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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이마트, 창립 31주년 맞아 '스타세일' 진행…초저가 상품 선봬

이마트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일주일간 ‘창립 31주년 스타세일’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마트의 창립 31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를 비롯해, 이마트에브리데이·노브랜드·이마트24 등 이마트 패밀리가 총출동해 초저가 상품 10종을 함께 선보인다.10개 품목 중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공동 기획한 상품은 7종, 트레이더스가 참여한 상품은 6종이며, 노브랜드와 이마트24도 1~2종 상품 기획에 참여했다.대표 상품으로는 '액츠 딥클린 캡슐 세탁세제(28개입)'를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1+1으로 99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1만6900원 대비 70% 이상의 할인 혜택이다. 같은 상품을 트레이더스에서는 4팩으로 구성한 메가팩으로 1만9480원에, 이마트24에서는 1팩 69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 냉동피자 매출 1위 '오뚜기 갈릭치즈 크러스트 2입기획'은 2개입임에도 1개 정상가 9980원보다 저렴한 898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의 3개월간 판매량에 준하는 물량을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와 함께 준비했으며, 세 곳 모두 같은 가격으로 판매한다.‘크리넥스 울트라클린 화이트 비데 3겹 화장지(30mx30롤)’는 2만8900원에 1+1 혜택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마트에브리데이와 노브랜드까지 동일가에 운영한다.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 7월 1일 통합 이마트로 출범한 만큼 가장 많은 상품인 7종을 공동 기획했다. 그 중 6종은 판매 단량과 가격까지 동일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난 11월 초에 열린 ‘2024 쓱데이’에서 확실히 싼 가격으로 완판 기록을 세운 올리브유의 인기를 반영해 ‘피에트로 코리첼리 올리브오일(500ml)’을 정상가 1만3800원보다 28%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한다.또, '대림 로얄크랩스(100g)’는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6980원에, 추워진 날씨에 딱 필요한 이마트 단독 모델인 ‘블랙앤데커 탄소열선 전기요(70cm x 180cm)’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2만원 할인한 행사가 2만99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스타상품 외에도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들을 추려 파격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창립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프리미엄 대광어회’와 ‘호주산 차돌박이’ 등을 할인가에 판매하며 제철 신선 먹거리인 딸기와 11Brix 이상으로 선별한 고당도 감귤, 암소한우와 암퇘지 삼겹살·목심, 토종 암탉 백숙 등을 특별가에 판매한다.이마트에서 연말 파티를 손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와인, 초밥, 피자 등 파티 먹거리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크리스마스 트리, 스노우볼 등 크리스마스 관련 용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도 함께 기획했다.이마트 창립 31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이마트 앱에서 스타세일 구매 후기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조선호텔 케이크(31명), 이마티콘 1만원(100명), 이마트24 5000원 금액권(200명)을 증정한다.또한, 스타세일의 핵심품목인 10대 스타상품 1개 구매 시 이마트 앱 스탬프 1개를 발급하며, 스탬프 5개 이상 획득 시 e머니 1000원을 선착순 5000명에게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아이폰 16 128GB(1명), 에어팟 4세대(3명)을 증정한다.이마트24 또한 이마트 창립 31주년을 기념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24년 한 해 동안 가장 사랑받은 인기 상품 24종 대상 프로모션을 준비했다.아임e 쓴커피(500ml),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240ml), 농심 육개장 사발면, 농심 새우깡(90g) 등 인기상품 24종을 행사카드로 5000원 이상 결제하고 APP을 통해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이마트24 앱 쿠폰(5000원)을 선물로 준다.또한 이마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상품인 ‘액츠 캡슐세제(28입)’를 행사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 6900원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마트는 ‘민경장군(유튜브 구독자 32만명)’ ‘남보라의 인생극장(유튜브 구독자 10만명)’ 등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스타세일’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지난 31년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의 31년 업력을 집대성한 이번 스타세일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6 10:21
경제일반

