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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서울 더비에 안산-수원, 김천-부산 등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확정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옛 FA컵) 3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FC서울과 서울 이랜드 간 ‘서울 더비’에 안산 그리너스와 수원 삼성, 김천 상무와 부산 아이파크 등 흥미진진한 맞대결이 성사됐다.지난 1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 팀과 K3리그 상위 3개 팀, K리그2 13개 팀 등 총 32개 팀이 격돌한 코리아컵 2라운드는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K4리그에 속한 전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충남아산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것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는 큰 이변 없이 3라운드 진출팀이 가려졌다는 평가다.수원 삼성은 서정원 감독의 아들 서동한의 결승골을 앞세워 K3리그(3부) 춘천시민축구단을 2-1로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고, 전남드래곤즈는 강릉시민축구단을, 경남FC는 파주시민축구단을 꺾는 등 K리그2 13개 팀 가운데 충남아산을 제외한 12개 팀이 3라운드로 향했다. 이밖에 K3리그 3개 팀, K4리그 1개 팀도 기적을 이어갔다.1라운드에서 세미프로 K4리그 팀을 잡고 2라운드에 진출한 아마추어 K5리그 팀들은 K리그2 팀들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프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서울관악구벽산플레이어스는 김포FC를 상대로 후반 29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2골을 허용해 1-3으로 패했다. 양산시어곡FC도 천안시티 원정에서 후반 28분까지 0-0으로 버텼지만 체력저하로 연이어 4골을 실점하며 0-4 패배로 코리아컵 도전을 마무리했다.나머지 K리그2와 K3리그, K4리그 간 대결은 모두 K리그2팀의 승리로 끝났다. 안산 그리너스, FC안양, 성남FC, 경남FC, 충북청주, 전남 드래곤즈는 무실점 승리로 3라운드에 올랐다. 수원과 부천FC도 나란히 홈에서 2-1 승리로 3라운드에 합류했다. 서울이랜드와 부산아이파크는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이랜드는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3년만에 '서울더비'를 치르게 됐다.K3리그 팀간 맞대결은 FC목포와 화성FC가 웃었다. FC목포는 창원FC 원정경기에서 김다원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화성은 지난해 K4리그 우승팀인 여주FC에 2-0으로 승리했다. 유일한 K3-K4 대결이었던 평택시티즌과 김해시청의 경기에서는 김해가 5-1로 크게 이겼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4개 팀을 제외한 K리그1 8개 팀이 가세하는 코리아컵 3라운드는 오는 4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 결과경주한수원FC(K3) 0-1 안산그리너스(K2)대전코레일FC(K3) 1(3 PSO 5)1 서울이랜드(K2)벽산플레이어스FC(K5) 1-3 김포FC(K2)FC안양(K2) 1-0 시흥시민축구단(K3)진주시민축구단(K4) 1-0 충남아산(K2)창원FC(K3) 0-1 FC목포(K3)포천시민축구단(K3) 0-3 성남FC(K2)파주시민축구단(K3) 0-1 경남FC(K2)평택시티즌FC(K4) 1-5 김해시청축구단(K3)수원삼성블루윙즈(K2) 2-1 춘천시민축구단(K3)화성FC(K3) 2-0 여주FC(K3)천안시티(K2) 4-0 양산시어곡FC(K5)부천FC(K2) 2-1 부산교통공사(K3)충북청주(K2) 2-0 거제시민축구단(K4)전남드래곤즈(K2) 1-0 강릉시민축구단(K3)부산아이파크(K2) 0(4PSO2)0 울산시민축구단(K3)▲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4월 17일, 왼쪽이 홈팀)안산그리너스(K2) : 수원삼성블루윙즈(K2)서울이랜드(K2) : FC서울(K1)강원FC(K1) : 화성FC(K3)김포FC(K2) : FC안양(K2)진주시민축구단(K4) : 대전하나시티즌(K1)제주유나이티드(K1) : 천안시티FC(K2)FC목포(K3) : 부천FC(K2)성남FC(K2) : 수원FC(K1)대구FC(K1) : 충북청주FC(K2)경남FC(K2) : 전남드래곤즈(K2)김해시청축구단(K3) : 인천유나이티드(K1)김천상무(K1) : 부산아이파크(K2)김명석 기자 2024.03.24 18:04
연예일반

