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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갤S21 초반 성적 나쁘지 않네"…첫날 개통량 전작 대비 20% 증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1(이하 갤S21)'이 개통 첫날인 22일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 대비 20% 더 많이 개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갤S21 시리즈의 개통량은 9만~10만대로 추정된다. 자급제 물량은 이전 모델이 전체의 약 10%를 차지했는데, 이번에는 30% 안팎까지 크게 올랐다. 자급제 물량까지 합친 개통량은 12만 여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출고가는 갤S21 99만9900원, 갤S21 플러스 119만9000원, 갤S21 울트라 램 12GB·저장공간 256GB 출고가 145만2000원, 램 16GB·저장공간 512GB 출고가 159만9400원이다.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최근 SK텔레콤도 갤S21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갤S21 일반 모델에 플래그십 제품 최초로 100만원 미만의 가격을 책정했다. 따라서 선택하는 요금제에 따라 최대 절반 수준까지 가격을 낮춰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투 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대 3일간 갤S21 시리즈를 빌려 쓸 수 있다. 전작 대비 체험 가능한 기기를 약 3배 늘렸지만, 서비스 초기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23 13:03
경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첫 날 개통량 역대 최다 25.8만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의 첫날 개통량이 역대 최다인 25만8000여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역대 최다 개통 기록이었던 2017년 갤럭시S8의 25만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첫날 개통량을 비교해도 10% 정도 많은 수준이다. 사전 예약 판매량 역시 전작의 90% 수준을 달성했다. 갤럭시노트20의 사전 예약 판매량 규모는 전작 갤럭시노트10의 동일 기간 대비 약 90%였고, 2018년에 출시한 갤럭시노트9와 비교하면 약 1.6배 많았다. 갤럭시노트20은 지난 14일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처음 개통됐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을 받았다. 갤럭시노트20의 정식 출시일은 21일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8.16 12:12
경제

후끈 달아오르던 갤노트10 '보조금 열기' 벌써 식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갤노트10)'이 23일 정식 출시되면서 '보조금 대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사전 예약 판매에서 5만~15만원에 살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갤노트10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듯 했지만 출시일이 코 앞으로 다가온 현재 파격적인 보조금은 사라지며 빠르게 식는 분위기다.갤노트10의 사전 예판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사전 예판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됐는데, 주요 커뮤니티·밴드·카카오톡 상담 등에서 파격적인 조건의 사전 예약 제안이 쏟아졌다.출고가 124만원대인 갤노트10은 10만원 이하에, 140만원대의 플러스 모델은 20만원대에 예약 접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에 더해 70만원 가량의 불법 보조금을 더해야 가능한 것이다.사전 예판에서 과열 조짐이 보이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이통 3사는 지난 13일 불법보조금과 관련해 '사기 주의보'를 긴급 발령하기도 했다. 이통사가 예고한 공시지원금을 크게 벗어나는 구매가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밴드 등에서 홍보되고 있다는 것이다.그럼에도 사전 예약 열기는 식지 않았다. 갤노트10 자체가 잘 나왔다는 평가와 함께 이통사가 5G 전용폰인 갤노트10으로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보조금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특히 일선 판매점에서 보조금 경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갤노트10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이통 3사가 마케팅 비용을 대대적으로 쏠 것으로 예측하고 미리 움직였다는 것이다.이렇게 달아오르면서 갤노트10의 사전 예판은 크게 흥행했다. 최종 사전 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와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것이다.사전예약자 대상으로 개통이 시작된 20일 개통량도 약 22만1000대(잠정 집계)로, 갤노트9의 첫날 개통량 19만1000대보다 16%(3만대) 가량 많았다.그러나 사전 예판 열기는 정식 출시일을 앞두고 식고 있다. 5만~15만원대의 구매가격을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30만~40만원대로 올라간 가격이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일부에서는 사전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판매점들이 파격적인 보조금을 제시해 사전 예약을 받았다가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하자 고객들이 예약을 취소하고 있다.이통사 관계자는 "일선 판매점들이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과 리베이트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전 예약에서 많은 보조금을 주겠다고 했다가 실제로 그렇지 않게 되자 물량이 없다는 등의 핑계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통 3사는 갤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28만∼45만원으로 정했다. 최고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42만원, KT가 45만원이다. 이는 '갤럭시S10 5G'의 최고 지원금 70만원보다 25만원이 적은 것이다.업계는 갤노트10이 정식 출시되면서 사전 예판과 같은 대란급 보조금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통사들이 마케팅 비용을 대대적으로 쓸만한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이통 3사의 올 2분기 실적이 5G 관련 비용 증가로 크게 하락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9%, KT는 27.8%, LG유플러스는 29.6% 급감했다.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가 모두 5G 설비 투자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2분기 실적이 좋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갤노트10에 총알(마케팅 비용)을 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도 "사전 예판 때도 이통사가 돈을 쏜 것이 아니라 일선 판매점이 움직인 것"이라며 "정식 출시 이후에는 비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다만 "게릴라성 보조금 살포는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갤노트10발 보조금 대란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08.22 07:00
경제