다이소 넘보는 편의점...초저가 화장품 출시 봇물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5000원 이하 소용량 화장품으로 인기를 끌자, 편의점들도 잇달아 화장품 판매에 힘을 주고 있다.이마트24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뷰티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화장품 3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과 바디스크럽, 플루 클렌징폼 등으로 각각 7900원이다. 플루 시카부스터 에센스100은 미세침(마이크로니들)이 들어간 에센스로 스틱형 제품 5개로 구성했다.이마트24는 플루 화장품 3종을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예약한 뒤 매장에서 가져가는 '모바일앱 예약 픽업' 방식으로 판매하고 다음 달 한 달 동안 투플러스원(2+1)에 제공한다.CU도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과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등 3종을 최근 출시했다.CU는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공략을 위해 이들 화장품의 용량을 본품 대비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을 3천원으로 낮췄다.CU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22년 24.0%, 지난해 28.3%, 올해 1∼9월 14.7% 증가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10∼20대가 자주 방문하는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화장품의 판매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6 09:19
산업

이마트 죽전점,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탄생

이마트가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이마트 죽전점을 지역 밀착형 쇼핑몰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선보인다.이마트는 죽전점이 5개월간의 재단장을 거쳐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재탄생했다고 29일 밝혔다.경기 동남부 중심의 뛰어난 입지 경쟁력을 갖춘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매장 면적 1만9800㎡(약 6000평)로 주변 5㎞의 안팎의 동네 상권을 겨냥한다.이마트는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 동네 소셜클럽'이라는 콘셉트 아래 장보기가 휴식이 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과감한 공간 혁신을 시도했다.기존의 직영 매장 면적을 1만2540㎡(약 3800평)에서 7590㎡(약 2300평)로 40% 줄이는 대신 임대매장을 7260㎡(약 2200평)에서 1만2210㎡(약 3700평)로 70% 확장했다.이마트 매장에는 필수 상품만 넣어 효율성을 높이고 나머지는 인지도 높은 다양한 브랜드 매장과 함께 고객들이 휴식과 문화를 체험하는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우선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접하는 1층 핵심 공간을 판매시설 대신 특화 공간으로 전면 재구성했다.495㎡(150평) 규모의 '북그라운드'(책마당)와 각종 행사·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행사 무대)가 들어섰다. 주변에는 고객이 편히 머무르며 쉴 수 있는 라운지 가구가 배치됐고 스타벅스 매장도 경계 없이 자리 잡았다.2층에는 유아 패션브랜드 매장과 연결된 '키즈그라운드'(아이 놀이터)를 배치했다. 자녀를 동반한 30∼40대 고객들이 쇼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휴식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기 침대와 기저귀 갈이대 등을 갖춘 유아 휴게실도 있다.기존의 지하 1층과 1층, 2개 층에 걸쳐 있던 이마트 매장은 식료품 전문 매장으로 탈바꿈해 지하 1층에만 들어갔다.신선식품과 즉석식품(델리) 종류를 140여종 추가해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 등 일상적인 장보기에 최적화한 공간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신선식품 매장 한복판에 대용량 초저가 상품을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홀세일존'(Wholesale zone)을 배치했고, 도시락과 샌드위치 등 간편한 델리 상품에 특화한 '그랩앤고'(Grab&Go) 코너는 길이 9m로 크게 확대해 매장 입구에 들어섰다.품목별 매대 곳곳에는 고객의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슈퍼 프라이스존'(Super Price Zone)을 만들었다.임대 매장에는 높은 인지도를 갖춘 분야별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했다.새로 입점한 54개 유명 브랜드 중 15개는 이마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다.식음료 매장에는 유명 도넛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서울 성수동의 인기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의 샤브 전문점 '선재', 캐주얼 중식 전문점 '스타청담', 오랜 전통의 회전스시 전문점 '갓덴스시' 등이 들어섰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은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매장을 차렸고, 자주는 유명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협업해 '한옥의 미'를 인테리어에 반영한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인다.이밖에 국내외 유명 패션·라이프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설 할인 매장 '신세계팩토리스토어',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 전문점 '데카트론' 등도 만나볼 수 있다.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의 그로서리(식료품) 강화 전략에 스타필드의 테넌트(임대매장)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최적의 쇼핑 공간이자 지역 주민에게 여가와 쇼핑 체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신개념 공간"이라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9 10:18
산업

편의점보다 싸고 마트보다 가깝고…SSM의 '화려한 부활'

