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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정위, 오뚜기·광동제약 부당 내부거래 현장 조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오뚜기와 광동제약의 부당 지원 혐의를 두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중견기업집단의 내부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다수의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통상 중견기업집단은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보다 외부 감시가 느슨하고 이사회 내 총수 일가 비중이 높다.오뚜기는 오너가인 함영준 회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뚜기 지분 25.07%를 지닌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광동제약도 오너가인 최성원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중견집단은 제약·의류·식음료 등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며 "시장 지배력이 높은 중견집단의 부당 내부거래에 대해서도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제약(58.2%), 의류(43.7%), 식료품(35.4%), 비금속 광물제품(35.0%), 음료(33.1%) 등을 특히 중견기업 매출 비중(2020년 제조업 기준)이 높은 업종으로 꼽았다. 이들 업종 모두 공정위 조사 선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그간 공정위의 부당 내부거래 제재는 주로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규모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8년 이후 시정명령 이상 제재 건수를 비교해보면 대기업집단이 21건, 중견집단이 5건이다.공정위는 상대적으로 대기업집단보다 내·외부 감시가 느슨한 중견 기업집단에서도 부당 지원 행위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기획 조사에 착수했다.CEO스코어가 올해 상장 중견기업 722개사와 대기업 268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수 일가가 이사회 절반을 차지한 중견기업 비중은 15.8%로 대기업(3.4%)보다 높았다. 전체 이사 중 총수 일가 비중도 중견기업이 23.2%로 대기업(9.7%)보다 높았다.오뚜기와 광동제약 관계자는 "성실히 소명하고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14 16:39
산업

e스포츠·프로당구 침투 제약사들, 스포츠마케팅에 진심인 이유는

제약사들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프로야구는 물론이고 프로배구, 골프뿐 아니라 e스포츠와 프로당구까지 다양한 종목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종목별 연령별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e스포츠·프로당구 등 연령별 다양한 종목 접근 JW중외제약은 오는 15일 생활체육 여자배구 클럽팀을 대상으로 제1회 하이맘밴드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유소년 클럽팀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도 진행한다. JW중외제약은 여성 생활체육의 저변과 기회를 확대하고 유소년 배구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아마추어 배구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대회뿐 아니라 e스포츠의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부터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식 후원사로 합류했다. LCK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진행하는 e스포츠의 한국 지역 프로 리그로, 북미(LCS)와 유럽(LEC), 중국(LPL)과 함께 LoL e스포츠의 4대 메이저 리그에 속한다. JW중외제약은 LCK를 공식 후원, 리그 기간에 오프라인 부스 등을 통해 인공눈물 ‘프렌즈아이드롭’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e스포츠를 눈 건강과 연결시켜 잠재 고객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아무래도 눈 건강과 관련이 있어 현장의 대면 프로모션 기간에 MZ세대의 호응이 좋았다”며 “e스포츠 팬층이 생각 이상으로 폭넓어 남녀노소로 확장되는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젊은 층을 겨냥해 e스포츠단과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맺고 있기도 하다. 젊고 역동적인 기업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선택한 스포츠 마케팅이다. 광동제약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광동 프릭스’라는 e스포츠단 이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휴온스도 e스포츠를 통해 젊은 층과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e스포츠단 DRX와 스폰서십을 맺기도 했다. 특히 휴온스는 제약사 최초로 프로 스포츠단을 창단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21년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해 프로당구협회(PBA)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스포츠 종목인 프로야구, 프로배구, 골프가 아닌 프로당구를 선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정된 예산, 대중적 이미지 활용 전략적 마케팅 휴온스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구를 주목해왔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에는 ‘3쿠션 강자’ 최성원뿐 아니라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가연도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휴온스는 프로야구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주체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당구단 창단을 전략적으로 택했다. 비용 대비 효율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프로골프 대회를 개최하려면 대략 20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프로당구는 이 금액의 60~70% 비용으로 시즌 내내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단순히 당구라는 종목을 선택한 게 아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자료에서 프로당구의 마케팅 효과가 프로야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당구의 TV 중계와 미디어 노출 등으로 휴온스라는 브랜드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사의 스포츠마케팅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한 전략인 측면이 강하다. 예산이 많은 기업의 경우 대중적인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TV 광고 등을 적극 활용한다. 하지만 제약사의 경우 약사법과 의료법에 따라 주력 제품인 전문의약품을 광고할 수 없다. 이에 전문의약품 중심의 제약사들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연령별 타겟팅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접근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경우 자사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정확히 타깃팅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경우다. 반면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중심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대중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프로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는 건강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며 “그래서 건강 관련한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이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젊은 층들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e스포츠를 통해 전략적인 타깃팅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4 07:00
경제

