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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추억 소환…업타운‧씨스타19‧동방신기, 오랜만 컴백 ①

업타운, 씨스타19, 동방신기까지. 그때 그 시절을 풍미한 가수들이 오래만에 돌아온다. 최근 가수들의 수명이 길어진 데다가, 가요계와 방송가에 부는 복고 열풍에 힘입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예계에 레트로와 Y2K 바람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 과거 우리나라 대표 가수들이 컴백해 화제가 돼서 성공 사례가 쌓이면서 객원멤버 영입, 유닛 등 여러 형태로든 컴백을 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타운, 원년멤버 정연준에 루비‧베이빌론 합류 레전드 힙합 알앤비 그룹 업타운은 지난 1일 25주년 베스트 앨범 ‘백 투 아날로그’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지난 2010년 발매한 ‘업타운 7(서프라이즈!)’ 이후 무려 13년 만의 신보다. 원년 멤버이자 리더 정연준을 주축으로, 윤미래와 제시를 잇는 3대 여성 보컬 루비(김보형) 및 객원 멤버 베이빌론이 합류하면서 새 단장을 했다. 이번 앨범은 총 12곡이 수록됐는데 아날로그적인 80년대 소울펑크 콘셉트의 타이틀곡 ‘백 투 아날로그’를 포함해 ‘다시 만나줘’, ‘내안의 그대’, ‘마이 스타일’ 등 업타운을 대표하는 명곡들을 수록했다. 정연준이 작곡한 히트곡들 중에서 완성도 높은 곡들을 위주로 선정한 앨범이다. 업타운은 지난 1997년 데뷔해 당시 힙합 음악을 대중화시키며 국내 대표 혼성 힙합 그룹으로 우뚝 섰다. 신선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 완벽한 보컬의 합으로 업타운만의 색깔을 만들어내 독보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1990년, 2000년대를 풍미했다. 이번 신보는 원년 멤버 정연준이 지난 2년간 준비한 앨범으로, 업타운만의 오리지널 감성을 전달함과 동시에 정연준, 루비, 베이빌론 세 사람의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담았다. 앞서 지난 2020년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이효리와 비, 올해 MBN 오디션프로그램 ‘쇼킹나이트’ 등 방송에서 업타운의 곡들이 꾸준히 소환돼 반가움을 안긴 바,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새로운 업타운표 음악에 기대감이 높다. ◆씨스타19, ‘유닛 레전드’의 귀환 ‘유닛 레전드’로 불리는 씨스타19(효린·보라)는 내년 1월 컴백을 확정 지었다. 두 번째 싱글 이후 11년 만인 데다가 지난 2017년 씨스타 해체 후 컴백인 터라 더 눈길이 쏠린다. 씨스타19는 지난 2010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과 보라로 구성된 유닛으로 지난 2011년 데뷔 싱글 ‘마 보이’와 2013년 발표한 싱글 ‘있다 없으니까’로 연속 히트를 치면서 성공적인 유닛 사례로 남았다. ‘서머퀸’ 씨스타의 건강한 섹시 콘셉트를 이으면서도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든다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멤버 효린의 에너제틱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 멤버 보라의 허스키하면서도 단단한 래핑 그리고 두 멤버의 퍼포먼스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번 신보에선 가창부터 안무까지 모든 분야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2024년의 새로운 트렌드를 담아내 더 막강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멤버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맡은 클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효린은 팀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터라 유닛의 중심점을 잡아줄 예정이고 보라는 남다른 퍼포먼스 기량을 선보인 전성기 시절 이상으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동방신기, 5년 만 컴백‧데뷔 20주년 ‘K팝 레전드 그룹’ 동방신기는 오는 26일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동방신기는 지난 2018년 12월에 선보인 스페셜 앨범 ‘뉴 챕터 #2: 더 트루스 오브 러브’ 이후 5년 만에 정규 9집으로 활동을 재개해 동방신기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독보적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동방신기 데뷔 20주년으로 ‘20&2’이라는 테마 아래 단독 콘서트, 전시회 등 오랜 시간 함께 한 팬들을 위해 