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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KIA, 25일 팬 감사 KS 출정식…김기태 감독 시구

7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오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팬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KIA는 구단 역대 최다 관중 동원 등 한 시즌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정규시즌 우승 축하와 한국시리즈(KS) 선전을 다짐하는 뜻에서 '더 쇼 머스트 고 1(The show must go 1)'이라는 주제로 감사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이날 행사는 선수단 사인회로 시작한다. 정해영·김도영 등이 참여하는 사인회 참여 방법은 구단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후 공지되며 참석 선수는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전달식이 진행된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최준영 KIA 타이거즈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 주장 나성범에게 트로피를 전달, 선수단은 홈 관중 앞에서 정규시즌 우승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특별한 승리 기원 시구 행사도 마련됐다. 바로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김기태 감독이 마운드에 오르는 것. 그뿐만 아니라 선수단은 '광주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뛴다. 2024년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연고지 지역민과 팬을 위해 기획된 광주 유니폼은 강렬한 빨간색과 어깨에 호랑이 무늬를 넣어 구단의 정체성과 막강한 전력을 표현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지도에 호랑이 표정이 담긴 120만 관중 돌파 기념 패치도 유니폼에 수 놓인다.팬들의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푸짐한 경품도 마련한다. 입장 관중 전원에게는 플래시 응원 스티커가 배포되며, 현장 추첨을 통해 오토랜드광주에서 생산하는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시그니처 그래비티 등급 차량 1대와 LG전자 스탠바이미 GO 12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인크커피에서 제공하는 인크커피 10만원 상품권 120매와 인크커피 선물 세트 100개, 아이앱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티셔츠 120장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증정한다. 경기가 끝나면 KS 출정식을 거행한다. KS 앰블럼이 공개되며, 선수단 전체가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2 11:58
경제일반

‘후원 날개’ 활짝 펼치는 대한항공… “스포츠·문화예술 폭넓게 지원”

