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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출시…충전·환불 수수료 없어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머니로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으로 따로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대중교통 단말기에 모바일 기기를 갖다 대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NFC 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며, 최초 사용 시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제휴 교통카드 발행사인 '이동의 즐거움'의 전용 교통카드 발급 및 네이버페이 머니 충전이 필요하다.교통카드 서비스 이용을 위한 충전 수수료가 없다. 조건 충족 시 잔여 충전금의 환불 수수료 부담도 없다.충전 한도는 1회당 9만원, 1일 20만원이다. 자동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교통카드 잔액이 일정 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사용자가 설정한 금액만큼 충전된다.네이버페이 모바일 교통카드는 어린이와 청소년도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추가 설정 없이 연령에 따라 할인된 교통요금이 적용된다.네이버페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마다 포인트를 적립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13 16:47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우리 틴틴' 가입 고객에 인생네컷 쿠폰 지급

우리은행은 우리원뱅킹 '우리 틴틴'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연말까지 인생네컷 촬영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6월 만 14~18세 청소년들이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결제·금융·교통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우리 틴틴을 출시했다.인생네컷과 제휴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청소년 고객이 우리 틴틴 서비스를 가입하면 인생네컷 촬영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우리원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로 청소년들이 친구들과의 추억도 남기고 경제적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31 17:58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Z세대 플랫폼 '아이부자 앱' 가입자 100만명 돌파

하나은행은 초등, 중학생을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 서비스의 누적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2021년 6월 출시된 아이부자 앱은 Z세대인 자녀 회원과 부모 회원이 함께 각자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을 통해 주고 받는 용돈을 기반으로 자녀 스스로 모으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다양한 금융활동을 통해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서비스다.최근 1년간 아이부자 앱을 통해 용돈을 받는 자녀는 약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아이부자카드와 제로페이를 통해 매월 결제되는 월 평균 이용 건수는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누적 거래건수는 723만건으로 나타났으며 누적 거래액은 235억원에 달한다.아이부자 앱의 결제 전용 선불카드인 아이부자카드는 모은 용돈을 책임있고 계획성 있는 소비를 경험하게 도와주며 아이부자 앱과 마찬가지로 기존 하나은행 거래나 계좌 개설 없이도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자녀 회원이 모바일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만 14세 미만 유소년도 부모의 휴대폰 동의 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가능하다.만 14세 미만의 경우 일 5만원, 월 50만원 이용한도 제한이 적용되며 청소년 유해업종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이외에도 T머니 교통카드, 은행 ATM 입출금 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며 Z세대의 소비패턴을 고려해 모바일, 온라인 결제기능도 가능하다.최근 1년간 아이부자 앱 사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초등 저학년(8~10세)의 약 68%가 주 단위로 정기 용돈을 받고 있으며 중학생은 약 45%가 월 단위 정기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사용은 주로 아이부자카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용처는 편의점이었으며 이 외에 아이스크림 할인점, 문구사무용품점, 슈퍼마켓 순으로 나타났다.또 초등 저학년의 월 평균 용돈은 2만1707원, 중학생은 월 평균 5만186원이며 1회당 평균 결제금액은 초등 저학년 2715원, 중학생은 4207원으로 나타났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5.08 16:22
경제