대형마트에 밀리고 편의점에 뒤처졌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비상하고 있다.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집밥족이 늘자, 장보기 채널로 급부상하면서 실적도 덩달아 개선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슈퍼와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인 마트사업부의 매출이 7%가량 줄어들고, 영업적자 162억원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이마트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마트가 2분기 210억원의 적자를 내는 동안 이마트에브리데이는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GS리테일의 GS더프레시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인 편의점의 영업이익은 3억원 줄었다.이처럼 SSM이 성장세를 보이는 데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진 사회적 흐름, 그리고 1~2인 가구 증가가 한몫했다.SSM의 최대 강점은 소용량 위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용량이 준 만큼 장보기 비용도 적게 든다. 그날그날 필요한 만큼의 식재료를 구매하려는 1∼2인 소형 가구의 알뜰한 소비 형태에 안성맞춤인 채널인 셈이다.우수한 접근성도 SSM의 큰 이점 가운데 하나다.SSM은 대부분 대규모 아파트나 연립주택 단지 등 주거지와 인접해있다. 큰 도로를 끼지 않고 주거지 골목골목에 있는 점포도 많다. 대부분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과거 집 앞 구멍가게 역할을 대신하는 셈이다.업계 관계자는 "가격은 편의점보다 싸고, 접근성은 대형마트보다 우수한 SSM의 장점이 고물가 시대에 더 부각되는 추세"라고 말했다.이처럼 실적이 상승하자, 주요 유통 업체들은 일제히 'SSM 키우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와 통합 법인을 설립만큼 통합 마케팅을 지속해서 펼친다는 방침이다. 분기별 초저가 상품을 공동 론칭하고 있는데 올해 3분기에는 50종의 상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또 이마트는 물류 역량을 에브리데이에 이식하고 있다. 에브리데이 점포 70여 개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의 신선 상품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안에 약 140개점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롯데슈퍼는 가맹점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식품 매대 위주로 리뉴얼을 지속하며 가맹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와 마찬가지로 통합 소싱을 통한 경쟁력도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GS더프레시도 점포 확대에 나선다. 당장 이달 말 500호점을 넘겼다. 향후 신도시를 중심으로 적극 출점에 나설 계획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불황 속 SSM이 나홀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며 "신규 출점·점포 리뉴얼 등으로 하반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16 07:00
산업

"장마철 특수 잡아라"…분주한 유통가

장마철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기획전을 펼친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55㎝ 비닐우산 2종(퍼플‧그린)을 업계 최저가인 5000원에 판매한다.최저가를 맞추기 위해 해외 소싱 전담팀이 중국 20여 곳의 우산 전문 제조사와 소통하며 상품 종류 및 품질, 원가 등을 검토해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고 CU는 설명했다.GS25는 기존 검은색과 투명색 우산이 아닌 베이지색과 카키색 우산을 내놨다. '우산도 패션'이라는 콘셉트다. 또 비 오는 날마다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5000원 퀵커머스 전용 쿠폰 1000개를 선착순 제공하는 등 장마 기간을 대비한 ‘레인 마케팅’을 하절기 내내 지속한다.이커머스 업체들도 분주하다.쿠팡은 오는 7일까지 장마철 관련 상품을 선보이는 '비 오는 날 완벽대비'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에서는 장화 등 비와 관련된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로 제공한다.위메프는 12일까지 특가 쇼핑 행사 '위메프데이'를 통해 장마 특수 상품을 초저가에 선보인다.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장마용품을 핵심 코너에 배치하고 최대 5% 기본할인에 최대 15% 장바구니 쿠폰, 추가 적용 가능한 최대 13% 카드사 쿠폰까지 마련해 최대 33% 특별 할인 혜택을 준다.대형마트도 다양한 장마철 용품을 준비해 고객 발길 붙들기에 나섰다.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장마 대비 가전제품·샤워용품을 할인한다. 장마철 유난히 심해지는 습기를 잡아줄 신일제습기 18L를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6만원 할인된 32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야외활동 후 찝찝함을 없애 줄 샤워메이트, 밀크바오밥, 쿤달, 더마비 등 해당 브랜드의 바디워시를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롯데마트도 오는 10일까지 인기 장마용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가정이나 매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룸바이홈 메탈 메쉬 다용도 우산꽂이 2종’을 20% 할인해 판매한다.패션업계도 장마 대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자주는 장마용품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자사 온라인몰에서 오는 14일까지 우산, 우의 등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5 07:00
산업