최근 스포츠·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Mecenat)’에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한항공은 국내 메세나 활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기업이다. 메세나란 기업들이 스포츠·문화예술·과학 분야에 적극 지원함으로써 사회 공헌과 국가 경쟁력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일컫는다. 대한항공은 오랜 기간 전방위적인 투자로 국내 메세나 발전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이자 대한민국 대표 국적사로서 대한항공은 전통적인 기부 방식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후원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다. 대한항공의 메세나 활동 역사는 깊다.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와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 때부터 이어져 온 후원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까지 이어지며 확장되고 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스포츠 지원 영역과 규모를 넓히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예술과 과학 발전을 위해서도 세계 곳곳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탁구·배구·e스포츠까지… 국내 스포츠 발전 위해 ‘앞장’ 대한항공은 ‘아낌없는’ 스포츠 사랑으로 유명하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국가 주요 행사를 적극 후원하는 등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통해 스포츠, 문화예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인사를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후원 대상이 국제대회 및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항공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피아니스트 임윤찬, 프로골퍼 박민지·리디아 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체육인을 후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자 실업탁구단, 남자 프로배구단 등을 운영하며 관련 스포츠의 저변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1973년 창단한 대한항공 여자 실업탁구단은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탁구팀이다. 현재 국내 최고의 실업팀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 것은 물론, ‘탁구 신동’ 신유빈 등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해냈다. 또한 ‘탁구 레전드’라 불리는 유승민, 현정화 등 장래가 유망한 체육인들이 향후 스포츠 관련 국제기구에 진출하기 위한 교육과 스포츠 행정 전문가 양성에도 힘썼다. 또한 은퇴 선수들을 위한 어학연수나 대학원 진학 등 교육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 1월엔 ‘2024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서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탁구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구에 대한 관심도 빼놓을 수 없다. 대한항공은 한국 배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를 맡고 있으며, 프로배구를 넘어 방송중계, 스폰서십 체결 등 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더불어 제도개선위원회를 구축해 한국배구연맹의 의사결정과 실행에 추진력을 얻을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는 건강한 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배구 저변 확대를 통한 유소년 지원 방안, 한국 배구의 질적 성장과 같은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대한항공 남자 프로배구단 ‘점보스’는 다른 팀이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조직력과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올해 4월 V리그 최초 4연속 ‘통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대한항공은 스포츠 후원 영역을 e스포츠 종목으로까지 넓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채택된 e스포츠팀을 후원하기로 한 것.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국내 e스포츠팬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장애인 스포츠 선수단 후원에도 적극 나섰다. 대한항공은 사내에 스포츠 직능을 신설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환산해 매월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기반과 경제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들 선수는 다른 직원과 똑같이 직원 항공권 등 사내 복리후생 제도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컬링, 수영, 탁구 등 총 32명의 장애인 선수단이 대한항공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한국 문화예술·과학 세계 속에 알려 대한항공은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가진 네트워크를 토대로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물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있다. 대한항공은 2008년 2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시작으로 2009년 6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같은해 12월 영국 대영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세계 3대 박물관에서 모두 자국어 서비스를 받는 국가가 됐다. 나아가 ‘인상주의 미술관’으로 불리는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에도 2015년부터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우리말의 위상과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벌 문화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하늘 위에서도 한국을 알리는 홍보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래핑(Wrapping)이란 지하철역의 계단, 벽면 등의 시설물이나 차량, 비행 동체에 랩을 씌우듯 광고물을 덧씌워 광고하는 기법을 말한다. 대한항공이 처음 선보였던 항공기 래핑은 2001년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꾸몄던 ‘하르비’ 래핑으로, 김포∼제주 노선을 오가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했다. 또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에는 ‘슛돌이’ 래핑을 선보여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행사 홍보와 승리를 기원했다. 이어 2008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알리는 ‘모나리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지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케이팝 가수 ‘블랙핑크’ 등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비며 한국을 알려왔다.지난해 9월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후원에 나섰다.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은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약 6000평 넓이, 20층 규모의 체험형 항공우주박물관 ‘새뮤얼 오신 항공우주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곳은 항공·천문·우주왕복선 전시관으로 구성되는데, 대한항공은 이 중 항공 전시관 후원에 나선다. 해당 전시관은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Korean Air Aviation Gallery)’으로 명명된다. 이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의 보잉 747 퇴역 여객기를 비롯해 항공기 20여 대를 전시하며 항공 역사와 작동 원리 등에 대한 학습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전 세계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환경을 카메라 앵글에 담는 ‘여행사진 공모전’과 전국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 등 다채로운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나라 스포츠·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9 14:04
야구

KBO, 리그 중단 둘러싼 의혹에 "사실과 다른 보도 엄정 대응"

KBO가 전반기 막바지 시즌 중단을 둘러싼 한 매체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KBO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엠스플뉴스는 KBO 이사회가 지난 7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리그 중단을 결정하는 과정에 대해 'KBO 정관을 어겼고, KBO 총재가 독단적으로 리그 중단을 의결했으며, 특정 구단과 미리 결론을 내린 듯한 분위기에서 이사회가 진행됐다'고 28일과 29일에 걸쳐 직접 및 인용 보도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 KBO 총재는 해당 긴급 이사회에서 찬·반 투표권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KBO는 또 해당 매체의 보도 내용을 상세히 반박하면서 "당시 긴급 이사회에서 리그 정상 진행이 부결된 후, 전반기 전체 잔여 경기 운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8개 구단이 '심각한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의사를 전했고, 전 구단의 의견을 종합해 최종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KBO는 두산그룹 경영인 출신인 정 총재가 취임 후에도 '두산그룹의 거액 고문료를 받고, 리그 중단 후 두산그룹이 KBO 총재 차량 리스료를 대납하고, 개인 운전기사 급여마저 부담 중'이라는 보도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KBO는 "정 총재는 두산중공업 퇴임 후 2023년 3월까지 해당 기업 퇴직 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 고문료와 차량, 수행 기사를 받게 돼 있다"며 "정 총재는 지난 1월 KBO 총재 취임 직후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KBO 실무진이 '업무수행을 위한 차량과 수행기사 인건비는 KBO가 제공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건의해 2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차량 리스료와 수행기사 급여를 KBO가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정 총재가 '무보수 원칙을 명확하게 지키는 것이 옳다'는 뜻을 전해와 지난달부터 다시 두산중공업이 차량과 수행기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KBO는 "리그 중단을 이끈 후 두산그룹으로부터 차량을 제공받고 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다. KBO 총재 임기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라 두산중공업 퇴직 임원 처우 기간과도 연관성이 없다"며 "엠스플뉴스에 해당 사실의 정정 보도와 이미 보도된 내용의 수정 및 삭제를 요청했다.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10.29 19:11
경제

