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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알뜰배달 무료' 배민, 첫 구독 프로그램 체험서비스 운영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첫 구독 프로그램 '배민클럽'의 체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배민클럽은 무료 배달을 받을 수 있는 배민의 구독 서비스다.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다건배달)은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단건배달)은 배달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무료다. 가게가 설정한 최소 주문금액만 충족하면 1인분만 시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 고객은 별도 가입 없이 배민클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험서비스는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종료일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체험 기간 서울, 경기, 인천을 비롯해 주요 광역시와 세종시 등에서 배민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8 11:06
경제일반

맘스터치, 초복 맞아 최대 4500원 할인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초복(11일)을 맞아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최대 4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행사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기간 내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주문하면 포장, 배달, 배민1 등 주문형태에 따라 3000원에서 45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소주문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맘스터치 관계자는 “더위와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리고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프로모션을 활용해 ‘원조 치킨 맛집’ 맘스터치의 치킨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0 13:05
산업

변화하는 '배민표 커머스'…음식배달 넘는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커머스 서비스에 변화를 주고 있다. 변화를 맞은 이용자 사이에서는 초반의 잡음도 어김없이 나오지만,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과정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배민은 'B마트'부터 '배민스토어' 등 다양한 형태의 커머스 서비스로 플랫폼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2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전날부터 즉시배달 장보기 서비스 'B마트'의 무료배송 기준을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올렸다. 배민 관계자는 “그동안 타 이커머스와 비교했을 때 무료배송 기준(3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을 저렴하게 운영해 왔다”며 “이번에 타 이커머스 서비스들과 비슷한 수준(4만원 이상 주문시 무료)으로 무료 배송 기준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다른 이커머스와 달리 무료배송 기준이 저렴했는데, 이제는 차별점이 없어졌다는 말이 나온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30대 A 씨는 “가까운 마트가 없어 필요할 때 B마트를 주로 사용했다”며 “무료배송 금액이 3만원이어서 채우기 수월했는데, 이제는 그렇지도 않게 됐다”고 토로했다.배달기사들 사이에서도 "콜 떨어지는 소리" "'똥짐(무겁고 부피가 크고 냄새나는 등 배달기사가 옮기기 어려운 물건)만 많아지겠다"는 등의 불만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 2021년 B마트의 배달팁을 기존 1500원에서 3000원으로, 최소주문금액을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린 당시에도 변화에 대한 원성이 높았지만, B마트는 이 과정을 지나 성장궤도에 올랐다.B마트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B마트 서비스를 위한 '상품구입비용'(별도 기준)은 2020년 약 1669억원에서 2021년 약 3116억원으로 87% 증가했다. B마트 매출이 포함된 상품 매출은 2021년 약 4208억원으로 전년(2173억원) 대비 94% 뛰었다.수도권 중심으로 서비스되던 B마트는 현재 부산·대구·대전 등 지방 광역시 내 일부 지역까지 영역도 넓혔다. 현재 40여 개의 거점 MFC(소형물류센터)를 두고, 7000여 개가 넘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배민 관계자는 "지난해 B마트 사업 매출은 공개가 어렵지만 론칭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배민은 ‘B마트’라는 퀵커머스를 넘어 커머스 자체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배민스토어'를 통해 뷰티·패션·잡화 등 B마트에서 제공하지 않는 일상 속 다양한 상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 상비약을 서비스 품목에 넣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면서 새로운 시도에 나서기도 했다.배민 관계자는 "외출이 어려운 분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 사정 상 외출하기 힘든 1인 가구 등이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편의점 상품을 주문할 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약도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는 이커머스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배민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고속 성장하던 배달음식 시장은 지난해에는 거의 제자리걸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에는 6개월 연속 역성장했다.배민 관계자는 “퀵커머스 서비스는 배민뿐만 아니라 현재 편의점, 슈퍼, 마트 등 유통업계 전반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배민은 음식배달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커머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03 07:00
산업

