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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정 후반기 신예들 대약진, 주은석·한준희·최인원 주목

2023시즌 경정 후반기에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오랜 기간 경정의 강자로 김종민, 심상철, 조성인이 주목받고 있었다. 올해는 주은석(5기)의 경기력을 으뜸으로 평가하고 있다.주은석은 올 시즌 1회차부터 28회차까지 총 42회 출전해 우승 22회, 준우승 9회, 3착 7회를 기록, 평균득점 8.1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승률은 53%, 연대율 74%이고, 삼연대율은 무려 91%나 된다. 착외는 4회에 그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와 모터 배정운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호성적이다. 비교적 불리한 아웃코스에 모터 배정을 받은 회차도 많았지만 주은석은 이를 잘 극복했다. 활용도 낮은 열성 모터를 배정받았을 때도 주은석의 손에만 들어가면 확정검사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마법을 부렸다. 기본 성능이 우수한 모터는 더 폭발적인 기력을 뿜어내도록 세팅했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정비력으로 단점을 보완했다.지금의 기세라면 주은석은 남은 후반기에도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대상경정 우승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지도 주목해 볼 만한 대목이다.15, 16기 신예들의 대약진도 관심을 끈다. 데뷔 6년 차인 15기는 그동안 정세혁과 이인이 이끌어 왔으나 다른 선수들의 실전 경험치가 쌓이면서 기수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상승했다. 한준희의 발전이 단연 돋보인다. 한준희는 올해 총 41회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각각 10회씩 기록하며 승률 24%, 연대율 49%를 기록했다. 노련미가 부족한 후배 기수들은 아웃코스에서 약세를 보이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준희는 센터와 아웃코스에서 더 빠른 평균 스타트와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1, 2, 3코스에서의 평균 스타트는 0.2초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4코스 0.15초, 5코스 0.14초, 6코스 0.17초로 한 템포 빠른 스타트를 보였다. 4코스 연대율은 50%, 5코스는 17%를 보이고 있고 6코스에서도 우승과 3착을 한 차례씩 기록할 정도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동기생 중에선 조승민이 29회차에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박차를 가했다. 송효범과 정승호도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16기 막내 중에서는 나종호가 전반기 2번의 출발위반으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최인원이 그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최인원은 총 38회 출전해 우승 6회, 준우승 4회, 3착 8회를 기록했다. 아직 인코스에서만 호성적을 내고 있으나, 탄탄한 기본기로 선배들과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팬들은 숨겨진 옥석을 가려내기 위해 화요일 지정 훈련부터 경기력을 꼼꼼하게 체크한다”며 “최근 경정장은 기존 실력자들을 위협하는 신흥 강자들과 신예들의 선전이 재미를 더하고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실력을 갖춘 후배 기수들이 호성능 모터나 유리한 코스에 배정받는다면 입상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3.07.26 12:13
자동차

태안에 문 연 ‘HMG드라이빙 센터’…현대차·한타 화해모드 신호탄?

