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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주영, 6인 청춘 에너지로 물든 3차 티저
눈부시게 빛나는 청춘들의 이태원 접수기가 시작된다. '초콜릿'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될 JTBC 새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측은 6일 이태원의 신생 포차 단밤 패밀리 6인방의 출격을 알리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한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웹툰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꿀잼 보장 원작에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배우들이 출격한다.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배우들의 퍼펙트 싱크로율과 함께 기대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예고한 2차 티저 영상에 이어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화려한 불빛으로 물든 이태원의 야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태원 거리를 제 세상처럼 누비는 단밤 패밀리는 등장부터 청춘의 에너지와 힙한 스웨그를 뿜어낸다. 소신과 패기로 무장한 직진 청년 박서준(박새로이)이 이끄는 단밤 포차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도 엿볼 수 있다. 먼저 강렬한 눈빛과 포스를 발산하는 전직 조폭 홀 직원 류경수(최승권)와 아프리카 기니에서 온 아르바이트생 크리스 라이언(김토니)이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단밤의 주방을 책임지는 요리사 이주영(마현이)의 묘한 미소에 더해진 '신원 미상'이라는 문구도 의미심장하다. 순수한 소년의 얼굴 속 단단한 눈빛을 지닌 재벌 2세 김동희(장근수)가 단밤에 입성한 사연도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다미(조이서)를 가리키는 'IQ162 소시오패스'라는 문구는 천사 같은 미소 뒤에 숨겨진 반전의 성격과 천재 조력자의 활약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에 단밤의 사장 박서준이 있다. "우리 여섯은 주식회사 IC, 이태원 클라쓰의 창립 멤버다"라는 그의 내레이션은 이태원 신생 포차에서 업계 1위 탈환을 노리는 기업으로 성장해갈 단밤과 여섯 청춘의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중졸전과자'라는 꼬리표가 무색한 박서준의 이태원 창업 신화가 기대심리를 고조시킨다. '이태원 클라쓰'는 '택시운전사', '암살', '터널'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영화를 선보여온 쇼박스의 첫 번째 제작 드라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연출한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원작자 조광진 작가가 직접 대본 집필을 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1.06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