[권지예의 금융읽기] 다가오는 '가정의 달' 내 아이 보험·카드 선물할까

송파에 거주하는 40대 A씨는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에게 자신도 편의점에서 먹고 싶은 것을 사 먹을 수 있게 카드를 만들어 달라는 얘기를 들었다. 주변에서는 충전식 교통카드를 만들어 충전해주면 편의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됐고 어린이날도 다가오니 꾸준히 용돈을 넣어주면서 아껴 쓸 수 있도록 체크카드를 만들어주고 싶어 카드 상품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초등학생 자녀에게 본인 명의의 계좌를 터주거나, 중고생 자녀에게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까 고민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아직은 부모 명의의 카드를 건네주는 부모들이 많지만,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올해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내 아이의 '용돈 카드'를 만들어주는 건 어떨까. 새롭게 중학생, 고등학생이 된 자녀를 위해 맞춤형 '어린이보험'을 들어주는 것도 좋다. 용돈 관리하고 금융 공부…'체크카드' 만들어 줄까 이른 금융 교육을 위해 요즘 부모들은 일찍부터 아이에게 카드를 건넨다. 부모는 아이에게 일정 금액의 용돈을 카드에 넣어주고, 아이는 자신의 이름이 적힌 카드로 용돈을 직접 관리하고 소비하면서 자연스레 금융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 금융업계에서도 이런 수요를 알고 각종 청소년 전용 카드를 내놓는 추세다. 청소년용 체크카드는 주로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0대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건 카카오뱅크의 '미니'다. 만 14~18세 청소년만 가입할 수 있고, 별도 계좌가 없어도 입금과 이체가 가능한 선불전자 지급수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 입소문이 나면서 미니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10월 기준 만 14~18세 인구는 236만명인데 이달 기준 미니 가입자는 74만명을 넘었다. 즉, 가입대상 청소년 3명 중 1명이 미니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미니 서비스에 가입하면 은행 계좌처럼 쓸 수 있는 고유번호가 발급된다. 이 고유번호로 돈을 계좌 이체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 미니 카드를 신청하면 체크카드처럼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고, 교통카드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 전용이다 보니 술집 등 유해 업종에서 사용할 수 없다. 하루 이용 한도는 50만원, 월 이용 한도는 200만원이다. 부모는 미니 카드 이용 금액을 소득공제에 합산할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 미니 카드를 발급할 나이 조건이 안 된다면, 조금 더 일찍 체크카드를 발급할 수 있는 카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만 12세 이상 어린이부터 발급이 가능하도록 연령대를 확대한 카드들이 출시되는 추세다. 원래 후불교통 체크카드는 만 18세부터 발급이 가능했으나, 선불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만 12세 이상 어린이부터 발급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의 '틴즈플러스PONEY 체크', KB국민카드의 '쏘영 체크카드', 롯데 '롯데 체크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틴즈플러스 포니 체크카드’는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한 체크카드로 인기가 높다. CGV에서 월 1회 2000원, 롯데월드·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은 연 3회 50% 할인 혜택이 있다. 또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KFC,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에서는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이용금액의 5%를 캐시백 해준다. 단, 월 최대 5000원, 브랜드별 1일 1회로 횟수가 제한돼 있다. 전월 실적 기준은 10만원이다. KB국민카드가 청소년 전용 카드로 선보인 ‘쏘영 체크카드’는 중·고등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업종에 할인 혜택을 넣었다. 전월 카드 실적이 5만원 이상으로 일반 체크카드 실적 기준인 30만원에 6분의 1 수준이다. 카드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이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이 밖에도 문구점, 스터디 카페나 독서실,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처럼 학생들이 자주 가는 곳에서도 각각 월 최대 1000원씩 할인해준다. 지난해 말 출시한 ‘롯데 체크카드’는 만 12세부터 만 18세까지의 청소년을 위한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한 카드다. 이 카드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경우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교통비 지원카드로 등록하면, 경기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연 12만원(반기 최대 6만원)까지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6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도 나온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신청이 있으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카드사 2곳(삼성카드, 신한카드)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미성년자의 카드남용 우려에 따라 카드 사용 가능 업종은 교통·문구·서점·편의점·학원 등으로 제한된다. '소중한 내 아이, 내 손주 위해' 어린이보험 선물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며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모가 들어주는 보험이라 여겨졌던 자녀보험이지만, 최근 조부모가 손주에게 선물하기도 하는 분위기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달 삼성생명과 MG손해보험 등 보험사들이 연이어 어린이보험 신상품을 내놓으며 다가오는 5월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은 자녀의 질병, 상해 등 의료비와 일상생활 중 각종 배상책임 등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보험사들이 성인 고객 유치를 위해 어린이보험의 가입 연령을 확대하면서 이른바 '어른이보험'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보험사는 성인이 될 때까지 고객을 묶어둘 수 있어 유리하고, 고객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 범위를 넓게 갖고 갈 수 있어 이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태아 보험을 드는데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보장이 약한 경우나 30세 만기로 들었다가 80세, 100세 만기로 만기 연장이 안 돼 어린이보험을 가입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6일부터 기존 어린이보험 상품인 '꿈나무 사랑보험'을 리뉴얼한 '꿈나무 어린이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어린이보험이지만 태아부터 15세까지 가입하면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은 물론 입원·수술·통원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해준다. 특히 어린이보험 최초로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진단받고 타미플루 등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 연간 1회 처방에 한해 치료비도 보장한다. MG손보는 어린이 상해사고 보장과 최신 의료기술 지원을 강화한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을 판매 중이다.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어른이보험'이다. 이 상품은 자녀의 생애주기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맞춤 보장한다. 활동범위가 넓은 어린이의 안전사고 관련 보장을 강화했고, 항암 양성자 방사선치료, MRI 검사지원비, PET(양전자단층촬영) 검사지원비 등 정밀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및 치료비도 지원한다. 이외에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자녀의 아토피 질환을 보장하는 'KB희망플러스 자녀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AXA손해보험은 어린이가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들을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하는 '더 좋은 자녀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4.21 07:00
경제