타히티 출신 지수, 임신… “태몽 뽀숭이”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엄마가 된다.지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밍아웃. 인스타 중독자인 제가 소홀했죠”라며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그는 “임신만 하면 인스타에 이런거 저런거 올려야지 했던 내 자신 반성해. 임신 초기는 생각보다 입덧과 체력저하로 일상생활도 힘들더라고요”라며 임신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고백했다.지수는 또 “태명은 뽀숭이”라며 태명도 공개한 뒤 “랜선 이모 삼촌들 뽀숭이의 폭풍성장 지켜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지수는 2017년 타히티에서 탈퇴했다. 2021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01 19:35
뮤직

‘활동 삐끗’ 레이·김채현…아이돌 건강관리 적신호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건강상의 이유 혹은 개인적 부상을 이유로 활동을 급하게 중단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생겨나고 있다. 지난 1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 그룹 아이브의 레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레이는 다음날인 11일 팬카페를 통해 “잠시 멈춰서 나 스스로를 잘 챙기는 이 시간이 의미 없는 것이 되지 않게 천천히 노력하고 있다. 저는 하루도 빠짐없이 다이브랑 멤버 생각을 한다”라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레이는 컴백 당일 개최된 신보 발매 기자간담회에서도 포토타임만 소화, 간담회에는 불참했다. 아이브는 레이를 제외하고 5인조로 이번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아이브와 같은날 컴백한 그룹 케플러의 멤버 김채현도 발목 부상을 당했다. 소속사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통증을 동반한 부기 발생으로 즉시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당분간 반깁스 착용과 목발 사용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채현은 부상에도 불구, 활동 의지가 강해 앉아서 음악 방송에 참여키고 했다. 스스로 컴백 활동에 대한 아쉬운 마음이 크고 팀에 피해가 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결정이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컴백 한 두 그룹에서 각각 한 명씩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컨디션, 부상의 정도는 알 수 없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소속사가 아티스트들의 건강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컴백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다보면 체력저하가 오고 부상을 입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관리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이후 컴백해 활동을 이어가다 보면 격렬한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소화하는 아이돌 그룹들의 경우 부상의 우려가 있고 행사 무대까지 자주 소화하다보면 피로누적이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 그룹 엑소의 레이는 공연을 위해 출국하던 도중 실신한 적 있다. 당시 소속사는 실신 이유로 ‘수면 부족’을 이야기했다. 가수 남태현도 그룹 위너 멤버로 활동 시절 심리적 불안 등 정신 건강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가수 엄지도 그룹 여자친구 활동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에서 빠졌다.몇년이 지난 지금은 아티스트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크게 개선됐다. 한 가요관계자는 “지금의 매니지먼트사들은 아티스트 개개인의 몸 상태, 의견들을 세세하게 살피고 모두 수용하는 편”이라며 “스케줄도 협의를 통해 결정을 하지 강요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다만 완벽에 가까워지고자 하는 개인의 의지, 욕심은 꺾을 수 없는 법이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연습을 하기 위해 휴식시간을 줄이는 아이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스케줄의 경우도 멤버들이 한명의 팬이라도 더 만족시키기 위해 하나라도 더 소화를 하려다 피로가 쌓이는 일이 많다.최근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이돌의 스케줄을 살아보면 쪽잠 자는 게 습관이 된다. 5~6년 동안 3시간 이상을 쭉 자본 적이 없다”고 고충을 밝혔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개인 아티스트마다 더 하려는 노력과 의지가 있고 그런 상황에서 (잠자는) 시간이 부족해진 게 아닌가 싶다. 회사는 아티스트들의 휴식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요즘은 매년 아티스트들이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는 기획사들도 늘고 있으며 정신 건강도 챙길 수 있게끔 외부 초청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들은 아티스트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셈이다.그럼에도 아티스트들의 건강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K팝 영향력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커지면서 아티스트들이 더욱 바빠졌기 때문이다. 단기간 수익을 위한 ‘무리’보다는 길고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가수 이채연 역시 지난 12일 컴백 쇼케이스에서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꾸준히 성장하고 싶다”라며 건강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7 05:29
스포츠일반