요기요-GS리테일, GS편의점서 1시간 내 배송 ‘요편의점’ 론칭

배달앱 요기요는 GS리테일과 손잡고 편의점 상품을 빠르게 배송 받을 수 있는 ‘요편의점’을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GS리테일 컨소시엄을 새 주인으로 맞은 후 처음으로 선보인 합작 서비스다. 요편의점은 요기요의 배달·포장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유통망 등 협업 시너지를 집약해 만든 퀵커머스(즉시 배송) 다. 요기요를 이용하는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슈퍼마켓(SSM)부터 편의점까지 하나의 앱 안에서 전국 단위 즉시 배송 인프라를 구축해 퀵커머스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요편의점은 요기요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와 동일하게 1시간 이내 배송은 물론 포장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한 빠르고 편리한 편의점 장보기를 제공한다. 요기요의 편리한 주문 결제와 국내 대표 편의점 GS25의 차별화된 자체 브랜드 상품이 요편의점의 가장 큰 강점이다. 특히 요기요는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고객 중심의 편리한 사용자 환경·경험(UI·UX)과 고객 혜택을 강화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편의점 즉시 배송 지역도 대폭 확대된다. 이달 GS25 전국 매장을 거점 삼아 500개의 ‘요편의점’ 오픈을 시작으로 상반기 내 약 6000개로 확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배달과 동일하게 500개 매장에서 서비스 운영 후 1만 개가 넘는 요편의점으로 포장 서비스를 순차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근거리에 위치한 GS25를 통해 요기요 앱에서 간편하게 선결제 후 원하는 시간에 기다림 없이 빠르게 물건을 픽업하기만 하면 된다. 또 포장 서비스 이용 시 주류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작년 5월 론칭한 ‘요마트’가 1인 가구부터 대가족까지 필요한 신선식품과 생필품 전국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요편의점’은 1~2인 가구 중심의 소량 상품을 빠르게 제공해 다양한 퀵커머스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편의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 고객을 겨냥해 5000여 개에 달하는 편의점 자체 브랜드 상품과 다양한 콜라보 상품 등을 제공한다. 배달 최소 주문 금액은 1만원이며 기본 배달비는 3000원이다. 포장 서비스의 경우 최소주문금액은 적용되지 않는다. 배달과 포장 모두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요기요 박우현 신사업본부장은 “요마트에 이어 요편의점까지 요기요와 GS리테일 양사의 핵심역량을 극대화한 퀵커머스 서비스 론칭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주문 경험과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03 08:49
산업

요기요, 사장님 성장 위한 연말 감사 ‘쿠폰백 이벤트’

배달앱 요기요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장님을 응원하고, 매출에 도움이 되고자 특별한 파트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말을 맞아 요기요 사장님들이 고객들에게 할인해 준 쿠폰 금액만큼 되돌려주는 '쿠폰백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배달업계 최고 성수기인 12월에 사장님들이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의 주문을 유도해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쿠폰백 이벤트’는 사장님이 발행한 2000원 이상 가게쿠폰 중 고객이 오는 18일까지 사용한 금액만큼 사장님에게 되돌려주는 쿠폰 페이백 프로모션이다. 가게쿠폰을 이용하면 요기요 앱 내 가게리스트를 통한 무료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마케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기요 사장님이 직접 발행 가능한 가게쿠폰은 셀프 할인 프로모션을 위해 최소 주문금액의 5%부터 최대 5만원까지 발행 가능하다. 실제로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음식점 리스트를 통해 레스토랑을 클릭해 메뉴를 확인하는 고객 수는 1.5배 늘었고, 주문 수 역시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요기요는 분석했다. 요기요 사장님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 할 수 있다. 사장님이 고객향 가게 쿠폰을 발행하면 자동 신청된다. 자세한 내용은 요기요 사장님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해당 이벤트에 대한 쿠폰 페이백은 12월 2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jiye@edaily.co.kr 2022.12.13 14:15
경제

LG엔솔 공모주 청약 첫날 32조원 몰려

IPO(기업공개) 사상 역대급 관심을 끈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공모주 청약이 첫날 32조원 이상의 증거금을 모으면서 마무리됐다. 18일 오후 4시 마감 기준 LG엔솔 공모주 청약에는 약 32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들어온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약 237만3900개로 파악된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을 통해서만 약 130만건의 계좌(약 18조4400억원)가 접수됐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약 41만500건), 대신증권(약 29만2300건), 미래에셋증권(약 26만8600건), 하나금융투자(약 5만400건), 신영증권(약 2만7400건), 하이투자증권(약 2만4700건)이 뒤따랐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배정된 수량인 22만1354주를 넘어서는 계좌가 몰렸다. 미래에셋의 균등 배정 물량은 11만677주다. 이에 따라 균등 배정을 노린 투자자는 0.41주, 즉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LG엔솔의 공모가는 30만원(액면가 500원)으로, 균등배정을 받을 수 있는 최소증거금은 150만원(10주)이다. 증거금은 주문금액의 절반이다. 내일까지 공동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할 수 있다. 이 가운데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19일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도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18 16:31
경제

예능감 장전했나요…이커머스 '라방' 트랜드는 '사는 재미'