[제약 CEO] '주객전도' 무늬만 제약사인 최성원의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1963년 창립 후 경옥고·우황청심원·쌍화탕 등 한방의약품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창업자 고 최수부 회장의 장남인 최성원 광동제약 부회장은 한방회사 이미지에서 탈피해 건강음료 시장을 개척하며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신약 개발이라는 본연의 가치보다 유통업이 핵심 가치로 변한 탓에 제약사의 이미지가 희석되고 있다. 건강음료 사업 중점 ‘주객전도’ 광동제약은 한방의약품으로 명성을 쌓으며 성장했다. 그리고 최수부 회장은 한방의약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1년 ‘마시는 비타민’ 비타500의 내놓는 등 과감한 행보로 주목받았다. 비타500은 ‘국민 자양강장제’ 박카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정도로 반향을 일으켰다. 옥수수수염차와 헛개차 등도 연이어 출시한 광동제약은 건강음료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건강음료 사업의 고속 성장으로 광동제약의 방향성도 변해갔다. 건강음료라는 ‘효자상품’이 주력 사업이 됐고, 유통 회사에 가까워졌다. 광동제약은 2012년 제주도개발공사의 삼다수 유통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고, 그해 말 제주삼다수 판매를 시작했다. 생수 유통사업은 매출 증가뿐 아니라 사업적 시각까지 바꿔놓았다. 광동제약은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출시 이후 유통부문의 매출이 급성장해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업계 시스템상 자금 회수에 한 달가량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생수의 경우 현금과 신용카드 결제율이 높아 자금 순환이 원활하기 때문에 회사 운영이 한결 매끄러워진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유통직판 및 대리점의 삼다수 판매 방법은 현금 72%, 3∼4개월 받을어음 9%, 신용카드 결제 19%다. 생수는 현금 94%, 3∼4개월 받을어음 3%, 신용카드결제 3% 정도의 비율로 회수된다”고 말했다. 최성원 부회장은 4+1년 계약을 끝내고, 2017년 재빨리 삼다수 위탁판매사업 재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제약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최 부회장으로선 붙잡아야 하는 사업권이다. 매출 증가에도 연구·개발은 뒷전 광동제약은 2021년까지 4년 더 삼다수 위탁판매사업을 연장했고,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계약에 합의했다. 광동제약 측은 “2019년 1조2382억원의 광동제약 매출에 삼다수 매출 비중은 17.1%인 2114억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광동제약 내에서 삼다수의 매출 비중은 훨씬 더 높다.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매출 1조2382억원 중 광동제약이 올린 매출이 7489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종속회사인 코리아이플랫폼(소모성자재구매대행)의 매출 4717억원 등이 보태졌다. 코리아이플랫폼은 2015년 광동제약이 인수한 인터넷 유통업 및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다. 종속회사를 제외한 광동제약의 순 매출 금액에서 삼다수의 매출 비중은 28.2%까지 올라간다. 최 부회장이 삼다수 판매를 놓을 수 없는 이유다. 건강음료 부문에서 비타500류 901억원(12%), 옥수수수염차 554억원(7.4%), 헛개차 387억원(5.2%)의 매출을 기록했다. 건강음료와 생수 영업을 바탕으로 광동제약은 최근 3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찍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 418억원과 226억원으로 2018년에 비해 증가했다. 그런데도 신약 연구·개발(R&D) 투자에는 인색하다. 매출 대비 R&D 비중이 1%대에 불과하다. 2017년 1%에서 그나마 2019년 1.3%로 조금 늘었고, 이중 정부보조금 11억원도 포함됐다.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의 R&D 비용이 20%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매우 적은 액수다. 일반제조업의 매출 대비 평균 R&D 비용 비중도 3~4% 수준이다. ‘2020 트리플1’ 목표…위탁 사업으론 한계 최 부회장은 2020년 ‘트리플1’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트리플1은 기업가치 1조원,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 달성이다. 영업이익이 2019년 418억으로 3.3% 수준이기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국내외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매출액 1조원 지속 달성과 영업이익률 증가 등의 성과는 모든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대한 다각적인 대비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경영의 2대 실천 과제로 수익구조 혁신과 경영체질 혁신을 제시한 바 있다. 유통업 외에는 뚜렷한 파이프라인이 없어 수익구조 혁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광동제약은 자체 개발보다 수입을 통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비만치료제와 여성용 성욕저하치료제 등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수입 의약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광동제약은 미국 제약사인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여성 성욕저하 치료약 신약 ‘바이리시’의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합성 신약 KD101은 임상 2상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대 비만 국가인 미국의 시장 규모가 2026년 12억 달러(1조47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광동제약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광동제약으로서는 내수 시장은 물론이고 수출 규모를 키워야 수익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광동제약의 수출 매출은 고작 100억원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다수의 판매 재계약 과정에서 위탁판매 권리가 LG생활건강(B2B, 자판기), 제주개발공사(대형마트)로 나뉘어 광동제약의 생수 영업 수익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며 "자체 개발이 아닌 위탁 사업으로는 매출 증대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4.17 07:00
경제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 2020년 수익구조·경영체질 혁신 주문

