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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RE스타] ‘사랑꾼’된 류승범, 첫 아빠役 ‘가족계획’ 기대 이유

배우 류승범이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을 통해 특수능력을 지닌 아빠로 돌아온다. 류승범 특유의 매력과 동시에 데뷔 이래 첫 도전하는 아빠 역할이 드라마에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증을 높인다.류승범은 오는 29일 공개되는 ‘가족계획’에서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쏟는 아빠 백철희를 연기한다. 드라마는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극중 백철희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다정한 엄마 한영수(배두나)의 남편이다. 류승범은 “아빠 역할을 처음 해봐서 무척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연기 소감을 밝혔는데, 여기에는 실제 아빠가 된 개인적 경험이 녹아 있다. 류승범은 발리에서 마주친 슬로바키아 출신 여성과 3년 열애 끝에 지난 2020년 결혼했고, 곧바로 딸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무빙’ 출연과 동시에 복귀에 시동을 건 류승범은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과 동시에 달라진 가치관을 밝혀왔다. 그는 스포일러를 우려해 ‘가족계획’ 캐릭터에 대한 설명에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실제 나도 가족이 생겼고 평소 머릿속에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가득 차 있다”며 “’가족계획’ 출연이 운명 같은 시간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류승범은 극중 부인 영수를 향해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한다. 류승범의 믿고 보는 액션 연기도 관전 포인트다. 류승범은 무려 20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전작 ‘무빙’에서 초능력을 지닌 정체불명 택배기사 프랭크 역을 맡아 날선 액션을 펼쳤다. 류승범은 해당 작품을 포함해 ‘베를린’, ‘짝패’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터라 고도의 훈련을 통해 완성된 ‘가족계획’ 속 액션에도 기대감이 높다. 류승범 또한 “촬영하면서 액션 연기 실력이 녹슬지 않았구나 싶더라”며, ‘무빙’과의 차이점에 대해 “현실에 기반한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류승범의 액션 연기는 현실감 넘치면서도 히어로스러운 면모로 통쾌함과 짜릿함을 끌어올린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류승범 특유의 독보적 매력이 ‘가족계획’의 유니크한 세계관과 무척이나 잘 어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는 친형이기도 한 류승완 감독의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한 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유로운 영혼 같은 매력과 존재감으로 서사뿐 아니라 장르적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왔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류승범은 배우로서 자신을 표현하는 데 특별한 DNA를 타고났다. 작은 제스처라도 곧 뛰어난 표현력으로 이어진다”며 “이 같은 능력이 과거에는 자신의 캐릭터만 돋보이는 것으로 이어졌다면, 복귀작 ‘무빙’을 통해선 이를 작품 안에 탁월하게 녹이는 능력을 보여줬다. 모든 캐릭터가 ‘가족’이라는 주제로 어우러져야 하는 ‘가족계획’에서도 이러한 능력을 또다시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8 06:03
드라마

“캐스팅이 곧 장르”…배두나‧류승범‧백윤식, 사이다 응징 활약 ‘가족계획’ [종합]