특별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년간 동방신기가 쌓아온 의미 있는 시간과 기록을 되짚어 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멤버가 새롭게 써 내려갈 또 다른 여정의 시작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3년 12월 26일 데뷔 후 ‘허그’, ‘라이징 선’ ‘오-정반합’ 등 히트곡으로 한류 열풍을 선도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9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이 전속 계약 분쟁으로 팀을 탈퇴하며 유노윤호, 최강창민 2인조로 개편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및 전국 돔 최다 공연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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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마침내 베일 벗는 톱10 정체… "감격의 명명식"

'싱어게인2' 영광의 톱10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4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2'에서는 톱10 남은 두 자리를 두고 치열한 패자부활전이 열린다. 앞서 4라운드 톱10 결정전의 각축전 끝에 '가정식 로커' 17호 '오디션 최강자' 22호 '파란 마녀' 31호 '허스키 보이스' 33호 '보컬 타짜' 37호 '페스티벌 최강자' 63호 '7080 감성' 64호 '음색 깡패' 73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톱10 열차에 오를 수 있는 남은 티켓 2장을 두고 '오빠야' 4호 '독보적 음색' 7호 '넓은 스펙트럼' 11호 '쎈언니' 34호 '깨끗한 미성' 40호 '감미로운 음색' 60호 '끼가 충만한' 70호 '트렌디한 보컬' 71호 등이 벼랑 끝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이름으로 불리기 위해 가수들의 꿈인 전국 투어의 기회를 거머쥐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패자부활전을 준비하는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비장함이 묻어난다. 참가자들은 유명가수가 되기 위해 자신이 가진 베스트 선곡으로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최고의 무대를 탄생시켰다. 감동적인 무대가 쏟아지고 눈물이 터지는 패자부활전에서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특히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고 전해지며 그 결과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광의 톱10에 오른 가수들의 이름이 드디어 공개된다. 톱10은 대망의 명명식에서 번호 뒤에 숨겨왔던 이름과 함께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 무명가수에서 유명가수가 된 톱10의 감격스러운 명명식에 이어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 톱6 결정전의 막이 오른다. 떨어질 사람이 없는, 누가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쟁쟁한 실력자들만 남은 가운데 누가 파이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방송은 14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2.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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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2' 톱10을 향한 피 튀기는 레이스 시작

'싱어게인2' 최강 허스키 보이스 33호가 톱10을 향한 불타는 각오를 드러낸다. 24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는 피 튀기는 혈전이 예고되는 4라운드 톱10 결정전이 시작된다. 파워풀하고 짙은 감성의 보컬로 온라인을 휩쓴 '최강 허스키 보이스' 33호는 "노래와 목소리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얼떨떨하고 현실이 맞나 싶다. 자신감이 생겼고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 톱10에 꼭 들고 싶다"고 '싱어게인2' 도전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고백한다. 톱10이 되면 자신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고 전국 투어 콘서트 기회가 주어진다. 