카카오뱅크, ‘미래고객’ 잡는다…청소년 전용 ‘카카오뱅크 mini’ 출시

카카오뱅크가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카카오뱅크 mini(이하 미니)’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전용 지급 수단으로 잠재적 미래 고객을 잡겠는다는 전략이다.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개설은 휴대폰 본인인증, 약관 동의, 비밀번호 생성 과정을 통해 가능하다. 또 입금과 이체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친구 간 간편이체도 할 수 있다. 간편이체 과정에서 만나는 메시지 카드는 미니만의 감성 담아 귀엽고 재치 있는 문구와 디자인으로 제작한 것도 특징이다. 미니는 온·오프라인 결제 수단도 제공한다. 5종의 니니즈 캐릭터가 그려진 ‘미니카드’가 발급된다. 미니카드는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처럼 전국 모든 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다. 또 청소년 전용 상품인 점을 고려해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 기능을 담았으며, 클린(Clean)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미니 고객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잔액, 이용내역 조회가 가능하며 실시간 알림을 통해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인 미니에 보관할 수 있는 금액 한도는 50만원, 1일 이용한도는 30만원, 1개월 이용한도는 2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소득공제 신청하기를 통해 미니카드 이용 금액을 부모님의 소득공제에 합산시킬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개설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카카오뱅크만의 고객 경험과 청소년들이 원하는 금융 서비스 기능을 담기 위한 방안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활용했다”며 “미니는 모바일 네이티브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편리하게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미니 가입 고객 전원에게 니니즈 신상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CU편의점에서 mini카드로 3000원 이상 첫 결제 시 1000원 CU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 지인 최대 10명에게 미니를 알려주면 최대 1000원 현금 혜택도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19 10:44
경제

롯데카드, 충전 필요없는 아이들 교통카드 ‘티니패스 카드’ 출시

롯데카드가 충전이 필요 없는 교통카드와 자녀의 용돈관리 기능을 결합한 ‘티니패스 카드’를 4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국내 최초로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별도의 충전 없이 청소년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잔액과 별도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녀의 대중교통 이용액은 부모의 신용카드로 자동 청구된다. 자녀는 매번 교통카드를 충전해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어린이, 청소년 교통요금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부모가 ‘롯데카드 라이프’ 앱과 홈페이지에서 현금 없이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용돈을 충전해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정기충전’ 기능을 이용하면 매월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이 자동으로 충전되며, 자녀는 충전된 금액을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빈틈없는 용돈관리를 위해 자녀의 사용 내역과 잔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잔액알림 SMS서비스’도 제공된다. 자녀도 카드 뒷면 QR코드를 스캔해 언제든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용돈관리 카드로 제격이다. 사용한 금액은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명제선 디지털플랫폼 부문장은 “2년간의 수요 조사와 고객패널 인터뷰, 연령별 이용 분석 등 다양한 고객경험을 연구한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충전이 필요 없는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용돈카드를 출시했다”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자녀 용돈관리와 교통카드 충전문제를 한번에 해결해 부모들의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3월 31일까지 선착순 2000명에게 발급비 2500원을 캐시백 해준다. 또, 일정 금액 이상 충전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기간 내 정기충전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게 커피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니패스 카드는 ‘롯데카드 라이프’ 앱, 홈페이지 또는 카드센터를 통해 발급할 수 있으며, 발급비는 일반형 2500원, 한정판 5000원이다. 개인 선불카드 월 구매 가능 한도인 100만원 내에서 카드당 50만원까지 구매 및 충전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gnagng.co.kr 2020.03.04 09:27
경제

[금융 초이스] 내 아이의 '첫 체크카드'가 고민이라면?