선수·체육인으로 대기업 오너들의 올림픽

대기업의 오너들이 23일 막이 오르는 도쿄올림픽에 선수 또는 협회장 자격으로 참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회가 1년 연기된 데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열기가 예전 같지 않다. 그러나 체육계 인사이자 후원사로 지속적인 활동을 해온 만큼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남다른 승마사랑’ 한화 3남 김동선 2연속 출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리조트 상무가 한국 승마 대표로 출전한다. 김동선 상무는 24일 도쿄 마사공원에서 시작되는 마장마술 개인전에 나간다. 지난 19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에 도착해 승마 연습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상무는 코로나19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된 수혜를 봤다. 원래 마장마술 개인전은 황영식이 출전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국제승마연맹(FEI)의 출전 규정 변화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황영식의 출전권이 날아갔다. 이와 달리 지난 2월과 4월에 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FEI가 요구하는 올림픽 출전 자격에 부합하는 점수를 획득한 김 상무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국가대표 자격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대한승마협회의 규정과 별개로 폭행 전력이 있는 김 상무의 올림픽 출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김 상무는 지난 2017년 1월 주점 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해 9월에는 만취해 대형 로펌 변호사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었다. 2019년 승마 선수 활동을 재개했지만 폭행 사건 처벌 전력으로 국가대표 결격 사유(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에 걸려 도쿄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했다. 김 상무의 승마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죽을 때까지 선수를 하면서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누누이 밝혀왔다. 그는 2006 도하,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출중한 기량을 갖고 있다. 처음 참가한 올림픽이었던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1차 예선 이후 조모상으로 중도 귀국한 바 있다. 김승연 회장도 적극적으로 3남을 응원하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김 회장은 직접 승마 경기장을 찾아 아들을 응원했고,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획득에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 상무는 5월부터 한화호텔앤리조트 상무로 옮겼지만 승마를 비롯한 한화그룹의 레저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그는 한국학생승마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가’ 정의선 3회 연속, 정몽규 대한체육회 부회장 현대가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협회장 자격으로 올림픽에 모습을 드러낸다. 둘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도 함께 양궁 경기를 관람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정의선 회장은 2005년부터 16년째 대한양궁협회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아버지 정몽구 명예회장이 16년간 맡았던 자리를 아들인 정의선 회장이 이어받는 등 2대째 ‘양궁 사랑’을 뽐내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24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리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양궁 대표팀을 격려할 예정이고, 이날 한국 대표팀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 점쳐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3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당시 양궁 2관왕을 차지했던 기보배가 정의선 회장과 기쁨의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2016년 리우 대회 때는 선수단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방탄차량을 제공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4월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았다. 그는 리우 올림픽 때는 선수단 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 “영국과 일본이 약진했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투자 지원책을 마련하고 과학적인 훈련 및 새로운 전략 도입, 우리 체질에 맞는 선택과 집중, 해외 사례 벤치마킹 등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올림픽 백서’를 별도로 내놓기도 했다. 정몽규 회장은 201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장 3선을 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1994년 울산현대 호랑이 축구단의 구단주로 축구와 인연을 맺었고, 2011년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거쳐 대한축구협회장을 맡으며 ‘축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장 자격으로 도쿄 방문을 검토했지만,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비경기의 AD카드 발급을 제한하는 등 일정이 맞지 않아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최태원 회장은 핸드볼 대표팀의 사기 진작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여자 대표팀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 4위 1000만원을 1인당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금메달 획득 시 선수들에게만 15억원이 주어지고, 감독·코치 등의 포상금을 더하면 총 22억원이 선수단에 전달된다. 최태원 회장은 2019년에 여자 대표팀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을 때도 선수 1명에 1000만원씩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지극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당시 남녀 대표팀에 총 2억80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 무산으로 분위기가 무거운 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대기업 총수들이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협회장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올림픽 때는 '체육인'으로서 물밑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23 07:02
연예