그만큼 간절하고 더욱 치열해진 톱10 결정전은 4라운드에 오른 16팀이 4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MC 이승기의 무작위 추첨으로 조편성이 이뤄진 가운데 조별 상위 2팀은 톱10에 직행, 하위 2팀은 탈락 후보가 돼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탈락 후보 8팀 중에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2팀은 톱10에 오르게 된다. 죽음의 조가 쏟아지는 가운데 베일에 가려진 조편성에 관심이 쏠린다. 3라운드 라이벌전에 이어 또다시 같은 조에 속하는 참가자들이 나오며 최강 리벤지 매치가 벌어진다. 운명의 장난 같은 매치에 "막장 드라마도 이 정도로 인연이 깊지 않다"는 탄식을 한다. 톱10 결정전답게 참가자들의 포텐이 터지면서 역대급 무대가 쏟아지고 심사위원들의 고뇌가 깊어진다. 앞서 공개된 8회 예고에서는 '최강 허스키 보이스' 33호 외에 '7080 감성' 64호 '가정식 로커' 17호 '보컬 타짜' 37호 '페스티벌 최강자' 63호 '쎈언니' 34호 '가수가 되고 싶은' 31호 등 4라운드에 오른 막강한 실력자들의 물오른 무대가 살짝 공개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방송은 24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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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 '싱어게인2' 33호 vs 30호

'싱어게인2' 남성 파워 보컬들의 뜨거운 빅매치가 펼쳐진다. 17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에서는 2명의 '짙은 남성 보컬 최강 허스키 보이스' 33호와 '직업이 가수' 30호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앞서 2라운드에서 '호형호제' 팀을 이뤄 보컬 괴물의 면모를 뽐냈던 두 사람이 3라운드 라이벌전에서 만난다. 무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30호와 힘들었던 시절 위로를 안겨준 곡으로 진심을 전하고자 하는 33호의 뜨거운 경연이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의 치열한 대결 끝에 깜짝 놀랄 결과가 나와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이 술렁였다고 전해지며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내공이 단단한 독보적인 음색의 7호와 정통 하드록의 진입장벽을 깬 가정식 로커 17호가 4라운드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감성 보컬 7호와 고음 폭격기 17호의 무대 중 심사위원들의 기립박수가 쏟아진 무대가 있다고 전해지며 어떤 무대일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2라운드에서 절친 호흡을 보여줬던 '음색깡패' 73호와 끼가 충만한 다양한 매력의 70호의 음색 대결, '편견을 깨부순 보컬 트레이너' 31호와 '노래 좀 할 줄 아는 쎈언니' 34호의 진검승부 등 예측불허의 보컬 전쟁이 예고돼 있다. 방송은 17일 오후 9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1.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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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창민, '데블'로 보여줄 다채로운 보컬 매력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다채로운 보컬 매력을 들려준다. 13일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최강창민이 작사한 타이틀 곡 ‘Devil’과 ‘Alien’(에일리언)을 비롯해 ‘Fever’(피버), ‘Maniac’(매니악), ‘Dirty Dancing’(더티 댄싱), ‘Airplane Mode’(에어플레인 모드)까지 최강창민의 뛰어난 가창력과 다채로운 음색을 만날 수 있는 총 6곡이 수록됐다. ‘Dirty Dancing’은 처음 본 순간 매력을 느낀 상대와 춤을 추며 가까워지는 과정을 시선의 흐름에 따라 감각적으로 그린 라틴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최강창민의 허스키하고 섹시한 음색이 곡의 아슬아슬하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더한다. 또 다른 수록곡 ‘Airplane Mode’는 몽환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이지리스닝 팝 곡으로, 최강창민의 부드럽고 나른한 보이스가 매력적이며, 가사에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듯 핸드폰은 잠시 내려두고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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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싱어게인', 9.4% 月 타깃 프라임타임 전체 통틀어 1위