지난해 체크카드로 결제한 액수는 800조원, 국민 1인당 카드 4.1장을 갖고 있고, 카드 결제 비중이 92%를 차지한다. 그야말로 카드 전성시대다. 편리하고 간편한 결제 수단인 ‘카드’지만, 그동안 청소년들은 일부만 누려 왔다. 금융 당국의 체크카드와 후불 교통 카드 발급에 대한 연령 제한으로 청소년들의 금융 생활은 시대를 좇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당국이 올해 하반기부터 청소년 카드 발급 제한을 풀어 청소년들이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편리하게 결제하고 매번 교통 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체크카드 발급 연령을 현행 만 14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한도를 두기로 했다. 중학교 1학년이 되면 하루 3만원, 월 30만원까지 체크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만 12~13세 청소년은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 그동안 체크카드에 추가할 수 없었던 ‘후불 교통 카드’ 기능도 허용하기로 했다. 연령은 만 18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한도는 5만원으로 하기로 했다. 5만원은 청소년 기본 대중교통 요금인 1100원으로 한 달간 등·하교가 가능한 금액을 고려한 금액이다. 하지만 이는 아직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및 도로교통사업자의 개발 이슈 등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카드사들은 후불 교통 카드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체크카드를 중심으로 발급 연령 기준을 만14세 이상에서 만 12세 이상으로 개정을 완료하거나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개정한 곳은 우리카드로 8월 초에 완료했고, KB국민카드도 비교통(비RF) 체크카드의 발급 연령 기준을 만 12세 이상으로 개정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1일부터 중학생들의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이 밖에 삼성카드(10월 초), 하나카드(10월 중)는 관련 상품 설명서 개정 및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조치로 최대 37만 명(12∼13세 인구 92만 명×체크카드 사용 비중 40%)이 체크카드를 더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후불 교통 카드 이용 청소년은 최대 57만 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많고 많은 카드 중 어떤 혜택을 가진 카드를 중학생인 내 아이에게 만들어 줘야 하나 고민이 생긴다. 강원도 원주에 거주하는 정모(46)씨는 “나는 현금을 거의 쓰지 않는 편이라서 아이에게 용돈을 줄 때마다 번거로웠는데 이번 기회에 체크카드를 만들어 줄 예정”이라면서 “학원이나 서점 할인, 교통비 할인 혜택이 들어간 체크카드가 아이에게 좋을 것 같아서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비와 간식비 등 용돈을 쥐어 주지 않아도 된 부모들을 위해 그동안 인기리에 ‘청소년 체크카드’로 발급돼 온 ‘국민 노리(nori) 체크카드’ ‘썸타는 우리 체크카드’ ‘신한 TEENS(틴즈) PLUS PONEY 체크카드’ 등 3개를 비교했다.가장 많이 쓴다는 ‘국민 노리 체크카드’ KB국민카드의 스테디셀러기도 한 노리 체크카드는 7월 기준 158만2000장이 발급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이 담겨 있어 성인들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에게도 유용하다. 교통·통신 요금·영화관·카페·놀이공원·패밀리 레스토랑·서점·편의점 등에서 월 최대 5만원을 할인해 준다. 교통비는 전국 버스·지하철에서 10% 할인(월 최대 2000원)되고, 이동통신 요금은 5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매월 2500원 정액 할인된다. 또 CGV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35% 할인(1회 최대 7000원)과 스타벅스 건당 1만원 이상 이용 시 20% 할인(1회 최대 4000원) 혜택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의 경우 에버랜드·롯데월드 현장 예매 시 50% 환급 할인(최대 할인액 2만5000원)을 해 주고, 꼭 필요한 서점의 경우에도 교보문고에서 5% 환급 할인(최대 할인액 2500원)해 준다. 금융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것도 노리 체크카드의 큰 특징이다. 