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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베컴?’ 맨유 출신 마타, 현역 선수 최초 MLS 샌디에이고FC 구단주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후안 마타(36)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샌디에이고 FC의 구단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마타가 샌디에이고 FC 투자 그룹에 합류, MLS 구단주로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의 길을 따르게 됐다. 현재 호주 A-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마타는 미국 MLS 구단주로 합류한 첫 번째 ‘현역’ 선수다. 샌디에이고는 2025년부터 MLS 서부 콘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샌디에이고 FC는 지난 2023년 5월 라스베이거스를 제치고 팀을 출범했다. 이번 투자로 마타는 소규모 지분을 보유한 공동 구단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 선수로는 베컴이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가 돼 활약 중이나, 마타처럼 현역 선수가 구단주로 활동하게 된 건 이번이 첫 사례다.샌디에이고 FC는 영국-이집트 출신의 억만장자인 모하메드 만수르, 캘리포니아 우너주민 부족인 시쿠안 밴드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5억 달러(약 7000억원)를 들여 MLS에 참가 슬롯을 구매한 것으로 유명하다.한편 마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샌디에이고 FC의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와 리그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 기회를 갖게 돼 설렌다. 이 구단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장기적인 성공 비전은 내 가치관과 일치한다. 축구에 대한 내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클럽이 경기장 안팎에서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같은 날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타 구단주 부임 소식을 알리며 “스페인 축구 레전드 마타가 클럽의 파트너로 합류했다. 마타는 MLS 구단 지분을 소유한 최초의 현역 선수다. 베컴 이후 MLS 구단 소유권에 참여한 두 번째 국가대표 선수”라고 전했다.이어 “마타는 널리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급여 1%를 사회적 목적을 위해 기부하는 ‘커먼 골 이니셔티브’를 설립해 전 세계 운동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 커먼 골은 비영리 단체 ‘라이트 투 드림’과 협력 관계에 있다. 마타는 최근 몇 년간 이 단체와 함께 이집트와 덴마크 아카데미를 방문, 젊은 선수와 교류하고 훈련하며 스포츠 목적과 사회적 변화를 위한 운동선수의 역할을 강조했다”라고 소개했다.모하메드 만수르 샌디에이고 회장은 “마타가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등 다수의 타이틀을 보유한 그는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우승 팀을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반겼다.끝으로 구단은 “마타의 샌디에이고 합류는 구단과 지역 사회에 중요한 가치를 더할 뿐 아니라, 축구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비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21 14:36
해외축구

토트넘 레전드, ‘레알 관심’ 주전 RB 이적 가능성에 우려…“다음 이적시장이 걱정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출신 레전드 팀 셔우드가 수비수 페드로 포로(25)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며 걱정을 드러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셔우드는 최근 한 행사에서 포로가 향후 이적시장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셔우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그들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포로와 같은 선수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내가 처음 포로를 봤을 땐 비판적이었지만, 그는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전통적인 풀백으로 뛰어야 했다. 그러나 그의 강점은 공격적인 플레이, 중원에서 공을 잡고 에너지와 힘으로 전진하며 좋은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다. 현재 많은 팀이 이런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도 그중 하나”라고 짚었다.이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든 포로든, 포로가 스페인 출신이라는 점이 레알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내가 걱정하는 이유”라며 포로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포로는 토트넘 입성 초기 부진했지만, 최근 뛰어난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레알이 포로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문이 점차 커지고 있다. 레알은 아놀드를 주요 목표로 삼았지만, 만약 리버풀이 재계약하게 된다면 레알은 대체 옵션으로 포로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또 “토트넘 팬들은 과거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가 토트넘에서 레알로 향한 전례를 떠올리며 스타를 잃을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임대 후 이적 형식으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임대료 포함 4500만 유로(약 664억원)에 달했다. 매체의 평가대로 포로는 입성 초기 부족한 수비력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근에는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 1골 2도움을 올렸다. 구단에서의 맹활약으로 A대표팀에도 승선,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4년이나 남은 상태다. 이적이 성사되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하게 된다.끝으로 매체는 “토트넘은 포로와 같은 핵심 선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적시장 상황에 따라 팀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팬과 구단 모두 이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21 08:43
국가대표

U-15 축구대표팀, 친선대회 3전 전패…폴란드·사우디·덴마크에 패배

15세 이하(U-15) 축구대표팀이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친선대회를 3패로 마쳤다.U-15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살루에서 열린 2024 풋볼 페더레이션스컵 3차전(전,후반 각 40분)에서 덴마크에 0-2로 졌다.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만회 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후반 30분 추가 골을 내줬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폴란드(1-2 패), 사우디아라비아(0-3 패), 덴마크를 차례로 상대했다.3경기에서 1골을 넣고 7골을 헌납했다.이번 U-15 대표팀은 2009년생 선수 22명으로 구성됐다. 대한축구협회 김현준, 조세권, 김대환 전임지도자가 각각 감독, 코치, 골키퍼 코치를 맡았다.U-15 대표팀은 2년 뒤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연령대다. 그동안 2년마다 열렸던 FIFA U-17 월드컵은 최근 FIFA의 결정에 따라 2025년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8:43
해외축구