'싱어게인'이 월요일 안방극장의 밤을 눈부시게 빛냈다.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동시 방송하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이 꿈의 무대 톱10과 함께 세미 파이널을 시작, 무대 스펙트럼을 확장 시킨 참가자들의 도전이 이어졌다. 이날 '싱어게인' 시청률은 9.4%(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지난 방송 대비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4.8%를 기록했다. 이는 타깃 기준 프라임타임 전 시간대 중 1위를 차지한 것.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최강자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톱10 마지막 진출자를 가릴 패자부활전의 결말부터 참가번호가 아닌 이름을 공개하는 명명식 그리고 톱6를 가릴 세미파이널 무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패자부활전에서는 33호가 본연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녹여 박효신의 '숨'을 열창,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톱10에 승선했다. 59호가 본인의 노래인 '별'을 패자부활전 곡으로 부르자 "어쩌면 인생이 갈리는 제일 중요한 이 시간에 (다른 참가자가) 나의 노래 '별'을 불러주었다는 사실에 '내가 행복한 가수였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는 먹먹한 소감을 전했다. 완성된 톱10은 세미파이널 전 명명식을 가졌다. 이제는 참가번호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당당히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10호 김준휘, 11호 이소정, 20호 이정권, 23호 최예근, 29호 정홍일, 30호 이승윤, 33호 유미, 37호 태호, 47호 요아리, 63호 이무진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저마다 본인의 노래를 부르며 모습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들은 안방 1열 관객들의 몫까지 더해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본격적인 세미파이널에는 본인들이 직접 대결 상대를 정하는 1대 1 매치로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로 연어장인 이정권과 허스키 요정 김준휘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두 보컬이 맞붙었다. 이정권은 '싱어게인'을 하면서 음악의 의미를 다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 사실을 고백하며 아이유의 '이름에게'를 선곡했다. 훨씬 더 풍부해진 감정으로 쏟아낸 그의 무대에 유희열 심사위원은 "(노래에) 밀당이 생겼다. 기승전결을 노래의 스킬로 만들어나가게 됐다. 되게 세련됐다"는 극찬을 쏟아냈다. 김준휘는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면 머리를 자르겠다는 공약을 걸고 이정선의 '외로운 사람들'을 준비했다. 본연의 장기인 소울 창법을 구사한 그는 김종진 심사위원으로부터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블루스곡을 들어서 개운했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이정권이 톱6 티켓을 거머쥐어 탈락 후보가 됐다. 다음 대결 역시 예측할 수 없는 극과 극 성향의 대결이 펼쳐졌다. 화려한 가창력의 소유자 이소정과 느낌 충만한 보이스 이무진의 빅매치가 열렸기 때문. 선공격을 하게 된 이소정은 뮤지컬 '서편제'의 OST인 '살다보면'을 골랐고 이무진은 조용필의 '꿈'을 선곡, 두 사람 모두 가사 한 음절 한 음절에 의미를 되살리며 멋진 무대를 꾸몄다. 이선희 심사위원은 이소정을 향해 "대형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봤다"는 더할 나위 없는 평가를 내렸고, 유희열 심사위원은 이무진 무대에 대해 "'싱어게인'에서 만난 가장 원석인 참가자이며, 가공하면 분명히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며 이례적인 칭찬을 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무대는 이소정의 승리로 끝났다. '싱어게인'은 현재 참가자들의 두말할 것 없는 실력은 물론 본인의 한계를 깨는 무대들로 최종 파이널까지 쉼 없는 질주 중에 있다. 남은 참가자들 중 톱6에 합류할 가수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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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김소연, "한번 떨어지니 더 열심히 하게 돼" 메들리 미션 출격!

