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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피엘레꾸 최광제 "꿈 같았던 시간…사뚜♥" 종영소감

'천리마마트' 하드캐리어 최광제가 감동 어린 종영 소감을 남겼다. tvN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지난 6일 12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족장 피엘레꾸(최광제)를 비롯한 모든 빠야족 구성원은 천리마마트의 완벽한 식구로 자리를 지키며 훈훈한 결말을 맞았다. 첫 화부터 파격적인 비주얼로 웹툰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은 최광제는 피엘레꾸를 통해 다양한 패러디를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빠야족의 끈끈한 의리와 가족애를 진정성 있게 그리며 감동까지 선사했다. 배우로서 도전적인 역할인 미지의 섬 빠야족의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빠야어를 만드는 것은 물론 외형에도 변화를 주어 그간 본 적 없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앞서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최광제는 tvN ‘미스터션샤인’에서 일본군 야마다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SBS ‘미스마: 복수의 여신’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파격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MBC ‘이몽’, SBS ‘열혈사제’ 등을 통해 개성 강한 열연으로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피엘레꾸 역시 최광제 만의 색을 담은 캐릭터 표현으로 웹툰 원작 팬과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최광제가 탄생시킨 ‘쌉니다 천리마마트’ 최고의 유행어 “사뚜(사랑)”는 최광제의 종영 소감으로 다시 한번 전해졌다. 최광제는 “너무나 꿈 같은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 잊지 않고 배우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드라마가 끝난 이후에도 저희 빠야족 배우들과 아역 친구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사뚜 사뚜”라는 감격스러운 마음과 더불어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얻은 최광제는 2020년 3월 방영되는 채널A 새 미니시리즈 ‘유별나! 문셰프’를 통해 컴백한다.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 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에릭)와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최광제는 극 중 문승모의 절친이자 무명 화가로 입시 학원 선생님을 겸하고 있는 방다훈으로 출연한다. 친구에게 따뜻하고 대인배 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로 피엘레꾸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찾아올 예정. 최광제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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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열연" 피엘레꾸 최광제 '천리마마트' 최고의 발견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는 마성의 캐릭터 피엘레꾸다. 15일 방송된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마트 동기 피엘레꾸(최광제)와 인배(강홍석)의 주량 대결이 벌어졌다. 이전 노조위원장직을 두고 대결을 펼쳤던 두 사람. 이후 피엘레꾸에게 작은 빠야뿔을 받은 인배의 마음이 상해 있던 상황. 다시 펼쳐진 두 사람의 대결은 흥미를 고조시켰다. 빠야족은 절대 취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보이던 피엘레꾸는 뿔을 벗어 술을 따라 마시기 시작했고 엄청난 양의 술이 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실상은 뿔 아래로 술이 모두 새고 있고 피엘레꾸의 반전 계략은 시청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결국, 피엘레꾸는 마지막까지 취하지 않았고 부족 원들과 함께 인배를 바래다주며 주량 대결에서 이겼다. 다음날, 피엘레꾸는 다른 동기들에게 빠야의 뿔을 선물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전했다. 정상크기의 뿔을 선물하는 피엘레꾸를 보고 인배는 분노했고 피엘레꾸는 뿔에 대해 가족을 건사하는 가장만이 뿔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두 직원 모두 자녀가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인배 역시 조모를 모시고 사는 실질적인 가장이었고 피엘레꾸는 이를 뒤 늦게 알고 “할머니를 모시고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틀렸다. 사과한다. 너는 진정한 빠야의 뿔을 가질 자격이 있다”며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새 뿔을 선물했다. 또 “우리 빠야족 형제로 생각한다면 그 어떤 것도 아끼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나를 찾아라”라는 말로 감동을 선사했다. 