지난 2015년 타이어 품질 문제로 틀어진 현대자동차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현대차가 한국타이어 주행시험장에 드라이빙 센터를 연 데 이어 곧 출시될 첫 전기 세단 '아이오닉6'의 전용 타이어로 한국타이어 제품을 낙점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부지에 들어선 현대차 드라이빙 센터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체험 센터’를 충남 태안에 열고 개관식을 가졌다. 센터는 지난 5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태안에 준공한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에 마련됐다. 공식명칭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다. 주행시험장은 건립 초기부터 월~목요일은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테스트할 때 쓰고, 금~일요일은 현대차가 고객 체험 센터로 쓰기로 약속하고 지었다. 현대차는 이곳을 임대한다. 현대차는 그동안 고성능차 개발, WRC 같은 세계적 모터스포츠에 도전하며 차량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드라이빙센터도 비슷한 맥락으로, 현대차가 차량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국내 드라이빙 문화의 저변을 넓히려는 목적도 있다. 국내에서는 BMW가 영종도에서 드라이빙센터를 운영 중이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빌려 ‘AMG 스피드웨이’로 운영 중이다. 업계는 현대차 드라이빙 센터 개관과 더불어 드라이빙 센터가 들어선 부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드라이빙 센터의 개관으로 현대차와 한국타이어는 오랜만에 손을 잡게 됐다. 양사는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관계가 틀어진 바 있다. 당시 한국타이어가 지주사를 통해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손잡고 한라비스테온공조(현 한온시스템)를 인수한 게 화근이 됐다. 한라이스테온공조의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는 부품 공급 문제 등을 이유로 인수 반대 의사를 내비쳤지만, 결국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와 함께 총 3조9000억원을 들여 지분을 인수했다. 한국타이어가 차지하는 지분율은 19.49%에 그쳤지만, 당시 세계 2위, 국내 1위의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제조사인 현대차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일이 됐다. 여기에 당시 한국타이어가 타이어를 공급한 제네시스 차량에서 진동과 소음이 발생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빗발쳤고, 현대차는 차량에 탑재된 한국타이어 제품이 한쪽 측면만 마모돼 문제가 생겼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량 리콜에 들어가면서 두 회사 사이의 불신도 깊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는 결국 현대차의 요구대로 문제가 생긴 제품을 전량 교체해줬지만, 제네시스의 고급화 전략에 차질을 빚게 한 당시 일을 현대차는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이후 출시한 제네시스 G80과 신형 그랜저 등 주요 신차에 한국타이어 대신 미쉐린 등 수입 타이어를 기본 장착했고,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차인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현대차는 한국타이어 대신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과의 밀월 관계를 이어갔다. 아이오닉6, 한국타이어 신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드라이빙 센터 개관으로 양사의 관계에 화해 무드가 조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드라이빙 센터 개관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협업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드라이빙 센터에서 주행 테이터를 축적하고, 한국타이어는 드라이빙 센터의 주행 데이터를 공급받아 타이어 개발에 활용키로 했다. 양사의 화해 무드는 최근 신형 전기차 타이어 공급 계약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말 공식 출시 예정인 첫 전용 전기세단 아이오닉6에 한국타이어 신차용 타이어를 달기로 했다. 아이오닉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돼 공기역학적으로 완성된 디자인을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524㎞에 달하며, 공기저항계수도 0.21을 달성했다. 아이오닉6의 공력계수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으로 메르세데스 벤츠 EQS의 0.20와 테슬라 모델 S의 0.208에 이어 3번째로 낮다. 반면 테슬라 모델3의 공력계수인 0.23과 포르셰 타이칸의 0.22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연비효율과 주행성능을 모두 만족하게 하기 위해 아이오닉6 전용 타이어 개발에 참여해 주행거리 증가에 신경을 썼다. 아이오닉6 전용 타이어는 연비에 유리하도록 타이어의 구름 저항을 개선하는 동시에 승차감과 제동 성능, 로드노이즈 성능을 모두 만족하도록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무게는 약 200㎏에 달하는데 차량 중량이 그만큼 높아짐에 따라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해 타이어의 내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저소음을 비롯해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할 수 있는 주행 성능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게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특성이다. 이에 아이오닉6의 개발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타이어 업체가 참여했는데, 한국타이어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에 미쉐린과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과 협력해 신차를 출시해 왔는데, 완전히 다른 브랜드들과 협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현대차와 이번 관계 회복으로 실적 개선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7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매출은 2조3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으나, 글로벌 물류 대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는 가운데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에 공급하는 전기차 타이어의 영향력도 커지게 될 것”이라며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는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수익성도 높아 한국타이어 입장에서는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15 07:00
스포츠일반