“캐스팅이 곧 장르다.” 배우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까지.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에 그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우리나라 대표 배우들이 모였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가족계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 김정민 크리에이터가 참석했다. 배두나는 극중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는 다정한 엄마 한영수, 류승범은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쏟는 아빠 백철희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감정이 삭제된 인물을 연기한다. 표현도 없고, 어떤 일에도 잘 동요되지 않는다. 그러나 딱 한 가지, 가족에만 집착한다”며 “무표정을 연기하는 게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감정이 그대로 표정에 드러나는 편이라서 조심했다. 보통은 감정을 표출하는 연기를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감추는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일러 탓에 캐릭터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가족이 각기 다른 기술이 있는데 나는 브레인 해킹이다. 상대의 뇌를 장악하고 기억을 조작한다”고 귀띔했다. 또 엄마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선 “스물 두살 때부터 미혼모로 엄마 연기를 해왔는데 이렇게 장성한 자녀를 둔 적은 처음이었다”며 “첫 촬영 때 저를 엄마라고 불러서 정말 놀랐다. 앞으로도 점점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범은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배두나, 백윤식 선배가 한다는 얘기를 듣고 ‘저곳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 대본을 읽으니까, 여기에서 말하는 ‘가족’ 이야기에 끌렸다”며 “실제 가족이 생긴 후 내 머릿속이 가족으로 가득 차 있는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선 “현장에서 많은 시간 리허설을 했는데 다행히도, 제 입으로 말하기 쉽지 않은데, 몸이 녹슬지 않았더라”라고 자랑해 또 다시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에 로몬이 “장난이 아니었다. 감탄했다”고, 이수현은 “아빠에게 반했다”고 칭찬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울러 류승범은 “아빠 역할은 처음 해보는 거라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새로운 경험을 했고, 이 작품을 통해 다음에도 아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렸다”고 했다. ‘가족계획’은 배두나와 류승범의 부부 호흡 또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배두나는 “너무 좋았다. 극중 친구 같은 부부”라며 “류승범이 실제 아내바라기로 알려진 것처럼 다정하다. 현장 분위기를 힐링처럼 만들어줘서 의지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류승범은 “부부처럼 편안한 느낌이었다”며 “배두나가 실제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다. 덕분에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족계획’은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 받고 있는데 김정민 크리에이터는 “내 아이, 남의 아이를 가리지 않고 학대하고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을 보면서 그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지 궁금했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가족이라 하더라도 이해하고 노력하는 사이라면 진짜 가족이지 않을까 싶더라”며 “’특수한 능력’이 초능력이라기보다 각자의 능력을 지니고 있고, 이들 모두 비밀이 있어서 평범한 가족이 되기 쉽지 않지만 악당을 물리치면서 점차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윤식은 “내가 연기하는 백강성은 때로는 멋대로지만 한편으로는 이 다섯 명이 진정한 가족이 되길 바라는 인물”이라며 “‘오늘이 어제보다 더 가족 같아지지 않았니’라는 내 대사가 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어떤지 이 작품을 통해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극중 백강성은 까칠하지만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할아버지다.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아들 백지훈 역은 로몬, 예민하고 까칠한 17세 딸 백지우 역은 신예 이수현이 맡았다.‘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첫 공개된다. 매주 한 회차씩 시청자를 만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6 15:22
영화

강풀 작가 “‘무빙’ 흥행 부담 되지만, ‘조명가게’도 재밌다” 자신

강풀 작가가 신작 ‘조명가게’에 자신감을 드러냈다.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행사 일환으로 새 오리지널 ‘조명가게’ 푸티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풀 작가, 김희원 감독과 배우 주지훈, 박보영이 참석했다.‘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 5번째 작품이자 누적조회수 1억 5000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무빙’에 이어 강 작가가 직접 각본을 썼다.이날 강풀 작가는 전작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를 내놓는 것이 “부담이 된다”면서도 “‘조명가게’는 ‘무빙’과는 결이 다른 이야기지만, 그러면서도 같은 이야기다. ‘무빙’에서도 등장인물 중심으로 생각했고, ‘조명가게’도 사람 중심으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무빙’은 초능력을 다루는 장르물이지만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작품이었다. ‘조명가게’도 명백한 장르물이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스릴러 호로 장르가 길게 드라마로 나오는 게 흔치 않아서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부담도 된다. 하지만 재밌기 때문에 자신도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강 작가는 “‘조명가게’는 13년 전에 제가 만화로 그렸는데 원작과 드라마는 다른 부분이 있다. 만화에서 보여주지 못한 걸 감독, 배우들이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이야기가 더 깊어졌다. 만화에서 볼 수 없었던 감정이 표현돼서 원작보다 훨씬 풍성해졌다”며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강 작가는 또 연이어 디즈니플러스와 함께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무빙’이 잘됐기 때문인 거 같다”고 솔직하게 답하며 “디즈니와 저의 색깔이 잘 맞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조명가게’는 오는 12월 4일 공개된다.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17:10
스타