올겨울 '라이브커머스(라방)' 트랜드는 '예능감'이다. 얼마나 재미있는 라방을 하느냐에 따라 시청자 수와 매출 숫자가 달라진다. 홈쇼핑 대표 기업인 CJ온스타일은 올해 들어 라방에 열심이다. MZ세대가 TV보다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쇼핑에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은 라방 전용 고객센터인 '질문 모아보기' 창구를 열고, 광고캠페인을 진행하며 라방 키우기에 나섰다. 지난 10월 처음 선보인 예능형 콘텐트 라방 '유리한 거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배우 이유리가 CJ온스타일 본사에 방문해 제품 가격을 협상하는 콘셉트로, 이유리가 직접 최대한 낮춘 가격으로 라방에서 판매하는 형식이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총 4주간 방송된 유리한 거래는 총 페이지뷰 35만여 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1월 20일 마지막 방송은 11만 페이지뷰와 8억원의 고객 주문금액을 달성했다. 특히 30~40대 초반의 젊은 고객층이 약 70%에 달해 무척 고무적이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한 예능형 콘텐트 라방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몬은 이커머스 중 라방에 가장 열정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쑈트리트파이터' '미션파라써블' 등 연예인이 총출동하는 대형 예능형 라방을 선보이며 빠르게 태세를 전환했다. 티몬은 라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상품 소개를 곁들인 오리지널 콘텐트도 방점을 찍고 있다. 티몬이 지난 18일 공개한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한 ‘광고천재 씬드롬’은 웹예능 식 콘텐트 커머스였다. 광고천재 씬드롬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30만회를 달성하는 데 이어 홍보한 KFC 상품도 초기 물량이 완판되면서 약 2억2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티몬 관계자는 "소통이라는 라방의 장점을 살려 색다른 재미를 주고, 상품에 대한 정보와 할인 판매로 연결하는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협력을 계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라방 시장의 규모는 거래액 기준 4000억원이었다. 업계는 라방 거래액 규모가 오는 2023년에는 8조~1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라방은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대면 쇼핑 단점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커머스는 물론 홈쇼핑 업계도 라방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홈쇼핑도 라방으로 전환하는 등 쇼핑업계에 라방은 미래와 같다"며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재미와 볼거리를 동시에 선사하는 쇼핑 라방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2.07 07:00
경제

소비자연맹 "배달앱 이용시, 10명중 4명 후기 보고 선택"

한국소비자연맹이 소비자 10명 중 4명은 배달앱에서 음식점을 선택할 때 이용 후기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7일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달 16~20일에 최근 3개월 내 배달앱으로 주문한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2.6%가 이용 후기를 가장 중요시한다고 답변했다. 그 뒤를 이어 할인 혜택(20.0%), 배달비(18.0%), 최소 주문금액(12.6%) 등의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후기를 작성한 적이 있는 소비자는 81.4%였다. 그 이유(중복 응답)로 '음식에 만족했을 때'(69.5%)와 '리뷰 이벤트를 신청해서'(68.8%)를 주로 들었다. 리뷰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 가운데 53.6%가 '가능한 좋은 평가를 한다', 12.5%가 '무조건 좋은 평가를 한다'고 답해 평점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이용 후기 관련 불편 사항 조사에서 48.9%가 후기를 보고 구매했으나 불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이용 후기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48.2%였다. 또한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한식, 분식, 치킨, 중식 등 4개 카테고리당 10개 업체씩을 놓고 리뷰 이벤트 진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배달의민족에서는 60~90%, 요기요에선 20~60%에 해당하는 업체가 리뷰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은 "대가성 이용 후기는 대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후기와 구별해 게시하거나 대가성 후기임을 소비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8.17 13:25
경제

파리바게뜨 ‘파바 딜리버리’ 배달앱 요기요 4월 제휴 프로모션

파리바게뜨의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가 배달앱 요기요와 함께 4월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소비자가 요기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제품을 최소 주문금액 1만2000원 이상 주문하면 최대 8000원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요기요 앱에서 즉시 5000원을 할인 받아 주문할 수 있다. 여기에 요기요 슈퍼클럽(월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 회원의 경우, 자동으로 3000원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파리바게뜨의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요기서 1초 결제’나 ‘요기서 결제’를 누르면 된다. 단, 현장 결제 시에는 할인 혜택이 불가하다. 또한 요기요 첫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파리바게뜨 전용 ‘500원딜!’ 행사도 진행한다. 요기요 첫주문을 하는 고객은 기본 할인 5천원에 첫 주문 쿠폰 8천5백원 할인을 더해서, 먹빵박스(1만4천원) 기준으로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배달앱을 통한 비대면 소비 문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바 딜리버리와 연계를 통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20 12:56
경제

