 제품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멀티형·스탠드·벽걸이·천장형 등 종류별로 구분해 좀 더 쉽게 쇼핑할 수 있다. 기본 설치와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일 전 고객에게 무제한 5%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CU, 배달 서비스 1000개 가맹점으로 확대 편의점 CU(씨유)는 지난달 배달 앱 ‘요기요’ 메쉬코리아 ‘부릉’과 손잡고 선보인 배달 서비스를 전국 1000여 개 가맹점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배달 서비스는 고객이 요기요에 접속해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가까운 CU 매장의 상품들을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3000원이다.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삼각김밥 등 간편 식품과 디저트·음료·튀김류·과일 등 200여 가지며, 향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9.05.1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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