“고생했다, 네가 자랑스러워” 솔비, 떠난 故송재림 향한 애틋함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드라마 ‘환상거탑’에서 호흡을 맞춘 고(故) 송재림을 추모했다.솔비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흑백사진을 게시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환상거탑’에 함께 출연해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당시 고 송재림은 미래를 예언하는 초능력을 가진 용완 역을, 솔비는 잡지사 기자 은성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사건 속 가슴 아픈 러브라인을 소화했다.또한 이날 솔비는 “고생했다”, “나는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라는 구절에 밑줄이 그어져 있는 서적 한 페이지를 게시해 먹먹함을 더했다.한편 고 송재림의 발인식이 14일 오후 12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고인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거주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경찰에 따르면 자택에서 고인의 유서가 발견됐고 사전에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집에 방문했다가 신고했다.1985년 생으로 모델 출신인 고인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그랑프리’, ‘안녕하세요’, ‘미끼’, 드라마 ‘대물’, ‘시크릿 가든’,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 달’, ‘환상거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배우 김소은과 지난 2014년 ‘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07:16
드라마

박은빈X차은우→손현주…‘우영우’ 감독 신작 넷플릭스 ‘더 원더풀스’ 캐스팅 [공식]

박은빈, 차은우가 넷플릭스 새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다. 넷플릭스는 1일 새 시리즈 ‘더 원더풀스’의 제작을 확정하고 박은빈, 차은우, 김해숙, 최대훈, 임성재, 손현주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더 원더풀스’는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해성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다.박은빈은 극 중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해성시 공식 ‘개차반’ 은채니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코믹 연기를 예고, 역대급 연기 변신에 나선다. 1999년 세기말을 살아가고 있던 채니는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되는 인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해성시 특채 공무원이자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 서울 남자 이운정 역은 차은우가 연기한다. 운정은 일터인 시청에서는 답답하리 만치 원리원칙 주의자지만, 시청 밖에서는 해성시에 발생하고 있는 연쇄 실종 사건에 의문을 가지고 접근하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채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여기에 김해숙이 채니의 할머니이자 유일한 가족 김전복 역을 맡는다. 김전복은 해성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큰손식당의 주인이자 화려하면서도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넷플릭스 영화 ‘전,란’, 드라마 ‘괴물’,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형사2’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최대훈이 해성시의 공식 ‘개진상’ 손경훈 역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드라마 ‘최악의 악’ 등에서 개성 넘치는 매력을 뽐내온 임성재가 해성시 공식 ‘왕호구’ 강로빈 역으로 합류한다. 채니와 함께 사건에 휘말리며 초능력을 얻게 된 경훈과 로빈은 하자있는 초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 결국 채니와 함께 빌런에 맞선다. 특히 경훈과 로빈 콤비는 채니, 운정과 극을 이끌며 코믹 시너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 한편 ‘한산: 용의 출현’, ‘봄날’, 드라마 ‘모범형사2’, ‘유어 아너’ 등의 매 작품 깊은 내공의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손현주는 하원도 역을 맡는다. 하원도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 뒤 어두운 욕망을 가진 인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더 원더풀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낭만닥터 김사부’ 등 매력적인 캐릭터 구성을 통해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작품과 인물을 만들어온 유인식 감독이 연출을 맡아 캐릭터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인다. 여기에 ‘극한직업’ 각색을 맡은 허다중 작가가 극본을 맡아 다시 한번 풍성한 웃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를 맡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넷플릭스표 세기말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더 원더풀스’는 낭만크루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작품의 제작을, 판타지오가 공동 제작을 맡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11:40
영화