조성인·김완석·김종민 다승왕 3파전

경정 경주가 올해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즌이 두 달여 정도 남은 시점인 만큼 각종 타이틀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먼저 지난 39회차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다승 부문을 살펴보면 조성인이 16승으로 선두 자리에 올라서 있다. 올해 27회 출전 중 우승 16회로 승률 59%, 연대율 78%, 삼연대율 89%의 탁월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39회차에서는 모터 성능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비와 조종술로 위기를 극복하며 3연승을 일궈냈다. 2위는 조성인과 함께 39회차에서 3연승을 꿰찬 김완석으로 지금까지 15승을 기록 중이다. 총 32회 출전했으며 승률 47%, 연대율 63%, 삼연대율 72%로 감각적인 스타트와 탄력적인 전술 운영으로 매 경주 출전시마다 입상을 기대하게 하는 신흥 강자다. 3위는 2021 쿠리하라배의 주인공 김종민으로 14승을 기록 중이다. 26회 출전했으며 승률 54%, 연대율과 삼연대율이 무려 93%에 육박하고 있다. 30회차인 8월 26일부터 38회차까지 12연속 입상 중으로 원년 강자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34회차 출발위반으로 잠시 미사리 수면을 떠난 심상철이 14승으로 김종민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35회차 출발위반으로 역시 제재 중인 김민천이 13승으로 5위에 랭크됐다. 현재 1위인 조성인과 5위인 김민천까지 승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심상철과 김민천이 복귀 후 빠르게 수면 적응에 성공한다면 시즌 마감까지 다승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 상금 부문은 쿠리하라배 우승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쥔 김종민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 4200만원을 벌어들였으며 현재 상승세가 워낙 뚜렷해 상금왕 유력 후보다. 2위는 현재 다승 선두인 조성인이다. 그의 상금은 3600만원으로 1위인 김종민과는 차이가 다소 있다. 3위는 3400만원의 김민준, 4위는 3300만원의 어선규, 5위는 3200만원의 김민길이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전문가는 “다승 부문 최상위권에 올라서 있는 선수들이 워낙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어 시즌 마지막까지 타이틀의 주인공을 두고 수 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금 부문은 김종민이 현재 선두를 지켜낼 것인지 아니면 도전 세력들의 거센 압박에 왕좌의 자리에서 밀려날 것인지 주목된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02 20:36
스포츠일반

올해 첫 대상 경주 쿠리하라배 12장 티켓 잡아라

드디어 올해 첫 경정 대상경주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대상경주가 개최되지 못했지만 오는 20, 21일 38회차에 올해 첫 대상경주인 쿠리하라배가 진행된다. 현재 대상경주 중 가장 큰 상금이 걸린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다. 하지만 스승의 이름이 걸린 쿠리하라배가 갖는 의미가 크다. 쿠리하라는 일본에서 경정 선수로 31년(1966∼1999년, 총 우승 상금 110억원) 동안 활약 후 2001년 8월 경정훈련원 교관으로 부임해 1기부터 3기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했다. 사비로 모터와 보트를 국내로 들여와 교육하는 등 우리나라 경정에 크게 기여했다. 쿠리하라배 초대 우승자는 1기 권명호다. 여자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2012년 6기 김계영이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쿠리하라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12명의 선수가 수요일 예선전에서 자웅을 겨루고 목요일 결승전에서 최종적으로 선발된 6명의 선수가 왕좌를 두고 진검 승부를 겨루는 방식이다. 당회차 모터와 편성, 코스 배정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 그렇지만 올해 첫 대상경주 우승자라는 타이틀과 1등 상금 1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총력전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회차부터 성적 상위자들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플라잉의 덫에 걸린 김민천과 심상철이 공백기를 가지게 되는 만큼 나머지 전력들이 쿠리하라배 최종 12명 엔트리에 들어가기 위한 눈치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지난 36회차까지의 성적으로 보면 김종민이 현재 선두다. 이어 조성인과 어선규·김민길·이용세·김민준·김현철·박정아·김응선·한성근·이미나·류석현 등이 유력하며 김완석·김인혜·김지현·손제민·배혜민도 행운을 잡을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여자 선수를 대표해서 출전하고 있는 박정아(2017년, 2018년 쿠리하라배 3위)와 이미나가 김계영에 이어 쿠리하라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여기에 2013년 우승자인 어선규와 2018년 우승자인 조성인을 비롯해 2019년 우승자인 류석현 또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전문가는 “직접 교육을 받았던 1기부터 3기생은 쿠리하라배에 대한 애착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는 만큼 더 공격적이고 강한 의지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출전자들이 최상위권의 기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13 06:48
생활/문화