'김우재호'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헝가리와 첫 경기에서 1-4 패배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3년 첫 경기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패했다.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2023년 첫 경기를 치렀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유로아이스하키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5일 이탈리아 볼차노로 출국한 김우재호는 지난 9일 저녁 9시 30분(한국시간) 케빈 콘스탄틴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20위 헝가리를 상대로 1-4로 패배했다. 콘스탄틴 감독은 대명 킬러웨이즈 전 감독으로 한국과 인연 있는 인물이다.세계링킹 21위에 올라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웨덴 리그 Tranas AF 소속의 이총민,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에 진학 예정인 홍정욱, HL안양의 전정우 선수를 1라인을 구성하며 완벽히 세대 교체된 선수단을 꾸렸다. 그러나 최정예 헝가리를 맞아 유효 슈팅(SOG)에서 33:19로 열세의 경기를 펼쳤다. 골리 이연승(안양 HL)은 33개의 유효슈팅을 막으며 87.88% 높은 유효슈팅 방어율을 보였지만, 파워 플레이(PP)상황인 1피리어드 7분에 1골을 실점하는 등 1피리어드에만 총 2골을 실점하며, 경기 흐름을 빼앗겼다. 무실점으로 이어가던 2피리어드 중반, 37분에 한국의 공격수 이윤석(고려대)이 수비수 이승재(연세대)의 도움을 받아 벤스 베일스가 지키는 헝가리 골문을 가르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2피리어드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준 대표팀은 경기 후반으로 접어든 3피리어드에 체력저하 등의 문제점을 보였다. 이스트벤 바르탈리스와 사나드 에델리에게 한 골씩 2골을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최종 스코어 1-4의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한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아시아리그 참가하며 대표팀 합류가 늦어졌다. 이로 인해 전술과 팀워크에서 연습량이 부족한 게 패배로 이어졌다. 그러나 왕성한 스케이팅을 통한 강력한 압박(포첵)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또 공격전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 차례 단독 찬스를 생산해 내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첫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른 김우재 감독은 “선수들이 현지에서 처음으로 모여서 한 번 훈련하고 경기를 치른 것이 오늘 경기에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전술적으로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보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부족한 점을 상당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그는 "어린 선수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고 나 또한 유럽의 강 팀들과 경기하면서 5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우리는 여전히 언더독이기 때문에 잃을게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강 팀들과의 경기에서 어렵더라도 우리의 하키를 펼치고 다듬어 가고 그 속에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키워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은 10일 저녁 9시 30분에 2023년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톱 디비전에 진출한 유럽 전통의 강호 슬로베니아(19위)와 경기를 치룬다. 이후 2026 동계올림픽 개최국이자 세계선수권대회 한국과 같은 그룹에 속해있는 이탈리아(17위)와 12일 새벽 1시 경기를 치룬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2.10 19:42
프로축구

한국 20세 여자축구, 후반 체력저하 약점에 또 발목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월드컵 8강에 가지 못한 채 도전을 마쳤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프랑스에 0-1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1승2패(승점 3), 조 3위로 밀렸다. 상위 2팀이 올라가는 8강행에 실패했다. 프랑스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절실한 상황에서 한국은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우는 공격적인 대형으로 선발 라인업을 세웠다. 전유경(포항여전고), 천가람(울산과학대), 고다영(대덕대)이 공격진을 맡는 4-3-3 포메이션이었다. 돌발 변수도 생겼다. 프랑스의 주전 골키퍼 프티토 마리가 부상을 당해 경기 직전 시에버 마리 모르가나로 교체됐고, 한국은 보다 공격적으로 프랑스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에는 한국이 볼 점유율 60%로 중원 싸움에서 프랑스에 우위를 보였다. 이세란(고려대), 배예빈(포항여전고), 김은주(울산과학대)의 미드필더들이 프랑스를 효과적으로 압박했다. 하지만 한국은 날카로운 한방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프랑스가 전반 38분 개인기를 앞세워 한국 문전을 위협했고, 메간 호엘첼이 날린 중거리 슛이 가까스로 골대를 벗어나는 장면도 나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전반에 잘 싸우다가도 후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약점을 드러냈다. 프랑스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후반 29분 프랑스의 비키 베초가 대각선 크로스를 올린 것을 에스더 음바켐-니아로가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실점 후 장신 공격수 고유나(울산과학대)를 투입해 포스트 플레이를 노렸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유효슈팅 5-3으로 내용 면에서 근소하게 앞서고도 골 결정력과 후반 체력 및 집중력에서 밀렸다. 한국은 2014년 캐나다 대회에서 8강에 오른 후 계속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여성 사령탑을 맡은 황인선 감독은 첫 국제무대 도전을 아쉽게 끝냈다. 황인선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감독이 처음이다 보니 전략적인 부분이 나쁘지 않았나 싶다"며 "더 많이 공부하고 선수들이 잘 성장하도록 돕겠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C조에서는 나이지리아(3승)와 프랑스(2승 1패)가 8강에 올랐다. 캐나다는 3전 전패로 최하위에 그쳤다. 이은경 기자 2022.08.18 14:23
축구