기아차, 한국시리즈 MVP 오재일에 '스팅어' 전달

기아자동차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한국시리즈 4차전 직후, 시리즈 MVP 두산 베어스 오재일에게 부상으로 스팅어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재일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하며 팀 우승에 기여해 MVP로 선정됐다. 정운찬 KBO 총재, 이용민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이 시상자로 나서 오재일에게 MVP 트로피와 함께 2020년형 스팅어 2.0T 1대를 전달했다. 오재일은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 역동적인 스팅어의 이미지처럼 팬들에게 역동적인 플레이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9 KBO 한국시리즈에서 기아차는 MVP 오재일 선수에게 스팅어를 제공한 것을 비롯해, 한국시리즈 시구자 에스코트 차량 지원, 기아차 고객앱 ‘KIA VIK’ 회원 대상 티켓 증정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기아차 관계자는 “두산 베어스의 2019 한국시리즈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오재일 선수에게 스팅어를 전달하게 돼 기쁘다”고 “오재일 선수에게 스팅어가 잊지 못할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27 15:10
연예

기아차, 한국시리즈 MVP 한동민에게 스팅어 선물

기아자동차가 지난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 직후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된 한동민(SK 와이번스)에게 부상으로 스팅어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VP 시상에는 KBO 정운찬 총재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이용민 이사가 시상자로 나서 한동민에게 MVP 트로피와 2019년형 스팅어 2.0T 플래티넘 모델을 전달했다. 한동민은 제공받은 차량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동민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스팅어의 이미지처럼 앞으로 더 좋은 활약으로 팬 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기아차는 한국시리즈에서 시구를 맡은 어우홍 전 감독, EXO 찬열, 야구팬 이상 씨, 성악가 폴 포츠, 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 걸스데이 혜리 등에게 스팅어를 시구차량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2012년부터 7년 연속 KBO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Official Sponsor)로 활동하며, 2018 KBO 올스타전 MVP 선수 더 뉴 K5 수여,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런존 운영, 야구 유망주 장학금 전달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투게더’ 운영 등 다양하고 색다른 마케팅으로 야구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의 브랜드를 알려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1.13 15:36
야구

[포토]이상, 기억에 남을 한국시리즈 시구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 3차전이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장에서 열렸다. 시각장애인 이상씨가 시구를 위해 정운찬 KBO 총재의 도움을 맏아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인천=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11.07 2018.11.07 18:51
야구

[포토]시각장애인 이상, 정운찬 총재의 도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한국시리즈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 3차전이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장에서 열렸다. 시각장애인 이상씨가 시구를 위해 정운찬 KBO 총재의 도움을 맏아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인천=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11.07 2018.11.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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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美인기쇼→유엔총회" 방탄소년단, 추석연휴 반납하고 국위 선양