악재 쌓이는 알리…등 돌리는 소비자

막대한 자본을 무기로 한국 상륙 작전에 나선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각종 악재에 몸살을 앓고 있다. 짝퉁·안정성 문제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한국 당국의 제재를 앞두게 됐다. 잇따른 논란에 알리에 등 돌리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알리의 통신판매자 신고 의무 위반 의혹과 관련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 보고서를 발송했다.알리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유한회사'로 서울시에 통신판매업을 신고하면서, 상호와 대표자, 소재지, 호스트 서버 소재지 등을 신고했다.하지만 공정위는 신고된 법인이 대리인 역할로, 실제 쇼핑몰 운영은 본사나 다른 법인에서 하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공정위는 알리가 통신판매업자의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고, 제재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공정위는 알리에 대한 조사를 여러 건 진행 중이다. 알리가 실제 판매된 적 없는 가격을 정가로 표시하고, 이를 할인한 것처럼 광고해 소비자를 속였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또 알리 사이트에서 계정을 만들 때 가입자가 동의해야 하는 약관에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을 동의하는 등의 약관이 포함돼 있어 불공정 약관 의혹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여기에 알리는 취급하는 상품 품질이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올해 안전성 이슈가 잇따르면서 플랫폼 신뢰도가 크게 하락한 상태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알리를 사칭한 피싱 사기까지 등장했다.실제 온라인에서는 알리를 사칭한 홈페이지들이 여럿 검색된다. 해당 사이트는 로고나 디자인을 도용해 마치 알리가 직접 운영하는 것처럼 꾸몄다. 이런 가짜 사이트를 활용해 알리 직원이나 판매자를 사칭해 ‘함께 돈을 벌자’며 접근하거나, 신종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과 접목하는 사기 행위도 많아지고 있다.악재가 쏟아지면서 국내 알리 이용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 3월 정점(887만명)을 찍고 두 달 연속 하락했다. 4월에는 859만명, 5월에는 830만명으로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진출 초기 초저가를 앞세워 이용자를 끌어모았지만, 각종 논란이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2 07:00
산업

이커머스 공세 속 본업 집중…백화점·대형마트, 1분기 선방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고물가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동안 안정된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이커머스 대표 주자인 쿠팡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과 대비된다. 업계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백화점 3사 모두 매출 증가12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롯데백화점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81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임원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과 고마진 패션 상품군 매출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6641억원으로 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37억원으로 3.1% 늘었다.이는 별도 법인인 광주·대구·대전 신세계백화점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매출은 5936억원으로 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31억원으로 8.3% 늘었다.반면, 2022년 3분기 이후 매분기 흑자를 내던 쿠팡은 올 1분기 당기순손실 31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에 적자를 내면서 수익성에 경고등이 커졌다는 평가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소비침체 속에 쿠팡·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백화점 매출이 증가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콘텐츠를 늘리는 본업인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백화점 업계는 올해 비효율 점포 폐점하고, 주요 점포를 재단장하는 등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보다 높인다는 계획이다.당장 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 매출이 부진한 마산점의 운영을 종료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오는 7월 매출이 부진한 부산점 영업을 중단하고, 9월에 ‘커넥트현대’라는 명칭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또 2000억원을 투입해 더현대서울과 압구정본점, 중동점, 판교점 등을 재단장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슈퍼도 이익 개선 주력인 식품 부문을 대폭 강화해온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역시 이커머스 공세에 아랑곳 없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지난 1분기 롯데마트 매출은 1조4825억원, 슈퍼 매출은 328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 0.9% 성장했다. 통합 운영에 따른 효율화로 마트 영업이익은 432억원, 슈퍼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각각 35.3%, 42.2% 증가했다. 특히 마트와 슈퍼는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 리뉴얼 효과로 기존점 매출이 각각 4%대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찾기 힘든 초신선 상품과 즉석조리 식품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의 강점을 내세워 이커머스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도 호실적을 거뒀다. 1분기 매출은 11.6% 늘었고 영업이익은 130.4% 급증했다. GS더프레시 역시 식품을 주력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에 충실했다.증권가에서는 이마트도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마트의 할인점 부분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조876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723억원) 대비 2.7%가,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3억원)보다 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1분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모두 성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전사적인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대형마트 업계는 고물가를 맞아 식선식품 초특가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2분기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이마트는 월 단위로 '가격 파격' 행사를 도입해 신선·가공식품이나 간편식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싸게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역시 연간 판매데이터를 토대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선정해 같은 업계 대비 연중 최저가격으로 선보이는 '끝장상품'을 운영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 초저가 전략은 고물가에 소비 활력을 주도하고 대형마트를 찾아올 이유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대형마트 본질에 집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고객 생활에 밀접한 필수 품목을 할인하고 있어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3 07:00
산업