‘트로트의 민족’ MVP가 두 명이나 포진된 서울1·2 연합팀이 ‘그룹 메들리’ 미션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8회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할 ‘TOP 8’을 선발하기 위한 치열한 4라운드가 펼쳐진다. 22팀의 참가자 중 1차 ‘그룹 메들리’ 미션에서 7팀이 즉시 탈락하며, 15팀이 2차 ‘개인곡’ 미션을 치른 뒤 최종 8팀만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는 것. 이에 서울1·2 연합팀(김소연, 김재롱, 장명서, 드루와 남매, 조소연)은 1차 그룹 미션의 마지막 주자로 그 어느 때보다 큰 긴장감 속에서 무대에 오른다. 그러나 '1라운드 MVP' 김소연과 '3라운드 MVP' 장명서가 포진해 있는 만큼, 압도적인 포스를 풍긴다. 여기에 '글로벌 국악 영재' 드루와 남매, ‘허스키 보이스’ 조소연, '트로트 재롱둥이' 김재롱이 가세해, 다른 팀들로부터 강력한 ‘견제’를 받는다. 뜨거운 관심 속에 무대에 오른 김소연은 “지난 3라운드에서 탈락해 봤기에 더더욱 열심히 연습하게 됐다”며 불타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후 서울1·2 연합팀은 훈훈한 남자 선생님이 부임한 '섬마을'을 주제로 한 뮤지컬 같은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과, 이금희의 '키다리 미스터김' 등을 엮어, 연기와 노래를 결합한 신개념 트로트 퍼포먼스를 선보여 기립 박수를 받는 것. 이건우 심사위원은 "이 팀이 우승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극찬하고, 이에 MC 전현무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경상팀에게도 ‘우승을 예감해 본다’고 하지 않으셨냐?”라고 꼬집어 폭소를 안긴다. 김현철 심사위원은 서울1·2 연합팀 멤버 중 김재롱의 진가를 극찬한다. 김현철은 "지금껏 개그맨으로만 알고 지내온 세월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라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급 칭찬을 보낸다. 과연 서울1·2 연합팀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에 힘입어 '2라운드 MVP' 안성준이 속한 경상팀을 꺽고 1위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탈락자가 발생하는 위기 상황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금요일 안방 예능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트로트의 민족' 8회는 11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2020.1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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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성진우 VS 장명서 역대급 무대...이건우, "오늘의 "MVP감" 극찬

‘포기 없는’ 도전자 성진우가 ‘정가 천재’ 장명서와 4라운드 진출을 두고 극한의 ‘데스매치’를 벌인다. 27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6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총 34팀이 4라운드 진출을 놓고 '각자도생: 1 대 1 생존 배틀‘을 벌이는 마지막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성진우는 서울대 국악과 출신의 ‘정가 천재’ 장명서와 맞붙는다. 성진우를 대결 상대로 지목한 것은 바로 장명서. 그는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려면 무대 경험이 많은 분과 맞붙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지목 이유를 털어놓는다. 하지만 성진우는 "너 나한테 왜 그런 거냐"며 초초함을 드러낸다. 성진우는 앞서 3라운드까지 특유의 거친 보이스로 카리스마 넘치는 댄스풍 트로트를 선보여 왔다. 반면 장명서는 ‘정가’ 특유의 맑은 음색이 돋보이는 '밀당 창법'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3라운드에서 마침내 맞붙게 된 두 사람은 ‘레전드’ 나훈아의 명곡 '어매'를 선택해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한다. 성진우의 허스키 보이스에, 장명서의 청아한 고음이 어우러진 한(恨) 서린 무대에 출연진들과 심사위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특히 이건우 심사위원은 "오늘의 MVP가 이 사람이다. 아주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극찬한다. 이와 함께 나훈아의 '어매'를 작곡, 편곡한 정경천 심사위원은 ‘어매’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그는 “이 노래를 막 작곡했을 당시, 나훈아의 매니저가 찾아와서 ‘무조건 나훈아가 불러야 한다’고 했다. 거의 빼앗기다시피 준 노래”라며 ”국악 가요라서 굉장히 어려운 곡"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박현우 심사위원은 "(정경천이) 이렇게 작곡을 잘 할 줄 꿈에도 몰랐다"고 칭찬(?)해 폭소를 안긴다. 과연 심사위원들로부터 ‘MVP감’이라고 극찬을 받은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트로트의 민족’ 6회에서 공개된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불금 예능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트로트의 민족' 6회는 27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C '트로트의 민족' 2020.1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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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미여사, 김정민→양동근 누르고 2연승 "꿈만 같다"