경정, 올해 신형 모터 베스트 톱10은

올해 2020년형 모터가 투입됐다. 미사 경정장에서 성능 테스트와 두 차례 시범 경주를 했고 그동안의 데이터 역시 경정 팬들에게 공개했다. 중요한 것은 당회차 출전하는 선수와의 궁합과 실전에서의 성적이다. 코로나19로 10개월간 휴장 후 재개장했던 지난 42회차(11월 4, 5일)부터 44회차(11월 18, 19일)까지의 결과물을 토대로 최고의 플레이를 보였던 모터와 앞으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모터를 살펴봤다. 먼저 최상위권 모터를 손꼽자면 1번, 30번, 51번, 53번, 97번이다. 1번 모터는 42회차 조성인이 확정검사 6.74와 6.70을 찍으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수요일 2위, 목요일 1위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44회차 박원규는 조성인보다는 다소 확정검사 타임이 늦은 데다 수요일 5위를 기록해 궁합이 안 맞는 듯했으나 목요 경주 6코스에서 우승을 꿰차 기력을 검증해 줬다. 30번 모터는 기록보다 실전에 강했다. 42회차 한성근이 처음으로 30번 모터를 손에 쥐었는데 화요일 확정검사에서 중위권 정도의 기록을 나타냈으나 편성을 잘 활용해 2연승을 일궈냈다. 연습과 시합을 거듭하면서 소개항주에서도 시속이 올라왔다. 44회차의 권일혁 역시 기록 자체는 눈에 띄지 않았고 편성 또한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 경주에서 모두 시상대에 올라(1착 1회, 2착 1회, 3착 1회) 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53번 모터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42회차에서 데뷔 후 입상이 전무했던 16기 신인 염윤정에게 2착과 3착을 선물했고, 44회차에서는 신동길에게도 시즌 첫 우승을 안겨주며 조종자에게 재도약의 기회를 안겨줬다. 김도휘와 호흡을 맞췄던 97번 모터도 인상 깊었다. 42회차 확정검사에서 평균 랭킹 2위를 기록했고 폭발적인 가속력과 용수철 같은 순발력을 앞세워 2연승을 꿰찼다. 이외에 이미나가 42회차에 장착해 연속 입상을 기록했던 80번 모터와 44회차에서 2승을 챙겨간 61번 모터도 상위권 모터로 평가할 수 있다. 43회차에서는 74번 확정검사 시 랭킹 1위를 찍었던 고정환이 1, 2일차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거뒀고, 박종덕이 장착한 86번 모터도 전문가들과 경정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44회차에서는 앞서 언급한 이미나의 선전과 함께 이승일도 3연승을 몰아쳤던 만큼 66번 모터 역시 베스트 톱10 안에 넣을 수 있다. 최상위권 못지않게 맹활약을 했던 모터로 김지현이 장착한 43회차의 117번을 비롯해 김지영과 주은석이 연속 입상한 68번과 120번도 앞으로 눈여겨봐야겠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신형으로 모터 교체 후 최소 3∼4회 출전까지 관전 후 평균 기력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며 “확정검사에서 우열이 확연하게 드러나는 상급과 하급 모터를 우선적으로 걸러내고 중급 모터 중에서 입상이 가능한 요주의 모터를 찾아낸다면 좀 더 적중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23 07:00
생활/문화