레알 관심받는 ‘SON 동료’…“아놀드 영입되더라도 강력 후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수비수 페드로 포로(25)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은 멈추지 않는 모양새다. 한 현지 매체는 “레알이 포로를 계속해 주시 중”이라고 조명했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2일(한국시간) “레알이 스페인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본다. 영입 후보군에 포함된 에므리크 라포르트(알 나스르)와 포로의 활약에 주목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매체는 먼저 “레알은 두 수비수를 계혹 주시 중이다. 특히 라포르트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최적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를 우너하고 있으며, 다수는 라포르트를 긍정적으로 평가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레알은 에데르 밀리탕의 장기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상태다. 다비드 알라바는 지난해 장기 부상 후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제4의 센터백인 헤수스 바예호는 전력 외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포로도 주목받는다. 매체는 “포로는 토트넘에서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대표팀에 입성했다. 다니 카르바할(레알)의 부상으로 기회를 잡은 포로는 대표팀의 오른쪽 주전 수비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리그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레알은 조만간 오른쪽 수비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32세의 카르바할은 부상 중이다. 루카스 바스케스는 계약이 만료된다. 포로는 레알의 이적 후보 중 하나다”라고 조명했다. 관건은 포로의 계약 기간이다. 포로는 토트넘과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매체 역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결코 쉬운 협상 상대가 아니”라 짚었다. 그러면서도 “리버풀의 알렉산더 아놀드도 후보에 포함돼 있지만, 포로는 여전히 레알의 영입 후보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포로는 지난달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서 “레알 같은 클럽이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큰 영광이다”며 기회가 온다면 준비돼 있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한편 포로는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7경기 8골 1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공식전 13경기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4.11.13 14:01
스포츠일반

'포인트 9350점 추가' 안세영, 천위페이 제치고 2주 만에 랭킹 1위 복귀

안세영(22·삼성생명)이 2주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로 복귀했다. 매주 랭킹을 발표하는 BWF는 22일(한국시간) 각 종목을 업데이트했다. 안세영은 총 10만 3267점을 얻어, 10만 1682점에서 9만 8482점으로 하락한 종전 1위 천위페이(중국)을 제치고 정상에 복귀했다.랭킹은 최근 1년 동안 뛴 대회 중 가장 포인트 획득이 높은 10개 대회를 합산해 결정한다. 안세영은 지난 20일 폐막한 2024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9350점을 획득했다. 종전 10번째로 높은 점수였던 구마모토 마스터스(6420점)이 빠지고, 덴마크 오픈 결과가 더해지면서 포인트가 상승했다. 안세영은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뒤 부상 관리 차 월드 투어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림픽 전에도 체력과 부상 부위를 다스리기 위해 출전 대회를 줄였다. 그런 이유로 지난 8일 발표된 랭킹에서 14개월 만에 천위페이에 1위를 내줬다. 천위페이 역시 올림픽 이후 국제대회 출전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 사실상 시간 문제였던 여자단식 랭킹은 다시 '셔틀콕 여제'에게 가장 높은 자리를 허용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2 12:08
스포츠일반