최광제는 코미디와 정극을 오가는 만능 열연으로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빠야와 사뚜를 외치며 시청자를 웃음지게 하다가도 가장의 의미와 진정한 친구를 형제로 부를 때는 진지한 눈빛으로 돌변해 몰입도를 높인 것. 각종 패러디 역시 최광제의 연기력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빠야테너로 불린 성악 연기부터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정우성을 떠올리게 하는 대사까지 찰떡 소화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매화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를 빠져들게 하는 최광제의 활약에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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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오해 푼 강홍석 우정+빠야의뿔 다 얻었다 '감동 눈물'

‘천리마마트’ 강홍석과 빠야족이 진정한 형제로 거듭났다. 15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드디어 진정한 형제가 된 강홍석과 최광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수많은 오해로 깊어져만 가던 갈등의 골이 해소되며 보다 진한 우정을 갖게 된 것. 강홍석은 그동안 했던 마음고생을 나타내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인배(강홍석)는 입사 동기인 일남(정민성), 민달(김호영)과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던 중 피엘레꾸(최광제)와 합석하게 됐다. 지난 노조위원장 선발전에서 패배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용 뿔을 받았다는 사실이 불만이었던 인배는 ‘주량’으로 이겨보겠다는 자신을 내비쳤다. 하지만 가장 근거 없는 자존심이 ‘술존심’이라고 했던가. 인배는 피엘레꾸의 끝없는 주량으로 또 한 번 굴복 당했고, 다음 날 일남과 민달이 일반적인 크기의 뿔을 선물 받았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며 설움을 참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감춰졌던 인배의 가정사도 밝혀졌다. 생활비를 벌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장사를 하는 할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었던 것. 천리마 마트 직원들의 공용 자동차 덕에 할머니를 모시러 간 인배는 “나도 이제 정신 차렸어. 따박따박 월급 받아서 생활비 줄 테니까, 인제 장사하러 나오지 마”라며 제대로 가장 노릇을 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이에 피엘레꾸는 그동안 '자녀가 없는 인배가 가장일 리 없다'고 생각한 자신의 오해를 인정했다. 사과와 함께 ‘빠야의 뿔’을 받게 된 인배는 감동에 눈물을 글썽였다. 강홍석은 일이 끝난 뒤 동료들과 포장마차에서 우정을 쌓거나, 마음과는 다르게 할머니께 툴툴대는 투로 말을 건네는 등 공감 어린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따스함을 전했다. 또 등장할 때마다 엉뚱한 말과 행동으로 웃음을 주는 것은 물론 사소한 오해를 풀고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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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빠야족 족장 최광제, 마트 호황+시청자 웃음 '일등공신'

‘쌉니다 천리마마트’ 최광제가 마트 호황을 이끈 초 능력캐로 극의 재미를 높였다.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다. 극중 최광제는 미지의 빠야섬에서 온 빠야족 족장 피엘레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고 있다. 원작을 뚫고 나온 듯한 파격 비주얼과 연기로 웹툰 팬과 시청자를 모두 만족시킨 최광제는 지난 27일 방송에서 더욱 높아진 싱크로율를 자랑하며 눈길을 모았다. 노조위원장 선발대회가 열린 이날 방송에서는 빠야족의 족장 피엘레꾸와 오인배(강홍석)의 치열한 레슬링 대결이 펼쳐졌다. 캐시미어 노조 깃발과 순금 챔피언 벨트까지 준비된 황당한 노조위원 선발대회에서 피엘레꾸는 결정적인 순간 오인배의 급소를 가격하며 승리했다. 오인배는 피엘레꾸의 반칙을 주장하며 분노했다. 이에 피엘레꾸는 오인배에게 “우리는 널 형제로 생각한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건네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오인배에게 사과의 선물이라며 건넨 작은 빠야뿔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된 피엘레꾸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정복동(김병철)조차 알지 못했던 피엘레꾸의 신묘한 영업능력이 마트의 호황을 이끈 것. 수산코너를 맡은 피엘레꾸는 회 뜨기 쇼를 선보이며 손님들을 끌어 모았다. 생선에 칼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면 완벽한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피엘레꾸의 특별한 능력이 의도치 않게 마트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꿀잼을 이끌었다. 그리고 피엘레꾸를 연기한 최광제는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도 완벽히 그리며 드라마의 텐션을 뒤흔들었다. 극 곳곳을 누비며 웃음 폭탄을 안긴 최광제는 강렬한 눈빛 연기와 시시각각 변화는 표정연기로 피엘레꾸의 존재감 각인시켰다. 특히 미묘하게 한국어가 섞인 빠야어마저도 최광제만의 감정을 담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음을 안기는 포인트로 발현시켰다. 극 안에서도, 극 밖에서도 '천리마마트'를 이끄는 일등공신이 된 최광제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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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의 단맛"…'천리마마트' 고객우선주의 강홍석, 진정한 제자리 찾았다