미국전 0-6 패배 여자축구 벨 감독 "기본적인 체력 부족했다"

여자축구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미국전 대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보완을 약속했다. 한국(FIFA 랭킹 18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알리안츠 필드에서 열린 미국(랭킹 1위)과 친선경기에서 0-6으로 졌다. 대표팀은 지난 22일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차전에서 참패했다. 전반전을 0-2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연속 실점했다. 미국과의 통산 전적은 5무10패가 됐다. 경기 뒤 벨 감독은 "1차전은 내용적으로 좋았다. 미국의 홈 연승도 끊고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었다. 반면 2차전은 다른 양상이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벨 감독은 "골키퍼의 경우 각각 한 경기씩 뛰어 경쟁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차전에 김정미를 출전시켰다. "김혜리 투입은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경험 있는 선수를 넣고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인으로는 체력 문제를 짚었다. 벨 감독은 "원인은 명확하다. 1차전에서 강도 높은 경기를 치르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선수들의 기본적인 체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월드 클래스다. 빠르고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강한 팀을 상대하는데 있어 체력적으로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벨 감독은 "후반전 들어 세 번째 실점이 대패의 기점이 됐다. 그 이후 체력저하와 맞물려 집중력도 떨어졌고 실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같은 팀은 지속적으로 강하게 나온다. 그런 팀을 상대로 피로도가 높아져 집중력이 떨어지면 실점하게 된다. 앞으로는 미국과 같은 강호를 기준으로 삼고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2차전에서 크게 졌지만 1차전에서 세계적인 강호 미국과 비기는 등 소득도 있었다. 벨 감독은 "준비를 충분히 잘하면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1차전을 통해 봤다. 2차전도 후반전 실점 전까지는 좋았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28일 귀국하고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튼), 지소연(첼시)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0.27 15:37
야구

"두 가지 꿈"…스물한살 10승 투수, 이제 도쿄를 던진다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21)이 설레는 마음으로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원태인은 지난달 16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24명)에 이름을 올렸다.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9명 중 한 명. 치열한 경쟁 끝에 바늘구멍을 통과해 태극마크 영광을 안았다. 그는 "야구를 시작하면서 두 가지 꿈이 있었다. 하나는 삼성 입단이었고 하나는 국가대표였다"며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원태인은 2019년 1차 지명으로 고향 팀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1군에 데뷔해 세 번째 시즌 만에 두 번째 꿈마저 이뤘다. 실력으로 당당히 뽑혔다. 최종엔트리가 발표 나기 전까지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리그 다승 공동 선두. 최종엔트리가 결정된 뒤에도 안정감을 유지했다. 10일 대구 롯데전 승리로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10승 고지를 밟았다. 피안타율이 0.231로 낮고 이닝당 출루허용(WHIP)도 1.20으로 수준급이다. 지난해 체력저하로 시즌 중반 급격하게 무너졌지만 올 시즌엔 더 단단해진 모습이다. 5월 잠시 부진(4경기 평균자책점 4.68)했지만 6월 다시 궤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은 새로운 도전. 그에게는 여러 가지 의미로 다가간다. 원태인은 "당연히 긴장된다. 하지만 소속팀 선배(오재일·박해민·강민호)들이 많이 가시고 좋은 선배들이 많아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며 "대회에 임하면 더 긴장될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은 총 6개국이 출전한다. 개최국 일본이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A조. 한국은 미국, 이스라엘과 B조에 속했다. 대만의 대회 불참, 쿠바의 예선 탈락으로 메달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순 없다. 아무래도 관심이 쏠리는 건 한일전이다.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선 일본과 최소 한 차례 맞붙어 승리해야 한다. 원태인은 "일본전에 무슨 각오가 필요할까. 금메달이 목표기 때문에 붙어야 할 상대고 보직에 상관없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책임감도 강하다. 그는 "나도 올림픽을 보면서 야구에 관심을 가졌고 야구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성적을 내 다시 한번 야구 인기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7.12 07:54
무비위크

싹쓰리, 전세계 배고픈 아이들 위해 활동 수익금 1억원 기부[공식]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그룹 싹쓰리가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활동을 펼친 싹쓰리의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 중 일부로 기금은 전액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전 세계 5세 미만 영유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멤버 비(비룡)은 “싹쓰리로 활동하며 2020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멤버 모두 받은 사랑을 더 많은 분들께 돌려 드리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소중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뜻이 모여 졌다. 새해에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식량 공급, 유통, 소비 등의 세계 식량 시스템이 취 약해지면서 저소득 계층의 영양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 2020년 한 해에만 최대 1억 3200만 명이 영양부족 상태이며, 심각한 체력저하 및 영양실조 상태의 어린이도 600만 명에서 700만 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신 싹쓰리 멤버들과 제작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지구촌 어린이들의 영양상태가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수백 만 명의 5세 미 만 영유아들이 영양실조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2021년에는 배고픔으로 어린 생명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더욱 열심히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1 08:44
연예