배달의민족 ‘B마트’, 첫 주문 대만족… 배달팁 부과엔 '글쎄'

배달의민족이 편의점처럼 이용할 수 있는 ‘초소량 번쩍배달’ 서비스 ‘B마트’를 시작했다. '1코노미(1conomy·1인 경제)' 시대를 겨냥했다. 하지만 배달 서비스인 만큼 상황에 따라 오랜 기다림이 필요할 수도 있고, 아직 편의점 수준의 서비스를 기대하기에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배달팁 ‘0원’에 할인까지…첫 주문 해보니 20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소포장 배달 서비스 ‘B마트’는 오는 27일까지 배달팁 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가 끝나면 배달팁은 2500원이 된다. B마트의 최소 주문금액은 5000원으로, 기존 온라인 마트들보다 결제 문턱이 낮아 1인 가구가 이용하기에 제격이다. 서울이 거주지라면 배달은 보통 1시간 이내에 바로 된다. 서울 15곳에 B마트 물류센터에 직매입 상품을 보관해 두고,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라이더가 픽업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은 배민라이더스 소속 라이더나 배민커넥트 라이더 등 이륜차로 이뤄지며, 소량 주문 배달이어서 30분에서 1시간 이내 빠른 배송이 가능하다. 주말 오전 9시, B마트 운영시간(09시부터 24시)이 시작되자마자 커피와 과일, 고구마를 주문했다. 총금액은 9480원이다. 배송비 무료 이벤트 기간이니 상품 금액만 결제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오는 31일까지 첫 주문자에 한해서는 3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주문 후에 이 사실을 확인해 쿠폰을 다운받으려고 했더니 ‘앗, 첫 주문 대상이 아니시네요’라는 팝업창이 떴다. 첫 주문 할인 외에도 2만원 이상 주문 시 1000원 할인, 3만원 이상 주문 시 2000원을 할인해주는 무제한 할인 쿠폰도 제공하고 있었다. 오전 9시 10분께 주문을 완료하니 ‘32분 후’라는 화면이 떴다. 주말 오전, 배송이 몰리는 시각이 아닌지 ‘번쩍배달’에 걸맞은 시간이었다. 동시에 집 근처의 B마트 위치를 확인시켜주는 지도가 등장했다. 상품은 ‘B마트 영등포’에서 출발해 오전 9시 44분 도착 예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전 9시 20분이 되니 B마트에서 라이더가 픽업했음을 알리는 카카오톡 알람이 왔다. 동시에 배민 앱 화면은 이륜차를 탄 배민 캐릭터가 B마트를 출발했음을 보여줬다. 라이더에게 요청 사항도 적어둘 수 있다. 이는 배달음식 주문할 때와 같은 시스템이다. ‘문 앞에 놔주세요’라고 적어두었더니 문 앞에 상품을 놔주고는 상품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줬다. 상품 갯수와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3가지 상품을 주문했더니 B마트라고 적힌 비닐봉투 안에 담겨 왔다. 안에는 상품의 냉기를 잃지 않도록 하는 보냉백과 아이스팩도 함께였다. 배달 시간은 ‘복불복’…아쉬운 점 있어 배달이 몰리는 시간이 아니라면 빠른 배송이 되지만, 퇴근 후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나 식사를 앞둔 시간대라면 꽤 오랜 기다림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배민은 이륜차를 이용해 30분에서 1시간 사이의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을 B마트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는 소비자도 있었다.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탓도 있으나, 아직 B마트에 직매입된 상품 품목 수가 적어 선택에 제한적인 점도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현재 B마트는 가공식품, 소량 포장된 식재료뿐 아니라 우산, 세제, 건전지, 반려동물 사료·용품도 취급하며, 취급 물품 수는 지난해 6월 1500여 종에서 현재 3000여 종 가까이 늘었다. 점차 확대되고 있는 B마트지만 ‘편의점’ 같은 서비스를 기대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에는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B마트를 처음 사용해봤다는 한 소비자는 “1인 가구라 편의점 대신 사용해봤다”며 “지금은 배달팁이 없어 정말 좋은데, 배달팁이 2500원이 되면 사실 5000원 주문하는데 그 절반의 비용을 배달팁으로 낼지는 모르겠다. 배달팁이 아까워서 차라리 마트에서 장을 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음료를 주문했는데, 냉장 보관된 차가운 음료가 온 것 같지 않아 의아했다”며 “편의점 같은 행사 상품들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고도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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