알리·테무 위협 현실화…적자 전환한 쿠팡 김범석 "투자로 대응"

쿠팡이 7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테무 등 일명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한국 시장 진출로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쿠팡Inc 의장)는 C커머스의 공세에 대규모의 상품·고객 투자 확대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7분기 만에 순손실 '어닝쇼크'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7조3990억원·58억53만 달러)와 비교해 28% 늘어난 9조4505억원(71억1400만 달러·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다만 쿠팡의 영업이익은 531억원(4000만 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1362억원(1억677만 달러) 대비 61% 크게 줄었다. 쿠팡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영업이익이 줄면서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 318억원(2400만 달러)을 기록한 것이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이다.미국 월가에서는 1분기 쿠팡 실적을 '어닝 쇼크'(실적 충격)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쿠팡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1300억∼1500억원으로 예상해왔다. 이에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이뤄진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7% 하락하기도 했다. C커머스 초저가 공습 영향쿠팡의 실적 부진은 최근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알리와 테무 등 C커머스의 공습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실제 알리와 테무의 국내 월간 사용자 수는 1700만명으로 쿠팡의 절반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들 기업의 최근 1년 매출은 약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이는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쿠팡의 2017년 매출(2조6846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김범석 의장 역시 이날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알리·테무 등 C커머스의 가파른 성장세를 언급하며 위기감을 나타냈다.그는 "C커머스 업체들의 진출은 유통업계의 진입장벽이 매우 낮으며, 소비자들은 클릭만으로 다른 쇼핑 옵션을 선택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C커머스 진출로 쿠팡에서만 구매하는 소비자 '락인'(가둬두기) 효과도 사실상 사라졌다"고 평가했다.김 의장이 공식 콘퍼런스콜에서 C커머스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당장은 쿠팡의 매출이 높지만, C커머스 업체가 최근 고속성장한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범석 "30조 투자로 반격"김 의장은 이날 C커머스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와 한국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쿠팡은 지난달 중국 이커머스에 대응해 3년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경북 김천, 광주 등 신규 물류센터 8곳을 운영하고, 2017년까지 전 국민 5000만명을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여기에 더해 김 의장은 '국산 제조사 상품 판매 확대'와 '소비자 혜택' 투자 카드를 내세웠다.먼저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산 제조사 상품의 구매와 판매 규모를 지난해 17조원(130억 달러)에서 올해 22조원(160억 달러)으로 늘릴 계획이다.여기에 와우 멤버십 투자 규모도 확대한다. 지난해 4조원(30억 달러)에서 올해는 37.5% 늘린 5조5000억원(40억 달러)을 투자한다. 투자금은 와우 멤버십 혜택인 쿠팡 플레이 콘텐츠, 쿠팡이츠 등 서비스 투자에 쓰일 계획이다.최근 중국산 제품의 유해물질 검출과 C커머스의 개인정보 부당 수집 등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만큼 검증된 국산품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멤버십 서비스를 내세운다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쿠팡의 이 같은 투자가 결실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알리와 테무의 자금력과 성장 속도는 쿠팡보다 월등한 것이 사실"이라며 "누가 이길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장 환경에 접어들었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9 07:00
산업