배성우, 종근당 벤포벨 광고 모델 발탁

배우 배성우가 최근 종근당 벤포벨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탄탄한 연기력과 신뢰도 높은 이미지를 가진 배성우가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 얼굴로 활동한다.종근당 관계자는 "영화·드라마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언제나 지치지 않고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배성우의 이미지가 제품의 컨셉트와 잘 맞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TV·라디오·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벤포벨의 장점을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모델 발탁 배경을 전했다.이번 광고는 '차원이 다른 피로엔 차원이 다른 비타민'이라는 카피와 함께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배성우가 벤포벨을 복용한 후 피로를 정복한다는 내용으로 육체피로·체력저하 등의 제품 효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5.22 18:54
연예

"만성두드러기, 발생 원인 정확히 파악해야"

밤낮의 구별 없이 일하는 이들이 많다. 낮에는 회사에서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고, 애초에 낮에 잠을 자고 밤에 일을 하는 사례도 있다. 이러한 경우 수면의 질이 매우 낮거나 양이 적어지게 되고, 때문에 피로도 잘 풀리지 않는다.심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도 더해진다. 이때 몸에서는 다양한 질환의 발생률이 올라가게 된다. 특히 음혈이 부족해지면서 ‘만성두드러기’와 같이 잘 낫지 않는 피부질환도 발생하기 쉬워진다.어느 날부터인가 몸이 간지럽기 시작하다가, 날이 갈수록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홍반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두드러기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오랜 기간 낫지 않고 두드러기가려움증이 발생한다면 두드러기치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도봉구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사진)은 “만성 두드러기치료법으로는 주로 피부에 바르는 약, 항히스타민제 등이 사용되곤 하는데, 근본적인 만성 두드러기 원인인 음혈부족을 해결할 수 없다면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약 사용을 멈추면 금세 두드러기재발 증상이 나타난다는 뜻이다. 실제로 약을 먹을 때는 증세가 잠시나마 괜찮았지만, 효력이 떨어지고 나면 지속적인 가려움이 다시 발생해 괴롭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고 말했다.덧붙여 “두드러기는 피부 및 점막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종에 의해 피부 일부분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한다. 창백한 홍반과 가려움증이 주요 증상이다. 급성두드러기는 2~3주간 이내에 저절로 사라지지만,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두드러기이며, 이 경우 더욱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항히스타민제는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몸 내부의 근본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과 증상의 사이에 발생되는 기전을 끊어주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약 사용을 멈추면 만성두드러기 증상 재발이 발생할 수 있다.만성두드러기 원인을 치료하려면 한의학적 관점에서의 가장 주요한 원인인 ‘음혈 부족’을 해소해야 한다. 두드러기는 피부에 열이 올라오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렇게 피부에 열이 올라오는 것이 음혈이 부족한 데에 기인한다.김 원장은 “음혈부족은 수면부족, 화병,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체력저하, 기혈부족도 문제다. 음혈이 부족한 상태에서 피부에 열을 제공하는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식습관도 증상 악화를 부추긴다. 때문에 현대인 중에는 음혈 부족에 의해 만성두드러기를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음혈을 보충하기 위한 한약 처방이 사용되면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 한의원을 찾은 환자들은 대부분 6개월에서 수년 이상 장기간 만성두드러기를 앓아 왔을 만큼 심한 상태의 환자들이다. 주로 기존의 약물치료를 통해 효과를 거두지 못하거나 치료를 포기하고 있던 환자들이 한의원을 찾아 도움을 청하고 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음혈부족이라는 똑같은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한약임에도 획일적인 처방이 아닌 1:1 맞춤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음혈을 보충할 때 환자 각각의 체질에 따라 다르게 한약이 사용되어야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치료를 시작한 이후에도 환자의 반응을 살피면서 치료의 정확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환자를 살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김 원장에 따르면 이러한 치료는 증상을 억누르는 것이 아닌 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므로 이후 재발의 가능성이 낮다. 증상을 참기보다는 정확한 치료로 건강한 피부를 만들 필요가 있다.이승한기자 2018.10.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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