광동제약이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 경영’을 주제로 신년 워크숍을 가졌다. 광동제약은 사업부별로 지난 9, 10일 경기 성남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0년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연간 목표와 실천 과제 등을 공유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국내외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매출액 1조원 지속 달성과 영업이익률 향상 등의 성과는 모든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임직원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대내외적 위기 상황에 대한 다각적인 대비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2020년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경영 달성을 위한 2대 실천 과제로 ‘수익구조 혁신’과 ‘경영체질 혁신’을 통한 변화 선도를 꼽았다. 이와 함께 새롭게 개편한 인사 시스템과 업무표준 실천 원칙의 정착을 통해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1.13 17:38
연예

제주삼다수 앱 판매 1천만병 돌파, 친환경 마켓백 증정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이 1천만병을 넘어섰다. 제주삼다수를 유통∙판매하고 있는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판매 1천만병 돌파를 기념해 5팩 이상 주문하면 친환경 마켓백을 한정수량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은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가정배송을 통한 편의성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 해 8월 탄생했다. 먹는 샘물 시장의 압도적 1위 브랜드로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주문 및 배송방식 등을 고려해 선보인 것.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가정배송 앱 런칭 이후 최적화 과정을 거쳐 금년 4월부터 본격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후 매월 주문 건수는 평균 2만 7천건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다운로드 수도 13만 건을 넘겼으며 정기배송이 주를 이루는 등 경쟁 제품 대비 고유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이다.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은 모바일을 통해서 쉽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1회 구매 외에도 각 가정 내 먹는 샘물 소비패턴에 따라 정기배송 서비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매 시 포인트로 3%를 적립할 수 있으며, 5천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광동제약 전국 대리점을 통해서 직접 배달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4팩 이상 주문할 경우 배송료는 무료로 특히 광동제약의 전국 대리점 전문 배송을 통해 전달된다는 점에서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제주 삼다수 가정배송 앱을 알리기 위해 기존 CF 외에도 유튜브,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까지 끌어들였다. 지난 5월 선보인 '깨끗한 물을 찾아서 수타트랙'편과, 11월 전 농구감독 허재를 주인공으로 공개한 '삼다스톤의 비밀'편 등 B급 감성을 담아낸 동영상은 각각 265만뷰, 382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가정배송 앱을 중심으로 제주의 음식이야기, 여행지 소개까지 소통을 강화하며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의 경우 재구매율이 66.6% 에 달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며 "향후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더 간편한 결제시스템과 사용자 환경 개선을 지속하고, 믿고 안심할 수 있는 배송 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다수 가정배송 앱 천만병 돌파 이벤트는 증정품 2만개 소진시까지 계속되며 정기배송의 경우 자동결제일 기준으로 사은품이 제공되고, 5팩 이상 주문 건당 1개로 증정되며 중복 제공은 되지 않는다.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2.11 11:24
연예