인터넷·모바일·폰뱅킹 이체수수료가 면제되고, 국민은행 자동화 기기 이용수수료도 없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할인 금액이 적용, 최소 20만원을 이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만원 이상 1만원, 30만원 이상 2만원, 50만원 이상 3만원이며 100만원 이상일 경우엔 5만원이 할인된다. 또 할인 분야별로도 전월 실적 조건이 달라, 사용할 때 약간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후불 교통 카드 기능은 아직 만 18세 이상만 넣을 수 있다. 이외엔 비교통카드에 한해 발급해 주고 있다. 할인받고 공부하고 놀자! ‘POP 우리V체크카드’ 우리은행의 ‘POP 우리V체크카드’는 레저부터 서점, 영어 공부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POP 우리V체크카드는 전국의 놀이공원에서 최대 50%의 이용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한국민속촌에서 자유이용권을 현장에서 50% 할인해 준다. 더불어 여름철에 많이 찾는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와 캘리포니아비치도 입장권을 30% 할인해 주는 혜택이 담겨 있다. 이외에 서울랜드·대구 우방랜드·경주월드·부산 통도환타지아 이용 시 무료 입장 또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주고 광주 패밀리랜드는 입장료 6000원 차감 청구, 전주시 동물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POP 우리V체크카드’로 할인받고 놀았다면, 이번에는 할인받고 공부할 차례다. 먼저 인터넷 서점 예스24와 인터넷 교보문고, 인터넷 영풍문고에서 3000원을 연 6회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으로 토익을 응시할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행복예감 Happy폰’을 통해 전화 영어를 수강하면 전월 카드 이용 실적과 무관하게 50% 현장 할인해 준다. 이외에 음식점에서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TGIF·베니건스·VIPS·우노 10% 할인과 스타벅스·커피빈 20%(월 2회, 월 최대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POP 우리V체크카드’도 후불 교통 카드 기능은 아직이나, 선불 교통 카드는 가능하다. 티머니가 장착되며, 이 카드로 충전 시 10%가 할인된다. 전월 실적 10만원? ‘신한 틴즈 플러스 포니 체크카드’‘부모와 자녀를 위한 스마트한 용돈 관리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으로 중학생이 된 아이에게 기본적인 금융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신한 틴즈 플러스 포니 체크카드(이하 틴즈 체크카드)’가 적당하다. 청소년을 타킷으로 한 틴즈 체크카드는 전월 카드 이용 실적이 10만원만 넘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첫 3개월간은 실적이 없어도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카드들이 적게는 20만원으로 전월 실적 조건을 두고 있는 것에 비해 낮은 금액이다. 틴즈 체크카드는 다른 두 카드에 비해 할인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다. CGV에서 월 1회 2000원 현장 할인, 놀이공원은 롯데월드와 서울랜드에서 자유이용권을 50% 연 3회 할인해 준다. 또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는 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KFC·버거킹에서 이용한 금액의 5%(월 최대 5000원)를 돌려준다. 교통카드는 기본적으로 티머니가 탑재돼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 카드 국민 노리 체크카드 POP 우리V체크카드 신한 틴즈 플러스 포니 체크카드 ------------------------------------------------------------------------------------------------------------- 전월 이용 실적 최소 20만원 20만원 이상 10만원 (혜택에 따라 상이) 할인 혜택 버스·지하철 10% 청구 할인 아웃백·TGIF·VIPS 등 10% 할인 CGV 2000원 할인 이동통신 요금 2500원 환급 할인 놀이공원·워터파크 등 할인 롯데월드·서울랜드 50% 할인 CGV 35% 환급 할인 인터넷 예스24·교보문고 등 3000원 할인 배스킨라빈스·KFC·버거킹 등 5% 캐시백 아웃백·VIPS 20% 환급 할인 토익 응시료 3000원 할인 에버랜드·롯데월드 50% 환급 할인 전화 영어 수강료 50% 할인 교보문고 5% 환급 할인 티머니 충전 10% 할인 금융수수료 면제 등 S-Oil 주유 리터당 40원 할인 등 --------------------------------------------------------------------------------------------------- *출처: 각 카드사 2018.10.05 07:00
경제