[단독] 고 김수미, 유작 ‘귀신경찰’ 내년 1월 개봉…신현준·정준호와 웃음 주고 떠난다

배우 김수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유작이 내년 극장에 걸릴 예정이다.25일 투자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에 따르면 김수미가 출연한 영화 ‘귀신경찰’은 오는 1월 말 개봉을 최종 조율 중이다.지난 2022년 촬영을 마친 ‘귀신경찰’은 우연히 어설픈 초능력을 얻게 된 사람들이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고인은 이 영화에서 순댓국집 사장 수미를 연기, 특유의 푸근한 매력과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또 한 번 맛깔나는 코미디 연기를 선보였다.특히 해당 작품은 고인과 신현준의 11년 만의 재회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귀신경찰’에 앞서 영화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서 코믹 호흡을 왔다. 신현준의 절친한 배우 정준호도 함께 출연했다. 한편 김수미는 심정지로 이날 오전 8시께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아들인 정명호 나팔꽃 F&B이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로 알려졌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로 정해졌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17:37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제임스 랜디 이야기...거짓 골퍼 보며 상처받은 골프팬을 위한 위로

제임스 랜디(James Landi)를 기억하는가? ‘초능력자라고 자처하는 사기꾼을 가려내던’ 제임스 랜디 말이다. 그는 사재를 털어 상금으로 100만 달러를 내걸고 초능력자를 찾아 다녔다. ‘초능력을 가졌다’라며 세상을 속이는 자들을 응징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는 지난 2003년 대한민국도 방문했다. ‘SBS 도전 100만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초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여러 거짓말쟁이의 속임수를 밝혀냈다. 몸이 자석이라고 주장하던 사기꾼 사례가 기억에 남는다. 쇠로 된 것은 무엇이든 몸에 붙일 수 있다고 주장하던 자였다. 제임스 랜디는 그를 간단하게 물리쳤다. 어떻게 했느냐고? 그 초능력자 가슴에 밀가루를 발랐다. 그리고 나서 숟가락과 다리미 따위를 붙여보라고 했다. 몸이 자석이라면 밀가루를 발라도 쇠가 몸에 붙어야 했다. 결과는? 물어보나 마나이다. 사람 몸 속을 볼 수 있는 투시력을 가졌다는 사람도 출현했다. 제임스 랜디는 수술을 받아 신장이 하나 밖에 없는 사람을 여러 사람 사이에 서 있게 했다. 그리고 투시력을 가졌다는 사람에게 가려내게 했다. 세 번 도전해서 두 번 맞히면 인정하기로 합의 했다. 한 번은 우연히 맞힐 수도 있으니까. 출연자는 한 번은 맞혔지만 나머지 두 번은 실패했다. 이런 식으로 제임스 랜디는 가짜 초능력자를 전부 가려냈다. 한국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제임스 랜디는 제법 오랫동안 세계를 돌며 ‘100만 달러 챌린지’를 벌였다. 단 한 사람도 상금을 타지 못했다. 그런 제임스 랜디가 능력을 인정한 사람은 딱 한 명 있었다. 그는 클래식 음악 엘피(LP) 레코드판을 보면 어떤 음악을 담고 있는지 맞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의 이름은 린트겐이었다. 제임스 랜디는 어떤 속임수도 찾아내지 못했다. 그럴 수 밖에. 린트겐의 능력은 속임수가 아니라 진짜였기 때문이다. 린트겐은 어려서부터 클래식 음악과 엘피 레코드판에 심취했다. 그리고 섬세한 눈으로 엘피 레코드판에 새긴 홈이 음악의 강약과 진동수 등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랜 세월 그 홈을 관찰하면서 어떤 클래식 음악을 새겼는지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제임스 랜디는 그를 인정했다. 