광동제약, 2018년 하반기 워크숍 실시

광동제약이 지난 5~6일 양일간 ‘2018년 내실 있는 성장기반 구축’을 주제로 하반기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영업부서와 일반부서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국의 지점, 공장 등에서 모인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 광동제약 임직원은 상반기 성과를 되돌아보고, 각 사업부별 하반기 계획을 점검해 올해 목표달성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 52시간 근무 도입에 따른 자세한 방안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사회는 공공과 민간을 막론한 전 부문에서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영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과 사회의 요청을 바로 읽고 임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상반기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부와 부서, 개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었다. 영업대상은 OTC사업부, 특별포상은 DTC사업부와 회계팀 설상현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영업우수 단체상은 OTC사업부 하남지점 외 10개팀, 영업우수 개인상은 에치칼본부 백신 대구경북팀 전보규 차장 외 14명이 받았다. 수상부서와 개인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올해의 경영방침을 ‘내실 있는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한 광동제약은 그에 따른 방안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성장동력 기반 확보 ▲정도경영 및 핵심가치 경영 지속을 각각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5대 핵심가치로 ▲주인의식 ▲소통과 협력 ▲창의적 사고 ▲도전과 실천 ▲인재제일을 실천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7.11 13:57
경제

한 살 짜리가 10억을? ‘어린이 주식 재벌’ 역대 최다

억대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 주식 재벌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인 틈을 타 상장사 오너가 어린 자녀들에 대한 주식 증여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4월 종가 기준 1억원 이상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만 12세 이하(2011년 4월 30일 이후 출생자) 어린이는 총 126명으로 확인됐다. 1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 1명 포함, 10억원 이상을 기록한 어린이 주식 부자는 38명이었다. '억대 어린이 주식부자'는 2012년 4월 말 102명, 지난해 118명이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8명 더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부터 올초까지 주식 시장이 침체를 겪는 동안 상장사 오너가 어린 자녀들에게 다량의 주식을 증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해 1억원이 넘었던 '어린 주식 부자' 중 18명이 주가 하락 등으로 제외된 반면 신규로 주식을 취득하거나 주가 상승 등으로 억대 주식부자 명단에 오른 어린이는 26명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고 어린이 주식 부자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차남(10)으로, 이 날 155억원을 기록했다. 허 부사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이다. 허 부사장의 차남은 5살이었던 지난 2009년 GS주식(27만 3000주)를 처음 증여 받은 이후 추가로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해 현재 32만 1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5년 동안 배당금으로 18억5000만원을 받았다. 2위부터 8위까지는 모두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직·방계 손자와 손녀 7명이 차지했다. 이들은 2012년 지주 회사로 전환한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을 증여받거나 이 회사의 무상 신주를 취득하면서 대주주에 올라 80억원대 주식을 가진 어린이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장·차남도 어린이 주식부자 상위권에 들었다. 전 회장의 차남(10)은 보유 중인 파라다이스 주식 지분 가치가 이날 59억7000만원을 기록해 9위였고 전 회장의 장남(12)은 36억1000만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이어 황우성 서울제약 회장의 동갑내기 두 아들(10)은 할아버지인 황준수 서울 제약 창업자로부터 회사 주식을 대량 증여받아 이날 35억9000만원씩을 기록했다.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의 조카(11) 33억 1000만원,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의 손자 3명이 각각 31억 9000만원, 이화일 조선내화 회장의 손자(10) 26억 8000만원,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의 조카(12)가 22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김홍준 경인양행 회장의 친인척 중 한살 된 어린이는 지난해 11월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증여 받아 10억 9000만원, 김정돈 미원 상사 회장 친인척인 한살 된 어린이가 9억7000만원으로 '젖먹이 주식 부자'에 올랐다. 재벌가 중에는 GS, 효성, 두산, 한국타이어, 영풍, 세아 등의 자녀가 많았다.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어린 손자·손녀 4명은 9억9000만원씩의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손자·손녀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손녀, 이순형 세아 그룹 회장의 손자 등도 수억원대 주식을 가진 '어린이 재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5.02 16:12
연예