쌍승식 투자 주의, 삼복승식 활용 차근차근 시야 넓혀야

재개장하면서 후반기에 접어든 경정에서 경주운영·모터·날씨 등 환경 변화가 많아 꼼꼼한 체크가 요구되고 있다. 10개월간의 길었던 휴장 기간 모든 것이 달라진 만큼 남은 후반기 체크 포인트 역시 면밀하게 짚어봐야 할 시점이다. 전체 경주를 온라인 스타트(동시 출발) 방식으로 운영하는 만큼 모터에 대한 의존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지난 회차부터 2020년형 모터가 새로 도입됐다. 신형 모터에 대해 공지된 사전 자료는 지난 7월에 총 5회 측정한 기록이 있지만, 당시와는 기온과 테스트한 선수들이 장착한 프로펠러가 많이 다른 만큼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는 게 좋다. 현재 눈여겨봐야 하는 데이터는 당회 차 지정훈련 및 사전 스타트에서의 기록과 움직임이다. 지난 4일 42회차 같은 경우에는 조성인(1번 모터)과 김지현(115번 모터), 김도휘(97번 모터)가 최상위권 랩타임을 기록하며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황만주(18번 모터)와 원용관(51번 모터), 한성근(30번 모터), 염윤정(53번 모터)도 눈에 띄었다. 특히 원용관과 김도휘, 한성근 같은 경우에는 연승으로 장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데뷔 후 입상이 전무했던 16기 막내 염윤정 또한 모터 기력을 십분 활용해 첫 2, 3착 진입에 성공했다. 유리한 조건을 갖춘 전력들이 대부분 입상을 하면서 큰 배당은 터지지 않았으나 선두 경쟁이 과열돼 중배당은 간간이 나오는 모습이었다. 비슷한 모터 기력을 갖춘 입상 후보들이 1턴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사이 바깥쪽에서 공간을 파고드는 역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재 복승식은 운영하지 않고 있어 쌍승식 투자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따라서 완벽하게 입상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 있는 편성에서는 삼복승식을 활용하는 작전도 염두에 두면 좋다. 16기 신인 레이스(1경주 고정) 공략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 아직 전속 턴이나 전술 운영이 완성되지 않아 가속력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안쪽 경쟁 상대 압박에 미숙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인코스에 배정받은 전력들을 주목해야 한다. 시속 면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다면 바깥쪽 선수들이 휘감기나 공간을 파고들더라도 안쪽에서 버티거나 우승 자리까지 노릴 수 있어 꼼꼼하게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현재 온라인 경주만 운영하고 있어 체중이 가벼운 선수와 배정받는 모터와의 궁합도 체크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앞으로 미사리 본장과 장외지점의 입장객 수가 확장되고 전체 경주수와 플라잉 스타트 경주도 부활하게 된다면 예전과 같이 여러 가지 추리 요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차근차근 시야를 넓혀가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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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선수라면 꼭 가지고 싶어 하는 타이틀, 쿠리하라배 특별경정

경정에는 여러 가지 타이틀을 가진 대상경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특별경정이 있다. 바로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이 그 주인공이다.이 특별경정은 한국에 경정이 도입되는데 큰 공헌을 하고 1기부터 3기까지 직접 승정 기술과 전술 운영을 지도한 일본인 쿠리하라 고이치로의 업적을 기념하는 경주다. 올해는 23일부터 25일에 미사 경정장에서 화려하게 열린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며 경정 선수들에게는 그 이상의 명예와 자부심이 걸린 대회라고 할 수 있다.2004년부터 시작해 2019년 16회째를 맞는 특별경정은 지난 25회차부터 38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자 12명이 23일 1일차에서 두 번의 예선전을 치른 후 최종 6명의 엔트리가 선발된다. 이번에는 여자 선수 없이 전부 남자 선수들이 후보로 올라있다. 심상철·정용진·이태희·김민천·박원규·조성인·유석현·주은석·이경섭·이동준·어선규·한진이 자웅을 겨룬다.특히 이번 특별경정과 인연이 깊은 심상철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작년에는 조성인에게 타이틀을 내줬으나 2016년과 2017년에 연달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최근 흐름도 여전히 가파르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급물살을 타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는 정용진 역시 2008년 쿠리하라배 우승을 경험한 바 있고, 대상경주 단골손님인 이태희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여러 대회에서 입상을 했으나 아직까지 스승의 이름이 걸린 경주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015년 우승자 김민천도 결승 진출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14기 특급 신예 박원규도 첫 대상경주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인왕전 우승 후 처음으로 찾아온 기회라는 점에서 패기를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인은 작년에 이어 2연패를 노린다. 2015년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유석현과 대상경주 입상 경험이 없는 이경섭과 이동준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볼 것으로 분석된다. 허점 공략에 능한 주은석과 한진도 일격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쿠리하라배 시상대에 올랐던 어선규 또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특별경정에 출전하는 예선 참가자들에게는 최상위권의 모터가 주어지는데 조건이 비슷하다면 승패는 집중력과 승부 의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분석된다"며 "후보 중에서는 출발위반 소멸일이 남아 있는 전력도 있고, 당일 날씨와 세팅에 따라 경기력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외부적인 요소를 비롯해 선수의 심리까지 읽으며 다양한 접근 방법을 준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최용재 기자 2019.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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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2018 시즌 상반기 결산