그런데도 린트겐은 자신은 초능력자가 아니라며 상금을 거절했다. 제임스 랜디와 린트겐 두 사람 모두 평범한 뱁새 김용준 프로로서는 짐작도 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른 이들이다. 제임스 랜디는 다른 재미 있는 도전도 했다. 그것은 실험이었다. ‘거짓을 믿는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밝히고자 한 것이다. 제임스 랜디는 방송국과 일을 꾸몄다. 호세 알바레스라는 스무 살 청년을 내세워서 말이다. 제임스 랜디와 짠 방송국은 호세 알바레스가 2천 년 전에 살았던 주술사 카를로스의 영혼과 교감하는 메신저라고 세상에 소개했다. 당연히 거짓이었다. 방송국은 호세 알바레스가 이미 신통력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유명하다고 홍보했다. 평범한 청년인 호세 알바레스도 제 몫을 다했다. 기가 막히게 메신저인 것처럼 연기를 한 것이다. 결과는 어땠느냐고? 단 일주일 만에 호주 사람들은 진짜 메신저가 세상에 나타났다고 믿었다. 얼마 뒤 호세 알바레스는 방송에 나와 자신은 실험을 위해 연기를 한 것일 뿐 메신저가 아니라고 털어 놓았다. 진실을 밝혔지만 지금도 호주 사람 가운데 상당수는 메신저가 세상에 다녀갔다고 믿고 있다. 골프 칼럼에서 느닷없이 제임스 랜디 이야기를 왜 하느냐고? 바로 뻔한 거짓으로 골프 세상을 기망해서 이득을 얻는 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거짓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도 여전히 거짓을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그 말도 안 되는 일에 상처를 입고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도 있고.프로 골퍼는 실력 못지 않게 이미지도 중요하다. 물론 실력만 있으면 프로 골프 투어에 나가 상금을 탈 수 있다. 하지만 상금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나머지를 채우는 것이 바로 광고 또는 홍보이다. 스폰서로부터 협찬을 받거나 광고 출연료를 받는 것 말이다. 광고나 홍보에는 이미지가 중요하다. 어쩌면 실력 보다 이미지가 더 중요한 지도 모른다. 그래서 매니지먼트 회사는 프로 골퍼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 갖은 꾀를 낸다. 그 꾀는 거짓을 포함하고 있을 때가 있다. 어떤 프로 골퍼가 아주 예의 바르다거나 효자 또는 효녀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 꾀에는 언론도 동참한다. 때로는 알면서도 말이다. 이렇게 만든 그럴싸한 이미지가 거짓임이 밝혀지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됨됨이는 필연적으로 드러나기 마련이어서이다. 그럴 때 평범한 골프 팬은 해당 골퍼가 거짓으로 골프 세상을 속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그 프로 골퍼가 합당한 타격도 입지 않은 채로 골프 세상을 활보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일에 상처 받은 골프 팬이 뱁새 김 프로에게 메일을 보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런 진정한 골프 팬에게 제임스 랜디가 한 실험 이야기를 들려주며 위로하고 싶었다. 거짓이 드러나도 여전히 거짓을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고 말이다. 골프 세상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모든 곳에서도 그렇다고. 그러니 너무 분하게 생각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이다.‘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4.10.23 08:38
스타