강홍석이 고객만족센터의 진정한 담당자가 됐다. 27일 방송된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마트 노조 위원장 자리를 사이에 둔 인배(강홍석)의 혈투가 그려졌다. 인배는 한국 최고의 대기업 DM그룹의 계열사인 ‘천리마마트’에 정직원으로 입사한 데 이어, 뱀의 머리가 되어보려 했으나 라이벌 피엘레꾸(최광제)에 의해 무참히 패배하고 말았다.인배는 복동(김병철)이 소집한 전직원 회의에 참석해 "노조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따. 순금 18K로 만든 위원장 벨트와 명품 노조 깃발에 솔깃하고, 어디서든 할 수만 있다면 꼭 우두머리가 되라는 할머니의 말씀을 떠올려 자신감 넘치게 입후보한다. 이러한 인배의 경쟁자로 나선 건 빠야족의 족장 피엘레꾸. 막강한 부족원 수로 인해 투표가 진행된다면 절대적으로 자신이 불리하다는 걸 눈치챈 인배는 ‘주먹’을 사용하기로 한다. 놀랍게도 결과는 인배의 패배. 심사위원들이 경기장 주변을 둘러싼 빠야족들에게 정신이 팔린 틈을 타 피엘레꾸가 인배의 치명적인 약점을 공격한 것이다. 손쓸 새도 없이 복동의 카운트다운은 시작되고, 인배는 결국 노조위원장 자리를 놓치고 만다. 하지만 패배 덕분에 인배는 진정한 ‘고객만족센터 담당자’로 거듭나게 된다. ‘제 1회 천리마마트 문화공연’에 밴드 무당스 공연으로 마트 고객들은 고통스러워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인배는 무대에 난입해 “손님들이 무서워하잖아! 시끄럽다잖아!”라고 외치며 공연을 중단시키는 등 그 누구보다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고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이처럼 강홍석은 자신의 주먹이면 모두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넘치는 자신감부터 패배 후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게다가 최광제의 사정을 들을 때는 눈물을 글썽거리고, 고통스러워하는 관객들을 위해 앞뒤 잴 것 없이 달려드는 등 오인배의 잔정을 느끼게 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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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천리마마트' 망해가는 김병철 복수, 혼자만의 '절망' 깨소금

‘쌉니다 천리마마트’ 김병철이 복수 프로젝트의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 이동휘의 ‘운빨’이 그의 의도와는 반대로 마트의 승승장구를 이끈 것. 예측불가, 기상천외한 전개에 시청자들의 웃음 지수 역시 더욱 높아지며 시청률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 2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4%, 최고 4%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8%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정복동(김병철) 복수 프로젝트의 또 다른 플랜은 바로 노조위원장 선출. 보통의 사장이라면 달가워하지 않을 일이지만, 정복동은 회사 비용으로 금빛 ‘킹’ 벨트에 명품 휘장까지 준비했다. 오인배(강홍석)와 피엘레꾸(최광제)가 출마했고, ‘레슬링’이 자율적 선출 방식으로 채택됐다. 최일남(정민성)과 조민달(김호영)이 해설을, 정복동이 심판을 맡았고, 두 사람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최후의 일격으로 노조위원장에 선출된 이는 바로 피엘레꾸였다. 정복동의 ‘미친 짓’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드나들기 쉬운 자동문이 “과하게 개방적”이라며 회전문이나 수직 개폐문으로 바꾸자고 한 것. 오는 손님도 나가게 할 것 같은 문으로 왜 바꿔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문석구(이동휘)에게 더 황당하게도 동전 던지기로 어떤 문으로 할지 결정하자고 제안한 정복동. 결국, 손으로 직접 문을 밀어 일정량의 에너지를 만들어야 출입이 가능한 다람쥐 쳇바퀴 같은 회전문으로 손님을 맞아야 했다. 그러나 정복동의 프로젝트는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마트를 살리고 있었던 것. 마구잡이로 채용했던 직원들은 이 기회가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고, 특히 빠야족은 화려한 장사수완으로 고객들을 사로잡아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에 문석구는 “이게 다 마트를 살리기 위한 사장님의 큰 그림?”이란 신선한 해석을 내놓았고, 자신도 도움이 되겠다며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딱 봐도 과다 지출이 예상되자, 정복동은 “추진해봐. 