신한은행, 용돈관리앱 '신한 포니' 패키지 출시

신한은행은 10대 청소년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용돈관리 앱과 체크카드, 적금을 망라한 ‘신한 PONEY(포니)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포니는 용돈의 영문 표현인 포켓머니의 줄임말로 신한 포니 앱은 부모명의 신한은행 계좌와 부모와 자녀 핸드폰만 있으면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다.이 앱은 용돈 지급의 편의성·자녀의 경제관념 훈육·용돈 내역 관리 등 용돈을 주는 부모의 니즈와 정기적인 용돈 수령·용돈 사용내역 자동 기록·온오프라인 결제 편의·현금 사용 부담 경감 등 용돈을 받아 쓰는 자녀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부모와 자녀 핸드폰으로 상호 인증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부모 전용 앱에서는 자녀에게 용돈을 지급하고 용돈 잔액과 용돈 사용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자녀는 본인 명의의 계좌가 없어도 자녀 전용 앱을 통해 용돈을 받을 수 있고 가족 체크카드를 발급해 결제 및 현금 출금을 할 수 있다. 또한 앱에서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상품권 구입, 회원간 송금, 저축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신한 포니 앱과 함께 자녀의 저축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신한 용돈관리 PONEY(포니) 적금’과 티머니 교통카드, 영화 할인, 놀이공원 할인 등 10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금융 혜택을 담은 ‘신한 TEENS PLUS PONEY(포니) 체크카드’를 패키지로 출시해 10대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인 금융 거래를 지원한다.신한은행은 이번 패키지 출시를 맞아 6월 30일까지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앱 런칭 이벤트와 7월 31일까지 ‘신한 용돈관리 PONEY(포니) 적금’과 마이홈플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신한 용돈관리 PONEY(포니) 적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4.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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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아웃도어, 쿨(Cool)한 신학기 백팩 출시