[에스파 컴백①] 광야→다중우주, 세계관 유지하며 대중성까지 얻은 비결

광야를 넘어 리얼월드, 이제는 다중우주까지. 그룹 에스파가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정체성 확립은 물론 대중성까지 보유한 ‘4세대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광야’.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덕질 좀 해본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단어다. ‘광야’는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가 창시한 메타버스 기반의 세계관인 SM컬처유니버스(SMCU)의 핵심 무대다. 에스파는 데뷔 때부터 ‘광야’ 세계관을 강조했다. 데뷔곡 ‘블랙 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 ‘걸스’에 이르기까지 줄곧 가상세계인 ‘광야’에서 ‘블랙 맘바’를 상대로 전투를 벌이는 전사로 분했다. 에스파가 블랙 맘바를 무찌르며 세계관의 첫 시즌이 막을 내리고 ‘마이 월드’부터 세계관 시즌2를 시작했다. 멤버들이 현실 세계로 돌아와 밝게 일상을 즐기는 내용이다. 이때 나온 노래가 ‘스파이시’다. ‘마이 월드’는 지난해 2월 ‘SM 3.0’선언과 함께 시작된 인수전을 마무리한 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영향이 미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첫 앨범이다. 타이틀곡 ‘스파이시’는 에스파 세계관이 리얼월드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첫 노래인 만큼 데뷔 초에 볼 수 없던 발랄하고 청량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SM은 광야에서 리얼월드로 세계관을 전환한다는 간단한 설정으로 기존 세계관에서 영리하게 벗어났다. ‘스파이시’ 흥행으로 대중성까지 확보했다.일부 팬들로부터 “에스파 표 광야 세계관이 그립다”는 이야기가 조금씩 나올때 에스파는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을 들고 컴백했다. 현실 세계의 달콤한 맛을 즐기던 에스파가 다중우주로 갔다. 또 다른 세계관의 시작이다. 첫 정규앨범 더블타이틀 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은 에스파 데뷔 초 특유의 진한 맛과 ‘마이 월드’에서 볼 수 있었던 가벼움이 적절히 섞인 노래였다. 결과는 그야말로 ‘초대박’. 발매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붙박이 중이다. 다중우주로 간 에스파는 데뷔 초 악의 세력인 블랙맘바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사도가 아닌, 빌런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에스파 ‘슈퍼노바’ 뮤직비디오를 살펴보면 멤버들은 도심 한가운데를 날아다니거나, 건물을 불태우는 등 사고를 치고 다닌다. 초능력도 달라졌다. 데뷔 초 카리나는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로켓펀치, 윈터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아머멘터, 지젤은 모든 언어를 해석하는 제노글로시, 닝닝은 어떤 것이든 해킹 가능한 E.D해커였다. 그러나 ‘슈퍼노바’ 뮤직비디오 속 카리나는 뱀파이어처럼 뾰족한 송곳니와 놀라운 힘을 자랑한다. 윈터는 뮤직비디오만 보면 하늘을 나는 능력으로 보이지만,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노 노멀’ 영상을 보면 여러 물건들을 자유자재로 배치하거나 다시 되돌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팬들은 윈터가 “중력을 다루는 능력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지젤은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 닝닝은 불을 다루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멤버들의 달라진 초능력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실제 에스파 멤버가 아니라 AI인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해석하고 추리하는 재미가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른 팀들의 트렌드와 달리 에스파는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이미지가 생겼다. 낯설게 느껴졌던 콘셉트가 이젠 에스파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작용이 됐다”면서 에스파 세계관에 대해 호평했다.21일 컴백하는 에스파는 더 강렬한 ‘쇠 맛’을 예고했다. 에스파는 지난 7일부터 각종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언비터블 비트’ (Unbeatable Beat) 콘셉트 이미지 및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무적이라는 뜻의 ‘언비터블’처럼 강렬한 블랙 립이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시크한 올블랙 착장, 과감한 표정 등이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1 06:00
예능