예산은 절대 걱정하지 말고”라며 적극적으로 허락한 데다가, 회사의 자원을 활용하자며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조민달을 공연에 세우라고 지시했다. 입사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큰 프로젝트라 열심히 준비한 문석구. 공연 당일,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모여 들떴던 기분은 조민달의 밴드, ‘무당스’의 등장과 함께 절망으로 바뀌었다. 괴기스러운 해골 분장으로 귀가 찢어질 듯한 소음을 내는 공연에 관객들의 원성이 치솟았기 때문. 거기다 고객만족센터 담당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오인배가 무대 위로 난입했다. 이 난장판을 어찌해야 할까 싶던 그때, 조민달의 아들 민형(기은유)이 주먹을 날리려던 오인배를 막아섰다. 눈물을 쏟아내며, “우리 아빠는 세계에서 제일 멋진 가수란 말이야”라는 민형을 보고 모두가 감동했고, 급기야 이를 잘 짜여진 뮤지컬로 착각해버렸다. 결국, 문화공연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대성공을 거두었다. “뻘짓”일 줄만 알았던 문화행사의 성공으로 정복동 또한 난감하게 됐다. 능력도 눈치도 모자란 문석구가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의 운빨은 마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한편 권영구(박호산)는 수상한 일을 자꾸 벌이는 정복동이 불안해 DM그룹 초엘리트 사원 조미란(정혜성)을 첩자로 천리마마트에 보냈다. 그녀의 등장에 천리마마트에 또 어떤 황당한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이 샘솟고 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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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제가 200% 살린 '쌉니다 천리마마트' 삐엘레꾸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최광제가 웹툰 팬과 시청자를 모두 만족시키며 완벽한 실사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tvN 새 금요극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DM그룹의 공식 유배지이자 재래 상권에도 밀리는 저품격 무사태평 천리마마트를 기사회생시키려는 엘리트 점장과 마트를 말아먹으려는 휴먼 불도저 사장이 만들어내는 사생결단 코믹 뺨타지 드라마다. 최광제는 극중 미지의섬 빠야섬에서 온 빠야족의 족장 ‘피엘레꾸’ 역을 맡았다.'쌉니다 천리마마트'의 원작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이끌어가는 재기 발랄한 이야기로 연재 당시 누적 조회수 11억 뷰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이다. 최광제가 맡은 인물 피엘레꾸는 웹툰의 드라마화 소식에서 가장 큰 궁금증을 불러 모은 캐릭터다. 빠야족과 족장 피엘레꾸가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또 어떤 배우가 연기하게 될지 원작 팬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 인물. 최광제의 첫 등장은 웹툰 팬과 시청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벽 실사화로 방송 직후 큰 화제를 모았다. 최광제는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배우다. 지난해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야마다 역을 맡아 뛰어난 일본어 실력과 생동감 있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이후 SBS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은퇴한 조직 폭력배이자 김윤진(미스 마)의 호위무사 고말구 역을 맡은 최광제는 진지함과 엉뚱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차별화된 캐릭터를 구축하며 사랑받았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이몽’에서는 만주 관동군(만주에 주둔하던 일본 육군 부대) 무라이 대위 역을 맡아 악랄한 악인으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무자비하고 잔혹한 악인으로 최후 죽음을 맞는 순간까지 강렬한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받았다.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으로 ‘최광제표 캐릭터’를 완성한 최광제는 웹툰 원작의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만나 실력파 배우의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압도적인 눈빛 연기로 피엘레꾸의 실사화에 완벽함을 더했다. 특히, 묵직한 목소리와 엄숙한 표정 연기는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의 반전 포인트가 되며 극과 극의 인물 설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빠야어를 소화할 때 역시 빠야족의 애환을 녹인 감정 연기를 더했으며, ‘빠야카트 송’을 선보일 때도 뜨거운 눈빛으로 열정적으로 일에 임하는 빠야족 족장의 면모를 보이며 원작의 맛을 살린 찰떡 코미디를 완성했다. 최광제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는 평이 더해지고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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