유해 물질 '뒤범벅' 알리·테무…국내 시장서 제동 걸리나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테무 등 중국 플랫폼이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에서 또다시 기준치의 158배에 달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알리·테무가 초저가 경쟁력을 무기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 안전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시는 2일 알리·테무에서 판매 중인 완구 5개 제품, 학용품 4개 제품 등 총 9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 결과, 어린이 점토·활동보드·색연필 등 5개 제품에서 사용금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알리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점토 세트 2개에서는 국내 어린이 점토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검출됐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도 사용됐던 게 알려져 유해성 논란이 일었던 성분이다. 이 중 1개 세트의 모든 점토(36가지 색)에서는 붕소가 기준치의 약 39배 초과 검출됐다. 붕소는 생식계통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어린이용 완구인 활동보드 제품에서는 납 함유량이 기준치의 158배가 넘게 검출됐다. 색연필 세트에서는 12개 색상 중 10개 색상에서 바륨이 기준치 대비 최대 2.3배 검출됐다. 바륨은 피부·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알리·테무를 거쳐 유통된 어린이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서울시가 지난달 25일 알리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신발 장식품·어린이 차량용 햇빛 가리개·키링 등 11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최대 348배 초과하는 발암 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신발 장식품 16개 중 7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기준치 대비 최대 348배 검출됐다. 일부 제품에선 기준치 대비 최대 33배의 납이 나왔다. 관세청이 지난달 30일 알리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됐다. 특히 38종 중 6종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나왔는데 함량이 기준치 대비 최대 3026배에 달했다.업계에서는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이다.국내 제조사의 경우 어린이 제품은 KC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알리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에서 판매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제재할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문제는 논란이 된 일부 제품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이날 알리 앱에서 어린이용 차량 햇빛 가리개 등의 키워드를 입력했더니 어렵지 않게 해당 상품이 검색됐다. 이 제품은 지난달 25일 서울시 조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324배 초과 검출된 바 있다. 납 함유량 역시 1.12배 많았다.업계 관계자는 "알리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석,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하지만 우회로를 차단하지 못하는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가뜩이나 중국 플랫폼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상황에서 안전성 이슈까지 더해진 만큼 국내 시장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3 07:00
산업

이마트·에브리데이, 통합 선언 후 첫 '가격역주행'…"초저가 판매"

이마트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역주행’ 2분기 행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마트의 ‘가격역주행’은 물가가 오르는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역주행’으로 고객 혜택을 늘린다는 의미를 담은 연중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마트가 올 1월 선포한 신가격정책 ‘가격파격 선언’의 일환이기도 하다.이번 2분기 가격역주행은 직소싱,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콜라보 등 이마트의 독보적인 유통 노하우를 총동원해 60개 품목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그 중 29개 품목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론칭하며, 8개 품목은 이마트24까지 이마트3사가 동시에 판매한다. 먼저 1000원대 시리얼을 기획해, ‘켈로그 콘푸로스트·첵스 초코(230g, 각)’를 각 1980원에 판매한다. 100g 당 가격이 기존 제품 대비 약 26% 저렴해 고물가 시대 저렴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CJ명가 재래김·파래김(20봉, 각)’은 기존 16봉에서 20봉으로 늘려 1봉당 가격을 10% 이상 낮춘 5990원에 판매하며, 이마트 맛살 매출 1등 상품인 ‘사조대림 스노우크랩킹(140g x 3개)’은 140g 증량해 동일 단량 대비 약 43% 저렴한 5·980원에 선보인다.또 선호도 높은 채소로 구성한 ‘패밀리샐러드(350g)’는 전 채널 최저가인 298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목우촌 주부9단 라운드햄(260g x 2개)’은 증량 및 가격 인하로 동일 단량 대비 40% 싼 4980원에, ‘사조대림 너겟 증량 기획(1,080g)’은 전 채널 최저가인 9980원에 살 수 있다.이밖에 이마트 단독판매 중인 ‘백종원의 빽쿡 빽짜장’을 비롯한 ‘오뚜기 열라면’, ‘종가 포기김치’, ‘오뚜기 옛날 참기름’, ‘찹쌀 3kg’, ‘복음자리 스위트 딸기잼’ 등 장바구니 인기 품목을 초특가에 선보인다.일상용품 카테고리에서도 가격 역주행은 이어진다.‘쏘피 바디피트 리얼흡수 생리대(중형 36입/대형 32입/슈퍼롱 20입)’를 각 4950원에, ‘케라시스 클리닉 샴푸·컨디셔너 5종(1000ml)’을 각 49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의 상품본부장을 겸임하는 황운기 본부장은 “1분기 가격역주행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이번 2분기에는 이마트 3사 공동 운영 품목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가격역주행을 통해 고객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어디서나 생필품을 혜택가에 구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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