그룹 방탄소년단이 더할 나위 없이 알찬 한가위를 보낸다. 지난해는 휴가를 받아 쉬었지만 올해는 타지에서 명절을 보낸다. 일주일간 추석 연휴 기간을 반납하고 국위 선양에 힘쓰기로 했다. '러브 유어셀프' 북미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명절에도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다. 콘서트를 비롯한 국제 행사와 현지 유명 토크쇼 출연까지 '빨간날'에도 일정이 꽉 들어찼다. 방탄소년단은 현지 시간으로 20일, 22일, 23일에 캐나다 해밀턴 퍼스트 온타리오센터에서 총 3만여 팬들과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함께한다. 유일한 캐나다 공연으로 예매 당시부터 엄청난 서버 폭주를 일으킨 콘서트인 만큼 공연장 앞은 하루 전날부터 아미(팬클럽)들로 북적였다. 텐트·돗자리·간이 의자를 들고 모인 팬들의 모습이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치열한 티켓 예매에 성공한 팬들은 굿즈 줄을,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오프라인 구매를 위해 줄을 섰다. 해밀턴 경찰은 "우리는 팬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 계획을 논의했다. 보행자의 보도 및 도로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상기시켰다"며 안전과 질서를 당부했다. 24일에는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리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석한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는 10~20대를 위한 투자와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일종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이번 초대는 제73차 유엔총회가 개막하면서 각국 정상들이 유엔 본부에 모이는 시점과 맞물려 성사됐다는 전언.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3분가량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유니세프와 손잡고 지난해 11월부터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모금액은 6개월 만에 11억원을 돌파했고 지금도 꾸준한 모금이 이뤄지고 있다. 관련 선행 캠페인을 펼치는 만큼 각국 정상들이 방탄소년단의 연설에 귀 기울일 전망이다. 25일과 26일에는 밤낮으로 미국 현지에 'BTS 팝'을 소개한다.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ABC '지미 키멜 라이브', NBC '엘런 드제러너스 쇼'에 이어 현지 토크쇼의 '도장깨기'에 나섰다. 대형 쇼 프로그램에 연달아 출연해 또 한 번 현지에서 글로벌 위상을 입증하는 것. 방탄소년단의 인터뷰와 라이브 무대가 마련된 NBC 심야 토크쇼 '지미 팰런쇼'는 25일에 방송된다. '지미 팰런쇼'는 시청률 1위에 빛나는 65년 차 장수 쇼로 현지의 다양한 연령과 인종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이 26일 생방송에 출연하는 '굿모닝 아메리카'는 미국 ABC 채널을 대표하는 아침 방송으로 시사와 교양 등을 종합해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튜디오가 위치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라이브를 선사한다.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또 한 번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도약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방탄소년단은 NBC의 인기 오디션 '아메리카 갓 탤런트 13'에 출연한 당일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다. 검색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컴백 이후 한 달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가수인 드레이크와 현지 검색량을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9월 18일 발표한 'DNA' 뮤직비디오는 20일 오전 1시22분 유튜브 조회 수 5억 건을 넘었다. 한국 그룹 사상 최초자 최단기간 뮤직비디오 조회 수 5억 뷰 돌파 기록으로 북미 등 글로벌 조회 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가오는 추석을 기점으로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세계들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황지영 기자 2018.09.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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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8 KBO리그 공식 후원…7년 연속

기아차가 KBO리그를 7년 연속 후원한다. 기아자동차는 19일 국내영업본부 사옥(서울 압구정동 소재)에서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총재,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2년부터 KBO리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기아차는 2018 KBO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정규시즌·올스타전·한국시리즈 MVP 시상·주요 경기 시구차량 운영·TV 중계 내 가상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미디어 백드롭 및 덕아웃 브랜딩 등 다양한 권한을 갖게 된다.특히 지난해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MVP인 KIA 타이거즈 양현종, 올스타전 MVP인 SK 와이번스 최정에게 ‘스팅어’를 부상으로 수여했던 기아차는 올해에도 정규시즌, 올스타전, 한국시리즈 MVP에게 주요 차종을 시상함으로써 ‘기아차 = MVP의 차’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목표다. 이 밖에도 고객들에게 올스타전 및 포스트시즌 전경기 입장권을 제공하는 SNS이벤트를 통해 야구 팬들의 호응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2018 KBO리그는 올해 900만 관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승팀 KIA 타이거즈를 비롯한 10개 구단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KBO 후원을 통해 국내 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다져왔다”며 “올해에도 KBO리그 및 KIA 타이거즈와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야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3.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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