올 시즌 경정은 26회차(6월 27·28일)를 끝으로 상반기가 마감된다. 상반기 부문별 최상위권 선수와 모터를 되짚어 봤다.먼저 다승 부문은 기라성 같은 선배 선수들을 제치고 11기 김응선(33·A1등급)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그 뒤를 1, 2기 선배 선수들이 맹추격하는 형세다. 지난 25회차 기준 김응선은 19승으로 다승 1위에 올라있다. 이어 김민천(42·2기·A1등급)이 17승으로 2위, 최광성(44·2기·A1등급)이 16승으로 3위, 김효년(44·2기·A1등급)과 이태희(47·1기·A1등급)가 15승으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여기에 7기 심상철이 14승, 12기 유석현이 13승으로 선두인 김응선과 승수차가 크지 않아 이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다승왕도 충분히 가능하다. 따라서 사정권 안에 위치하고 있는 도전 세력들이 다승 최강자 자리를 정조준하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보다 더 강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흥미진진한 경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상금 부문 역시 팽팽한 접전 중이다. 2018년 상반기에 66경주를 소화한 이응석이 59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태희가 5500만원으로 큰 차이 없이 이응석을 뒤쫓고 있으며 3위인 김민천의 5300만원과도 박빙이다. 4위 김응선 역시 5200만원으로 다승과 상금 부문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5위는 우진수가 치지했는데 4700만원으로 선두권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최근 컨디션이 좋아 상금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상반기에 가장 잘 나간 모터는 75번이다. 최근 9경주 동안 착순점 9.25를 기록하며 에이스 모터로 등극했다. 이어 94번 모터가 8.67의 착순점으로 2위에 올랐다.일단 75번과 94번 모터가 현재 투톱으로 나서고 있으나 이외에도 좋은 모터들이 상당히 많다. 65번(착순점 7.56) 81번(착순점 7.44) 11번(착순점 7.33) 29번(착순점 7.33) 등이 지난 4월 신형 모터 투입 후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모터 성능이 완벽하게 자리를 잡지 않았기 때문에 점수를 맹신하기 보다는 해당회차 선수와의 궁합도를 우선시할 필요성이 느껴진다.한편 하반기에는 프로펠러 고정지급제가 폐지되고 프로펠러 개인지급제가 부활한다.오는 7월 4일부터 프로펠러 개인지급제가 시행되는데 경정 선수 1인당 총 3개의 프로펠러가 지급되고 지급된 프로펠러는 가공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선수 개인당 3개씩 등록해야 한다. 선수들은 지급된 프로펠러를 선수별 경기 취향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할 수 있고, 프로펠러를 활용해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정선수회에서는 선배 선수들에 비해 프로펠러 수정 기술이 부족한 후배선수들의 성적하락이 없도록 지난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프로펠러 수정 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용재 기자 2018.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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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등급 조정 앞둔 맞춤별 베팅 전략

