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고딩엄빠4’ 새 MC서장훈 “사연 본 후, 말 수위 조절할 것” 쓴소리 대향연 예고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고딩엄빠4’가 새 MC로 합류하면서 시즌4의 포문을 함께 연다. 24일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제작진에 따르면 새 MC 서장훈은 첫 녹화 시작부터 “일단 한 번 사연을 본 후, 해야 할 말의 수위를 조절하겠다”며 ‘쓴소리 대향연’을 예고했다.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는 “굉장히 실망하고 마냥 응원해 주지는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한 뒤, “마음이 풀릴 때까지 당분간 안 보게 되더라도, 경제적 측면에서 기본적인 지원은 해줄 것”이라는 현실적 의견을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이와 함께 제작진은 세 사람이 환하게 웃고 있는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공식 ‘잔소리좌’ 박미선과 ‘아빠 마음’ 인교진에 이어, ‘보살님’ 서장훈의 합류로 더욱 객관적이면서도 애정이 담겨 있는 조언이 쏟아지며 신선한 변화가 느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10대들의 성(性) 문제를 결코 가볍지 않게 다루면서, 출연자들의 정신적-경제적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3월 첫방송돼 1년 4개월에 걸쳐 64팀에 달하는 고딩엄빠들의 이야기를 깊게 살펴보며,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던 청소년 부모에 관련한 문제를 양지로 끌어올렸다. ‘고딩엄빠4’ 첫 회는 오는 26일 밤 10시 20분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4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