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에어컨 사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LG 스마트 체크' 앱을 기반으로 한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냉방 성능, 냉매 상태, 전원 및 배선 연결, 필터 및 배수 호스 위생 상태 등을 점검한다.
LG 스마트 체크 앱은 제품을 무선으로 연결하고 제품 분리 없이 부품을 제어해 점검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운전 정보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사전 점검 신청은 LG전자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할 수 있다. 4월 30일까지 신청한 고객은 출장비와 점검비 무료 혜택을 받는다.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할 때는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LG전자는 사전 점검 신청에 앞서 고객이 직접 에어컨을 살펴볼 수 있도록 'LG 씽큐' 앱의 '스마트진단'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I가 인버터, 팬 모터, 컴프레서, 압력·온도·전류 센서 등 주요 부품의 작동 상태와 냉매 상태를 확인한다.
회사는 에어컨 세척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4월 30일까지 요금 할인을 뒷받침하는 'LG 베스트 케어 캠페인'도 펼친다. 에어컨 내부 및 필터 세척, 열 교환기 고압 세척, 스팀 살균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정용 에어컨은 기존 세척 서비스 요금의 10%까지 할인하며, 시스템 천장형 에어컨은 최대 20%까지 할인한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고객이 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사전 점검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