지난주 24회차를 끝으로 경정 전반기도 이제 단 2회차만을 남겨 놓고 있다. 선수들로서는 후반기 등급 조정을 대비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점수에 여유가 있는 상위권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남은 기간 성적 관리로 머리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에 맞는 효율적인 베팅 전략이 필요하다. 출발위반 제재가 두려운 강자들최상위권 강자들의 경우 남은 기간 가장 조심해야할 점은 무엇보다 출발위반이다. 2년 이내 출발 위반을 2회할 경우 성적에 관계없이 주선 보류 1회와 B2등급으로 강급되는 규정으로 상위권 강자들에게 상당한 압박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출발위반을 했던 선수 뿐 아니라 지난 시즌 위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도 등급 조정을 앞두고는 한층 스타트에 조심하게 되는 것이다.올 시즌 스포츠월드배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적인 스타트 강자로 우뚝선 김응선의 경우 지난 시즌 5월에 한차례 출발위반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남은 등급 산정 기간 동안 무리한 스타트 승부를 자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처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스타트를 맞추기 까다로운 미사리 경정장 여건도 무시할 수 없다. 손동민과 박설희의 경우 지난 시즌과 올 시즌 각각 1차례씩 출발위반을 해 자동으로 주선 보류 제재를 받게 됐다. 갈 길 급한 하위권 선수들성적 하위권 선수들의 경우 남은 기간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행 주선보류 조건은 성적(평균득점) 하위 5%·평균 사고점 1.20 이상·3분기 연속 평균 사고점 0.80 이상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평균 득점 3.50이하 선수들은 무조건 점수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고, 근소하게 넘는 선수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모터 성능만 어느 정도 받쳐주게 된다면 얼마든지 이변을 연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 밖에 사고점 1.20이 넘어가면 성적에 관계없이 주선보류를 받게 되고 0.80 이상이면 B2등급으로 강급되기 때문에 점수는 여유 있지만 사고점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선수들의 경우 남은 기간 동안 성적을 올리는 것 보다는 사고점을 낮추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박석문(0.92) 김지현(1.0) 이창규(1.13) 등이 높은 사고점으로 적극적인 몸싸움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경정전문가들은 "조금 복잡하겠지만 조금 더 적중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조건들을 잘 따져 선수들의 성적 상황을 세심하게 분석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최용재 기자 2018.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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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 빅매치, 경정 그랑프리 개최

경륜경정사업본부올 시즌 경정 최강자를 가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가 20·21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펼쳐진다.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 14일 그랑프리에 진출할 24명의 전사를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그랑프리 시즌에 돌입했다. 그랑프리 경정은 총상금 9000만원이 걸린 경정 최고 권위의 대회다.올 시즌 대상경주, 그랑프리포인트(GPP) 쟁탈전 등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하여 상위 24명의 선수가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이번 그랑프리에는 그랑프리포인트 1위 심상철을 비롯해 박정아 안지민 유석현 민영건 김효년 김응선 박설희 임태경 김종민 한종석 장수영 오세준 김종목 이창규 김인혜 김종희 김정구 송효석 김현철 이태희 이용세 최재원 배혜민 등 24명이 출전한다.이들은 20일 예선전을 치른 뒤에 평균 득점 상위 6명이 21일 결승전에 진출해 올 시즌 최고 선수를 향한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토너먼트 승부라 단 한 번의 실수는 바로 탈락으로 이어진다. 선수들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한다.현재 우승 0순위는 심상철이다. 심상철은 그랑프리포인트 1위를 비롯해 다승·성적·상금 등 모든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7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우승·9월 스포츠경향배 우승·10월 쿠리하라배 우승으로 한 시즌 세 번의 대상경정 우승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둔 심상철이 그랑프리마저 접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상철이 좋은 모터도 배정받는다면 그랑프리 우승은 심상철 차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심상철이 우승권에 가장 근접한 선수지만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다. 유석현의 최근 기세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데다 그랑프리포인트 성적 최상위권인 박정아와 안지민도 인코스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어 예선전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한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 볼 수 있다.민영건은 스타트 집중력이 뛰어난 만큼 언제든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은 강자들인 만큼 모터 성능과 컨디션에 따라 누구든 우승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또 이번 그랑프리는 다양한 관전 포인트로 경정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가장 먼저 여성 선수 그랑프리 첫 우승 도전이다. 올 시즌 미사리 경정장은 어느 때보다 여성 선수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번 그랑프리에도 5명의 여성 선수가 출전한다. 전체 148명의 선수 중 19명이 여성 선수임을 고려할 때 그랑프리 5명 출전은 올 시즌 여성 선수들의 활약을 잘 보여 준다. 그중 박정아 안지민 박설희 임태경은 성적 상위권을 형성하며 충분히 우승을 노려 볼 수 있는 선수들이다.다음으로 심상철 박설희 부부 경정선수의 그랑프리 동반 출전이다. 심상철과 박설희 모두 상위권 성적으로 그랑프리 출전에 성공한 만큼 예선전은 물론이고 결승전에서 맞붙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한편 그랑프리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3000만원이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2000만원과 14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용재 기자 2017.1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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