광동제약, 제주적십자사에 5000만원 상당 의약품 기부

기업과 지역 사회의 ‘상생을 위한 나눔’이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다양화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를 유통하는 광동제약이 차별화된 나눔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김영택, 이하 제주적십자사)에 제주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과 제주적십자사는 지난 7일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제주적십자사 김영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오재윤 사장 및 적십자봉사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광동제약 측이 기부한 의약품은 적십자 희망풍차 결연가정을 비롯한 제주지역 취약계층 총 5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이번 지원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를 맡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발전 기여방안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광동제약은 제주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광동제약은 이번 지원 외에도 제주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위한 옥수수 및 검은콩 계약 재배, 제주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 대상 경영지원 교육프로그램, 제주 특산물 소재의 신상품(레몬녹차, 검은콩두유)개발 등 제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또한 제주삼다수재단에 제주사랑 장학금 2억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제주지역 수험생을 위한 대학입시설명회 후원, 제주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DMZ캠프 개최, 제주 위미중학교 오케스트라 후원 등 제주지역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한편 광동제약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2005년과 2006년 북한 평양적십자병원에 종합 항생제, 감기약 등 7억3000만원 상당의 각종 의약품을 기탁한 바 있다.온라인 뉴스팀 2014.03.10 11:03
연예

광동제약 창업자 고 최수부 회장 ‘2013 한국창업대상’ 수상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지난 7월 별세한 광동제약 창업자 故 최수부 회장을 ‘2013 한국창업대상’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창업대상은 사단법인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리더십과 경영철학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산업 부문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창업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한방의 과학화와 대중화를 선도하고 고객감동 경영을 구축한 업적을 높이 평가, 고 최수부 회장을 의료제약부문 ‘한국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최수부 회장은 1963년 광동제약을 창업한 이래 우황청심원, 경옥고, 쌍화탕 등 우수한 한방의약품을 선보이며 한방 과학화와 대중화를 선도했다.광동제약은 “한방의 과학화와 더불어 오늘날 광동제약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기까지 고 최수부 회장이 한국 제약산업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된 듯 하다고”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수상소감을 통해 “나는 한 눈 팔지 않고 나의 길을 걸어왔다. 천천히 여문 기업은 50년, 100년 후에도 살아남는 법이라고 강조하신 선대 회장님의 유지를 지속적으로 받들어 나갈 것”이라면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11.29 16:04
경제

[비즈톡] 현대차, ‘벨로스터 2013’ 출시 外

롯데, 올해 6조8400억원 투자롯데그룹이 올해 6조8400억원을 투자하고 1만5500명을 신규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6조2000억원보다 10% 늘어난 것이며, 채용 규모도 지난해보다 2000여명(13%) 늘어난 것이다. 6조8400억원의 올해 투자 계획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유통부문이 3조6000억원, 건설 1조원, 유화 8000억원, 호텔·서비스 7800억원, 식품 6600억원 등이다. 롯데그룹은 “경기 침체및 유통부문 출점 제한 등으로 경영환경이 좋지 않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이바지 한다는 측면에서 투자와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벨로스터 2013’ 출시현대자동차는 17일 고객의 선호도에 맞춰 편의사양을 보강한 ‘벨로스터 2013’(사진)를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벨로스터 2013은 차 안에서도 스튜디오의 음질을 구현하는 사운드 시스템인 ‘비츠 오디오(Beats Audio)’를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 또 다이나믹 드라이빙을 지향하는 D-스펙(Spec) 트림과 신규 외장 칼라 2종(패트롤 그레이·아이스)도 새롭게 추가했다.벨로스터 2013은 유니크, PYL, D스펙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각각 1960만원, 2030만원, 2310만원이다.한편 현대차는 4월30일까지 벨로스터 2013을 구매하는 고객 30명을 추첨, '비츠 바이 닥터 드레'의 스튜디어 헤드폰을 준다.광동제약, 최성원 사장 재선임광동제약이 1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성원 사장의 이사 재선임 건을 의결했다. 최성원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와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광동제약에 입사, 2005년 3월부터 광동제약 사장으로 재임중이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김현식 부사장과 이용택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임경목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으며, 제40기 매출액 3318억 등에 대한 재무제표 승인과 주당 60원의 현금 배당건이 승인됐다. 모바일 게임 쿠폰 위장 유해SW 주의보안랩은 17일 모바일 게임의 고득점을 보장하거나 쿠폰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유해 프로그램이 유포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프로그램은 형식적으로 이용자의 동의를 받고 설치되지만, 이용자가 인지한 프로그램의 설치 목적과 관계가 없거나 필요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설치해 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유해 프로그램은 모바일 기반 메시지 서비스 플랫폼에서 인기가 높은 게임에 대한 정보로 위장해 ‘버그 생성기’, ‘쿠폰 생성기’라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한다. 이용자가 다운로드를 하면 버그 및 쿠폰 생성기는 설치되지 않고 유해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2013.03.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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