빈폴아웃도어가 신학기 청소년들을 위해 쿨(Cool)한 기능성 백팩을 선보이며, 을미년 아웃도어 시장에 불을 지폈다. 제일모직의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가 15일, 신학기 청소년들을 위해 통기성을 최적화한 큐브-V60(Ventilation 60) 백팩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빈폴아웃도어의 큐브-V60 백팩은 신진대사가 활발한 청소년기 고객을 대상으로 어깨 등 허리에 기능성을 가미해, 장시간 착용해도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V60는 통기성을 의미하는 V(Ventilation)와 바람이 몸에 닿았을 때 가장 시원하다고 느끼는 바람의 양인 60(cc)의 의미를 더해 탄생됐다. 특히 빈폴아웃도어 큐브-V60 백팩의 핵심은 통기성을 최적화했다는 것이다. 백팩과 등이 닿는 부분에 공기 구멍이 가공된 스펀지와 메쉬(mesh: 그물 모양의 소재)를 덧대어 땀의 배출이 원활하게 되도록 제작됐다.빈폴아웃도어가 자체 개발한 인체공학적인 V-60 Ventilation System을 적용해 한여름에도 쾌적함을 유지하는 한편 백팩을 장시간 착용해도 옷이 땀에 젖는 등의 불쾌감을 사전에 차단했다.또 청소년들이 백팩을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만한 부분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백팩의 세련된 스퀘어형태를 유지하는 동시에 내부에 집어넣을 물건을 쉽게 보고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가방 안에 핸드폰 충전기 이어폰 파우치 책 등을 넣는다. 이들은 가방 문을 열고 내부의 물건들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하며, 물건들이 서로 엉키지 않기를 원한다. 이를 착안해 큐브-V60 백팩은 가방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가방을 열었을 때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디자인하는 동시에 충전기?이어폰 등을 넣을 수 있는 포켓을 별도로 만들어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큐브-V60 백팩은 블랙?그레이?네이비?블루?오렌지?머스타드 등 6가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0만 8천원이다. 빈폴아웃도어 허재영 부장은 “큐브-V60는 빈폴아웃도어의 우수한 디자인력과 최고의 기술력을 접목한 상품이다” 라며 “지난해 완판 신화를 넘어 청소년들의 워너비 아이템으로 자리잡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빈폴아웃도어는 큐브-V60 백팩 출시를 기념해 15일부터 학생증 교통카드 등을 넣을 수 있는 천연가죽 카드 목걸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5.01.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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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대체휴일제…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새해부터 도로명과 건물 번호를 사용하는 도로명 주소가 전면 도입된다. 1918년 지번 주소가 시행된 후 95년 만의 변화다. 대체휴일제도 시행돼 추석 다음날인 9월10일은 대체 공휴일로 지정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2월 26일 발간한 '2014년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정부 28개 부처별 총 183건의 제도가 새해부터 달라진다. 이 중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사항들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금융·세금 - 신용카드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명칭변경우선 세제 분야에서는 주택 취득세가 영구 인하된다. 지금까지 9억원 이하 주택 1%, 9억원 초과 4%였던 취득세율이 새해부터는 6억원 이하 1%,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2%, 9억원 초과 3%로 내린다. 현행 소득공제 제도는 세액공제 제도로 전환된다. 현행 보장성 보험료, 개인연금, 의료비, 교육비 등 각종 소득공제 혜택은 없어지고 앞으로는 보장성 보험료, 개인연금, 소기업·소상공인 공제부금 납입액은 12%, 의료비·교육비 지급액은 15%, 기부금액 3000만원 이하는 15%, 3000만원 초과 금액은 30%를 세액 공제 받을 수 있게 된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대상도 확대돼 건당 거래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 한다. 또 7월부터는 개인간 금융거래를 할 때 이자를 연리 25% 이상 받을 수 없게 되며, 9월부터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명칭은 ‘단기카드대출’로 변경된다. 이밖에 펀드는 현행 제조 판매가 분리돼 은행, 증권사가 개별 판매했던 것을 펀드 슈퍼마켓도입으로 다양한 펀드를 한곳에 모아 판매하는 ‘펀드 온라인 코리아’가 3월께 문을 연다. 투자자들은 펀드 판매보수가 기존 온라인 펀드의 절반 이하로 대폭 낮아진 펀드를 펀드 온라인코리아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생활·복지- 관공서 신고 시 도로명주소 사용 생활분야에서는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이 눈에 띈다. 새해부터는 관공서에 전입·출생·혼인 신고 등을 할 때 반드시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쓰던 지번주소와 시·군·구, 읍·면까지는 같지만 지번 대신 도로명과 건물 번호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건강·복지 분야를 보면 이르면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돼 소득인정액 기준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현행 기초노령연금의 2배 수준인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의 90%는 20만원을 보장 받게 되며,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10~20만원의 기초 연금이 지급된다. 지금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이 부담했던 7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에 대해서도 이르면 7월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될 방침이다. 2014년 2월부터는 지금까지 각각 발급되던 문화·여행·스포츠관람 3개 이용권을 통합한 ‘문화누리카드’도 발급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 국내여행, 스포츠 관람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서, 가까운 주민자치센터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하면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연간 10만원이며, 대상 가구내 청소년이 있을 경우 청소년 1인당 5만원(최대 5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고용·문화 - 최저임금 5210원으로 인상 고용·노동 분야를 살펴보면 최저 임금이 시급 기준 521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168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40시간 기준 월 108만8890원인 셈이다. 이외에도 대체휴일제도가 추석부터 적용돼 추석 연휴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를 쉴 수 있게 된다. 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돼 전국 주요 문화 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관람, 야간개방,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민간 분야에서는 영화관람(저녁 시간대 1회 상영분)시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상영관과 협의 중에 있다. 문화패스’도 2014년 3월부터 시행된다. ‘문화패스’제도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대학생과 청년 등이 국공립 공연장, 박물관·미술관 등에서 관람료를 할인 또는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관람료 할인 또는 감면 대상을 기존 18세 이하인 자에서 24세 이하인 자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인구 10만명이상인 시·군에서만 시행됐던 동물등록제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항공·교통 - 비행기 이착륙시에도 휴대폰 통화 가능 항공·교통분야에서는 전국 버스·지하철·철도·고속도로에서 사용가능한 선불교통카드가 1월 중 출시된다. 2월부터는 버스, 택시기사 등 운수업 종사자는 차내에 승객이 없어도 담배를 필 수 없다. 또 새해부터는 비행기를 탈때에 손톱깎이나 긴 우산 등 보안 위협이 없는 생활용품을 가지고 항공기에 탈 수 있게됐으며. 3월부터는 항공기 이착륙 때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4월부터는 인터넷에서 좌석을 선택하고 전자티켓을 출력한 승객은 공항 카운터에서 종이 탑승권으로 교환할 필요가 없어져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6월에는 ‘항공운임 총액표시제’ 시행으로 유류할증료 등을 포함해 소비자가 실제 내는 항공운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이밖에 1월 31일부터는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승객의 탑승구 앞 2차 보안검색이 폐지된다. 줄을 서서 검색을 받는 불편이 사라지고 출발 1시간 전까지만 가능했던 화장품, 술 등 액체류 면세품 구매도 자유로워진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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