‘강철부대W’ 제작진이 밝힌 관전 포인트…밀리터리 예능 새로운 획 긋는다

사상 최초 여군 팀 서바이벌인 채널A ‘강철부대W’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국군의 날’인 1일 첫 방송되는 ‘강철부대W’는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 24인이 팀을 이뤄 출신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로 ‘강철부대’ 전 시리즈를 이끌어온 신재호 PD와 ‘강철부대’ 1~2 시즌과 ‘피지컬 100’ 등을 집필한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받아왔다. ‘강철부대W’의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미지의 여군들, 상상초월 능력치에 제작진도 깜짝 놀라‘강철부대W’는 지난 4월부터 ‘대한민국 최정예 여군’들을 모으기 위해 모집 공고를 냈다. 또한 국방부, 육군본부, 해군본부 등의 추천은 물론, 신재호 PD 등이 직접 국방일보를 샅샅이 뒤져 섭외 연락을 할 정도로 대한민국 최고의 여군들을 발굴하는 데 혼신의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6개 부대(707, 해병대, 특전사, 해군, 육군, 특임대) 24인의 대원들이 선발됐고, 최근 공개된 티저만으로도 압도적 카리스마와 소름 돋는 활약상을 예감케 한다.이번 기획과 관련해 신재호 PD는 “대한민국의 훌륭한 여군 분들을 조명하게 돼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뒤, “시즌 1이 끝날 무렵부터 강숙경 작가와 여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출자로서 새로운 캐릭터와 또 다른 에너지를 발굴하는 데 관심이 많기에 여군이라는 미지의 존재를 조명하면 폭발적인 에너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섭외에 어려움이 컸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 만난 24인의 대원들은 저희의 상상을 뛰어넘는 능력치를 발휘해 소름 끼쳤을 정도였다. 현장에서 느낀 울림과 감동을 안방에도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숙경 작가 역시 “여군 편을 항상 하고는 싶었음에도, 대원 모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두려움이 컸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여군들을 만난 뒤, ‘걱정할 필요가 없겠구나’라는 자신감이 들었다. 여군들의 자부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잘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힘주어 말했다.무엇보다, 대한민국 여군들은 모두 의무가 아닌 ‘자원입대’한 군인들이기에 국가와 국민에 대한 소명 의식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MC 김성주는 “첫 회 녹화를 하고 난 뒤, 여군들의 의지와 열정이 프로그램 전반에 녹아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분명히 차별화 된 재미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희철과 김동현 또한, “이번 시즌이 대박나지 않으면 저희를 욕해 달라”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강철부대W’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더욱 강렬해진 미션과 서사→역대급 기싸움까지시즌 최초 여군 편에 참여한 24인이 극강의 자부심 만큼이나, 살벌한 ‘앞담화’를 해 역대급 기싸움을 보여준다. 강숙경 작가는 “여군이라고 해서 일부러 난도를 낮춘 것이 없고, 오히려 사전 인터뷰 때부터 기본 체력을 상세하게 체크해 미션에 반영했음에도 자신이 가진 피지컬과 정신력을 뛰어넘는 초능력을 발휘하더라. 무엇보다 MC들이 첫 녹화가 끝나자마자 4~5명의 이름을 외우면서 이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느낌을 받았다. 아마 시청자들도 (강렬한 캐릭터의) 대원들을 바로 기억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군들이 뒷담화가 아닌 앞담화를 하는 것도 큰 재미 포인트”라며, “개별 인터뷰가 아닌 면전에서 ‘너를 박살내겠다’고 말하는 식인데, 이에 따른 멋진 캐릭터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울러, 24인의 대원들끼리 얽히고설킨 사연과 서사도 전개되면서, “완전 드라마 같다”, “흥미롭고 미묘하다”는 스튜디오 MC들의 반응이 속출한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장은실 가세한 MC들의 신선한 케미 여군 편에 새롭게 가세한 장은실과, 기존 MC들의 케미스트리도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성주, 김희철, 김동현, 츄와 함께,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이자 ‘강한 여성의 상징’ 장은실이 합류했는데, 의외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웃음을 안긴다. 실제로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주는 “그동안 김동현과 김희철이 많이 투닥거렸는데, 이번엔 더 크게 투닥거리고 여기에 장은실까지 가세한다. 그간 피지컬 전문지식을 마음껏 뽐냈던 김동현이 장은실 때문에 눈치를 보기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김동현은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인정한 뒤, “저도 잘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대충 답하고 넘어갔는데, 장은실은 ‘그거 아닌데’라고 말하더라. 기술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일단 내 얘기를 하고 장은실 선수의 얘기를 들어본다”고 말했다. 장은실은 “제가 감히 여자 운동선수로서 피지컬 면에서 (김동현보다) 앞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재밌는 구도가 나올 것이다. 김동현이 말한 잘못된 정보가 많았는데, 제가 다 파헤치겠다”고 선언해 ‘톰과 제리’급 티키타카를 기대케 했다.채널A ‘강철부대W’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1 08:57
연예일반

조인성, 고현정과 결별?…아이오케이 “결정된 부분 없다” [공식]

배우 조인성이 고현정의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거처를 찾게 될까.조인성의 현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조인성의 재계약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조인성과 아이오케이컴퍼니 간 전속계약이 올 4분기 만료되며,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조인성은 드라마 ‘봄날’을 함께한 고현정과의 인연으로 지난 2012년부터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몸담아 왔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고현정이 2010년 남동생과 설립한 1인 기획사로, 현재는 구혜선, 김강우, 김지수, 김하늘, 문채원, 신혜선 등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한편 조인성은 현재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을 그린 첩보 액션 영화로, 조인성을 비롯해 박정민, 박해준 등이 출연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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