갤럭시S10, 이통사 첫날 개통량 14만대…전작 80% 못미쳐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개통 첫날 전작인 '갤럭시S9'보다 적게 개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이 개통을 시작한 첫날 갤럭시S10의 개통량은 14만대로 추정됐다.이는 갤럭시S9의 첫날 개통량으로 알려진 수치의 80%도 못 미치는 것이다. 작년 8월 '갤럭시노트9'의 첫날 개통량 20만대에 비해서는 70% 수준이다.자급제 모델을 포함하면 18만대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첫날 개통된 자급제 모델이 전체 개통량의 20∼3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전작 갤럭시S9·갤럭시노트9 첫날 개통량에서 자급제폰 비중이 10% 미만이었던 것에 비해 갤럭시S10 개통량의 자급제폰 비중은 2배 이상 상승했다.실제로 삼성닷컴 등 갤럭시S10 자급제 예약판매 온라인 채널에서는 일부 모델이 매진되기도 했다.이르면 이달 말 출시될 예정된 갤럭시S10 5G 버전의 대기 수요가 있어 실제 선보이면 갤럭시S10 전체 판매량은 전작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3.05 16:22
생활/문화

아이폰X 출격에 아이폰8 수요도 덩달아 ‘껑충’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텐)'의 국내 출격에 '아이폰8'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은 출시된 24일과 다음날인 25일 등 이틀간 국내 이통 3사에서 약 10만대가 개통됐다.이는 이달 3일 출시된 아이폰8과 8플러스의 첫 이틀 간 개통량 14만대보다 적은 수치다. 그러나 초도 물량이 적고 100만원이 넘는 출고가 등을 감안한다면 적은 수치가 아니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아이폰X의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이 155만7600원이다.아이폰8·아이폰8 플러스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 이통사 등이 그동안 쌓여있던 재고를 털기 위해 보조금을 늘려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최근 대형 집단상가에서 아이폰8 시리즈에 50만원이 넘는 보조금을 뿌리고 있다. 아이폰8 256GB 모델의 출고가가 114만2900원인데 현금 50만원만 내면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이폰X과 함께 아이폰8·8플러스의 첫 이틀 간의 개통량을 합치면 24만대 수준으로, 이는 전작인 아이폰7과 7플러스의 첫 이틀간 개통량인 20만대를 넘어선다.업계 관계자는 "아이폰X과 아이폰8이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수능 특수 기간이 되면서 수험생을 중심으로 아이폰8 시리즈의 수요가 덩달아 뛰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X 출시 첫날인 24일 이통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3만1978건, 25일 번호이동 수치는 2만7284건이었다.이틀 간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 현황은 SK텔레콤이 619명 순감했고, KT는 196명, LG유플러스는 423명 순증했다.거의 모든 가입자가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에 따른 25% 요금할인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이통사들이 아이폰X에 대한 공식 지원금을 3만4000원∼12만2000원으로 적게 잡았기 때문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1.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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