'복면가왕' 김정민부터 양동근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첫 가왕 방어전에 도전하는 가왕 '장미여사'와 그에 대적하는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가구 기준 7.9%(1부), 11.7%(2부)를 기록하며 4주 연속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왕 '장미여사'가 눈물의 소감을 전하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은 13.3%까지 치솟았다. 첫 가왕 방어전에 나선 '장미여사'는 김수철 '못다핀 꽃 한 송이'를 부르며 '오징어'를 19 대 2로 꺾어 압도적인 표 차이로 2연승에 성공했다. 판정단 김호중은 "춘추전국시대는 끝났다. '장미여사'님이 장기집권할 것 같다"라며 '장미여사'의 승리를 예측했다. 첫 가왕 방어전에 성공한 '장미여사'는 "이렇게 칭찬을 많이 받고 가왕으로서 계속 노래할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덕진 '내가 아는 한가지', 이승철 '말리꽃'을 선곡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징어'는 원조 록스타, 가수 김정민이었다. 그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으나 '장미여사'에게 패해 가왕전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정체공개 이후, 김정민이 불후의 히트곡인 '슬픈 언약식'을 부르자 판정단은 환호로 화답했다. 김정민은 "중견 가수들이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쉽다"며 중견 가수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판정단에게 완벽한 무대라고 찬사를 받은 '달고나'는 걸그룹 에이프릴의 메인보컬 채원이었다. 그녀는 노래 실력은 물론 '위너 메들리 댄스'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판정단인 윤상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바로 교수와 제자 사이였던 것이다. 윤상은 "3~4년 사이에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 것 같다. 더 멋진 모습이 기대된다"며 제자의 무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씨엔블루 '외톨이야'를 부르며 시원한 무대를 선보인 '뜯지 않은 택배'의 정체는 골든차일드의메인래퍼장스타장준이었다. 그룹 내 포지션이 래퍼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 노래 실력을 뽐낸 그는 몸을 아끼지 않는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판정단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구라 역시 "예능적 요소가 굉장히 많은 친구다"라며 '차세대 예능돌'로서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장준은 복면가왕 출연 이유로 "어머니의 편견을 깨기 위해 나왔다"라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퇴장했다. 가면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낸 '말년병장'은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양동근이었다. 그는 특유의 감성으로 노래를 재해석하며 무대를 꾸몄다. 개성 넘치는 그의 퍼포먼스에 판정단들은 '복면가왕' 5년간의 틀을 깬 최고의 무대라며 극찬했다. 그는 정체가 공개된 이후 "나와 동년배인 아빠들 모두 힘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가왕 방어전에 성공한 '장미여사'의 3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하는 최강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는 오는 12일(일) 오후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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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가수 장은숙 근황, 日진출 성공뒤 루머 밝힌다

가수 장은숙의 근황이 공개된다. 24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장은숙이 출연한다. 가수 장은숙은 70년대 ‘춤을 추어요’로 데뷔하자마자 빅 히트를 치며 ‘당신의 첫사랑’, ‘사랑’ 등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이후 연고지도 없던 일본으로 건너가 과감히 일본 가요계에 도전해 데뷔 첫해 일본 유선대상 신인상 수상, 2000년 ‘운명의 주인공’으로 각종 차트에서 12주 이상 1위를 차지하며 총 25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지금은 기획사 대표로 일본 내 신인가수 배출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가수 데뷔 40년 차에 올해 60세인 그녀는 여전히 싱글에 최강 동안 미모를 자랑한다. 성공 비결로는 매일 노래 연습을 거르지 않는 것과 대중 앞에서 프로의 면모를 보이기 위한 걷기 운동을 꼽는다. 한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간다는 인생철학도 성공의 디딤돌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진출 이후 국내에 떠돌았던 각종 루머의 진실, 치열했던 일본 진출 과정, 그리고 딸의 귀국을 기다리다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회한까지 장은숙의 못다 한 과거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일본에서의 성과를 뒤로하고 다시 한국 가요계로 돌아온 이유, 산악인 엄홍길과의 인연 등 장은숙의 근황과 파란만장한 사연들이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2.2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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