'국제무대 복귀' 안세영, 왕즈이 성장세 확인...새로운 경쟁 시작

안세영(22·삼성생명)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이스케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에게 게임 스코어 0-2(10-21, 12-21)로 완패했다. 안세영이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한 건 무릎과 허벅지 부상을 안고 뛰었던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 8강전 이후 처음이다. 안세영은 8월 5일 치른 허빙자오(중국)와의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 이후 두 달여 만에 국제대회에 복귀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온전히 재활 치료를 하지 못했고, 올림픽을 준비하며 허벅지와 발목도 차례로 다쳤다. 휴식과 재활 치료를 받을 시간이 필요했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표팀 운영 방침과 규정을 비판한 발언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공식적인 자리에 나서는 걸 피하기도 했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고, 근·체력도 정상적인 수준으로 보기 어려웠다. 이 점을 감안해도 왕즈이와의 결승전 경기력은 안세영답지 않았다. 네트 앞에서 정교한 헤어핀 대결을 펼치던 모습이 사라졌다. 자로 잰 듯 상대 코트 엔드라인 근처로 보내던 하이클리어의 정확도도 떨어졌다. 무엇보다 범실이 너무 많이 나왔다. 네트 바로 앞에서 시도한 푸시 공격까지 라인을 벗어났다. 2게임 스코어 8-12, 8-16에선 서비스 리턴 범실을 범하기도 했다. 안세영이 패한 이유를 떨어진 컨디션 탓으로만 단정할 순 없다. 왕즈이의 기량이 매우 뛰어났다. 스매싱과 드롭샷을 섞어 좌·우 빈자리를 공략한 안세영의 맹공을 기민한 움직임으로 잘 막아냈고, 헤어핀 범실을 1개도 범하지 않을 만큼 정교한 라켓 컨트롤을 보여줬다. 마치 적수가 없었던 '2023년 상반기' 안세영의 경기력을 떠올리게 했다. 그동안 BWF 여자단식 빅4는 안세영, 천위페이(중국),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타이쯔잉(대만)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까지 랭킹 1위를 지킨 야마구치는 하락세가 이어지며 현재 6위까지 떨어졌고, 타이쯔잉도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왕즈이는 최근 2년 동안 랭킹 5~6위에 머물렀지만, 지난달 24일 발표된 새 랭킹에서 3위까지 올라섰다. 덴마크 오픈 전까지 올해만 6번 우승하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2023년 9월까지 왕즈이를 상대로 7승(1패)을 거두며 강세를 보였던 안세영도 지난해 11월 중국 마스터스 16강전 패전(0-2)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선 1승 2패로 밀렸다. 왕즈이가 BWF 여자단식 경쟁 판도를 재편하고 있는 양상이다. 그는 이제 안세영에게 '위협적인 경쟁자'다. 지난 8일, 14개월 만에 랭킹 1위에서 2위로 내려간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에서 랭킹 포인트 9350점을 추가, 최근 대회 출전이 없는 천위페이를 제치고 1위 탈환을 예약했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을 마친 뒤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드민턴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이제 다시 '최강자' 자리를 지켜야 하는 안세영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2 06:16
스포츠일반

SNS로 감사 메시지 전한 안세영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

안세영(22·삼성생명)이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안세영은 지난 15일부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덴마크 오픈을 치렀다. 16강에서 패전 위기를 극복하는 등 톱랭커다운 저력을 보여주며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최근 기량이 좋아진 왕즈이(중국)에게 게임 스코어 0-2(10-21, 12-21)로 완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갖지 못했다. 안세영은 지난 8월 5일 나선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진정한 '배드민턴 여제' 대관식이었다. 하지만 이후 2달 넘게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오른 무릎을 완치하지 못했고, 이후 허벅지와 발목에도 문제가 생긴 탓에 휴식이 필요했다. 결승전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운영과 육성 시스템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한 게 큰 화제를 모으며 두문불출할 수밖에 없기도 했다. 안세영은 지난 7일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소속팀 삼성생명(단체) 일원으로 일반부 단체전에 참가, 단식 2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뒤 그동안 마음고생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을 소화하기 위해 전국체전은 완주하지 못했다. 닷새 동안 4경기를 치르는 타이트한 일정을 오랜 만에 소화했지만, 무난히 결승전에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적수가 없었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경기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을 마친 뒤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올림픽이 끝나고 재활하고 많은 준비를 하지는 못했지만 복귀 무대를 국내 배드민턴 팬분들 앞에서 할 수 있어 좋았다. 많은 관심과 환호에 복귀할 수 있었다. 전국체전에서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1등까지 이끌어준 삼성생명 여자팀 너무 멋졌고 수고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세영은 "올림픽이 끝나고 복귀까지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은데 먼저 STC재활쌤(선생님)들 삼성생명 관계자분들 또 코트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응원해 주고 도와주신 감독, 코치님과 긴장하지 않게 옆에서 많은 힘을 준 삼성생명 선수들한테도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으로 저의 배드민턴을 기다려주신 팬분들 모두 감사하다. 배드민턴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소속팀 스태프와 배드민턴팬들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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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윤호, 오늘(20일) ‘2024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 MC 출격

에이티즈 윤호가 2년 연속 ‘2024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 MC로 발탁됐다.20일 방송되는 ‘2024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에 에이티즈 윤호가 MC로 출격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24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 MC를 확정 지으며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앞서 윤호는 SBS ‘케이 웨이브 콘서트 인기가요’, SBS MTV ‘더쇼’, SBS ‘슈퍼 콘서트’, ‘케이콘 재팬 2023’, MBC ‘쇼! 음악중심’ 등을 비롯하여 MBC 라디오 ‘아이돌라디오 시즌3’ DJ로도 활약한 바 있다. 이미 검증된 프로그램 진행 실력을 갖춘 윤호가 무대 위와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를 강렬하게 불태운 에이티즈의 무대도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에이티즈는 최근 일본 싱글 4집 ‘버스데이’를 발매하고 일본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 등 일본 주요 음악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11월 3일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2024’의 헤드라이너로 선정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는 내년 1월에 2025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 개최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덴마크, 벨기에까지 총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심을 장악할 전망이다. 이렇듯 월드 와이드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는 에이티즈에게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에이티즈 윤호가 2년 연속 MC로 출격하는 ‘2024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는 20일 오후 3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0 13:53
해외축구

토트넘 ‘비상’ 주전 RB 레알행 근접→“빠르면 1월, 카르바할 대체 자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전 수비수 페드로 포로(25)의 이적설이 다시 한번 보도됐다. 한 영국 매체는 포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고 있고, 이르면 내년 1월 이적에 근접했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포로가 오는 1월, 혹은 여름에 레알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선수 대체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이탈리아 매체 ‘인터 라이브’의 보도를 인용, “레알은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다니 카르바할의 대체 선수로 포로를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수년째 레알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카르바할은 최근 시즌아웃 판정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카르바할은 이달 초 비야레알과의 2024~25 라리가 9라운드 중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오른 무릎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라운드에서 비명을 지를 정도로 부상 우려가 컸다.실제로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바할은 오른쪽 다리 전방 십자인대, 외측 측부 인대 파열, 슬와근 힘줄 파열을 겪었다”라며 구체적인 진단을 전했다. 향후 복귀하더라도, 이전의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한편 레알이 주전 오른쪽 수비수를 잃자, 현지에선 카르바할을 대체할 선수 후보군을 꾸리기도 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포로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포로가 조만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이나, 늦어도 여름에 포로를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라고 짚었다. 포로는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2경기 동안 8골 10도움을 올린 자원이다.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외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런 포로의 이탈 가능성이 언급된 건 토트넘 입장에서 뼈아프다.매체는 포로가 유력한 후보로 언급되는 이유로 ‘라리가 경험’을 꼽았다. 포로는 토트넘 합류 전 레알 바야돌리드, 지로나에서 활약한 바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강력한 대안”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실제로 A매치 기간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한 포로는 레알과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에 대해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0일 스페인 매체 렐레보와의 인터뷰 중 “흥분되는 일이다. 레알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순간이 언젠가는 올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매체가 주장하는 토트넘의 대체 자원은 덴젤 덤프리스(인터 밀란) 라울 벨라노바(아탈란타) 등이다. 김우중 기자 2024.10.15 14:40
뮤직

뉴진스, ‘ETA’ 이어 발표곡 전 곡 해외 차트 역주행

그룹 뉴진스의 곡들이 글로벌 음악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류 팝 시장 내 역주행 인기 상승세가 확산하고 있다.8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의 ‘ETA’가 애플뮤직 미국 내 K-팝 장르 차트 2위에 올랐다. 최근 순위가 급등해 이 차트 1위를 찍기도 했던 ‘ETA’는 이날 현재 여전히 최상위권에 머물며 화력을 과시했다. ‘ETA’뿐 아니라 뉴진스의 전작들 모두 무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뉴진스 첫 번째 EP ‘뉴 진스’(4곡), 싱글 앨범 ‘OMG’(2곡), 두 번째 EP ‘겟 업’(6곡),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2곡)에 실린 14곡이 이 차트에 포진했다.‘슈퍼 샤이’(10위), ‘하우 스위트’(12위), ‘디토’(13위), ‘OMG’(18위), ‘뉴 진스’(22위), ‘어텐션’(25위), ‘하입 보이’(34위), ‘쿨 위드 유’(38위), ‘버블 검’(59위), ‘겟 업’(67위), ‘쿠키’(68위), ‘ASAP’(74위), ‘허트’(94위) 등이다.‘ETA’의 역주행 기세에 힘입어 기존 발표곡들의 순위까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발매된 지 한참이 지난 앨범 수록곡들이 애플뮤직 미국 차트에 대거 동시 재진입한 것은 K-팝 신에서 전례 없던 일이다.특히 소셜미디어 중심으로 자연발생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반짝 인기’가 아닌, 연일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향후 추이가 더욱 주목된다.실제 ‘ETA’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미국’(10월 6일 자)에서 전일 대비 3계단 오른 38위에 올랐다. 이 노래는 지난 3일 79위로 이 차트에 재진입한 뒤 3일 연속 수직 상승 중이다. 영국의 같은 차트에서도 이 노래는 4일 65위로 재진입한 데 이어 5일 51위, 6일 4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이외에도 캐나다(32위), 뉴질랜드(33위), 덴마크(40위), 호주(45위), 아이슬란드(52위), 노르웨이(64위), 리투아니아(78위), 아일랜드(84위), 스웨덴(98위), 에스토니아(100위) 등 전 세계 12개 국가/지역의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차트’ 순위권에 들며 글로벌 인기를 확인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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